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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가홀푸드, 북극곰의 날 기념 '저탄소 농산물 기획전' 개최

올가홀푸드가 27일 국제 북극곰의 날을 기념하여 저탄소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가 내달 9일까지 14일간 저탄소 농산물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저탄소 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가치소비 확산으로 그린슈머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선보이고 있는 올가의 2022년 저탄소 과일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이에 올가는 27일 국제 북극곰의 날을 맞아 '저탄소 농산물 기획전'을 개최하고 저탄소 인증 농산물뿐만 아니라 위생적이고 쾌적한 사육환경에서 자란 동물복지 인증 제품, 지속 가능한 어업방식으로 생산한 ASC 인증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올가 녹색 매장에서 '그린카드'를 활용해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1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제공하는 등 고객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동참을 통해 지속 가능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가 '저탄소 농산물 기획전'은 모든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과일 3종(대저토마토, 딸기, 사과) 및 채소 2종(고구마, 양파) 이외에도 '동물복지 유정란', '급속냉동으로 신선한 동물복지 닭가슴살', 'ASC 인증 항공 직송 생연어', 'ASC 냉동 흰 다리 새우 살' 등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올가 전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아삭한 식감과 달콤 짭짤한 맛이 특징인 '대저토마토(800g)'부터 재배 모든 과정에 합성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저탄소 딸기 '마이스터 설향 딸기(480g)', 풀을 키워 거름으로 사용하는 초생재배 농법의 '의성 옥산 사과(5~8입)', 천연 액비로 30년 유기농 재배를 이어오고 있는 '고구마(1.6kg)',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양파(1kg)' 노르웨이에서 어획 후 24시간 이내 항공 직송을 통해 입고되어 우수한 선도를 자랑하는 'ASC 인증 항공 직송 생연어' 등이 있다. 올가는 이번 특별전과 함께 탄소 배출과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올가 방이점과 방배점에 마련된 북극곰 모형의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자신의 SNS에 올려 응모하거나 올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북극곰의 날 관련 SNS 퀴즈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6명의 당첨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저탄소 사과 '의성 옥산 사과(4kg)'가 경북 의성 산지에서 직접 배송된다. 올가홀푸드 영업기획팀 김현우 담당자는 "저탄소 농산물 및 녹색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자에게 지속 가능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가는 앞으로도 그린슈머·가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여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26 16:21: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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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순신 사퇴에…"합법적 범위 내 한계 개선 방안 찾겠다"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신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아들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문제로 자진사퇴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정부의 부실한 인사 검증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정 변호사에 대해 신속하게 발령 취소 조치를 취하면서 진화에 나선 한편, 인사 검증의 한계 인정과 향후 인사 검증 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임기 시작이 26일인 만큼 사표 수리를 하는 의원면직이 아닌 발령 취소 조치를 취한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와 이로 인한 법적 대응 문제는 이미 5년 전인 2018년 11월 KBS를 통해 보도된 만큼 대통령실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경찰청은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검증에서 문제가 걸러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며 "현재 공직자 검증은 공개된 정보, 합법적으로 접근 가능한 정보, 세평 조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에 공직 후보자 본인이 아니라 자녀와 관련된 문제이다 보니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는데 합법적 범위 내에서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잘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학교폭력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관련부처에서 이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신설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1차 검증을 하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2차 검증을 통해 최종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탈세, 투기, 음주 운전, 성범죄 등 7대 비위를 중심으로 인사 검증을 수행한다. 