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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정밀진단 통해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관내 건물의 정밀진단 등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자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한다. 안산시는 지난 11일 '2023년 제1차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위원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에너지 관련기관 전문가, 유관단체 및 시민대표 등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안산시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조례'에 따라 시 주요 에너지 시책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이민근 시장과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에너지진단 용역' 착수보고를 받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맞춤형 에너지진단 연구용역'은 관내 중소기업 및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정밀진단을 실시해 에너지 이용실태 및 손실요인을 분석하고 현장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해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에너지 진단, 노후 에너지시설 교체, 시민참여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2 15:14: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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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시민의 세금 등 상반기 자금운영 8000억...이자수익 39억 달성

구미시는 세입·세출의 흐름 분석을 통한 공공자금의 체계적 운용으로 올해 상반기 이자수익 3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37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적극적 자금운용을 통해 얻은 결과다. 시의 상반기 일반회계 세입·세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250억 원 정도 증가했지만, 자금 예치규모는 21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이자수입 증가가 단순 금리상승에 따른 성과라기보다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자금관리로 이룬 성과로 볼 수 있다. 시는 경기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와 복지서비스 확대 등 세출규모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재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금리상승 동향에 발맞춰 이자수입 증대의 적기로 판단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기예금을 적극적으로 예치했다. 먼저, 안정적인 자금 관리를 위해 대규모 세입·세출 흐름을 사전에 파악해 여유자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확보된 자금을 공금예금에 방치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정기예금에 예치했다. 또한, 관련 부서와 협의로 지출 시기를 조율하고, 정기예금 만기를 지출 일정에 맞추어 해지함으로써 공금예금 통장 잔고를 최소화하여 여유자금을 장·단기 분산 투자해 이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불확실한 재정 상황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따라 가용재원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비 확보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세금과 국가 보조금 등으로 조성된 예산을 잘 운용해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도록 자금관리와 이자수익 증대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한편, 상반기 예치금 기준으로 볼 때 연말 92억 원, 24년까지 139억 원 정도 이자수익 발생이 예상되며, 향후 하반기 여유자금 추가 예치 시에는 연내 이자수입 1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7-12 15:14:11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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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5 아시아 육상경기대회 성공을 위해 직전 개최지에서 '노하우 배운다'

2025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구미시는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5회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대회를 참관한다. 이번 대표단에는 김장호 시장, 윤상훈 시 체육회장을 포함 20여명이 참여, 구미대회 성공을 위해 경기장 시설과 경기 운영방식 등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 한편, 대회 참관에 앞서 14일에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10월에 개장 예정인 구미야시장의 성공을 위해 방콕의 조드페어(Jodd Fairs) 야시장을 방문해 운영의 오랜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방콕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주 경기장인 수파찰라사이 국제 경기장, 보조경기장, 선수촌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종목별 경기를 참관하며 남은기간 시에서 준비할 사항들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아시아육상연맹 이사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공동 주관기관인 대한육상연맹, 시도체육회와 대회 운영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16일에는 김장호 시장이 폐회식에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하고, 홍보영상 송출 등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 국제 스포츠 관람객을 대상으로 구미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대한체육회, 도 체육회에 재정ㆍ행정적 지원을 받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국제대회 성사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구미시민의 관심과 참여다. 2025년 여름,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아시아육상대회를 개최하고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1962년 아시안 게임에서 인도네시아 육상연맹 아지즈 살레(Aziz Salleh) 회장의 주도로 기획됐으며, 2년에 한 번씩 아시아육상연맹(Asian Athletics Association) 주최로 개최된다. 참가 규모는 45개국 1200여 명 정도로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대회로 손꼽힌다. 특히, 1975년 제2회 대회(서울), 2005년 제16회 대회(인천) 개최 후 국내에서 20년 만에 개최하는 2025년 구미 대회는 같은 해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참가권이 걸린 전초전으로 참가 열기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2023-07-12 15:13:52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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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찾은 스미스부대 참전용사 유족들, '유엔군 초전기념식 국가주도 행사' 건의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참전용사 유족들이'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하 초전기념식)을 국가 주도 행사로 격상을 강조하며 나섰다.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이권재 오산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7월 5일 초전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용사 유족 4명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앞으로 해당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작성해 오산시에 전달했다. 시는 건의서를 국가보훈부로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건의서에 이름을 올린 유족은 ▲수잔 페리(1937년생, 여, 당시 52포병 대대장이었던 밀러 O. 페리 장군의 딸) ▲리사 숄(1959년생, 여, 당시 상병이었던 노먼 포스네스의 딸) ▲리차드 홀브록(1968년생, 남, 당시 이병이면서 전쟁포로로 사망한 알프레드 C의 조카)와 배우자(1967년생, 여) 4명이다. 유족들은 건의서를 통해 "스미스 부대는 대한민국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며,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추도식을 진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수잔 페리 여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첫 전투였던 죽미령 전투가 한국인들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줄곧 오산시 차원에서 추진해 온 추도식이 국가 차원의 기념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해왔다.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이했고,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며 한미동맹이 굳건해지는 가운데, '한미동맹의 시작점'으로 상징되는 오산 죽미령 전투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이권재 시장은 "6.25전쟁 당시 미군이 첫 참전한 죽미령은 한미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오산시는 물론 참전 유족들도 그 역사가 잊혀지지 않길 바라고 있다"며, "참전용사 유족이 전달한 이 건의서의 의미를 박민식 장관님을 비롯한 보훈부 차원에서 잘 살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2023-07-12 15:13: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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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3 경북생생버스 운영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는 구호로 지역을 방문하는 경북 생생(生生)버스가 12일 청송군을 방문해 현장에서 군민들과 주민들 과생생(生生)간담회를 가졌다.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방문 자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이철우 도지사는 전국 최초 농어촌 무료버스 운영 현장을 방문해 버스에 탑승 후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현장시찰과 청송군 귀농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어 경북도, 대구가톨릭대학교, 관내 4개 고등학교와 교촌F&B 등 6개 기업이 함께하는 '청송군 항노화 U시티 프로젝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산림사관학교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가진 생생간담회는 약 80분간 진행됐다. 청송군의 현안 및 도정방향에 대한 질의응답 후 법무부 외국인보호소 신축, 월막지구 공동주택 건립 및 도시지역 확장, 농작물 재해보험료 도비 분담률 상향, 수변구역 행위제한 규제완화 등을 건의했다. 윤 군수는 "청송의 힘이 바로 경북의 힘이다. 이번 생생간담회는 군민들과 소통·공감을 통해 지방시대를 향한 뜻 깊은 시간이였다"고 밝혔다.

