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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80kg당 20만원 수준 유지...농업직불금 내년 3조원대 확대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80kg 한 가마 당 20만원 수준이 되도록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또 농업직불금을 내년 3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2027년까지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6일 민·당·정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쌀 수급안정, 직불제 확대 및 농업·농촌 발전방안'을 논의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기 쌀값이 80kg 한가마당 20만원선을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특히 쌀값 하락이 우려되면 즉각적으로 시장 격리 등 의 조치를 취해 수확기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해 수확기 산지 쌀값은 한가마당 18만7268원이어서 1만3000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또 전략작물직불제(논콩, 가루쌀 등 1만6000ha), 농지은행사업, 지자체 자율감축 등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여 적정 생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반벼처럼 재배할 수 있는 가루쌀 생산을 올해 2000ha 에서 내년도에 1만ha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과잉 생산 우려가 있는 밥쌀 생산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식품 개발 등 쌀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농가 소득·경영 안정을 위해 내년도 농업직불금 예산을 3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2027년까지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공익형 직불은 중소농 중심으로 소득보전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하고, 농가별·품목별 실제 수입·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이를 완화해주는 경영안정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중인 수입보장보험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연말까지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령농의 은퇴 후 소득을 보장하면서 청년에게 농지를 이양하기 위한 경영이양직불제는 연내 개편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이밖에 내년부터 농업분야의 탄소저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직불제 시범사업도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는 농촌현장의 인력난을 풀기 위해 내외국인 인력공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지난해 2만2000명 배정에서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인 3만8000명으로 늘린다. 또 공공형 계절근로제도를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19개소로 확대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는 170개소로 확대한다. 정부는 또 농업인들이 제값 받고 농산물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하도록 농산물 유통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올해 11월까지 설립하고, 산지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스마트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도 오는 2027년까지 100개소 구축해 유통비용을 현재보다 6%(2조6000억원) 감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한다. 특히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씩 영농정착 지원사업대상을 지난해 2000명에서 올해는 4000명, 2027년에는 6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2027년까지 그린바이오산업을 1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푸드테크 유니콘기업을 30개 육성하는 등 첨단기술 융합형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농업의 외연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 농업직불제 확대·개편 방향은 농가 경영안정을 강화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 직불제별 시범사업 등을 거쳐 세부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재정당국과 협의를 거쳐 농업직불제 관련 예산을 내년에는 3조 원 이상 2027년까지 5조 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4-06 15:04:3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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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발효 이후 배터리 리사이클링·ESS 분야 우리 업계 진출 기회"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친환경산업 분야에 대한 우리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리사이클링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진출 기회라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 조은교 박사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미 IRA 전기차 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탄소중립산업법에 대한 공개 설명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설명회에는 국내 기업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 박사는 발제를 통해 "IRA 가이던스 적용으로 국내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양극 활물질 제조가 광물 가공과정으로 인정되면서 향후 국내에서 생산하는 양극재 기업도 원가절감 효과 등 혜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RA 생산·투자 세액공제를 활용한 IRA 수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친환경산업 분야로 투자와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친환경 산업 중에서도 IRA 발효 이후 배터리 산업에서 대표적 기회분야로 전망되는 리사이클링 및 ESS에 대한 우리 업계의 활발한 진출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 박사는 "미국 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ESS용 배터리 시장은 IRA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배터리 기업에게 북미 시장 진출의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VPP, 가상발전소, V2G, Vehicle-to-Grid 등 신산업분야로도 진출한다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을 다수 배출하는 중인 만큼, 미국 스타트업과 우리 배터리기업 간 기술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IRA 발효 이후 지난달 31일 미국 재무부가 전기차 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지침)를 발표했는데, △전체 총합 기준 부품·광물 요건 판단 △양극 활물질 등 구성 소재 제조과정을 광물 가공과정으로 인정 △양극판·음극판부터 모듈까지 부품으로 정의하는 등 우리 정부와 업계 입장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불확실성이 제거됐을뿐 아니라, IRA 세액공제 요건 충족이 당분간 용이해졌다는 판단이다. EU가 최근 도입을 추진하는 경제통상법안의 경우 EU 역외 기업을 명시적으로 차별하는 조항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다양한 환경 규제 조항 등으로 인해 기업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 다만, 환경 규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면 해외 경쟁국 대비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 요인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설명회에서 KOTRA 안재용 브뤼셀무역관장은 "EU의 핵심원자재법안 및 탄소중립산업법 등 공급망강화정책 배경으로 최근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EU 역외로 투자 유출이 지속됨에 따라 EU가 적극적인 산업육성정책 경쟁에 뛰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역협회 