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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전 소상공인 '50% 통큰 할인'…대전시-중기부 맞손

정부와 대전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손 잡고 5월 한 달간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50%까지 통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9일부터 한 달여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동행축제 개막 행사가 열린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과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와 지역이 연계해 국내 내수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재개한 지역사랑상품권 '대전사랑카드'를 선보이고, '대흥동·은행동·중앙로 지하상가 상점가' 상인들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온라인 쇼핑몰 '대전사랑몰'에서 첫 구매 할인 이벤트, 최대 30% 할인쿠폰 등 '통큰할인 행사'를 한다. 특히, 전국 지역 전통시장·상점가가 참여하는 구매 이벤트가 열린다. 9~15일 매일 제시하는 글자가 포함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3만원, 5일 이상 참여한 고객 5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25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제품 구매고객 300명에게 치킨·커피 교환권 등 경품도 준다.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를 찾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이용시 무료 배송과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부산·대구에서는 신세계·현대백화점과 연계 중소기업 제품 상생 판촉전이 열린다. 충북 오송역, 전주 한옥마을, 동탄 호수공원 등에서도 우수 지역 중소·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을 진행한다.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울산 고래축제,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유성 온천문화축제, 대전소상공인 감사대축제 등 12개 지역 행사도 곁들여 열린다. 유성 온천문화 축제 방문객의 경우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 10% 할인,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30% 할인, 5D 체험 무료 탑승권 등 쿠폰을 받을 수 있 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카카오톡 대한민국 동행세일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 차관은 "대전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를 계기로 전국 방방곡곡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개막식 행사를 위해 볼거리·마실거리·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5-08 18:12:2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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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광주 군 공항 유치 희망 담화문 발표

전남 함평 이상익 군수가 8일 오전 함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광주 군 공항 유치를 희망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 따르면 현재 함평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난해에 출생자 수가 75명에 불과하고 향후 5년이내 출생자 수가 0명이 될 수도 있는 소멸 위기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이상익 군수는 "지역소멸의 위기상항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 9차례의 주민설명회와 다양한 채널을 통한 찬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함평발전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함평에 군 공항이 들어서면 젊은 장병들의 상주와 빛그린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과 연계한 기업도시건설, 미래자동차 및 항공물류 산업육성, 공공기관유치 KTX 함평역 신설과 같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대규모 인구유입을 통한 획기적인 지역 성장동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치의향서를 제출해야 이전 예정 위치를 알 수 있고 대규모 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논의의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유치의향서 제출에 대해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군수는 "공항 이전과 관련한 주민 여론조사 시기를 6월에 추진하려고 했으나 군 공항 유치 반대 주민들이 '농번기가 끝난 8월에 하자'는 제안을 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3일 광주 군 공항 특별법 국회통과로 김영록 도지사는 10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나 군 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해 논의한다. 또 이달 중으로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 김산 군수를 만나 군 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해 이견을 나눈다.

