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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 폐기물 재활용으로 탄소중립 선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공사 회의실에서 건설폐기물 재활용업체 5개사와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에스지이(주) ▲한밭산업(주) ▲삼덕유화(주) ▲(주)누보켐인천 ▲㈜검단아스콘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 건설사업단장, 토목처장, AS토목팀장 및 각 기관 관계자 등 17여 명이 참석하였다. 인천공항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인 폐아스팔트콘크리트의 경우 기존에는 별도의 용역을 통해 매립 또는 소각 처리해왔으나,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폐아스콘을 재생아스콘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인 '제2활주로 재포장 및 고속탈출유도로 시설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운반 및 제공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재활용업체는 폐아스콘을 재생아스콘으로 재가공해 재생아스콘을 필요로 하는 기타 건설현장에 제공하게 된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24년까지 총 4조 8,405억 원의 사업비를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등을 진행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뜻한다. 공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용업체가 폐아스콘을 무상으로 처리하게 됨에 따라 기존 폐아스콘 처리 비용 등 약 17억 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매립 또는 소각하던 폐아스콘을 재생아스콘으로 가공해 재사용하게 됨으로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던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주견 건설사업단장은 "국내 최대 규모 건설사업인 4단계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인 만큼,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적극 확대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6-12 17:22: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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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정부질문 첫날…'후쿠시마 오염수·尹 외교정책' 공방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12일 여야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 윤석열 정부 외교 정책 등 서로에게 불리한 현안을 언급하며 다퉜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윤석열 정부 외교 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시운전 당시 일본 정부가 통보하지 않은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윤석열 정부 대응을 질타했다. 대정부질문 첫 질문에서는 일본 정부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시운전에 들어간 것과 관련, 한국 정부가 사전 통보 받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윤호중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오염수 방류 시운전 통보를 받았는지' 질문에 "사전 통보 받은 적이 없다"면서도 "(시운전은) 오염수 방류와 다른 개념이고 실제 방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결정 이후'라고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박 장관 답변에 'IAEA 결정에 정부가 무작정 따라갈 계획이냐'는 취지로 비판했다. 박 장관은 '국회의원으로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에 반대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지의 윤 의원 질문에도 "안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으면 방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답했다. 기준치에 180배 달하는 세슘이 검출된 우력이 발견, 일본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중이라는 질문에도 박 장관은 "기본 원칙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같은 날 김성주 민주당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실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세계보건기구(WHO) 음용 기준에 맞는다면 마시겠다"고 입장을 냈다. 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며 비판하는 데 대해 정부가 '국제적 기준에 맞춰, 과학적인 방식으로 검증할 것'이라는 취지로 대응한 셈이다. 한 총리는 김 의원이 '마실 수 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의 '우리가 한번 공수를 해올까요'라는 말에도 한 총리는 "그렇게 하시죠"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진영·가치 외교를 내세워 과도하게 중국, 러시아 등과 적대적 언사를 해 우리 경제와 기업에 많은 부담을 줬다'는 취지로 비판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한 총리에게 "중국과 외교 정책에 있어 다른 나라들은 '디리스킹'(위험 관리, derisking)으로 가는데 '디커플링'(탈동조화, decoupling) 방향으로 가는 우리나라 외교 정책 방향이 옳은 것이냐"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해당 질문에 "한 번도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해야 한다는 정책을 추진한 바가 없다"며 "중국은 굉장히 중요한 관계를 갖고 있는 국가이고 서로를 존중하고 상호주의 원칙에서, 서로 국익을 위해 성숙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며 정부 대응에 대해 비판하자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다 죽인다는 식으로 괴담 퍼트리는 것'이라며 맞섰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때 문제 제기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는 말과 함께 이같이 지적했다. 한 총리도 김 의원이 '과거 민주당이 국민 건강과 안전 문제로 거짓 선동해 불안하게 한 적이 여러 번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러한 일들이 있었던 것은 저희가 알고 있다. 민주당의 일이었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당시 많은 시민단체가 참여해 광우병과 관련된 비과학적인 정보로 축산업계에 많은 악영향을 끼친 걸로 알고 있다"고 대응했다. 국민의힘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남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발언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 총리에게 '일개 외교부 국장급에 불과한 주한중국대사가 대한민국을 협박하는 발언을 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항의를 한 번도 안 했다. 이게 굴욕적 자세'라는 취지로 질문했다. 한 총리는 해당 질문에 "(중국) 외교부 대사 행동은 외교관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저도 주미대사로 근무를 했지만 양국 관계를 증진하는 목적이 아닌 일방적인 비난성 언사를 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싱 대사는 상습적으로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를 보여온 사람으로 이번에 추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 총리에게 질의하기도 했다. 다만 한 총리는 해당 질문에 "무엇보다 주중대사의 이번 행동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2023-06-12 17:22:2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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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 나선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되어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혁신을 추진하고 수업을 혁신하는 교원 양성에 한 발 더 나아간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교육용 콘텐츠 개발과 보급 ▲에듀테크 활용 수업 혁신 역량 강화 ▲디지털 교육 전환 성과 확산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운영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 모델 특화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7월부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동하고 디지털 교육 전환에 의지와 역량을 갖춘 디지털 선도학교 65교를 공모·선정한다. 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선도교원을 선도학교 안에서 교당 1명씩 선정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 남부신청사에서 '에듀테크 활용 교육 그림&드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5월 20일 북부청사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교원 250여 명이 참여해 AI 기반 교수·학습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실천 사례를 나누었다. 콘서트에서는 초·중등 학교급과 5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총 10개 소그룹으로 나누어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직접 경험했다. 교사들은 ▲Google Auto Draw 활용 독서 수업 ▲니어팟과 Free math app 활용 분수 수업 ▲디지털 교과서와 잼보드 활용 영어 수업 ▲북크리에이터, 구글 클래스룸 활용 문학과 표현 수업 등을 공유했다. 도교육청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선정으로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한 발 더 나아갈 것"이라며 "디지털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미래 교수·학습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혁신 모델을 개발·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2 17:20:0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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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놓치지 마세요

