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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스마트 물관리' 등 정책교류 세미나...14일 대전 개최

환경부가 오는 14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한-아랍에미리트(UAE) 수자원 정책·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선진 물관리 기술 △UAE의 물 분야 사업계획 및 최신동향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정책 및 그린수소 정책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서 우리 측은 최근 주목 받는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통한 유수율 제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유수율이란 요금으로 부과된 수돗물의 양이 저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또 '광역상수도 디지털트윈 시범구축 현황' 등 물기술 혁신사례를 비롯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전략'과 '그린수소 사업 추진현황' 등이 소개된다. 또 홍승관 고려대 교수가 세미나에 참석해 '중동지역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담수화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홍보하는 효과가 있다. 아랍에미리트 측은 현재 진행 중인 '해수담수화 및 수문지질도(지하수 정보를 표시한 지도)' 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양국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참석자는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과 이우석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이다. UAE 측은 아메드 모하메드 알카비 에너지인프라부 차관보 등 방문단 5명이 참석한다. UAE방문단은 세미나 참석에 앞서 13일 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화성 스마트(AI) 정수장 및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초순수 생산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방문단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면담한다. 환경부는 "한 장관이 이 자리에서 국내기업의 UAE 해수담수화 및 그린수소 분야 진출확대를 협조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13 12:00: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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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기업 수익·안전성 악화…부채비율 9년만에 최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한 해 수익에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비율인 이자보상비율도 300% 미만인 기업이 53.6% 차지하며 1년전보다 3.9%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수익이 감소하며 기업의 건전성 또한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3만129개(제조업 1만2199개·비제조업 1만7930개)의 지난해 매출은 1년전과 비교해 16.9% 증가했다. 이성환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2021년 매출액 증가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는데,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 증가율을 유지했다"며 "전기·가스 등의 가격이 상승하고, 자동차·조선업의 업황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조업 전체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16.4%기록해 전년대비(19.7%) 3.3%p 감소했다. 2021년보다는 전업종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지만, 전자·영상·장비(20.8%→5.4%)와 화학물질·제품(32%→16.9%), 1차금속(36.5%→14%)의 증가폭이 소폭 둔화한 영향이다. 비제조업은 전기·가스업(13.2%→46.8%)이 크게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중 정보통신업(15.3%→6.8%)이 하락했다. 수익성 지표도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3%, 세전 순이익률은 5.2%로 조사됐다. 2021년 영업이익률(6.8%)과 세전 순이익률(7.6%)보다 2%p 안팎으로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원가 비중(77.6%→80.1%)이 크게 증가한 반면, 판매관리비(15.6%→14.6%)는 소폭 감소해 작년보다 하락했다. 세전 순이익률도 영업이익률이 저하되고 영업외 손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줄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이자보상비율도 654%에서 455.4%로 줄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한 해 수입에서 이자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나타나는 수치로, 기업이 부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능력이 있는지 판단하는 지표다. 특히 이자보상비율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0% 미만으로 영업적자인 곳은 2021년 26.5%에서 2022년 25.7%로 0.8% 줄었지만, 100% 미만으로 떨어진 비중은 34.1%에서 35.1%로 1%p 늘었다. 100~300% 미만 기업 비중도 15.6%에서 18.5%로 2.9%p 증가했다. 무차입기업을 포함한 500%이상 기업 비중이 4.4%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매출부진으로 수익이 감소하며 이자비용 부담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의 부채비율도 101%에서 102.4%로 늘며 안정성을 위협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총 자산중 부채가 어느정도 차지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자본 구성의 건전성여부를 판단한다. 제조업과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줄었지만, 비제조업과 대기업의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차입금 의존도(자산 중 이자비중)도 같은 기간 27.6%에서 28.2%로 0.6%p 늘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9년(28.3%)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늘며 외부차입이 증가했다"며 "수익성 및 안전성 지표가 전년에 비해 다소 악화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13 12:0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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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뷰티레스트 1925 '착한 침대'로 자리매김