인사정보관리단은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가 인사 투명성 기조하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한 뒤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기능을 넘겨받으며 '질문할 수 없었던 영역이었던 인사 검증 업무를 질문할 수 있는 영역으로 재배치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출범 이후 과거 성추행 사실로 사퇴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이어 정 변호사의 자진사퇴까지 인사정보관리단의 인사 검증에 대한 비판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에 정 변호사를 추천한 경찰청은 25일 "사생활이어서 검증과정에서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라고 해명했고, 법무부는 "특정인에 대한 인사 검증 여부를 확인해드릴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을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까지 고위공직자 인사 추천과 검증 핵심 라인이 모두 검찰 출신인 점도 부실 검증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정 변호사는 사퇴했으나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인사 참사의 책임이 있는 한동훈 장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모두 검찰 출신이다. 정순신 전 검사 또한 검찰 출신이고 한동훈 장관의 동기"라며 "검찰 출신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인사 검증 프리패스권이 주어지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외친 공정과 상식의 기준이 검사들에게만 관대한 대한민국인가"라며 "윤 대통령은 오로지 검사를 위한 '자리 만들기' 정부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면, 반복되는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께 즉각 사과하고 인사 검증 라인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녀의 학교폭력 자체도 부적절하지만, 학폭위의 처분에 불복해 수차례 소송을 내고 모두 패소한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아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면하게 하기 위해 검사 출신 법조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이런 문제가 인사검증과정에서 밝혀졌다면 절대 임명해서는 안 되는 인물이었다"라며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검사 출신이라고 해서 검증의 칼끝이 무뎌졌던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2-26 16:20:3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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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파인다이닝' 사치스럽지만, 나를 위한 경험

3고 사태에도 고급 레스토랑 '오마카세·파인다이닝'의 인기가 고공행진 하면서 유통가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오마카세는 셰프에게 차림을 일임하는 '맡김요리'를 하는 고급 초밥집을, 파인다이닝은 프리미엄 하이엔드 레스토랑을 뜻한다. 최근 8만원 선의 '엔트리' 등급 레스토랑이 늘기는 했지만, 한 끼 식사에 10만원대에 달하는 곳이 태반이다. 그럼에도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미식(美食)을 새로운 경험으로 생각하고 '투자'로 여기는 인식을 업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대중소비자들은 오마카세·파인다이닝 등 고급 레스토랑에 대해 '사치스럽고, 돈낭비'라고 여기는 견해와 '값비싼 음식을 먹는 것은 나를 존중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견해가 반반씩 나타났다. 고급레스토랑 방문 경험도 지난해 44.0%에서 올해 51.9%로 소폭 증가했다. 고가의 식사 비용에 대한 생각에 대해(중복응답 가능) 1000명의 응답자 중 62.3%는 경제적 상황보다 지나치게 비싼 식사 비용 지출이 '사치스럽다'고 답했고, 45.2%는 '돈낭비'라고 답했다. 동시에 어린 나이대로 갈수록 고가 식사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가 높게 나타났다. 20대 55.6%, 30대 45.6%가 고가의 식사를 '나를 위해주고 존중하는 것'이라고 답했는데, 엠브레인 측은 "경험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가 한끼 식사를 끼니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경험과 취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로 인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고급 레스토랑의 인기에 유통기업들도 새롭게 여는 레스토랑을 파인다이닝을 표방하는 추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월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론칭하면서 "최고급 다이닝 수준의 버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설명했다. 고든램지 버거는 지난해 1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열었는데, 14만원에 이르는 1966버거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5월 농심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비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포리스트키친'을 열고, 9월에는 미슐랭 그린스타 오너셰프 니콜라스 디클로트를 초빙해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문화에서 해결해주지 못했던 결핍의 해소 창구"라며 "정해진 규격과 규칙처럼 식사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 그간 주류 한국 식사 문화에서, (오마카세는) 일종의 '쌍방성'을 획득한 경우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2030세대 전반이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는 '경험'에 큰 돈을 쓰고, 그 외 영역을 알뜰히 줄이는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희소성이나 대접받는 경험 자체에 높은 점수를 주는 만큼 그래서 고급 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26 16:02: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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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소식 속, 석유제품 도매가 공개 초읽기…정부 ‘가격 안정화’ VS 정유사 ‘영업 비밀 침해’

