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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김해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첫걸음 내디뎌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6일 오후 김해시보건소에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지역 내 공공·민간병원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김석기 김해시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는 먼저 새롭게 출범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진 후 용역 업체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를 진행했다. 과업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의 기초 환경 및 입지 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 및 재원 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주체 검토 ▲사업의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검토 및 결과 도출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수행 ▲사업계획 신청 지원 및 자문 등이 포함된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공공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동부경남 의료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타당하고 합리적인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해시는 인구 50만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병원은 물론 공공의료원조차 없는 지역으로, 특히 코로나19에 확진된 시민들이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남도와 김해시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타당성 조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용역에서 사업의 경제성·타당성을 분석하고, 적정 병상 규모 등의 운영 계획을 수립해 2024년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2023-04-06 15:35:46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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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일본시장 에너지 분야 수출확대 지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일본 오사카에서 한일 기업 간 탄소중립 협력 가속화를 위한 '2023 한일에너지 FAIR'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이 올해 초부터 2개월간 실시한 '긴급수출확대 바이어수요 현장 조사'를 통해 발굴한 '2050 탄소중립 대책 마련'과 '부품공급 다각화'라는 바이어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시장동향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로 나눠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과 동서발전 협업으로 모집된 한국기업 40개사와 일본기업 50개사가 참가했다. '한일 양국의 에너지시장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는 한일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20명이 참가했으며, 일대일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3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오전 세미나는 '한일 탄소중립 실현과 양국 기업 협업 방안'을 테마로 개최됐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한일 양국의 주요 에너지 산업현황과 탄소중립 확산에 따른 에너지 산업기반의 변화, 그리고 한일 전력 프로젝트와 한국 원자력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한 연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해당 세미나에는 일본 10대 전력회사 중 4개사가 참가했다. 또, 플랜트 건설·운영 7개사, 전력기자재 전문업체 6개사 등 전력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양대 전력사 중 하나인 간사이전력을 필두로 전력발전, 설비구축, 유지보수, 기자재납품 등 직·간접으로 연관된 △플랜트(히타치조선, 미츠비시화학) △철강(코베제강) △기계(니혼스핀돌, 쿠리야마) △반도체(쿄세라, 타이요) 등 각 분야 대표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기업들은 △전력생산 설비 확충과 유지보수 분야 △바이오매스·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오는 7일에 오사카에서 '일본지역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한일관계 정상화로 더 적극적인 비즈니스 추진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양국 현안 분야 협력 강화 및 수출지원 확대 방안을 집중 검토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일본 시장은 우리 기업에 있어서 중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이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더 나아가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06 15:35: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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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스토리] 미쟝센 "당신의 스타일을 '미쟝센' 합니다"