조성대 실장은 "EU 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 안정성과 조달비용 등을 고려한 체계적인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 임소영 박사는 EU 탄소중립산업법 관련 탄소중립 기술 허가 절차 간소화 조항과 탄소중립 전략 프로젝트 선정기준을 소개하면서 "EU 역내에 탄소중립산업 관련 제조시설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에게 투자환경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이 IRA 전기차 세액공제뿐 아니라 IRA 생산·투자 세액공제 등도 적극 활용해 IRA 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는 한편, EU 경제통상법안에 대해서는 지난 2월 출범한 'EU통상현안대책단'을 통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대응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06 15:01: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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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도내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논의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6일 경기도청에서 '2023년 제1회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2월 27일 양 기관이 지역경제 발전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기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업무협약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현황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 ▲경기도 디지털 전환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제조사팀 윤환희 과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독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경기도는 전국에서 중소 제조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으로 기업 생산성 증가를 위해 디지털전환 논의가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은 수준이나 정보나 전문인력 부족 등의 한계가 있다"라며 "실질적인 혁신 주체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이에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 전(全)주기 종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라고 밝히며,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108개 사 컨설팅 및 55개 사 구축지원 ▲첨단 스마트 제조 기술 및 제조데이터·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 ▲공급기업 스마트 제조 기술 상용화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한 수요 기반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기술은 미래 성장 먹거리일 뿐 아니라 산업생태계의 역동성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우선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해 디지털전환 성공 사례를 축적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를 통해 다수의 기업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3-04-06 14:52:4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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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군수, 중앙부처 찾아 국어사전박물관 필요성 강조

오태완 의령군수가 잇따라 중앙부처를 찾으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발품 행정을 펼쳤다. 6일 군에 따르면 오 군수는 전날 기획재정부, 교육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오 군수는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과 면담 자리에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 추진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의령군은 우리 말과 글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시대별·역사별 언어문화를 정리·보존하기 위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건립위 발기인 대회 및 추진위를 구성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결과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경상남도 전략과제에 선정돼 경남도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건립 추진을 위한 학술발표회를 세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 3월 국회에서 개최된 학술발표회에서는 정치인과 학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시 학술발표회에는 현재 집권 여당 대표도 찾아 "다른 어디보다 의령에 꼭 세워져야 한다"라는 말로 의령군 건립을 지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후보 시절 공약으로 이를 내세워 어느 때보다 의령군민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 군수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시행을 위한 24년 예산 5억 원 편성을 요청했다. 이후 교육부로 자리를 옮긴 오 군수는 최창익 평생교육직업정책관을 만나 중부 이남 지역거점 소방산업 전문기술 인력 양성기관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며 부림면에 있는 신반정보고를 소방 마이스터고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의령군이 새로운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구 조해진 의원과도 긴밀히 협조해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6 14:52: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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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꿀벌폐사 피해 농가에 입식비 8억원 긴급 지원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꿀벌 월동기 이후 집단폐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농가에 꿀벌 입식비를 긴급 지원했다. 군은 꿀벌 채밀기가 시작되는 4월말 이전 꿀벌을 새로 입식할 수 있도록 8억 3,2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전남도에도 추가지원을 건의하는 등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군은 꿀벌피해 조사반을 구성, 관내 양봉업 등록 99농가를 현장방문해 피해상황을 전수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해남군 관내 99농가 2만2,045군 중 79농가 1만5,393군, 약 70%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100% 피해를 입은 농가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긴급지원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예비비 3억원과 이월사업비 1억1,600만원 등 8억 3,200만원을 피해농가 벌 입식비로 지원했다. 또한, 꿀벌 피해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응애예방에 3억 3,200만원과 노제마병 등 질병 구제약품과 면역 증강제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피해 확산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월동 후 꿀벌 관리 및 꿀벌 질병 방제 양봉기술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공익적 가치가 큰 꿀벌의 보호를 위한 밀원 숲 조성도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723ha, 1,187천본을 식재한 가운데 금년에는 현산면 등 7개면 119ha에 22억원을 투입해 헛개, 황칠나무 등 밀원수를 식재하는 등 밀원숲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꿀벌피해 발생이후 축산사업소, 농업기술센터, 해남양봉협회와 함께 꿀벌피해 대책반을 구성, 수차례 간담회를 양봉 농가의 피해 현황, 경영 상황 및 건의 사항을 실시간으로 청취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양봉농가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자체 예산을 긴급히 투입해 꿀벌 입식비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꿀벌 피해의 농업재해인정 및 농업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 농식품부 중앙정부의 근본적 대책 요구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4-06 14:52:0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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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캄보디아은행, '혁신적인 디지털 은행' 선정