정유사들의 실적 호조를 견인하는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 도매가격 공개를 추진을 예고하고 있어 정유사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는 시장 경쟁을 촉진과 가격 안정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정유사들은 오히려 역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의 올해 상반기 '훈풍'이 불 기세다. 다음달 4일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발 수요 회복의 신호탄으로 석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 원유 감산 소식이 정유사들에게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감산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이미 원유를 확보한 정유사들의 마진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3월부터 일일 생산량의 5% 수준인 50만 배럴을 감축하는 원유 감산 계획을 지난 10일 발표한 바 있다.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 서방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가격 상한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러시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정유사들은 정부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도매가를 유통단계별로, 광역시·도 단위로 세분화해 공시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석대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0일 심의 열어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해당 개정안은 규개위 경제1분과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이다. 지난 24일에는 찬반 논쟁이 길어져 심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개정안이 심의를 통과하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공표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정유사들이 공개하고 있는 자료의 범위를 수정하는 것이 큰 골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국 평균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도매가만 공개하는 현행 제도를 광역시·도 단위로 지역별로 세분화해 공개하게 된다. 이는 2010년께 이명박 정부도 추진하려고 했지만 당시에도 정보 공개 자체가 담합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해 2011년 규개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논의는 12년 만에 다시 재소환된 셈이다. 정유업계는 "민간 시장에 대한 규제이자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더군다나 다른 나라에서도 이러한 규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이 제품가격을 공개하고 있지만 이는 지역별 평균 소매가격에만 국한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를 시추하는 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수입해서 온 원유를 정제해 경유나 휘발유를 생산하는데 도매가를 공개하게 되면 경영전략과 설비 생산 능력 같은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밝혀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반발했다. 또한 도매가를 서로 알게되면 부당한 공동행위(담합)를 조장할 우려도 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현재는 정유사들이 판매한 석유 제품의 종류별 판매 가격을 판매처별로 구분해 주·월 단위로 산업부에 보고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조176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3-02-26 15:52: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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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물품 상자

하나금융그룹은 지진 피해 지역인 튀르키예를 지원할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담요, 장갑,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는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필요물품을 중심으로 성인용·아동용 상자로 제작됐다. 구호물품은 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물류채널을 통해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행복상자 제작 봉사활동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 골프선수 시절 하나금융 메인 후원을 받은 박세리 골프 감독이 참가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지역 이재민들에게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바란다"며 "글로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세리 감독은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서 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라며 "하루 빨리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9일에는 총 30만 달러의 긴급 구호 성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룹 임직원 봉사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16년째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6 15:45: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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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맞춤 교육과정 확대...약 39억원 지원

