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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래 최악의 황사, 중국 대륙 덮쳐…곧 한국도 영향권

2년래의 최악의 황사, 중국 대륙 덮쳐…곧 한국도 영향권 최근 2년래 최악의 황사가 중국 대륙의 6분의 1을 덮쳤다. 이 황사는 곧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의 6분의 1은 황사로 인해 하늘이 뿌옇게 변했다. 이로 인해 저녁 8시께 베이징 공항의 국제선 62개 비행과 국내선 94개 비행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도로 교통 역시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영향을 미쳐 각 지역 교통당국이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베이징의 가시거리는 불과 1~2km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황사로 인해 눈에 이상이 오거나 호흡에 장애가 올 지 모른다고 주의를 당부하며 안면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할 것을 시민들에게 권했다. 베이징은 금요일 저녁이 돼야 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에 따라 토요일까지 황사의 위협에 시달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이번 황사는 몽고와 내몽고 자치구에서 불어온 것으로 수요일부터 중국 북서부와 북부 지방을 강타하며 이동 중이다. 중국은 북부 지역에 황사를 막기 위한 식수 활동을 벌여왔지만 황사에 포함된 모래와 먼지는 5km 상공까지 치솟으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05-05 16:55: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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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안보보좌관 "사드 비용 재협상"…말 바꾸는 미국에 한국 민심 부글부글

백악관 안보보좌관 "사드 비용 재협상"…말 바꾸는 미국에 한국 민심 부글부글 "어차피 사드 재협상 안해도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10억 달러 (한국에) 추가부과하면 사드 비용 부담한거나 마찬가지." "더이상 신뢰가 안간다. 내년 방위비분담금에서 그만큼 뜯어가겠지…사드 제발 도로가져가라. 차기정부는 반드시 사드 반품 재협상 벌여라." 미 백악관의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비용을 두고 한미간 재협상을 시사하면서 국내 SNS상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사드 비용을 미국이 내기로 했다'는 한국 측 보도(맥매스터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간 전화통화)에 대해 질문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절대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지 않는다"며 "그런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한국의 상대방에게 말한 것은 '어떤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기존 협상에 따라 (미국이 비용을 부담한다는) 우리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인터뷰는 방송화면이 인터넷 상에 남아 있어 당시 발언의 맥락과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진행자는 '한국 측에 사드 비용 10억 달러를 내라고 통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킨 뒤 바로 이어 '미국이 돈을 낸다'는 김 실장의 발언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실장과 직접 통화한 당사자에게 사실 관계를 추궁한 것이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한국 측 보도내용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부정하는 내용이라 당황한 듯 말을 더듬었다. 이후 그의 나머지 발언은 '한국에 사드 비용을 내게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향후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해명하는 데 집중됐다. '방위와 관련해 재협상을 하게 될 것'이란 게 요지였다. 이 방송이 논란이 된 후 우리 국방부는 대변인 브리핑에서 "사드 비용 분담 문제는 한미 합의 사항이고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명시돼 있다. 재협상할 사안이 될 수 없다고 본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방위비분담금 증가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이 SOFA 자체를 개정해 사드 비용을 요구할 경우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2017-05-01 14:26:0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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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증세' 미국은 '파격적 감세'…트럼프 "법인세 35%→15%"

한국은 '증세' 미국은 '파격적 감세'…트럼프 "법인세 35%→15%" 한국 대선에서는 복지를 늘리고, 그에 따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증세가 화두다. 하지만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복지도 줄이고 세금도 줄인다'는 자신의 대선 당시 약속을 정책으로 현실화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드디어 역사적인 세제개혁안을 발표했는데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세금천국인 아일랜드(12.5%)에 거의 근접한 15%로 낮추겠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았다. 아일랜드로 법인을 옮긴 구글·애플 등 미국 기업들을 불러오겠다는 취지다. '문제는 복지가 아니라 일자리야'라는 메시지인 셈이다. CNN머니에 따르면 기업을 위한 감세는 법인세 항목에 그치지 않고 있다. 자영업자와 헤지펀드, 부동산 개발업체, 법무법인 등을 '패스스루 기업'이라 부르는데 이들에게 적용해 온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역시 현행 39.6%에서 15%로 인하한다고 했다. 패스스루 기업은 기업의 이익이 소유주의 개인소득으로 잡혀 법인세가 아닌 개인소득세를 납부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업체도 패스스루 기업이다. 이 때문에 '자신을 위한 개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도 감세하겠다고 했다. 현행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내는 것을 해외 수익에 대해서는 일회성 세금으로 대신하겠다는 것이다. 의회에서 과연 통과될지는 미지수지만 만약 현실화된다면 미국의 법인세는 유럽의 주요 대국은 물론이고 한국보다 낮게 된다. 한국의 법인세율은 24%다. 현재 한국에서는 주요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 법인세를 올리겠다는 공약이 유행이다. 홍준표 후보를 제외하고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 모두가 법인세를 올린다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다른 수단을 동원해본 뒤 시도하느냐, 아니면 애초 법인세 인상을 시행하느냐의 방식에서 이견이 있을 뿐이다. 복지를 늘리자니 불가피한 결론인 셈인데, 일각에서는 "복지로 표를 사겠다는 것 아니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17-04-27 17:28:5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