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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딸기' 생김새 비슷해도 매력 제각각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딸기 주요 품종별 특성을 파악하고 소비자가 좋아하는 딸기 맛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딸기 모양은 비슷하지만, 품종별 맛과 식감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26일 "딸기는 유통 중 눈으로 선별하는 것 외에 당도로 분류하는 과정이 없다"며 "우리나라 딸기의 품질관리를 위해 품종별 특성과 소비자가 좋아하는 딸기 맛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주요 품종인 '설향', '아리향', '금실',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를 대상으로 품종마다 품질인자 간의 오차 수준을 분석한 뒤, 소비자가 좋아하는 맛을 조사했다. 품질인자란 농산물의 품질을 외부적 특성인 색, 모양, 형태 등과 내부적 특성인 당도, 산도(신맛), 경도(조직감, 아삭함), 수분함량 등으로 특정할 수 있는 요인을 말한다. 품질 특성 분포를 조사한 결과, 단맛은 '비타베리', '금실', '킹스베리' 순으로 높았고, 신맛은 '하이베리', '아리향', '금실' 순으로 높았다. 또 단단함은 '비타베리', '아리향', '설향'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먹는 부위 기준으로는 꼭지에서 아래로 내려올수록 단맛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 용기에 담긴 딸기의 단맛은 3~5브릭스(Brix), 단단함은 2~5뉴턴(N) 범위 안에서 차이가 났다. 딸기가 지닌 고유의 향은 맛에도 영향을 주는데, 이번에 조사한 품종들은 향기 유형이 비슷했다. 강약의 정도 차이는 있었지만, 주요 향기 성분은 아세트산메틸(methyl acetate)로 나타났다. 에세트산메틸은 무색 액체인 착향료로 과일과 열매 등에서 나오는 향기 종류 중 하나다. 농진청은 소비자 집단 50명을 대상으로 딸기 구매 경향과 맛 선호도도 조사했다. 딸기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점으로 응답자의 50%는 맛(단맛, 신맛, 풍미)을, 36%는 신선도를 꼽았다. 단맛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64%, 단맛과 신맛의 조화로움을 선호한다는 답은 32%였다. 한편, 수출 효자 품목인 딸기의 수출량은 2007년 986톤에서 2021년 4871톤으로 15년 사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농진청은 딸기의 단단함을 유지하고, 곰팡이 번식을 억제해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출 딸기 신선도 유지 일관 체계화 기술'과 대기 환경을 조절한 'CA컨테이너' 활용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저장유통과장은 "품종별 특성을 고려한 유통, 수출 기술 개발로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고 한국 딸기의 품질 고급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26 13:17: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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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더 크게' 식자재왕 민락점, '자영업자 전문 마트'로 리뉴얼 오픈

식자재왕 도매마트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민락점'을 자영업자 전문 식자재마트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민락점은 지난 2020년 10월에 오픈한 매장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942.85m2 규모의 B2B 식자재 전문 매장으로 거듭났다. 민락점은 향후 자영업자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B2B 사업 혁신 점포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민락점은 자영업자 고객의 비중이 높은 매장 특성에 따라 코너 구성 및 판매 물품에 차별점을 두었다. 자영업자가 많이 사용하는 B2B 대용량 식자재의 비중을 늘리는 한편, 사업자 고객이 물건을 찾기 쉽도록 대용량 제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사업자 전용 핵심 상품도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운영한다. 민락점 고객에 한해 고객 멤버십도 기존보다 높은 적립율이 적용된다. 식자재왕 도매마트 민락점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맞아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14일간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이 기간 동안 하루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갑티슈를 증정하고,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고급 쇼핑백을 증정한다. 식자재왕 손창효 마트BU장은 "민락점에서 B2B 고객층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상품 구성을 비롯해 레이아웃을 변경하고 B2B 핵심 매장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자영업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격 면에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26 13:0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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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유통업체 매출 '이른 설명절 매장 휴점'에 온라인 매출 '쏠림'

올해 설 연휴 기간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감소한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여행 재개와 설 선물용 구매 수요가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유통업체 매출 증가세 감소가 이어지며 최근 1년 사이 가장 낮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총 14조7000억원 규모로 전년(14조1000억원)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유통업체 매출 규모는 산업부가 소비동향 파악을 위해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준대규모점포(SSM) 4사 등 오프라인 13개사와, G마켓과 쿠팡 등 온라인 12개 온라인유통업체 등 총 25개 유통업체 월간 매출액을 조사·분석한 것이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이른 설 명절(2월1일 → 1월22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설 명절 휴점에 따른 방문객수 감소와 위생용품 등 생활/가정 분야 온라인 구입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매출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별로 보면, 대형마트는 대부분의 품목군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이 3.8% 줄었고, 백화점은 3.7%, SSM은 4.5% 매출이 감소한 반면, 명절 연휴 방문객수가 증가한 편의점은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8.4%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9.1% 급증했다.