신한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신한캄보디아은행이 'GBO 어워즈 2022'에서 '가장 혁신적인 디지털 은행(Most Innovative Digital Bank)'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영국에 기반을 둔 GBO는 전 세계 주요 산업별 시장 동향을 다루는 전문지로 심사를 통해 산업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낸 회사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 2월 모바일앱 SOL 2.0을 출시하고 비대면 실명확인 및 계좌 신규가 가능한 'e-KYC' 프로세스를 신설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에는 QR코드를 활용해 각종 결제를 할 수 있는 'Bakong Pay'를 도입했다. ATM에서 SOL 2.0을 통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모바일 출금 기능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차량 호출 업체 TADA와 협업한 친환경차량(e-Tuktuk) 사업 홍보 ▲TADA앱 전자지갑 충전이체 프로세스 ▲디지털 광고판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고객 중심의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은행업무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캄보디아 현지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업체와의 적극적인 제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혁신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06 14:37: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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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민의힘에 "양곡관리법 개정안, 3 : 3 토론하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쌀값 정상화와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한 TV 공개토론'을 할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결코 무리한 힘의 대결을 원하지 않는다. 오직 민생을 위한 진짜 정책 대결을 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양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농해수위 간사 각각 세 명씩 참가하는 '쌀값 정상화와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한 TV 공개토론'을 가질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3일 본회의에서 거부권 재투표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일방처리됐다고 주장하는 만큼, 우리 당의 TV토론 제안이 합리적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남는 쌀을 무조건 매입하는 법'이라며 터무니없이 왜곡하는 상황에서, 국민 앞에서 법의 취지와 실상을 낱낱이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한 김민석 정책위의장도 박 원내대표의 TV토론 제안에 적극 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양곡관리법, 대통령 거부권 그리고 쌀 가격 폭락 대책 등을 놓고 최소한 정책을 실무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실무 책임자로서의 정책위의장들은, 여야 양당,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정책위의장이 국민 앞에서 설명을 드리는 것이 직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을 국민의힘에서 무답 상태가 계속 된다면 국민을 위해서 언론에서 주선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 어떤 형식, 어떤 시간, 어떤 장소, 어떤 방식으로도 언론과 국민 앞에서 팩트체크와 합리적 대안에 관련한 토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04-06 14:36: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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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리튬이온배터리 건강상태 진단 모델 개발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 장비들이 많아지면서 배터리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모델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리튬이온배터리의 세 가지 양극재에 적용 가능한 배터리의 건강 상태 진단 모델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김동혁, 최윤석 교수 및 탄소중립대학원 임한권 교수팀은 '리튬이온배터리 건강상태 진단 모델'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현재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의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평가를 위한 딥러닝 기반 그래픽 접근법(Deep-learning-based Graphical approach to Estimation of Lithium-ion batteries SOH, D-GELS) 모델을 개발했다. D-GELS 모델은 전압, 전류, 온도 데이터를 RGB 값으로 변환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번 모델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NMC(니켈·코발트) 배터리 등에 적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D-GELS에서 예측한 배터리 건강 상태 값의 정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써 평균 제곱근 오차(Root mean square error, RMSE)값을 활용했다. 그 값은 0.0088으로 확인됐다. 또한, 세 가지 양극재를 사용했을 때 평균 제곱근 오차 값은 0.0081(LFP), 0.012(NCA), 0.0097(NMC)을 보여줬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사용된 모델을 활용하여 얻은 값인 0.014와 0.022와 비교해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부분 충·방전으로 손실된 데이터를 D-GELS 모델을 활용하면 완전히 충·방전된 데이터로 복원해 배터리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각각 12.5%, 25%, 50%, 75% 손실된 충·방전 데이터를 기존 충·방전 데이터로 복원해 건강 상태를 진단했다. 실험을 통한 평균 제곱급 오차 값은 각각 0.030, 0.044, 0.046, 0.18로 나타났다. 부분 충·방전 데이터를 이용해 배터리 건강 상태를 진단한 최초의 연구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손실된 충·방전 데이터의 크기가 커질수록 진단 정확도는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초기 방전 데이터가 손실됐을 경우 평균 제곱근 오차 값이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리튬이온배터리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선 초기 방전 데이터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1저자인 박서정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연구원은 "시계열적 특성을 띄는 리튬이온배터리 충·방전 데이터를 이미지와 같이 공간화해 딥러닝 모델을 학습했다"며 "이번 연구는 배터리 진단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고 충·방전 조건에 제한 없이 적용 가능한 범용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제1저자인 이현준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사는 "부분 충·방전 데이터를 사용해 배터리를 진단할 수 있다면 추후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전 진단할 때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원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술혁신사업과 수요기업 맞춤형 고출력축전기(슈퍼커패시터) 성능고도화기술개발 사업, 정부(방위사업청)의 재원으로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머티리얼스 호라이즌스(Materials Horizons)' 2월호에 출판됐다.

2023-04-06 14:33:4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