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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연령·콘셉트 고려한 광고 카피 만드는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도입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2일 광고 카피, 판촉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초대규모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정식 도입한다. 마케팅 글쓰기에 최적화한 AI 시스템을 실무에 투입하는 건 업계 최초다. 루이스는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해 사람처럼 문장 및 문맥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으며,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작문도 가능하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를 기본 엔진으로 쓴다. 루이스는 현대백화점이 최근 3년간 사용한 광고 카피, 판촉행사에서 쓴 문구 등에서 고객 호응을 얻었던 데이터 1만여 건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현대백화점이 추구하는 감성과 고급 언어, 세련된 뉘앙스 등에 가장 부합하는 문구 특징을 익히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 마케팅에 특화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그룹 내 정보기술(IT) 기업 현대IT&E가 루이스를 직접 개발했으며, 3년치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키는 고도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루이스와 대화하듯 디자인된 웹사이트에 행사 참여 브랜드와 테마·시즌 등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10초 안에 제목과 본문으로 조합된 카피들이 추출된다. 타깃 연령대까지 고려해 문구의 톤과 어투를 조절하기도 한다. '아트페어' 타깃을 20대로 설정하면 '인싸가 되고 싶다면 현백으로 모여라', 50대가 타깃인 경우에는 '예술이 흐르는 백화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로 결과가 달라진다. 루이스를 시범 도입한 결과 행사 기획 의도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을 외부 전문 카피라이터와 소통하고 1차 카피를 도출하는 데 통상 2주 가량 걸리던 업무시간이 평균 3~4시간 내로 줄어 카피라이팅 관련 업무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배너 광고, 상품 소개 페이지 등 마케팅 문구 생성에 최적화된 e커머스 버전을 추가 개발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성일 현대백화점 DT추진실 전무는 "이번 AI 카피라이터 도입으로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하는 효과는 물론, 고객들에게 현대백화점만의 따뜻한 감성과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메시지를 더욱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응용·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업무혁신을 지속적으로 끌어냄으로써, 백화점의 DT(디지털전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26 14:03: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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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대 창업허브서 스타트업 868곳 육성 지원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 4곳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시는 특화 분야별로 공덕(글로벌 진출), M+(IT·바이오·나노·환경), 성수(ESG), 창동(뉴미디어) 총 4곳의 창업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시는 서울·일본·미국·캐나다 4개국 8개 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 20곳의 해외 세일즈를 지원한다. 내달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6월 미국(뉴욕·디트로이트·피츠버그), 10월 캐나다(몬트리올·셔브룩·퀘벡)에 서울 스타트업을 파견한다. 오는 9월에는 서울의 대·중견기업,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해외 딥테크 스타트업을 서울로 초청한다. 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 120곳에 25억원을 투입해 해외 현지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제품·서비스 실증 등을 돕는다. 또 시는 창업 생태계 구성원 간 글로벌 네트워킹 및 협력체계 강화에 38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올 9월 개최하는 서울 스타트업 대표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에서 8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네트워킹이 실질적인 투자로 연계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기업과 손잡고 로봇, 메타버스 같은 미래성장 분야 스타트업 133개사에 48억원을 투입해 기술 고도화,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업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3-02-26 14:03: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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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146억 투입해 1인가구 맞춤형 정책 추진