해남군은 여성농어업인의 문화활동 문화향유를 위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2차 신청을 오는 6월 15일까지 받는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0세 이상 만75세 이하(1948. 1. 1. ~ 2003. 12. 31. 출생자)의 여성농어업인이다. 1차 신청을 못했거나 자격이 변동된 경우 이번 2차 신청은 놓치지 않기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전년도 지급 대상자도 반드시 올해 다시 신청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0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가 발급된다. 본인이 직접 발급처인 농협군지부(읍지역) 및 각 지역농협에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아 12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의료·유흥·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영화관, 안경점, 미용원,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업자 등록과 전업적 직업을 가지고 있는 자, 농업인의 자녀로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 문화누리 바우처 카드 지원대상자, 사업 시행 전전년도 농어업 이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자는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여성 농어업인들이 2차 신청기간에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며"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기간 내 전액 사용할 것"을 전했다.

2023-06-12 17:19:5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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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항산화 슈퍼푸드 해남 블루베리 본격적 수확 개시

항산화 슈퍼푸드 해남 블루베리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 해남 블루베리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과실이 크고 영양성분이 풍부한 고품질 블루베리로 수입산과의 차별화에도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요즘 수확되고 있는 중생종 블루베리는 소비자들이'또아리'블루베리,'항아리'블루베리라는 별명을 붙여 줄 정도로 과육이 두껍고, 크기가 남다른 것이 특징이다. 또아리(똬리)는 예전 물동이를 머리에 이기 위해 얹는 둥글게 만든 고리로, 블루베리 두께가 또아리 못지 않게 도톰하다고 하여 단골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또아리 블루베리라고 부를 정도이다. 최상급 과실만을 수확하기 위해 과실의 수를 조절하고, 유기농 초생재배를 통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작물을 관리해 온점이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의 비결이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 칼슘 등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와 면역력 강화, 시력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꼽히고 있다. 해남 블루베리는 농가 직거래나 로컬푸드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주말에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확 체험도 실시해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블루베리 연구회를 조직하고, 친환경 재배를 통한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생산기반을 조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품종을 개발, 보급하는 등 블루베리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3-06-12 17:19:3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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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도시 도약"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인천지역 신성장산업 육성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의회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은 최근 열린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착공식 현장에서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 인력을 육성해서 미래 인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도 함께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이끌 초석이 될 전망이며, 완공 후에는 현장실무 전문인력과 연구개발인력이 집적돼 미래 인천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해권 위원장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바이오 공정 실습장이 구축될 예정"이라며 "완공 시 연간 2천여 명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인력이 양성돼 바이오 업계의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태어나 평생 자라온 인천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아 미래 인천 발전을 이끌 다양한 산업 유치와 인력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총사업비 434억 원(실습 장비 구축 포함)이 투입돼 연면적 6천600㎡에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총사업비 486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8천101㎡에 지하 1층~지상 6층 등 규모로 각각 지어진다. 두 센터 모두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2023-06-12 17:18: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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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기준에 맞다면 오염수 마실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마실 수 있냐는 질문에 "기준에 맞다면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오염 처리수를 안전이 검증되면 마시겠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이 "(오염 처리수를 일본에서) 공수를 해와도 되겠나"라고 하자 한 총리는 "그렇게 하자"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중국 외교부가 바다는 일본의 하수구가 아니라고 했다. 홍콩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면 일본 전체의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피지는 그렇게 안전하면 왜 일본에 두지 않냐고 했다"며 "국민은 이렇게 보고 있다. 주권국인 대한민국은 이렇게 당당하게 이야기 하지 못하냐고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그것은 문재인 정부 때와 똑같은 입장이다. 왜냐하면 국민에게 안전할 정도로 과학적이라면 우리가 그 문제를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 외교부 장관의 국회에서의 답변"이라며 "문재인, 윤석열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은 기본적으로 저는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콩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그 분들이 말하는 것에 전제가 붙어야 한다. 과학적이지 않고 국제 기준에 맞지 않으면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도 같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IAEA(국제원자력기구)에서 과학적으로 검증하면 방류해도 좋고 마셔도 좋다고 하는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한 총리는 "대기 그렇게 말하는 데서 오해가 엄청 일어난다. 대한민국은 한번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같은 기관이 일본 정부, IAEA와 계속 소통하고 같은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해서 이것이 과학적인지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제 조건 없이 우리는 (오염수 방류에) 무조건 반대라고 하는 것은 과거 정부의 생각도 그런 것이 아니었고 윤석열 정부의 생각도 절대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3-06-12 17:17: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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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팽의 일본 이야기] 유니클로 성공비결