탄생 100주년 맞아 한정판 출시…소비자가격 5% 기부 출시 석달 안돼 1000개 이상 판매…누적 기부금 1.6억 ↑ 고객 金씨 "성능 좋은 침대 사고 기부도 동참해 기쁘다" 2025년까지만 판매…삼성서울병원 리모델링 기금 사용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1925가 '착한 침대'로 확실하게 거듭나고 있다. 시몬스 침대가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정판으로 선보인 '뷰티레스트 1925'는 올해 2월 선보여 2025년까지만 판매한다. 특히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가격의 5%를 기부금으로 적립하고 이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쓰인다. 시몬스는 이 침대를 '세상을 이롭게하는 ESG 침대'로 이름 붙였다. 13일 시몬스에 따르면 이같은 소식이 고객들 사이에서 알려져 뷰티레스트 1925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며 출시 석달도 안돼 판매량이 1000개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누적 기부금만 1억6000만원에 달한다. 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1925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200만~500만원 정도로, 기부금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1개당 13만8000~29만8000원을 적립하게 된다"면서 "관련 모델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하루 평균 1500만원 정도의 기부금이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인 김민선(사진·39)씨도 최근 뷰티레스트 1925를 구입하고 기부에 동참한 시몬스 고객이다. 김 씨는 "기부로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성능 면에서도 비슷한 가격대의 매트리스보다 훨씬 뛰어나 쉽게 구입을 결정했고 좋은 침대를 산 것만으로도 기쁜데 좋은 일에 보탬이 되는 가치 있는 소비까지 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씨는 서울대 어린이병원,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푸른나무재단' 등에도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기부 천사'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기부는 올해로 벌써 7년째가 됐다. 그는 "소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기부하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바람직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생각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이롭게하는 매트리스'로 불리는 뷰티레스트 1925 제품을 알게 돼 주저 없이 혼수침대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몬스에 따르면 뷰티레스트 컬렉션은 '아름다운 휴식(Beauty+Rest)'이라는 의미로 1925년에 탄생했다. 이 해는 시몬스가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 기계 특허'를 취득한 때이기도 하다. 뷰티레스트 1925는 소비자의 수면 취향이나 컨디션에 따라 탄력도가 다른 매트리스 양면을 취사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시몬스 고유의 레이어링(Layering) 기술을 기반으로 하나의 매트리스에 두 가지 경도를 적용해 전신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강화된 지지력의 탄력 있는 G 클래스(G Class)면과 뒤척임에 부드럽게 반응하는 쿠션감의 소프트한 W 클래스(W Class)면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한편 시몬스는 2020년 3월 삼성서울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위해 3억원의 치료비를 처음 기부한 이후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1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으로 치료받은 아이만 지금까지 100여 명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도 확정했다.

2023-06-13 11:33: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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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간단체 보조금, 불법 부당한 단체에 절대 지급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이 민간단체 보조금 및 교육재정교부금 감사에서 드러난 부정과 비리에 대해 "납세자에 대한 사기행위이고, 미래세대에 대한 착취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국고보조금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시행령을 심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의된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외부 검증을 받는 보조금 사업 기준을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해 민간보조사업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대상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2조원 가까이 늘어나는 동안 제대로 된 관리, 감독 시스템이 없어 도덕적 해이와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엄청난 부정과 비리가 적발됐다.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 수령, 사적 사용, 서류 조작 등 부정의 형태도 다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발표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합동점검에서도 대규모 위법 부당 사례가 적발돼다"며 "학령인구는 주는데 세수가 증가해 교육교부금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조금은 남발되고, 검증과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부정과 비리의 토양이 됐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혈세가 정치 포퓰리즘의 먹잇감이 되고 지난 정부에서만 400조원의 국가채무가 쌓였다"며 "잘못된 것은 즉각 제대로 도려내고 바로잡는 것이 국민의, 정부의 책무다. 