2023-05-08 18:05:4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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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8일 폐막…대한민국 화훼산업 대표축제 위상 확인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2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화훼·산업인을 위한 '고양국제꽃어워드쇼'로 폐막행사를 마련했다. 8일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교류관에서 개최된 '고양국제꽃어워드쇼'에서는 그동안 각각 개최되었던 'IHK컵 플라워디자인 기능경기대회',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경진대회', '대한민국 어린이 꽃장식대회', '한국꽃꽂이 대회' 등 다양한 경진대회를 통합하여 전시와 화예분야의 총 11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고 상훈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총 79점의 작품이 상을 받았다. 화훼관련 대회를 세분화하여 대회수준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 참가자 전원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시상식을 실시하여 수상자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공연과 함께 국내 최정상 플로리스트 작가 18인의 플라워 부케쇼, 대한민국 최고의 위상과 실력을 겸비한 화훼작가 작품도 선보였다. 고양시는 전국 최고 화훼생산지역이자 유통 중심지역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랜 시간 동안 고양시를 꽃의 도시로 각인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된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기쁨과 행복, 감동을 전하는 대표적인 꽃축제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그레이트 리셋'이라는 화두가 떠오르고 우리 삶과 환경을 회복하고 재건하려는 바람이 불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재건, 회복,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채로운 화훼 전시를 선보였다. 생활 속에서 기쁨과 위로를 함께해 온 꽃 문화를 제시하는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었다. 꽃이 주는 기쁨의 감정을 담은 웰컴정원, 꽃과의 시간을 기념하는 모멘텀 가든, 미래 지속가능한 정원의 3개의 주제정원, 꽃의 본질과 다양성을 탐구할 수 있는 공중 정원, 물의 정원, 고양의 꽃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16개의 야외정원이 조성됐다. 화훼산업관 실내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명장의 '궁중채화', 해외 희귀식물과 국내외 이색식물 그리고 꽃과 미디어아트의 조합을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화훼 전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3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일산 호수공원 주변 상가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았으며 화훼판매와 소비가 촉진되어 지역상가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함께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 감동을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으며 고양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산업 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화훼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갖춘 축제형 화훼박람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8 17:06: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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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안보 위해서라도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 저지해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8일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 수송 전문선사인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가경제 및 안보 차원에서 전략화물 수송선사의 해외매각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해총에는 해운·항만·물류 관련 54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한해총은 성명서를 통해 "원유, 가스, 석탄 철광석 등 우리나라 주요 전략물자의 해운 의존도는 100%"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았듯이 에너지 자원은 언제나 무기화될 수 있기에 중요 에너지 자원은 우리나라 선사의 선박으로 수송하여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인 공급이 필수"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선사가 해외에 매각된다면 앞으로 원유, LNG 등 주요 전략물자 수송은 해외 선사에 의존해야 한다"며 "이는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해총은 또 IMM 컨소시엄이 해외 선사나 자본에 현대LNG해운을 매각한다면, 우리나라 전략물자 운송자산 및 수십 년간 쌓아온 LNG 수송 노하우 등의 정보자산, 한국가스공사 장기계약 수송권 등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국가자산의 해외유출로 경제 및 안보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 우려했다. 특히 현재 매각을 추진중인 SK해운(한앤컴퍼니), 폴라리스쉬핑(칸서스 자산운용) 등 다른 전략물자 수송선사의 매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략물자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을 적극 저지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현대LNG해운은 HMM의 LNG전용사업부였으나, 2014년 현대상선 유동성 위기 시 IMM프라이빗이 이를 인수하여 현재의 현대LNG해운을 설립한 바 있다. 현대LNG해운은 LNG 전용선 16척, LPG 전용선 6척,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등 23척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액화가스 수송선사이며, 한국가스공사 국내 도입 LNG물량을 주로 수송하는 전략물자 수송선사이다.

2023-05-08 17:00: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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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의대 블랙홀, 의대 정원 늘려야