서울시는 올해 146억원을 투입해 1인가구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의 1인가구 정책은 불편·불안·불만, '3불(不)' 해소를 목표로 시행된다. 우선 시는 1인가구의 생활불편을 없애기 위해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강화한다.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기존 병원 동행에서 퇴원 후 집안정리, 식사 준비, 외출지원 등 가정 방문 돌봄으로 서비스 영역이 넓어진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은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가 상담과 집 보기 동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현재 14개 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1인가구의 불안 해소를 위해 안심이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 시는 올 하반기 귀가하는 이용자에게 CCTV 등 안심시설물이 설치된 경로를 추천·제공하는 서비스를 안심이앱에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고립·고독감 완화를 통한 관계회복으로 1인가구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망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 소통공간인 '씽글벙글 사랑방'을 기존 4개소에서 8개소로 확충, 지역별·세대별 특성에 맞는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1인가구 상담멘토링은 심리상담뿐만 아니라 경험·재능 공유, 재무설계 컨설팅 등으로 분야를 넓혀 멘토-멘티 간 심리적 지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3-02-26 14:02: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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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7일 전기차 보조금 신청접수...승용 최대 860만원, 화물 1600만원

서울시는 올 상반기 전기차 1만2053대 보급을 목표로 이달 27일부터 구매보조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차량은 승용차, 화물차, 어린이 통학차량, 순환·통근버스다.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사무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지원 희망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수입사에서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보조금은 차 가격과 성능에 따라 다르게 지급된다. 5700만원 미만 차량은 최대 860만원(국비 680만원·시비 180만원), 5700만원 이상∼8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를 지원한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기화물차는 차종에 따라 825만원(초소형)~1600만원(소형)을 지원한다. 특수 화물차인 냉동탑차는 최대 194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 통학차량은 신고필증을 발급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지원액은 7500만원이다. 순환·통근버스(중형승합)은 법인차량 한해 대당 7000만원씩, 최대 2대를 지원한다. 구매 보조금은 오는 27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 대상 선정 방식은 차량 출고·등록순이다. 보조금은 서울시가 자동차 제작·수입사로 직접 지급하므로 구매자는 자동차 구매대금 중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제작·수입사에 납부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친환경차량과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2-26 14:02: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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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노마스크 시대 구취 걱정된다면 잇몸병 관리부터"

노마스크 시대, 입냄새 관리를 위해 가장 챙겨야 할 것은 잇몸 건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노년층일수록 잇몸병 발병 위험이 높아 잇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동국제약은 2월 주제로 이 같은 구취와 잇몸병(치주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26일 소개했다. 대한치주과학회지에 실린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의 치주질환 환자의 휘발성 황화합물 농도는 정상군에 비해 약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잇몸병과 구취는 서로 관계가 있고, 잇몸병이 구취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취의 근본적인 원인은 잇몸병 등 구강 내 질환, 설태, 건조한 구강, 흡연 등 다양하다. 구취의 주된 원인 물질은 휘발성 황화합물(VSC)인데 특히 치주질환(잇몸병) 세균이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할 수 있다. 따라서 잇몸병 환자는 잇몸병이 없는 경우보다 구취가 있을 가능성이 더 크다. 노년층의 경우 잇몸병 발병률이 더욱 높기 때문에 구취뿐만 아니라 잇몸병과 연관된 여러가지 전신 질환의 위험성을 고려해 잇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기존에 국내외 학술지를 통해 고혈당이나 당뇨,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 심부전, 류마티스 관절염, 신장염 등이 잇몸병과의 연관성이 있는 전신질환으로 밝혀진 바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대부분의 실내외 공간에서의 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구취 제거를 위해 껌이나 사탕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하지만 당류는 오히려 세균 증식에 좋은 입 속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구취 해결을 위해서는 껌이나 사탕 섭취보다는 잇몸병을 관리하고 잇몸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올바른 칫솔질하기 ▲치과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먹는 잇몸약 복용하기 등 '잇몸건강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이와 함께 인사돌플러스와 같이 치조골 강화 및 항균작용을 하는 의약품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동국제약은 '잇몸건강24 캠페인'을 통해 대국민 잇몸 건강 향상을 위해 잇몸 관리나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관련성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하다"는 메시지를 매월 전달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26 14:01: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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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민주당, 검찰의 정치영장 압도적 부결시킬 것"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6일 민생·경제 위기에도 검찰 독재를 자행하는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면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하는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키겠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생·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의 무능과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하는 검사독재가 대한민국의 추락을 상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사독재를 비판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둔 조 사무총장은 "검사독재는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보다 더 악랄한'신독재'"라며 "과거 독재정권이 총·칼의 무력으로 억압했다면, 윤석열 정권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으로 폭력을 일삼고 있다. 