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자 구매 수요가 온라인으로 쏠린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여행 재개와 설 선물용 e쿠폰, 공연·행사 활성화 등에 따라 서비스/기타 분야 온라인 매출이 27.3% 급증했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 화장품(12.2%), 선물세트 등 식품(10.7%) 매출이 상승세를 타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년 전보다 증가(4.0%)했지만, 전달(6.7%↑)에 이어 증가세가 둔화되며 최근 1년 사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출 증감율은 작년 2월(-3.8%) 이후 1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반면,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작년 8월(16.4%↑)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하다 반등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문화(4.7%)·서비스/기타(18.1%) 매출은 상승했지만,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생활/가전(-2.2%)·해외유명브랜드(-7.2%) 매출이 하락했다. 특히,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2020년 3월(-19.4%) 이후 34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아동/스포츠(-4.4%) 분야를 제외하고 가전/문화(6.1%)·식품(10.7%)·서비스/기타(27.3%) 등 대부분 품목군에서 상승했다.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건수와 구매단가가 감소했으며, 구매건수는 대형마트(-3.4%)·SSM(-3.5%)의 감소폭이 컸고, 구매단가는 백화점(-3.3%)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업태 중 대형마트(-1.4%)·백화점(-1.3%)·SSM(-0.3%)의 매출 비중은 줄고 편의점(0.6%)은 소폭 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46.6%)은 2.3%포인트 증가한 48.9%를 기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26 12:48: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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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익사이클 바삭칩' 유통 채널 확대

소비자들이 푸드업사이클링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제품인 '익사이클(Excycle) 바삭칩'을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CJ제일제당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발굴한 ESG 경영 관점의 고단백 영양 스낵이다.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30% 가량 함유했으며, 한 봉지에 계란 한 개 분량의 단백질과 바나나 두 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담겼다. 포장재는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적 가치도 높였다. 지난해 4월 출시 후 팝업 스토어와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를 만나며 CJ더마켓, 올리브영, 컬리에서 판매돼 왔다. 일반 스낵과 견줘 손색없는 맛과 품질, 영양 덕분에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익사이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 온라인 상에서도 '바삭하고 맛있다', '간식과 야식거리로 좋다', '부산물로 만들었다니 신기하다', '환경을 생각한 제품이라 의미 있는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한정된 판매처에도 불구하고 10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20만봉에 육박한다. 이번 편의점 론칭에 맞춰 업사이클링과 바삭함 등 맛 품질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포장재를 리뉴얼했다. 상반기 중에는 기존 담백한 오리지널 맛과 매운 핫스파이시 맛 외에 이탈리아산 화이트트러플이 들어가 풍미 있는 트러플 맛도 추가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 연령층이 넓어지고 있는 편의점에서 보다 손쉽게 '익사이클 바삭칩'을 만날 수 있게 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며,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의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소비자들이 더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26 12:24: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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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농심' 마진율↑…라면 가격 올라도 수요 여전해

농심의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국내 제품 가격 인상에 이어 마진율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라면 판매가 증가하면서다. 높아지는 실적 기대감에 농심 주가가 40만원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농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1.66%) 상승한 36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 초 35만원대를 오르내리던 농심의 주가는 이후 코스피가 주춤하자 32만원 선까지 하락했다. 이달 들어서는 실적 발표에 힘입어 10% 가까이 주가가 반등한 상태다. 농심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농심의 매출액은 3조1291억원 영업이익은 1121억728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17.5%, 5.7%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160억원으로 16.5% 급증했다. 농심은 북미지역의 제2 라면 공장 본격 가동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농심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시에 위치한 제2 공장을 가동했다. 지난 2005년 제1 공장 설립 이후 17년 만이다. 제2 공장은 연간 기준 라면 3억5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제 1공장과 합하면 미국에서만 연간 총 8억5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하는 셈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2023~2024년에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이익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북미 법인의 구조적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성비 부각에 따른 판매량 증가, 두차례에 걸친 가격 인상, 제2 공장 가동률 상승효과 등에 기인한다"며 "지난해부터 미국 내 물가 상승이 심화하면서 가성비 매력도가 높은 라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현대차증권이 49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책정했다. 