출시와 동시에 아모레퍼시픽을 헤어케어 상품의 명가(名家)로 끌어올린 상품이 있다. 미쟝센 시리즈의 펄 샤이닝 샴푸다. 이 제품이 출시됐던 2004년 당시만 해도 엘라스틴과 팬틴 등 이미 입지를 확보해 팬층을 거느린 걸출한 상품이 많았다. 그러나 미쟝센 펄 샤이닝 샴푸는 출시 10개월만에 프리미엄 샴푸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보했고, 1년 차에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 시리즈는 헤어케어 특화 브랜드다. '당신의 헤어스타일과 이미지를 완성도 높게 연출한다'는 철학으로 스타일리시 헤어 코스매틱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려'와 함께 우리나라 헤어케어 시장을 장악 중이다. 2022년 아모레퍼시픽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 중 헤어케어 상품군이 포함된 데일리 뷰티 비중은 16%이며, 이 가운데 미쟝센의 비중은 6%다. 데일리 뷰티 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은 '태평양'이다. 서성환 회장이 창업주지만, 실제로는 그의 모친인 윤독정이 개성에서 직접 연 '창성상점'을 서 회장이 사업을 도운 게 시작이었다. 당시 창성상점이 판매하던 상품은 바로 동백기름이었다. 윤독정이 직접 부엌 한 켠에서 만들어 판매한 동백기름은 최고품질의 동백나무 원료와 그의 '손맛'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머리에 발라 윤기를 흐르게 하는 동백기름은 추후에 태평양의 대표 상품 'abc포마드'가 된다. 사업이 커지며 미안수(스킨로션), 구리무(크림), 백분(파우더)가 추가 됐고 태평양으로 커졌다. 헤어케어 상품을 시작으로 했지만, 2000년대까지만 해도 아모레퍼시픽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프리미엄 샴푸 시장에서 이렇다 할 상품을 갖지 못 했다. 이 때 미쟝센 펄샤이닝 샴푸가 구원투수로 나타났다. 사실, 미쟝센 펄샤이닝 샴푸가 공전의 인기를 끌며 고객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미쟝센은 2000년 염모제 브랜드로 시작했다. 출시한 첫해 전문점 염모제 시장점유율 1위를 거머쥐었다. 샴푸가 추가된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프리미엄 샴푸를 만들고자 했으나 새 브랜드를 론칭하는 데에는 시일이 걸려 미쟝센 시리즈에 추가하는 차선책을 선택했다. 이 때의 선택은 우연에 우연이 겹치며 최고의 네임벨류를 갖게 됐다. '미쟝센(mise-en-scene)'이란 단어는 본래 영화, 연극 등에서 카메라 앞에 놓이는 모든 요소를 조화롭게 하는 공간연출을 뜻한다. 미학 추구와 관련한 단어여서일까, 미쟝센은 브랜드 명만으로도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한 번에 흡수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2002년 1회를 열어 지난 2022년 관객들에게 고별 인사를 한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브랜드명에서 인연이 시작됐다. 미쟝센은 당시 단편영화제를 구상 중이던 감독들의 제안을 받아 첫 회부터 영화제의 든든한 배경 노릇을 했다. 다만 '보이지 않게 후원하고,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계속 지키면서 함께했기 때문에 20년 간 대략 45억원이 넘는 거금을 지원하고도 영화제와의 관계를 숨겼다. 집행위원장으로 활약한 이현승 감독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지 미쟝센이라는 이름 하나로 제안했는데 이 정도까지 꾸준히 지원해줬다"며 "4회 때에는 진정성이 의심받지 않겠다는 생각에 안내 문구라도 넣자고 우리가 먼저 제안했는데 오히려 (아모레퍼시픽 측에서) 완강히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쟝센 시리즈는 펄샤이닝 샴푸의 히트 후에도 계속해서 히트 상품을 쏟아냈다. 현재 미쟝센 시리즈는 샴푸/린스 상품 31종, 트리트먼트/팩 18종, 에센스/세럼/오일 10종과 헤어컬러링 라인 42종, 헤어스프레이 5종, 왁스/포마드 8종, 젤 2종, 세럼/컬크림 4종이 있다. 각 부문 마다 히트상품들이 즐비하다. 히트작 퍼펙트 오리지널 세럼은 지난해 누적판매 개수 7000만 개에 뷰티 어워즈 63관왕을 차지했다.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물론이고 전문 매거진 등에서도 헤어에센스 추천을 할 때면 최고 순위로 언급하곤 한다. 미쟝센의 시작이 된 염모제도 계속해서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해 각 분야에서 한해 동안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 상품을 꼽는 올리브영의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미쟝센 헬로버블은 헤어염색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e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 입점해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3-04-06 15:28: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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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계열사 제일사료 '연체이자 대리점에 전가'… 공정위, 과징금 9.7억원 부과

하림 계열 제일사료가 자신이나 가축사료 농가가 부담해야 할 연체이자를 대리점에 전가했다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6일 하림지주 소속 계열사 제일사료가 가축사육 농가의 사정으로 발생한 연체이자의 책임을 대리점에 전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67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제일사료는 대리점을 통해 가축사육 농가에 사료를 판매하는 사업 등을 수행하며, 2022년 12월말 현재 총 117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사료판매 거래에서 직접적 계약 당사자는 제일사료와 가축 사육 농가로 대리점은 판촉활동 등 위탁 업무를 단순 수행하며 농가의 사료 주문에 따른 수수료를 제일사료로부터 지급받는다. 제일사료는 그러나 2009년 1월 ~ 2021년 12월까지 13년간 소속 대리점이 관리하는 가축사육 농가가 사료대금 지급을 지연하자, 이에 따라 발생하는 연체이자 약 30억원을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에서 차감해 지급하며 농가의 대금 미지급 책임을 대리점에 전가했다. 공정위는 "제일사료는 명확한 기준 없이 가축사육 농가의 대금연체에 대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거래상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의 귀책유무를 불문하고 일방적으로 연체이자를 전가했다"며 "이는 부당하게 대리점에게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대리점들은 제일사료에 대한 거래의존도가 100%로 본사인 제일사료는 대리점의 사업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위에 있고, 대리점은 본사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고 봤다. 제일사료는 아울러 계약을 1년 단위로 갱신하면서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거나 대리점 계약서 변경에도 이를 대리점에게 교부하지 않은 행위도 적발돼 과태료 1250만원 처분을 받는다. 공정위에 따르면, 제일사료는 2017년 1월 ~ 2021년 12월가지 대리점 계약서상 자동연장규정에 따라 계약을 1년 단위로 갱신하며 해당 기간 동안 108개 대리점에 대해 416건의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다. 특히, 2018년 8월 대리점 계약을 갱신하면서 계약서상 다수 내용을 변경했음에도 이를 서면으로 제공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리점법상 공급업자의 계약서 서면 제공 의무는 거래형태, 판매장려금 지급에 관한 사항, 권리·귀속관계, 계약해지의 사유 등 대리점 거래에서 중요 사항을 사전에 명확히 하고 사후 분쟁을 미연에 예방하도록 도입된 공급업자의 주요 의무사항"이라며 "계약서 서면 미제공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적발 시 엄중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06 15:26: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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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밥 한 공기·물 보내기' 논란에도…민생 행보 이어간다

