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에 나올법한 교도관 폭행 사건이 실제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30분경 시카고에 있는 쿡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이 교도관 2명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교도소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교도관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과 사무실로 피신했으나 머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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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감자들은 다른 교도관들에 의해 진압됐지만, 폭행당한 교도관 중 한 명은 안면 뼈가 골절돼 병원 치료, 다른 한 명은 큰 부상을 당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교도관을 폭행한 수용자 중 두 명은 경찰관 살인 미수 혐의로, 또 한 명은 자전거를 타던 6살 소녀를 총으로 죽이려 한 혐의로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