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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외국인정책 우수시군 평가 실시

경북도는 16일 도청 사림실에서 '2025년 경북도 외국인정책 우수시군 평가' 시상식을 열고, 외국인정책 추진 성과가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북도가 도입한 제도로, 해마다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시군별 외국인정책 추진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외국인 증가, 정책 노력, 우수사례 분야에 대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정책 성과와 현장 중심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했다. 평가 결과 종합대상에는 성주군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경주시와 고령군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은 영천시, 상주시, 영주시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시군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총 1,0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성주군은 외국인 전담팀을 구성하고 '성주군 외국인주민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외국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 외국인주민 1대1 인터뷰를 통한 실태조사,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참여, 우수 외국인 인재 추천 등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부 최우수상을 받은 경주시는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5개소를 운영하고 경북도 고려인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외국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또 APEC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해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화합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했다.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령군은 군 단위 지역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과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 리모델링 지원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2023년 1월 외국인 전담부서인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하고, 2024년 4월 경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외국인 인재 유입부터 정착 지원, 사회 통합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이민정책을 추진하며 인구 감소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지역 맞춤형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광역형 비자제도 시범사업, 지역 산업 인력 공급 확대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제도 운영,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 운영, 외국인 아동 전 연령 보육료 지원, 경북 글로벌학당 운영, 의료 사각지대 외국인주민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정책 추진의 결과 경북도의 외국인주민 수는 12만 8,725명으로, 2021년 9만 8,197명 대비 31%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도 같은 기간 3.7%에서 5%로 확대됐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외국인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외국인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9: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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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분야 지방재정대상 최우수단체 선정

군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분야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군 단위 대표로 수상했다. 군위군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분야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농촌 실정에 맞는 맞춤형 소비쿠폰 지급 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비쿠폰 신청과 사용 과정에서 주민 접근성을 높여 민생 회복 효과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2008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군 실정에 맞는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9: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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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최고등급 획득

대구 북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대구 북구청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 촉진을 위한 지자체의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북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상위 20%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북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초기 신속 지급과 최종 지급률, 사용률, 홍보 실적 등 5개 평가 항목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초기 지급 단계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의신청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복지 부서와 동 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 단체와 적극 협력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추진하며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주민들의 소비쿠폰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률 제고에도 기여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최고 등급 선정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 원은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7 09:38: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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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해양문화·관광 협력 강화

경주시가 APEC 이후 도시 전략의 한 축으로 동해안 해양문화 기반 강화를 선택하며 해양관광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1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해양문화·해양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국제도시 위상을 높인 경주시가 내륙 중심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해양관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전략적 조치다. 경주시는 그동안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와 연계해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사업을 통해 동해안 해양문화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해 왔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문무대왕의 해양정신을 계승하고 신라 해양문화유산을 전시·교육·체험 중심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조성 중인 시설이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2020년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135만 명을 기록한 해양과학 특화 전시기관으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경주시는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의 운영 경험과 전문성이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콘텐츠 고도화와 동경주 일원 해양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해양 역사·과학 프로그램 공동 개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위탁 운영 연계, 해양문화 확산 사업 공동 추진 등 양 기관의 역량을 연계하는 협력 내용이 담겼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해안권 해양문화 생태계가 더욱 풍부해지고, 지역 해양관광 경쟁력도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의 풍부한 운영 경험과 전문성은 동경주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의 성공적인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주가 해양문화와 해양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8:3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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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복지·의료·돌봄 성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경북도 표창 수상

포항시가 지역복지와 의료·돌봄, 고독사 예방 등 복지 전반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를 비롯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등 시민 중심 맞춤형 복지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다. 포항시는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복지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기반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항형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아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유공 분야에서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해당 포상금은 전액 포항시장학재단에 기부돼 지역 인재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고립 위험 가구 발굴, 정기적인 안부 확인, 상담 및 정서 지원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웃 간 관계 회복과 지역 공동체 유대감 강화에 힘써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현장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도시를 목표로 초고령사회와 사회적 고립 등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8:2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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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학회, 장학생 600명에 10억 1,700만 원 지급