최근 과학고와 영재학교 입학 후 중도이탈학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8년간 전국 27개 과학고, 영재학교 전출 및 학업중단 학생은 515명에 달한다. 중도이탈 학생은 직전 4년(2015~2018년) 대비 최근 4년(2019~2022년) 과학고의 경우 44.5%, 영재학교는 무려 3배 증가했다.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중도이탈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결과다. 교육계는 이런 현상이 의대 진학 규제가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2018년 이후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의대 진학 규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2018년 서울과학고와 경기과학고는 의대 진학시 장학금 회수와 추천서를 금지했고, 광주과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은 추천서를 금지했다. 2022학년도 영재학교장협의회는 의대 제한 조치를 보다 세분화해 촘촘하게 규제했다. 의대 지원시 지원자 본인과 보호자는 응시원서에 명시된 제재 방안에 서약해야 접수가 가능하게 했고, 상담과 진학지도를 제공하지 않고 일반고 등으로 전출을 권고했다. 또, 정규 수업 이외 시간엔 기숙사와 독서실 등 학교 시설 이용 제한, 추가 교육비와 장학금을 환수조치했다. 이러한 규제를 피해 학생 상당수가 학교를 중도탈락하고 의대 진학에 나섰다는 얘기다. 결국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강화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올해 2월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 비율은 9.5%, 과학고는 2.1%로 나타났다. 최근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8명은 재수 이상 N수생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서울대를 비롯해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고도 반수해 의대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학원가에서는 의대 진학에 패널티를 받는 특목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대에 진학한 뒤 곧바로 의대를 도전하라는 편법을 컨설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중·고 상위권 이과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수학학원은 대부분 수준별로 운영되는데, 최상위 반은 '의·치·한 반'으로 불린다. 의학계열이 이공계 우수 인재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인 셈이다. 의대 내에서도 소위 인기 전공으로 쏠림이 심각하다. 흉부외과나 응급의학과 전공의 지원이 갈수록 감소하며 미달 사태가 벌어지는 반면,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등 인기 전공에는 지원자가 몰린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역대 최저라고 한다. 응급의료시스템도 문제지만, 의사가 부족해 응급 환자가 병원을 전전하다 엠뷸런스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해결책은 의대 정원을 지금보다 대폭 늘리는 것이다. 전국 40개 의대 정원은 3058명으로 20년가까이 정원이 동결된 상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의대 정원이 현재대로 유지되면 오는 2035년에는 의사 수가 필요 인력 대비 2만7232명 부족해진다. 지금도 1분 진료를 위해 한두시간 대기하는게 기본인데, 앞으론 대기시간이 더 길어질듯하다.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들이 특정 분야로 몰려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특히, 정부 지원을 받는 특목고 학생들의 의대 진학은 도덕적으로도 용납하기 힘든 현상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외치기에 앞서, 의대 쏠림 현상부터 손봐야 한다.

2023-05-08 16:59: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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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발 '8개 종목' '하따' 노리는 개미...반등 가능성 '글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에 휘말려 주가가 급락한 8개 종목에 반등을 노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반등 가능성보다 주가조작 이전 가격으로의 회귀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당부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의 코스피, 코스닥시장 종목별 주가등락률 순위에서 SG발 사태 관련주들이 하락률 10위권안에 7개 종목이 포함됐다. 8개 종목중 다올투자증권만 지난달 25일 이후 30%가까운 반등세를 보일 뿐이다. 급격한 하락세에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매수를 시도하고 있지만 나머지 종목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반짝 반등한 이후 다시 내리막이거나 상승탄력을 못받고 있다. 이 기간동안 선광(-80.10), 대성홀딩스(-79.51), 서울가스(-78.95), 삼천리(-71.87), 다우데이타(-67.71) 세방(-62.41) 순으로 하락률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SG발 주가조작 사태가 표면화된 지난달 24일부터 8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천리(837억 원), 다우데이타(622억 원), 하림지주(522억 원), 서울가스(382억 원), 대성홀딩스(352억 원), 세방(303억 원), 선광(303억 원) 등 7개 종목을 순매수했다. 개미(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 반등을 노리고 낙폭이 큰 종목에 도전하는 '하따(하한가 따라잡기)', 일명 불나방 전략이 유행처럼 번지는 모습이지만 단기간에 반등추세를 형성하지 않으면 주가 2차 하락으로 손실이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주가수익비율(PER)이 40~50씩 되는 종목들은 하락률이 높다고 해서 반등을 기대하고 매수하면 아주 위험하다"며 "예를 들어 15배 오른 상태에서 80% 내렸다고 해서 들어가는 것은 손실률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주가조작 전 가격을 확인해 보고 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성홀딩스의 경우 현재도 PER이 115 정도로 집계되기 때문에 고평가위험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다. 2022년 기준 한국 상장사의 코스피 200 기준 PER는 13.3배이며, PER가 10 이하인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SG발 주가조작 사태는 현재 금융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반등 기회가 쉽사리 잡힐 수 없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주가조작이 적발되면 징역 5년·10년씩 엄하게 처벌하고 있고, 수사기간도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주가가 안정화를 찾기 위해서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보통 주가 조작 사건에 연관됐던 종목들은 주가 조작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이전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떨어지기도 한다"며 일종의 낙인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당분간은 반등이 아예 안 될 수도 있다"며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할 경우 오히려 투자 손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다올투자증권과 하림은 하락세를 멈춘 모습이다. 특히 하림지주는 지난 2일 '매수' 투자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림지주가 양재IC 개발 관련주로 기대감이 실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하림지주는 PER가 3.34선이다.

