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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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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4년간 닫힌 중국 소고기시장 빗장도 연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난 14년간 중단됐던 미국산 소고기의 중국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농업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통해 소고기를 포함한 미국산 제품의 중국 수출을 촉진시킨다는 합의가 지난달 도출되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후 추가적인 진전이 이뤄져 타결에 거의 접근한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중 간 무역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에서 양국간 무역갈등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실질적으로 중국이 양보하는 모양새였다. 이를 감안하면 미국산 소고기의 중국 수출은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2003년 광우병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을 중단했다. 14년간 요지부동이던 빗장이 풀리는 것이다. 미 농업부에 따르면 중국에 수출되는 소고기는 미국산으로 엄격히 제한된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도축된 소만이 수입되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온 뒤 중국으로 수출되는 일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소의 출생지와 사육지 등에 대한 정보가 엄격히 관리된다. 역사적인 소고기 수출 재개를 앞두고 있지만 미국 업계에서는 단기간에 큰 성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는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지만 아마 당분간은 (대중국 소고기 수출이) 느린 출발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규정에 맞추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부담이 발생하는 등 조정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017-06-13 13:33: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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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조세피난처 사라진다…OECD 주도 '조약쇼핑 방지협약' 체결

다국적기업 조세피난처 사라진다…OECD 주도 '조약쇼핑 방지협약' 체결 세계 주요국가들이 글로벌기업들이 조세피난처를 통해 무거운 세금을 피하는 일을 원천봉쇄했다. 다국적 거대기업들과 이들의 조세회피를 막으려던 국가들 간 전쟁은 결국 국가의 승리가 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 28개국과 중국, 인도, 호주 등 70여 개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다국적기업들의 조세회피를 막기 위한 다자협약에 서명했다. 미국은 이번 협약에 빠졌지만, 양자조약을 통해 이미 조세회피를 강력하게 차단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참가국들은 보고 있다. 서명국은 이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OECD 주도로 이뤄졌다. OECD 조세정책센터 국장인 파스칼 생타망은 "다자협약은 기업들의 조세회피 수법인 조약쇼핑을 유명무실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약 쇼핑'이란 다국적기업들이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국가마다 다른 조세제도를 골라 이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국가 간 소득이전 및 세원잠식(BEPS)' 행위라고 불린다. 바하마, 모리셔스, 쿡아일랜드 등조세 피난처를 이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세계화 시대가 시작되며 다국적기업들은 BEPS를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얻어 왔다. 이번 협약은 세계화 시대 나온 조세 관련 다자조약의 3분의 1과 1100여 개의 양자조약을 대체하게 된다. 세계화 시대의 종언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2017-06-08 16:01: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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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21) 4년을 물 속에서 기다려 찍은 '어미 비버의 모성애'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21) 4년을 물 속에서 기다려 찍은 '어미 비버의 모성애' 집짓기의 달인인 '유라시안 비버'는 약효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분비물과 털가죽으로 인해 유럽에서는 거의 멸종, 프랑스에 극소수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왕족들의 아름다운 성채로 유명한 루아르강도 이 비버들의 서식지 중 하나다. 이 희귀한 비버의 더 희귀한 행위를 담은 사진을 메트로월드뉴스(메트로인터내셔널 발행)가 소개한다. 프랑스의 사진작가인 루이-마리 프로(Louis-Marie Preau)는 15년 전부터 비버들을 관찰하다 매번 저녁 무렵 비버들이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강가에서 어미 비버가 새끼들에게 먹일 나뭇가지를 물어뜯어 집으로 가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4년간 저녁마다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 속에서 움직임을 멈추고 기다린 끝에 마침내 포플라 나뭇가지를 물고 가는 어미 비버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다음은 사진작가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사진촬영은 어디서? "프랑스 중서부 루아르강의 물이 고인 곳에서 7월 한여름에 촬영했다. 어미 비버에게는 3마리의 새끼들이 있는데, 물가에서 포플라 나뭇가지를 물어뜯어 새끼들에게 먹이기 위해 가지고 가는 중이었다." -루아르강에는 비버들이 많나? "1970년대만 해도 몇몇 비버들이 루아르강으로 들어왔는데, 이후 개체수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 비버들은 자신의 영역에 침입자가 있는 것을 못참아서 일정한 영역이 필요한데 그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비버 사진을 찍은 이유는? "15년간 비버들을 관찰해 왔는데, 이 사진들을 찍기 4년전부터 비버가 똑같은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 몇 번이고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했는데 실패했다. 거리가 너무 먼데다 야간임에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주변에 어부들이 많은데도 내 사진에 담긴 비버 가족은 사람의 존재를 참아줬다. 이 비버 가족을 며칠동안 관찰해 그들의 습성을 연구했고, 매일 저녁 사진을 찍을 때까지 물 속에서 잠복을 시작했다." -어떤 장비를 동원했나? "카메라는 캐논5D를 사용했다. 또 잠복을 위해 스노클링 장비를 사용했다. 15kg정도 나간다. 이 장비를 착용하고 물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기다렸다. 비버가 내 다리 사이를 지나갈 때도 있었다." /메트로월드뉴스 스타니슬라브 쿱트소브 기자 [!{IMG::20170608000010.jpg::C::480::프랑스 루아르 강의 어미 비버 /루이-마리 프로}!]

2017-06-08 11:02:0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