검사독재가 찍으면 범죄자가 되는 나라가 됐고, 검사독재에 복종하지 않은 자에게는 무자비한 사법사냥이 일상화됐다"고 표현했다. 조 사무총장의 검찰에 대한 비판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한 평가로 이어졌다. 그는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정적제거를 위한 악의적 범죄행위다. 대장동과 위례, 성남FC 사건 외에도 쌍방울, 백현동 등 검찰이 노리는 수사는 '사건'이 아닌 '사람'을 목표로 하는 명백한 '표적수사'"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18개월 동안 언론에 보도된 것만 332회의 압수수색, 60여명이 넘는 검사를 투입하고, 수없이 많은 계좌를 털었을 텐데, 영장에 뭐하나 나온 게 없다"면서 "새로운 증거는 없고, 오로지 '카더라'라는 전언과 '시정농단' 같은 비법률적 표현으로 허술하기 짝이 없는 억지 주장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검찰은 '범죄혐의 입증'보다는 '범죄이미지 뒤집어씌우기'에만 혈안이 돼, '아니면 말고' 식의 터무니 없는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민주당은 검사독재정권의 야만과 사법사냥에 대해 단호히 맞설 것이며, 검찰의 정치영장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킬 것이다. 국민들께서도 민주당을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며, 단호하고 엄중하게 검사독재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오히려 검찰의 수사를 막아야 하는 것은 '김부장(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윤 대통령의 장모) 비리'와 '천공의 대통령 사저 선정 개입 의혹'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윤심(윤석열 측근)' 김기현 후보의 땅 투기와 외압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김건희, 대장동 특검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며, 김부장 비리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2023-02-26 13:59: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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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부결시켜도 '산 넘어 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과 이후 다가오는 위험요소들로 정치생명에 위기를 맞고 있다. 국회는 27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본회의를 열고 '경기 성남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한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것으로, 민주당은 이를 윤석열 정권의 '정적제거',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부결에 힘을 모을 생각이다. 민주당이 전체 의석수의 과반 이상(169석)을 점하고 있는 구조에서, 28표 이상의 민주당 내부 이탈표만 나오지 않으면 이 대표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지 않는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 측은 ▲검찰의 추가 구속 영장 청구 ▲총선을 앞둔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 ▲이 대표의 20대 대선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출석 등을 당면 과제로 삼고 풀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뿐만 아니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변호사비 대납 의혹',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 분당구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번째 체포동의안이 부결되고 검찰이 다른 의혹들로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4~5달 전부터 후보자 검증 및 심사, 전략공천 선정심사, 경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및 검증 작업이 실시되기 때문에, 정국이 연말까지 이 대표에 대한 위험 요소들로 정쟁에 빠져든다면 지금까지 구축해왔던 단일대오에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지난 20대 대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검찰에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첫 공판기일이 다음달 3일에 진행된다. 정식공판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 대표는 재판 출석도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대표가 지난 12월 22일 언론 인터뷰 중,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알았냐는 질문을 받고 "재직 때 몰랐고 하위 직원이었다. 경기지사가 됐을 때 기소된 다음에 알았다"고 답한 것을 문제 삼았다. 다만, 재판부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면 총선을 앞두고 불리한 여론을 흔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을 해도 '방탄'으로 비칠 것이라며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무얼 해도 '방탄'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민주당이 앞으로 '국민'과 '민생'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그걸 목 놓아 외친들 진정성이 느껴질지 자문해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반면,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체포동의안의 부당함을 강조하면서 당 차원에서 체포동의안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02-26 13:57: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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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ESG·부산엑스포 염원 담았다" 2023 시즌 ‘킥오프’