신산업 분야의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산업 맞춤 단기직무능력과정 매치업(Match業) 사업에 약 39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023년 산업 맞춤 단기직무능력과정 매치업 사업' 신규 연합체를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표기업과 교육기관 협업으로 핵심직무 중심의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대학생, 재직·구직자 등이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단기간에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매치업 사업의 신규 선정 규모는 총 8개 분야로, 신규 연합체(컨소시엄) 대상 신산업·신기술 4개 분야에 12억8000만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선정된 연합체(컨소시엄) 중 4개 심화과정 분야에 8억원 등을 지원한다. 올해 총 예산 규모는 38억 8800만원이다. 신규 신산업·신기술 분야는 8일에 발표한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의 '5대 핵심분야 22대 신기술'에 포함되는 분야로, 대표기업이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참여기관 간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연합체는 급격한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기술 분야의 핵심직무 중심의 수준별(기초·심화)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운영해야 한다. 심화과정은 기존 선정 분야(2019년~2021년) 중에서 4개의 연합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연합체는 해당 분야의 심화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운영한다. 특히 심화과정은 온라인 기반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재직자 상담(멘토링), 현장실습 등 현장 실무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마련할 계획이다. 매치업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연합체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신청 공문 및 서류를 오는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 계획 및 제출 양식 등은 27일부터 교육부 누리집, 매치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4월 중 신산업·신기술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연합체 등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추진 역량, 수행계획 및 활용계획 등을 평가(서면·대면평가)하고, 최종 선정결과는 5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올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38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 맞춤 실무 과제(프로젝트) 기반의 심화 교육과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첨단분야의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매치업 사업에 기업과 교육기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6 15:4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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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부터 배당액확정 후 기준일 적용"

내년부터 기업의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대상 주주 결정 절차가 개선된다. 이같은 '선배당액·후배당일'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 있는 상장사라면 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상장사의 정관 개정과 투자자들에 대한 안내 등 개선방안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와 법무부가 발표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다. 배당절차 개선 방안의 골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에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주주총회에서 배당 여부와 배당액을 결정하는 주주를 정하는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을 받을 자를 정하는 배당기준일을 분리해 주주총회일 이후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상법에 대한 유권해석을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분기 배당 절차도 우선 배당액 확정, 이후 배당 기준일이 가능하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상장회사들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표준정관에 맞춰 개정해야 내년부터 개선된 결산 배당 절차를 적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이사회에서 배당기준일을 주주총회 의결권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하되 그 사실을 기준일 2주 전에 공고하게 하거나, 정관에서 특정일을 명시하여 규정해야 한다. 또한 중간배당은 배당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자유롭게 정하거나, 정관에서 특정일을 명시하여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배당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정할 경우 투자자들이 배당금액을 알고 투자할 수 있도록 결산 및 중간 배당금을 정하는 주주총회 또는 이사회일 이후의날로 배당기준일을 설정해야 한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개선된 배당절차를 적용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한 상장회사는 투자자들이 관련 사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2023년 1분기 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회사의 정관 개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교육·홍보 지속하는 한편 정관 개정 이후 제출하는 정기보고서에 배당 절차 변경 내용을 적절히 기재하도록 서식 보완 및 안내할 예정"이라며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 분기배당개선사항도 표준정관에 반영해 안내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6 15:43: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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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떨어진 '반도체 인재 찾기'...학생들은 관심 저조