국민의힘이 연이은 논란에도 민생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이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잇따른 당 지도부 실언이 원인으로 꼽히는 답보 상태인 지지율 회복도 노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국회에서 ▲전기·가스 요금 ▲양곡관리법 개정안 관련 후속대책 논의 차원에서 연이어 민·당·정 협의회를 했다. 최근 정부가 2분기 전기·가스 요금 동결을 발표하면서 우려된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적자 문제 논의 차원에서다. 당정은 전기·가스 요금 관련 협의에서 한국전력과 가스공사로부터 ▲비핵심자산 매각 ▲공급 안정성 범위 내 사업비 투자·착수 시기 조정 ▲고강도 긴축 경영 등으로 2026년까지 각각 14조원씩 총 28조원 규모의 자구 노력 보고를 받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뼈와 살을 깎는 선행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대책이다. 이와 관련, 당정은 지난 3월 31일 협의회 당시 에너지 공기업 누적 적자 상황인 만큼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여론 수렴 및 정부·공기업 구조조정 노력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당정은 이날 협의회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 시기와 폭을 향후 현장 방문 등 추가 논의까지 거친 뒤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지만, 경제 위기로 인한 국민 부담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정은 같은 날 오후 양곡관리법 재의요구 후속대책 관련 민·당·정 간담회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따른 후속 대응 방안 논의 차원에서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정부의 과도한 쌀 시장 개입은 시장 수급 조절 기능을 마비시키고 농업 혁신에 써야 할 재원은 낭비하게 될 것"이라며 "쌀을 안 남기고 제값을 받는 게 농정 개혁의 기본 방향"이라고 했다.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부도 올해 수확기 쌀 한 가마니(80kg) 가격이 20만원 수준으로 되도록 ▲벼 재배면적 축소 ▲쌀 가공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쌀 생산량이 목표의 3∼5% 초과하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 밖에 김기현 지도부 첫 특별위원회인 민생119는 최근 남부지방 가뭄에 대해 고려한 '섬 지역에 물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민생119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이 '밥 한 공기 다 먹기' 캠페인으로 구설에 올랐으나 당은 민생 관련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 최고위원도 논란에 "민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정쟁을 몰지 말아달라"며 유감 표명하며 대응에 나섰다. 앞으로 민생119는 ▲농어촌민생 ▲지역경제소상공인민생 ▲부동산금융민생 ▲입법정책민생 등 4개 분과를 구성, 현안별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정부와 협의 없이 추진할 수 있는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챙기며 국민께 쉽게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한편 김기현 당 대표도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을 이끌어가는 주요 구성원들이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하는 일이 최근 빈발하고 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써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오직 민생 살리기로 국민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다.