이어 키움증권 48만원, SK증권 47만5000원, 하이투자증권 45만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또 내수 시장 판매 흐름도 견조하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만 내수 시장 라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가격 인상분 반영과 물량저항 최소화에서 기인한다"라며 "라면 시장의 메인 브랜드인 신라면 중심 성장 흐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기조와 관련해 상대적 인상 체감도를 감안한 낮은 지배력 변동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원재료 가격 하락이 예상돼 원가 역시 크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은 지난해 2~3분기 73%에 달했던 매출 원가율이 올해에는 68%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에 원가 부담이 가장 높았던 시기를 지났다"며 "개별 원재료 하락 폭을 고려할 때 소맥, 팜유가 주 원재료인 농심은 유독 강한 원가율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음식료품 가격의 비가역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투입곡물가 하락에 따른 음식료 업종의 마진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2023-02-26 12:00: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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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신보험, 저축상품 아니야...꼼꼼히 확인해야"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총 17개 생보사의 종신보험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생보사의 설명의무 이행 등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민원 유발소지가 큰 '해약환급급'과 '보험금 지급 제한사유' 등에 대한 설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은 2개사에 불과하고, 나머지 15개사가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보험회사는 청약 전 상담단계에는 간단한 보장내용만 설명하고, 가입 의사표시를 해야 금소법상 설명의무 사항을 설명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신보험 가입시 금융소비자는 설명의무 이행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가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금감원은 종신형보험은 저축성 보험 상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종신보험은 본인(피보험자) 사망 시 유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보장성 보험이다. 종신형보험은 일반적으로 저축성보험 보다 많은 위험보험료(사망 등 보장)와 사업비(모집인 수수료 등)가 납입보험료에서 공제되기 때문에 저축 목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감원은 단기납 종신보험은 납입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5∼10년), 단기간에 해지환급률이 100%에 도달할 수 있지만 단기납이 아닌 동일한 보장내용의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체증형 종신보험은 향후 수령할 수 있는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만큼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도 증가하므로 중도해지 시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일정기간 사망보장을 받기 위해서라면 평생동안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 대신 보장기간은 짧지만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 가입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해지시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보험회사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 미스터리쇼핑 관련 구체적인 평가내용을 설명하고 회사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라며 "특히 미스터리 평가결과가 저조한 회사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면담을 추진하는 등 판매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6 12:00: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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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유가, 러 감산에 中 리오프닝…물가 악영향 우려"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원유공급 상황과 중국 경제의 재개 양상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우리나라의 물가 또한 상승하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글로벌 원유시장의 주요 수급요인 점검'을 발표했다. 지난 24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93달러 오른 배럴당 76.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 러시아 감축 계획에 반등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이유는 러시아가 오는 3월부터 일일생산량의 5% 수준인 50만 배럴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앞서 유럽연합(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5일부터 러시아산 해상운송 원유수입을 금지하고, 이달 5일부터는 원유 이외의 석유제품 수입을 금지했다.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유가생산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은행은 러시아의 이러한 태도가 EU를 대신할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한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EU가 원유수입을 중단하자, 중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그러나 인도와 중국의 운송기간은 각각 60일, 120일로, 북유럽(10일내외)보다 길어 기존에 확보한 그림자 선단(가격이 낮은 중고 유조선 활용)으로는 운송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운송선 확충 여부와 EU의 석유제제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5일 EU가 석유제품 수입을 금지한 이후, 가솔린을 운송하는 유조선의 화물운임이 400% 이상 큰폭으로 상승했다. 경유·가솔린 등 석유제품은 원유와 달리 유조선이 필요한데, 러시아가 석유제품을 운송할 유조선을 구하면서 유조선 공급이 줄며 운임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 중국 경제재개 본격화…수요 늘며 변동성↑ 아울러 한국은행은 중국 경제활동 재개로 원유수요가 늘면 원유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수입은 민간 정유회사를 중심으로 2020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의 수요가 늘면 국제유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다만 한국은행은 중국의 가계소비 여력이 낮고, 부동산시장이 위축돼 있어 경제재개 효과를 제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가계 초과저축은 가처분소득 대비 약 6% 수준으로 주요 선진국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팬데믹 회복 과정에서 억눌렸던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과 달리 중국의 경우 소비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세준 한은 국제종합팀 차장은 "공급측면에서는 러시아 원유공급 감산발표로, 공급차질 요인이 다시 부각될 우려가 있고, 수요측면에서는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수요 증가가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26 12: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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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국인 관광객 팬데믹 이전 56% 회복…한국 37% 불과