부정과 부패의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부숴야 한다"고 문재인 정부를 직격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내에서도 보조금 선정과 집행 과정에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무사안일에 빠져 관행적으로 집행되어 온 것은 아닌지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며 "향후 보조금 사업에서 부정, 비위가 발생할 경우 사업자뿐 아니라 담당 공직자들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선정에서부터 집행, 정산, 점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관리 감독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조금이라는 것은 사용 내역과 관련 자료를 정직하게 제출하는 단체에게만 지급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단체, 불법 부당하게 용도를 벗어나 사용하는 단체에게는 절대 지급돼서는 안 된다"며 "각 부처는 무분별하게 늘어난 보조금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서 내년 예산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혈세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초급 사관과 부사관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육개혁'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기술 혁신, 초격차 기술 확보는 경제의 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세대의 기회와 직결돼 있다"며 "그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인재입니다. 기술이 인재"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이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개별학과와 전공 간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학문 분야가 연계, 협력하여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의 수요자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의 공급자가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혁신을 가로막는 모든 기득권 구조를 타파해야 우리 모두가 살고 미래세대가 숨 쉴 수 있다. 교육의 혁신은 지역의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에도 직결되어 있음은 물론"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여름철 집중호우가 예고된 가운데 국무위원들을 향해 재난안전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해 온 여름철 재난안전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라며 "재난과 재해는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마철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 하락을 우려한 집주인의 반대 등으로 반지하 주택에 대한 침수방지시설의 설치가 저조한 실적이라고 알고 있다"며 "국토부, 행안부 등 관계 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장마철 이전에 위험지역에 침수방지시설의 설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2023-06-13 11:27: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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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日 오염수 "마실 수 있다" 발언에, 野 "일본 총리도 그렇게 안 말해"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안전기준에 맞다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는 한덕수 국무총리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며 정부 강경한 대응을 촉구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음용기준 조건을 달긴했지만 국민 불안감을 동감하는 모습이 아니었고 불안감을 안심시키고 해소하는 인식이 아니었다"며 "(한 총리는) '국민이 뭘 몰라서 불안해 하는 것이다. 내 말을 믿고 불안해 하지 말라'고 강변하는 모습이다. 우리 정부가 과학적 검증을 이야기하지만 정확하게 검증하지 않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서 매우 불투명하고 어정쩡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불안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불안을 괴담으로 규정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과연 국민들에 대해 취할수 있는 정부의 온당한 자세인지 정말로 유감스럽다"면서 "말을 막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일본의 핵물질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고 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할 자세"라고 부연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는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다. 괴담으로 몰아갈수록 신뢰를 잃는 것은 윤석열 정부"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안전 기준이 맞다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를 마실수 있다'는 게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답변"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강행을 앞둔 일본의 총리도 방사능 오염수를 마셔도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 일본 총리보다 용감하고 과학적 확신에 찬 한국 총리를 보는 심정은 어떨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말하는 과학적 처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67.7%가 정부 대응을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일본에서도 오염수 방류를 놓고 반대 여론이 높다. 아사히신문 여론사에서 55%가 방류에 반대했고 마이니치 신문 조사에선 62%가 일본 정부의 설명이 미흡하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세슘에 오염된 우럭이 발견됐다. 정부여당은 국민의 합리적 의심에 대해서 오해와 괴담이라고 주장한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셔도 된다고 하는 총리의 답변이 괴담이다. 민주당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 없이 괴담을 유포해 공포를 조장한다고 하고 국내 수산업의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고 전가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주장하는 과학적 검증도 끝나기 전에 도쿄전력 시운전 소식이 들려왔다. 일본 정부는 해상 방류 초읽기에 들어가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2023-06-13 11:24: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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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전시장이 이럴까, 하우스 오브 지엠 가봄