2023-05-08 16:57: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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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 사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주가조작 시 처벌 강화 목소리 커져

일반 투자자들이 SG발 주가 폭락 사태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금융당국이 뒤늦게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세조정, 통정매매 등 주가 조작행위에 대한 처벌이 약해 재발할 수 있다며 이번에 제도를 손질하면서 관련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정치권은 또다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불공정거래 제도 손질에 나섰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도 주가조작행위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주가조작 관련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와 달리 경제사범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청담동 주식부자로 10년 전 이름을 날렸던 이모씨는 폰지사기로 200명이 넘는 피해자에게 290억원대 피해를 입혔는데도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과 벌금 100억원을 선고받는데 그쳤다. 또한 이번 사태와 유사했던 2007년 루보 주가조작 사건 주범인 김모씨는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10억원이 선고됐으며, 기획자는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김모씨는 출소 후 또다시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등 불공정거래 사범에 대한 처벌이 너무 관대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주식 커뮤니티나 종목토론방에서는 경제사범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주가조작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며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를 흔드는 주가 조작행위를 근절하려면 재산 몰수, 무기징역 등 '패가망신'할 정도의 처벌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도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경우 주가조작 등 금융 범죄는 종신형까지 내려질 수 있다며 거래정지뿐만 아니라 미국처럼 무거운 형벌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경제 범죄에 대한 처벌 수준이 느슨하기 때문에 특별히 주가조작만 무겁게 처벌하기도 쉽지 않다"며 "그렇기 때문에 경제 범죄 전반에 대한 처벌 수준을 지금보다는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 과징금을 이익의 2배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과징금을 규정하고 과징금을 위반 행위 관련한 이익 또는 이에 따라 회피한 손실액의 1.5배에서 2배로 상향했다. 회사 내부자의 주식 매도 계획을 사전에 공시하는 제도 도입도 추진하고 한국거래소의 감시 기능에 대한 보완 작업도 이뤄진다. 주가와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에 대한 집중 감시와 더불어 이상 거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대한 신속한 거래분석 및 심리 등이 강화된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주가조작 등 증권 범죄에 가담한 경우 최대 10년간 계좌 개설과 주식 거래를 제한하고 금융·상장회사 임원에게 취직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08 16:57: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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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2513.21 마감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가 장 마감 직전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7(+0.49%)포인트 오른 2513.21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은 개장 직후부터 등락을 반복하며 장중 2525.84까지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 매도세 확대로 낙폭이 커지면서 확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장 마감 직전에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하락분을 소폭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93억 원, 2520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6942억 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3.03%), 삼성바이오로직스(-1.13%), LG에너지솔루션(-1.06%), LG화학(-0.68%) 등은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5.56%), 현대차(1.66%), 기아(1.40%), 삼성전자(1.23%)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와 반대로 코스닥은 전장 대비 2.78포인트(0.33%) 내린 842.28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76%) 오른 851.52로 출발했지만 장 내내 유지하던 상승세가 오후 외국인 매도세에 약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3억 원, 520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571억 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는데 특히 2차전지주의 약세가 주목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6%), HLB(2.00%), 펄어비스(0.56%)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20%), 에코프로(-6.59%), 엘엔에프(-1.77%), JYP Ent(-2.85%)등은 하락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 분위기를 이어받으며 상승 출발했다"며 "코스피에서는 건설, 음식료 업종이 강세였던 반면, 철강.의료정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및 엔터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08 16:57:0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