최근 한국인들이 가장 친숙하게 접하는 일본 브랜드 중 하나는 유니클로이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소니가 무슨 브랜드인지 모르는데 유니클로는 옷을 파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간 노재팬 운동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60여 곳의 매장이 문을 닫았지만,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약 31% 증가하였고 매출 기준으로 국내 SPA 시장의 1위를 달성하였다. 유니클로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벨기에,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스페인, 대만, 태국,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19개국에 진출해있고, 약 19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초기 성장 과정을 지켜본 입장에서 매우 놀라울 따름이다. 2000년 초반 유니클로를 처음 접했을 때 이미지는 저가 브랜드 옷이었다. 중저가 브랜드가 아니라 정말 저가였다. 유니클로는 제품의 질보다는 가격으로 승부를 내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이 통했던 것은 일본의 경제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일본 국민이 저가의 제품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다. 유니클로의 역사는 1949년 남성복 전문 매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야마구치현에 있던 남성복 전문 매장이 유니섹스 캐주얼의류매장으로 변신을 하면서 1984년 히로시마시 나카쿠에 "Unique clothing warehouse"라는 매장을 열었다. 이 당시 Unique clothing의 줄임말로 유니클로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유니클로는 지방에서 탄생해서 성장 후 동경에 진출했는데 그 과정이 절대로 순탄하지는 않았다. 유니클로가 탄생한 1980년대 일본 경제는 호황기로 소비 수준도 상당히 높았다. 따라서 중저가 브랜드가 도쿄를 비롯한 거대 도시에서 인기를 끌 수는 없었고 지방에서도 유니클로의 판매 실적이 우수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본 경제의 거품이 제거되기 시작하면서 중저가 제품에 관한 관심이 빠른 속도로 퍼졌고 급기야 1998년 10월 도쿄 하라주쿠에 최초로 신식 유니클로 매장이 개점하였다. 유니클로는 의류생산을 중국의 공장으로 아웃소싱하여 저가의 제품을 공급하였는데 제품에 대한 평판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유니클로에서 판매하는 티셔츠 가격은 매우 저렴했는데 세탁을 두세 번 하고 나면 목이 늘어나서 더 입기가 힘들었다. 청바지는 세탁할 때마다 물이 빠져서 다른 의류와 함께 세탁하면 망치기가 일쑤였다. 그런데도 유니클로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티셔츠는 세 장 묶음을 구입해도 다른 중저가 브랜드 제품의 한 장 가격보다 저렴했고, 청바지는 990엔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되었다. 유니클로의 파격적인 가격은 다른 브랜드들 에게도 자극이 되었지만, 생산과 유통이 분리된 기존의 기업들은 저가의 제품을 공급하는 데 한계를 겪고 경쟁에서 스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유니클로의 저가 전략은 뜻밖의 성과를 가져왔다. 초기에는 저가 제품으로 품질이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유니클로는 저가를 유지하며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신소재 개발을 지속했다. 그중에서도 유니클로를 성공의 길로 이끈 것은 바로 1998년 판매를 시작한 후리스자켓이다. 고가의 양털과 같은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보온성도 뛰어난데 가격이 저렴해서 일본에서 대히트 상품이 된 것이다. 이 후리스자켓은 지금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니클로는 더이상 저가 브랜드가 아니다. 품질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유명 디자이너를 섭외하였고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지명도도 높아졌다. 불황으로 인해 성공한 저가 전략이 신소재 개발을 촉진하게 되었고 세계 SPA 브랜드 중에서도 매출 2~3위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 김양팽 연구원은 니혼(日本)대학교 상학연구과 경영전략 전공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건강의료전문학교 전임강사, 주일본 한국대사관 경제과 전문조사역을 역임한 뒤 현재는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신산업실 전문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최근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2002년~2013년까지 일본 도쿄에서 아르바이트와 대학원 공부, 직장생활 경험을 살려 일본의 문화와 산업을 소개하고, 일본과 일본인 그리고 일본 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주제로 [김양팽의 일본 이야기] 칼럼을 연재한다.

2023-06-12 17:12:1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