[봄봄봄] 새로운 자동차 전시장, 하우스 오브 지엠 가봄 어떻게 팔까. 자동차 업계 오랜 난제다. 특히 브랜드별 성능 차이가 크게 좁혀지는 요즘에는 모든 브랜드가 차별화에 생사를 거는 분위기다. 어떻게 판매망을 온라인으로 전환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하우스 오브 지엠은 지엠 한국사업장이 글로벌에서 처음으로 기획해 만든 브랜드 공간이다. 일단은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여러 브랜드를 GM으로 통합해 보여주려는 목적이라지만, 궁극적으로는 GM 브랜드 통합 오프라인 전시장으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우스 오브 지엠은 규모가 크지 않다. 2층 공간에 차량은 4대. 그마저도 2층에는 전시 차량을 변경하기 어려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GMC 시에라가 한동안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대신 방문자들이 GM 브랜드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입구는 아치형으로 디자인해 1908년 GM이 처음 시작한 '팩토리 원'을 본땄고, 완전 통유리로 외관을 만들어 누구나 지나다니면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현재 1층에는 아직 출시가 안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피스타치오 카키색과 함께, 미국 감성을 가득 담은 1962년형 캐딜락 임팔라가 전시됐다. 임팔라는 미국을 대표하는 고급 승용차로 잘 알려진 모델, 서우탁 작가는 현란한 색깔에 나이키 신발 등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상징성을 극대화했다. 지엠은 앞으로 1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바꾸며 효과적으로 브랜드 감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체인저블'. 이에 더해 다양한 색으로 표현하겠다는 '컬러라이즈'와 접근성을 높이자는 '클로즈드 앤 오픈', 궁금하게 만드는 '아이 캐치' 등 4가지를 핵심 콘셉트로 정했다. 여러 디스플레이로 GM 역사와 장점을 소개하는 계단을 오르면 바와 같은 모습의 2층 공간이 나타난다. GM 차량에 쓰이는 휠로 만들어진 테이블이 쉼터를 구성하고 있고, 한쪽 벽에는 바와 함께 '마스터'들이 음료를 대접한다. 이곳이 하우스 오브 지엠 핵심 공간이다.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GMC 시에라. 이곳에서만 시승할 수 있다. 마스터도 바텐더가 아니다. 구매 상담을 요청하면 바를 열어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을 소개한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따로 교육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면서도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셈이다. 하우스 오브 지엠은 한국사업장에서 처음 시도했다. 기획한지 불과 10주만에 완성해 글로벌에서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지방에도 추가 조성을 고려하고 있고, 살핀 아민 인터내셔널 CEO도 방한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도 포니를 복원하는 등 자동차 업계가 '헤리티지'에 주목하는 상황, 지엠뿐 아니라 대우자동차 역사까지 품고 있는 한국사업장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100년이 넘은 GM 브랜드 역사와 함께 다소 부정적이기까지 했던 대우자동차 역사와 국산차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적합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 고종황제가 탔던 어차를 활용하는 것까지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GM 한국사업장은 미래 지향성도 놓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헤리티지 존에서는 캐딜락 리릭을 비롯한 차세대 전략 모델을 소개하고, 1층 체험존에서는 리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하우스 오브 지엠을 주도한 윤명옥 전무와 정정윤 CMO도 연공서열을 파괴한 여성 임원으로 잘 알려져있다. 정정윤 CMO는 "올해 1월부터 GM 브랜드를 미국 브랜드로 아이덴티티를 강조해왔다"며 "3개 브랜드가 GM 멀티 브랜드임을 자신있게 전하고 싶었다"며 하우스 오브 지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윤명옥 전무는 "회사 전체적으로 더 수평적이면서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며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 진심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조직문화에 흡수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3 11:18: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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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연비·성능' 16세대 도요타 크라운…수입 E세그먼트 시장 공략

도요타가 국내 최초로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을 출시하고 국내 수입 자동차에서 가장 치열한 E세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라운은 68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6세대를 거치며 꾸준히 진화한 모델이다. 특히 장수모델임에도 도요타의 첨단 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크라운이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도요타 브랜드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모델이다. 국내에는 크로스오버 타입으로 출시되며 2.5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HEV 등 총 2가지로 구성된다. 크라운의 등장으로 E세그먼트를 대표하는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시리즈와 경쟁도 예상된다. 지난 8일 도요타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일본에서 성공한 직장인이 타는 차로 알려진 크라운을 직접 시승해봤다. 시승은 강원도 정선에서 강릉 사천면에 위치한 카페 '곳'까지 왕복 약 150㎞ 구간에서 진행했다. 크라운의 첫 인상은 날렵함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개성을 중시하면서도 새로운 유행을 따르는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매력을 담고 있다. 차량 전면부에는 차량 이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왕관 엠블럼이 자리하고 있다. 또 차량의 폭을 강조하면서 날카롭고 길게 뻗은 전면부의 헤머헤드 디자인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은 차량의 날렵함을 담아냈다. 여기에 루프탑에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통해 세단과 SUV의 느낌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디지털 편의성을 높였지만 깔끔했다.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패널로 연결했다. 