프로축구팀 제주유나이티드(제주UTD)가 26일 2023년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이번 개막전은 지난해까지 있던 방역 제도가 모두 사라지면서 관중과 선수들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제주UTD가 팬과 관중들에게 전하는 ESG 이야기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제주UTD는 2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을 갖고 9개월 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올해 개막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열렸던 2020~2022년 시즌의 마스크, 예방접종 확인 등 모든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2019년 후 처음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시즌 개막을 맞아 제주UTD는 경기 시작 전 'ESG'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3일 제주UTD를 비롯한 SK그룹 산하 스포츠단이 '스포츠 ESG'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쓰레기 줄이기와 지역사회 공헌, 윤리적 구단 운영 등에 뜻을 모은데 따른 활동이다.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캐릭터 '행코(행복코끼리)'가 경기장을 찾아 자연의 섬 제주가 품은 축구단 제주UTD와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들을 알린다. 제주UTD는 쓰레기 줍기 활동 '행코와 함께하는 봉그깅(줍깅)', 각자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고 남은 뚜껑을 가져오면 포인트를 적립하는 '환경사랑 그린포인트' 이벤트를 경기장 주변에 마련한다. 행코는 1983년 한국프로축구 창설 멤버였던 '제주UTD'의 전신인 유공 코끼리축구단의 상징 '유공 코끼리'를 친환경 주제에 맞춰 재해석한 캐릭터로, 40년 만에 축구장으로 돌아와 환경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4년 만에 모두가 하나되는 개막전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드리미예술단의 축하공연도 만날 수 있다. 드리미예술단은 중증시각발달장애인 6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주UTD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에 축구교실 운영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알릴 계획이다. 올해 4월 실사단 방문과 연말 개최지 선정을 앞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는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제주UTD의 의지를 담았다. 축구경기의 킥오프(경기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킥)가 펼쳐지는 '센터서클'에서 유소년 축구선수 30명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를 갖는다. 제주UTD는 'ESG 선도 스포츠 구단'을 표방하며,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환경 캠페인,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사회적가치(SV) 창출, 투명한 구단 운영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21년 10월 첫 선을 보인 플라스틱 재생 유니폼 '제주바당(바다)'은 팬들이 직접 모아 반납한 투명페트병으로 만들어져 프로 스포츠계의 대표적인 리사이클링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유니폼 한 벌을 만들기 위해 50여개의 투명페트병을 활용해, 일반 유니폼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제주UTD는 앞으로도 스포츠 ESG 추진 과정에서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방안을적극 모색하고 활동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제주UTD 관계자는 "4년 만에 모두가 마스크 없이 함께하는 개막전을 갖게 됐다"며 "올해 시즌은 정정당당한 멋진 경기 뿐 아니라, 제주의 대표 축구단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많은 추억을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6 13:55: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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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산재 예방 '노하우', AI·빅데이터로 찾는다

노동자 사망 등 산업재해 예방 가능한 '노하우'를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로 검색해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주목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산재 예방 관련 법령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AI·빅데이터 안전보건법령 스마트 검색' 시스템을 27일부터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산재 예방 관련 정보는 공단 누리집이나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법령 내용을 일일이 찾아봐야 했다. 공단은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해 원하는 단어를 검색하면 각종 법령은 물론, 검색 내용과 관련성 높은 미디어 자료를 동시에 찾을 수 있는 'AI·빅데이터 스마트 검색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AI 등을 통해 이용자가 검색하는 언어와 유사한 단어를 검색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법률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성능 고도화를 통해 '의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산재예방 주요 키워드', '주간 인기 검색어'를 시각화해 산재 예방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해당 시스템은 공단 누리집의 '스마트 검색' 메뉴나 전용 누리집을 통해 회원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산업 현장의 위험이 고도화되고 다양화되면서 산재 예방 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사업주 및 사업장 관계자, 국민이 산재 예방을 위해서 스마트 검색 시스템에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26 13:46:37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