서울대학교가 정부의 반도체 인재 양성 주문에 응하면서 내년에 반도체전공을 신설하지만, 수험생들의 반응은 무미건조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주요 사립대에 반도체 관련 학과들이 개설됐고, 정부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입시에서 의대의 초강세 현상으로 지원률이 미미한 상황이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2024학년도 '시스템반도체공학' 전공을 신설하지만, 수험생들의 인기는 저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서울대 시스템반도체공학 전공은 기업 취업을 보장하는 타 주요 대학 계약학과와 달리 일반학과로 개설돼 내년 신입생 57명을 모집한다. 앞서 2019년부터 서울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논의를 진행했으나, 반도체 전공 신설 추진 과정에서 '서울대가 특정 기업의 인력 양성소냐' 는 등의 학내 반대 여론으로 최종 무산됐다. 하지만 이후 반도체 고급인재 수요가 커지면서 결국 정부의 인재 양성 주문에 응한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 관계자는 "반도체 전문 인력 확대라는 국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이번에 신설된 서울대 시스템반도체공학 전공은 기업과 협약을 맺은 정원외 '계약학과'가 아닌 일반 모집단위와 동일한 정원내 '일반학과' 형태이다. 이로써 2024학년도 대입 기준으로 반도체 계약학과는 7개교 530명, 주요 대학 일반학과는 7개교 333명 규모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정부의 지원과 대학들의 움직임에도 주요대 반도체학과는 대입에서 홀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입에서 의대 강세가 극심해지면서 주요 대학들의 반도체학과 선호도가 달아오르지 않는 분위기다.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3학년도 주요 대학 반도체학과 정시 추가합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과 취업이 연계되는 주요 사립대 반도체학과의 경우도 정시 등록포기율이 모집인원 대비 155.3% 수준으로 아주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연계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모집인원 대비 130%의 등록 포기율을 보였다. 10명 모집에 추가합격자를 포함해 13명이 등록을 포기한 셈이다. SK하이닉스와 연계한 고려대와 서강대, 한양대 반도체학과도 각각 72.7%, 80.0%, 275%의 등록 포기가 발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정부 육성 정책, 대기업 연계에도 반도체학과가 의약학 계열에 밀리고 있다"며 "대기업과 연계되지 않은 일반대학 반도체학과의 선호도도 불투명한 만큼 보다 더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반도체 고급인재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반도체 시장에는 AI(인공지능) 챗봇인 '챗GPT' 열풍이 불고 있다. 반도체 업황의 주목도가 높은 만큼 정부·기업의 반도체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반도체 업황이 크게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예견되고 있다. 지난 23일 '민관공동투자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투자 유치 체결식에서 이성훈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공정기반기술 담당 부사장은 "당장의 이익을 양보하더라도 미래를 내다보면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며 반도체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6 15:43: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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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아동 보호·식사 지원…선한 영향력 펼치며 사회적 책임 다해

유통업계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한 어린이 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유통업계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산업군으로 소비자에게 전파하는 영향력 또한 막강하다. 업계는 이러한 특성을 강점으로 살려 아동과 취약계층을 돕는 활동을 지속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유통 채널 가운데, 편의점은 뛰어난 접근성만큼 아동 보호 캠페인에도 적극적이다. CU는 2017년부터 POS(출납기) 신고시스템을 활용해 길 잃은 아동을 경찰에 연계하는 아이CU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5년 간 138명의 사례자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부터 '집으로 온 밥' 사업도 전개해오고 있다. '집으로 온 밥'은 돌봄센터 이용이 어려운 주말에 온라인 식품 판매업체 헬로네이처의 새벽배송으로 결식아동의 끼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GS25 등은 아동학대 신고 포스터를 전국 매장 출입구, 계산대 주변 모니터, 편의점에 진열된 상품의 포장재 등에 노출하고 있다. 어린이와 부모의 수요가 높은 제과 업계도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문제에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카스타드', '오징어땅콩', '고래밥', 초코송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5개의 인기 제품 패키지에 '소중한 우리가족 지문사전등록으로 지켜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전드림Dream' 앱 설치 QR코드를 삽입했다. 또 크라운해태 '죠리퐁'은 2016년 9월부터 '희망과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제품 뒷면에는 실종아동 6명의 사진, 당시 나이, 발생 장소 등의 정보를 삽입하며 제품 앞면에 "함께 찾아주세요"라는 문구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로고와 함께 새겼다. 실제로 만 7세의 나이에 가족과 헤어졌던 이영희 씨(59세)는 '죠리퐁'에 인쇄된 실종아동 정보를 보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문의해 친오빠와 극적으로 상봉하기도 했다. 외식업계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최근 경찰과 협업해 대표 메뉴 마리의 종이 패키지에 '지문 등 사전 등록' 안내 문구와 QR 코드를 삽입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쿨푸드는 다양한 연령대에 사랑받는 브랜드 특성을 살려 '지문 등 사전등록제'의 관심을 제고하고, 18세 미만 아동과 지매질환자, 지적 장애인의 실종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 아동, 치매질환자, 지적 장애인의 실종에 대비해 지문·사진·보호자 인적 사항 등을 실종자 정보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놓는 제도다. 경찰에 따르면, 사전에 지문등록을 했을 경우 실종자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1시간 이내로 등록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대폭 감소된다. 