경주시가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재단법인 경주시장학회는 지난 15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5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등 600명에게 총 10억 1,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인재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장학금은 대학생 450명에게 1인당 200만 원, 고등학생 87명에게 1인당 100만 원, 중학생 49명에게 1인당 50만 원 등 총 586명에게 10억 550만 원이 전달됐다. 경주시장학회는 또 올해 5월 경주시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 6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어 7월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 장학금으로 초등학생 5명에게 각 50만 원씩 250만 원, 중학생 3명에게 각 100만 원씩 300만 원 등 총 550만 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장학회는 올해 모두 600명의 학생에게 총 10억 1,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주낙영 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모인 경주사랑장학금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교육 발전과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재단법인 경주시장학회는 경주시 출연금과 시민,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으로 현재 약 195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운용하고 있다. 장학회는 1차 목표액인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기금 확충과 함께 지역 인재 발굴과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17 09:38: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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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신간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 개최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간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간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 김일만의 약속'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그동안의 의정 활동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정치 철학과 포항의 미래 비전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신간 '김일만의 약속'은 대송 들녘과 죽도시장 골목, 구도심과 영일만항, 호미곶과 해병대, 이차전지·수소·바이오·그래핀 등 첨단산업 현장을 배경으로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김 의장은 책에서 '정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이라는 소신을 바탕으로 포항이 나아가야 할 도시의 방향과 시민 삶의 변화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발전을 둘러싼 찬반과 갈등의 지점을 피하지 않고, 스스로 내렸던 선택과 한계까지 함께 담아낸 점도 특징이다. 출판기념회는 저자의 강연과 북토크, 질의응답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 의장은 영일만항 물동량 확대 전략, 호미곶 국가해양정원과 해양관광 구상, 해병대와 포항의 상생 모델, 구도심 재생과 도심 고도화, 첨단산업 5대 엔진 이차전지·수소·바이오헬스·그래핀·AI·푸드테크 등 책에 담긴 핵심 과제를 시민의 언어로 풀어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간 행사를 넘어 '포항의 다음 10년, 20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김일만 의장은 "포항에서 만난 수많은 시민의 얼굴과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며 그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며 "포항만 바라보고 시민만 생각하며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감당하고자 하는 책임을 시민 앞에 솔직히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이 철강 한 축에 기대 서 있던 도시에서 해양·첨단산업·문화·복지가 함께 가는 도시로 도약하려면 시민과 정치가 같은 방향을 봐야 한다"며 "이번 출판기념회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초청장 없이 포항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북콘서트를 계기로 김 의장의 향후 행보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민사회에서도 포항의 미래 청사진을 직접 듣고 싶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025-12-17 09:38:0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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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국비 확보 성과

영천시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등 오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영천시는 2026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과 영천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국비가 반영돼 교통 인프라 확충과 생활 기반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 설계비 18억 원을 비롯해 국도4호선 금호-하양 단구간 확장공사 40억 원, 대창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9억 원, 투자선도지구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 41억 원 등 철도·도로 분야 주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또 마늘·양파 주산지인 신녕·화산·청통면 일대의 용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영천영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설계비 3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와 함께 노후상수도 정비 48억 원, 영천댐 상류 등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96억 원이 확보됐고, 재해위험지역 정비 150억 원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64억 원도 추가 반영됐다. 영천시는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부서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경북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상대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 국회 예산결산 심사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 등 핵심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집중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16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재정분석에서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영천시는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시 유형 가운데 종합등급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경상수지비율과 통합유동부채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재정건전성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지방세 수입증감률은 2.82%로 전국 평균과 동일 유형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방세 체납액 증감률도 -9.97%를 기록하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건전한 재정 운영과 세입 기반 확충, 효율적인 재정 집행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국비 확보를 통해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앙부처와 경북도,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7 09:37:53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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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울산광역시·경산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공동선언문 체결식 개최

경북도와 경산시, 울산광역시가 손을 맞잡고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산시, 울산광역시는 16일 경산시청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 체결식을 열고,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조기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지역 기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공동선언은 수도권 일극 체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직통 고속도로가 없어 물류와 인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산과 울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지자체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시 진량읍에서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총연장 50km 규모의 노선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과 완성차 산업의 중심지인 울산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우회 이용해야 해 물류비 증가와 기업 경쟁력 약화, 기업 유치의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경북도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회로로 인한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교통 부하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울산의 완성차·조선·화학 산업과 경산의 자동차 부품·소재·지식 산업이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영남권 초광역 경제·관광 벨트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시 통행시간과 운행비 절감 등 편익은 1,862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6조 2,665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6만 4,238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지사와 울산광역시장, 경산시장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 국가적 이익의 적극 발굴과 공유, 영남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원팀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경북도와 울산광역시, 경산시는 공동선언문 체결에 이어 17일 국회를 방문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공동선언문과 경산 시민 10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과 조기 시행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산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는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 막혀 있던 지방 경제의 혈관을 뚫는 심폐소생술이자 지방소멸을 막는 치료제"라며 "영남권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고 후손에게 물려줄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7 09:37:4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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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No-Code 제조기술로 지역 제조기업 혁신 성과

포항시가 지역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No-Code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1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 구축사업' 1차년도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포항공과대학교, 포항소재산업진흥원,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등 산학연관 관계자와 공급·수요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1차년도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수요기업 적용 사례 발표와 함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실증 모델과 확산 전략이 소개됐다. 또 기업들이 적용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사례 전시와 데모 부스를 운영해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No-Code는 코딩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미리 개발된 템플릿과 그래픽 기반 기능을 활용해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개발자 없이도 제조 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선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장 여건에 맞는 솔루션을 신속히 적용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No-Code 기반 제조 솔루션 활용 체계 확산을 목표로 한다. 1차년도 사업에서는 지역 제조기업 8곳을 대상으로 생산실행시스템, 디지털 트윈·시뮬레이션, 설비 예지보전, PLC 기반 설비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No-Code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과 현장 적용을 완료했다. 그 결과 공정 리드타임 단축, 운영비 절감, 품질과 설비 대응력 향상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참여 공급기업 전원이 GS 인증 신청과 도입 계약 체결, 특허 출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디지털 프로세스 트윈, 자동 분석·알람, AI 기반 품질·설비 예측 기능 등이 구현되면서 단순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완성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2차년도 사업에서 적용 분야 확대와 기업 맞춤형 고도화 지원, 현장 인력 역량 강화, 성과 확산과 민간 중심의 자생적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의 실질적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No-Code 기술은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장벽을 낮추고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2차년도에는 표준화된 적용 모델과 확산 체계를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7:24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