2023-04-06 15:25:2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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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개미 하락 베팅…인버스에 투자

최근 국내증시가 2차전지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지수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인버스·곱버스 ETF에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증시가 과도하게 급등했다고 판단해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스닥150 선물지수 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2001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순매수 상위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외에도 개인들은 코스피200 선물지수 하락률 2배의 이익을 얻는 곱버스 ETF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도 1305억원 가량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또한 TIGER 코스닥150선물인버스를 23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같은 인버스·곱버스 상품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은 국내 증시가 단기 과열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시장이 단기간에 급등하면 조정을 거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 관련주 강세로 올들어 27% 올랐다. 올해 초만 해도 670선이었던 코스닥 지수는 850선까지 올라서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도 올들어 10%가량 오르며 2400선을 회복했다. 문제는 이러한 상승 랠리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다. 이에 따라 지수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의 주가는 지난달 초 4675원에서 지난 5일 4130원으로 11.66% 하락했다. 같은 기간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2950원에서 2780원으로 5.76%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는 실적 악화 등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점진적으로 주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는 신흥국 증시로 글로벌 유동성이 다시 유입될 전망으로 한국 증시도 수혜 대상이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이 사실상 막바지에 진입해 금융 부담이 완화되는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코스피는 증시 부침에서 벗어나 지수 2600선 탈환을 모색하는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2분기 한국 수출 및 기업실적 모멘텀 바닥 통과로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또는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의 주가 임팩트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6 15:24: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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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대한상사중재원, 중재 활성화 업무 협약

부산도시공사와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달 30일 공사 4층 BMC홀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목적은 중재 제도를 활용한 분쟁·갈등의 효과적 해결 및 중재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도시 개발, 주택 건설 등 분쟁에서의 ADR(소송 외 분쟁해결수단) 및 중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식 제고와 제도적 기반 마련 ▲중재 제도 이용 저변 확대 ▲중재를 통한 분쟁의 효율적 해결 및 분쟁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안내·홍보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기타 중재 제도의 활성화 및 분쟁·갈등의 효과적 해결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이 법률 사고 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분쟁 해결 역량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도시 개발 및 주택 건설 분야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분쟁 해결이 사회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사중재원 맹수석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활발하게 다각적인 업무 협력을 도모하고, 주택 건설 분야 분쟁 해결에 관한 양질의 논의를 이어감으로써 중재 제도 이용이 더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06 15:22:29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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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편적 복지' 이번엔 전국민 대출… 여권에선 '퍼주기 포퓰리즘' 반발

선별적 복지가 아니라 수혜 대상을 전국민으로 넓히는 '기본 시리즈' 정책을 추구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본대출제'로 선명성 드러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직접 당 산하 기본사회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며 자신의 기본 정책을 민주당에 이식하려 하고 있는데, 최근엔 금융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첫 출발, 소상공인 새출발과 기본금융 토론회'에서 현대 사회에선 부자와 빈자에게 금융 서비스 접근권조차 불평등하다며 '기본금융'에 대한 생각을 제시했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금융접근권 또는 금융의 이용은 불가피하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많은 돈을 아주 저리로 싸게 장기로 빌릴 수 있다"면서 "그런데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돈을 빌릴 기회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빌려주더라도 소액을, 그것도 우리 정부에서 50만 원 빌려주면서 15.9% 이자를 받는 것처럼 능력이 떨어지는 국민들에 대해서는 아주 고리의 이자를 부과한다"고 꼬집었다. 은행권 기부금 500억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부금 500억원으로 마련된 소액생계비대출제도는 대출한도 100만원에 이자가 15.9%에 달하지만, 지난달 27일 출시되자마자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시장에 어느정도 개입해야 양극화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시장경제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시장의 입장이고, 국가공동체의 입장에서 보면 구성원들의 빈익빈 부익부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매우 불평등하고 부당한 결과라는 점도 분명하다"며 "사회가 합의 가능한 수준까지 모든 국민들이 금융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고 금융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정책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바로 기본금융"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생각과 같은 결로 기본사회위원회는 전국민에 최대 1000만원을 최대 20년간 저금리로 빌려주고, 채무불이행 우려에 대해 정부가 보증을 서는 '기본대출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이 대표가 지난 20대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기본금융'의 일환으로 당시 대출이자는 3% 전후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기본사회위원회가 회의를 거듭할수록 지난 대선 때 공약했던 기본 시리즈 공약들도 구체화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기본저축제, 청년기본소득, 기본소득토지세(국토보유세) 등 공약과 함께 전국민에게 100만~200만원을 지급하는 '기본소득'도 총선 공약으로 내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여권에서는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경계하는 분위기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4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에게 이재명 대표가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정책이 나올 리 만무하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대한민국을 위해 '당대표 방탄'과 '퍼주기 포퓰리즘'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재명 대표는 국가 재정을 화수분이라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복지 시스템 강화는 필수 과제이지만, 유한한 재정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쓰는 것이 대원칙"이라고 지적했다.

2023-04-06 15:19:2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