커피생산 농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매일유업 계열 엠즈씨드의 폴 바셋은 지난 2014년부터 월드비전의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가해 1점포당 1명의 에티오피아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폴 바셋은 비전스토어 캠페인에 참가한 기업 중 최장기 후원자이자, 가장 많은 아동을 후원한 기업이다. 지난 10년 동안 폴 바셋이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한 에티오피아 아동은 약 120명이며, 2022년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약 3억원에 달한다. 후원금은 에티오피아 마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건물의 증축은 물론 보건 사업 지원, 식수 시설 확충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26 15:31: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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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소유브라이드 박수연 원장 "인생 최고의 날을 스타일링해요"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 누구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꾸며주면서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게 즐겁고 뿌듯해요." 소유브라이드 박수연 대표원장의 주말은 누구보다 바쁘게 돌아간다. 새벽 6시 샵에 도착해 메이크업 도구와 고객 명단을 확인하는 것부터 근무가 시작된다. 박 원장은 인천 송도에서 웨딩 메이크업 ·스타일링샵 '소유브라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예비부부의 얼굴을 도화지삼아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해내는 게 그녀의 임무다. 중학교 시절부터 외모에 관심이 많았던 박 원장은 친구들 사이에서 '금손'으로 통했다. 친구들의 머리를 매만져주길 좋아했지만, 미용은 어디까지는 취미로만 생각했었다고. 실제로 그녀는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 후 신문사와 광고 회사에서 광고 ·시각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그리고 결혼과 출산은 그녀의 커리어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박 원장은 "아이 돌잔치를 준비하면서 메이크업에 다시 관심이 생겼다"며 "결혼하고 출산하면서 외모 꾸미는 거에 무뎌졌었는데, 미용 브러쉬를 잡는 순간 열정이 샘솟더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날 사람들을 예쁘게 꾸며주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웨딩 미용분야를 그때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13년이 넘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행사의 주인공을 케어하고 스타일링한다는 건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직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말 예식이 이르면 11시부터 시작되는데, (같은 지역에서 행사할 경우)그러면 메이크업은 6시부터 시작됩니다.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에 두시간 정도 소요되고, 8시부터는 고객님의 드레스와 액세서리 착장을 돕죠. 10시 전 행사장에 도착해서 매무새를 정리하는 걸 끝으로 제 역할을 마칩니다." 요즘은 개인의 이미지가 경쟁력이 되는 자기 PR 시대다. 때문에 꼭 결혼식이 아니더라도 샵을 방문해 본인의 강점을 살리는 스타일링을 요구하는 이들도 많다고. 최근들어 운동 후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샵을 방문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박 원장은 "취업 면접 메이크업을 받은 고객에게 합격했다는 후기를 받거나 대학교 졸업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했다는 후기를 들을 때 직업 선택의 보람을 느낀다"며 "스타일링을 받고 자신감이 한껏 올라왔을 때 고객님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빛이 난다"고 말했다.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링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고객의 니즈 파악이다. 고객의 피부, 체형, 윤곽, 헤어길이, 퍼스널컬러 등 다양한 요소를 파악하고 원하는 스타일에 최대한 맞춰 최고의 결과가 나오도록 소통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사람의 손 기술로 완성되는 작업이다보니 기계가 대체할 수 없고, 고객 저마다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스타일링을 해도 결과물이 달라 매일 새롭다고 설명했다. 보람된 직업에도 힘든 점은 있을 터. 그녀는 드레스 피팅 작업을 꼽았다. "드레스 피팅 작업시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힘이 달리면 시간이 오래걸린다"며 "스케줄이 바빠 끼니를 잘 챙겨먹지 못하면 피팅 작업에서 애를 먹곤 한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 행사들이 주말에 있다보니 그녀 사전에 '불금'은 없은 지 오래다. 주말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부족해 미안함도 있지만 그만큼 평일에는 가족들에게 에너지를 쏟는다. 평소 곧 중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꾸며주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요즘은 자신을 꾸미고 드러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장래희망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헤어디자이너를 꿈꾸기도 하는데, 만약 제 딸이 이 분야에서 일한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할수 있도록 지원할 거예요. 고객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할 수 있는 일이기에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끝으로 박 원장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웨딩토탈샵 소유브라이드가 되겠다"며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싶은 날 가장 아름다운 주인공으로 만들어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26 15:12:1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