터치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공조장치 컨트롤 패널, 아날로그 방식 물리버튼을 배치해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햇다. 크라운의 전장×전폭×전고는 4980×1840×1540㎜다. 그랜저는 5035×1880×1460㎜, 쏘나타는 4910×1860×1445㎜로 그랜저보다 짧고 쏘나타보다 길다. 수입 E세그먼트 시장에서 경쟁할 BMW 5시리즈 4965×1870×1480㎜, 벤츠 E클래스 4940×1850×1475㎜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2열 시트가 완벽하게 접혀져 트렁크 공간과 연결되도록 설계돼 골프 캠핑 등의 장비 적재시 부담을 줄여준다. 골프백 4개도 적재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쉬운 부분은 플래그십 모델이지만 트렁크는 수동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과거 그랜저와 쏘나타의 차이점도 트렁크 개폐 방식에 있었다. 주행성능은 매력적이다. 우선 운전석에 앉으면 시트가 몸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또 차체 높이가 세단과 SUV 중간이기 때문에 넓은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 2.5리터 하이브리드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주행시 뚜렸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2.5리터 하이브리드는 기존 도요타의 감성을 담고 있다. 기존에 출시한 모델들과 차이점이 크지 않다. 가솔린 자연흡기방식의 엔진과 전자식 CVT 기반으로 출력은 239마력이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승차감과 함께 연료효율에 맞춘 모델이다. 2.4리터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는 2.4리터 터보엔진으로 348마력의 힘을 낸다. 자동6단 변속기와 가변제어 서스펜션, 패들 시프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메모리시트, 주차 어시스트 등의 기능이 들어있다. 2.5리터 하이브리드가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면 2.4리터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2.4리터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는 운전자가 원하는만큼 빠르게 치고 나갔으며, 급가속시에도 엔진음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두 모델 모두 시속 80㎞를 넘어서자 풍절음은 창문이 열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크게 느껴졌다. 주행 중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기능도 경험했다. 이 기능은 긴금 제동 보조 시스템(PCS),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으로 구성됐다. 차선과 차간거리를 완벽하게 유지했다. 연비는 시승 과정에서 급가속과 고속주행을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2.4리터 듀얼부스트는 11.8km/L를 기록해 공인 복합연비 11.0km/L보다 높게 나왔다. 가격은 2.5리터 하이브리드가 5670만원, 2.4리터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는 6480만원이다. 수입 E세그먼트 차량의 가격대가 70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 매력적인 모델임은 틀림없다.

2023-06-13 11:1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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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기업 및 산업용 메타버스 기대 이상의 성과 보여"

노키아(Nokia)는 13일 언스트앤영(EY)이 발표한 연구(메타버스 앳 웍, Themetaverse at work)를 토대로 이미 산업용 메타버스를 도입한 기업들은 아직 도입 계획 중인 기업들보다 더 많은 이익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본적 지출 감소(15%), 지속가능성(10%), 안전성 개선(9%)에서 이익이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는 기업 및 산업용 메타버스 현황 파악을 위해 6개 국가에 걸친 860명의 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산업용 메타버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메타버스의 힘을 신뢰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기술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직 응답자의 2%만이 메타버스를 일시적 유행으로 여기고 있으며, 향후 메타버스 계획을 가진 기업 중 58%는 이미 1건 이상의 도입 또는 시범 운영 사례를 보유하고 있었다. 아직 메타버스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대부분(94%)은 2년 내에 메타버스를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기업들은 산업용 메타버스가 상당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중인 기업의 80%가 사업 방식에 상당한 영향이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거의 모든 응답자(96%)는 현실과 가상의 활용 사례를 종합해볼 때 메타버스가 4차 산업혁명을 수용하고 수익화를 가속화할 혁신 역량을 불러올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현재 미국(65%), 영국(64%) 및 브라질(63%)이 최소한 하나의 산업용 또는 기업용 메타버스 사례를 도입하거나 시범 운영하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독일은 53%였으며 아태지역은 이에 못 미쳤다(일본: 49%, 한국: 49%).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메타버스의 어떤 활용 방식이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올지 예상하는 질문에 '인력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확장현실 활용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았다. 한편 산업군 4개 중 3개는 가상 연구개발의 활용으로 제품 디자인과 프로세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빈센트 더우인(Vincent Douin) 언스트앤영(Ernst & Young LLP) 비즈니스 컨설팅 및 비즈니스 혁신 담당 이사는 "기업 및 산업용 메타버스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사업 목표 실현을 위한 확장현실과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이 명확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미 다수의 기업이 메타버스 도입 구상 단계를 넘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부터 가시적 효익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3-06-13 11:17:2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