지난달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입국자수가 1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 외국인 입국자수의 56% 수준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외국인 입국자수는 같은기간 37% 수준에 그쳤다.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여행수지가 적자로 이어지며, 개선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회복 현황 및 영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인관광여행을 재개한 일본의 외국인 입국자수는 2019년(월평균 266만명)의 56%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日, 외국인 입국자 56%…경상수지 개선 외국인 입국자를 국적별로 보면 한국이 57만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월평균(47만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대만은 26만명으로 17%를 차지했다.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한 배경에는 관광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한 영향이 크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지방경제 및 고용활성화 정책으로 '관광입국 부활'을 발표한 뒤 관광목적의 개인여행을 허가하는 등 무비자 조치를 제개했다. 하루 1만명으로 입국을 제한한 입국자수 상한선도 철폐했다. 한국은행은 여행성수기가 도래하고, 중국의 경제가 재개되면 일본내 관광객이 늘면서 경상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상수지는 국가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지난해 일본 경상수지는 11조4432억엔(약 109조6705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47% 감소했다. 경상수지 계정은 무역수지에다 외국과의 투자거래를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이자·배당 소득 등 본원소득수지) 및 서비스수지(해외 운송운임 및 여행 등)로 구성된다. ◆韓, 외국인 입국자 37%…경상수지 흑자폭 축소 반면 우리나라의 외국인 입국자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5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월 평균(146만명) 대비 37% 수준이다. 같은기간 일본이 52% 인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 입국자수 회복이 더디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298억3000만달러 흑자로, 2021년의 약 3분의 1수준,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여행수지 적자까지 확대돼 경상수지 개선이 제약됐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5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과거 한 해 평균 600만 명 수준이던 중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이후 20만 명으로 급감한 상태"라며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 규모에 따라 긍정적 효과가 예상보다 커질 수도 있다"고 했다. 한국은행은 "일본내 관광객이 늘면 서비스업황이 회복되고, 이는 경상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해외여행에 나서는 한국인이 늘며 서비스업황의 적자가 확대돼 경상수지의 흑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2-26 12: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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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러시아 회원국 자격 정지…자금세탁 고위험국가 북한 포함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회원국 자격을 정지했다. 자금세탁 고위험국가에는 북한과 이란, 미얀마가 포함됐고, 강화된 관찰대상국가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가 추가됐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FATF 총회가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FAT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회원국 자격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FATF는 지난해 6월과 10월 총회에서 회원국 활동을 제한한 바 있다. FATF는 또 자금세탁 고위험국가(대응조치)에 북한과 이란을 포함하고, 미얀마도 고위험국가(강화된 고객확인)에 포함키로 했다. 고위험국가(대응조치)는 해당 국가에 금융회사 해외사무소 설립이 금지되는 등 적극적 대응조치가 적용된다. 고위험국가(강화된 고객확인)은 해당국가와의 거래시 강화된 고객확인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에는 캄보디아, 모로코 등 2개국이 제외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2개국이 추가됐다.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는 알바니아, 바베이도스, 아랍에미리트, 부르키나파소, 케이만군도, 아이티, 자메이카, 요르단, 말리, 파나마, 필리핀, 세네갈, 남수단, 시리아, 터키, 우간다, 예멘, 지브롤터, 콩고 민주공화국, 모잠비크,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총 23개국이다. 이날 FATF는 가상자산 관련 권고안 15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승인했다. 가상자산실무그룹(VACG)는 오는 6월까지 각 국가dml 권고안 15의 기준이행 실태에 대한 보고서를 받아 내년 1분기 가상자산거래가 활발한 국가의 이행실태를 공개할 예정이다. 법인신탁의 실제 소유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강화했다. 현재 FATF는 법인과 신탁의 실제 소유자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법인 및 신탁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을 방지 할 수 있도록 관련 국제기준과 지침서를 개정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3월 개정된 권고안 24(법인의 실소유자 투명성 강화) 개정안과 권고안 25(법률관계의 실소유자 투명성 강화) 개정안을 최종 채택했다.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장은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법무부등 국내 유관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범죄수익 환수 강화를 위한 권고안 4 개정안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26 12:00:0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