2023-07-12 15:13:1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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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세계적인 인기 만화 ‘드래곤볼’과 파트너십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세계적인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후속작인 '드래곤볼 슈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적용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7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두 가지의 '드래곤볼 슈퍼' 모드를 비롯해 드래곤볼 테마의 아이템, 차량, 지역 등 새로운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모드인 '드래곤볼 슈퍼 테마 모드'는 드래곤볼의 다양한 요소가 기존 배틀로얄 게임 방식과 결합된 모드로 오는 13일부터 9월 4일까지 적용된다. 일곱 개의 드래곤볼을 먼저 수집한 이용자는 신룡 제단에서 신룡을 소환하고 소원을 빌어 강력한 버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에란겔, 리빅, 사녹에서 드래곤볼 마을, 천하제일 무술대회, 거북하우스, 카린탑 등 '드래곤볼 슈퍼'에 등장하는 장소와 건축물을 재현한 네 개의 새로운 지역을 만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유용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호이포이 캡슐을 던져서 소환한 3인승 에어카에 탑승해 전장을 누빌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기' 요소가 추가된다. 기를 모아 이동 능력을 높이고, 에네르기파로 적을 물리칠 수 있으며, 무공술을 사용해 전장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 기가 부족해지면 곳곳에 흩어진 선두를 섭취해 기뿐만 아니라 체력과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슈퍼 드래곤볼' 7개를 찾는 숨겨진 '드래곤볼 시련'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도전을 수행하는 동안 이용자의 위치는 상대 팀들에게 노출된다. '슈퍼 드래곤볼'을 모두 찾아 드래곤볼 제단을 방어한 뒤 소원을 빌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두 번째 모드인 '배틀로얄: 드래곤볼 슈퍼 모드'는 게임 속 전장을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바꿔주는 모드로 7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적용된다. 이용자들은 손오공, 베지터, 프리저, 피콜로, 손오반 등 드래곤볼의 대표적인 다섯 캐릭터 중 하나로 변신해 각각의 고유 기술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14일에는 손오공, 베지터, 프리저 등 주요 캐릭터들의 특별 의상을 포함한 다양한 드래곤볼 테마 아이템을 비롯해 피라후와 카린이 신규 버디로 출시될 예정이며, 다음달 11일에 게임 내에서 구매 가능한 신규 아이템들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3-07-12 15:05: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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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도 치매 치료제 개발 박차..중증 환자 타깃, 경구용으로 차별화

미국에서 치매 치료제 '레켐비'가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치매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치료제는 중증도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경구용 제제인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 영상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 환자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위약과 크리스데살라진 100㎎, 200㎎을 1일 1회, 26주 동안 복용하게 된다. 임상시험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이며 국내외 10여개 치매 임상기관이 참여한다. 비임상시험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질환의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A), 타우병증(T), 신경세포 사멸(N)을 모두 줄이며, 질환의 초기는 물론 중기와 말기에 투여해도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이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를 4주 이상 복용하면 인지기능과 사회활동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돼 기대를 낳는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최근 미국 FDA가 정식 승인한 레켐비의 경우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반면, 크리스데살라진은 중증도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치매가 진행된 환자에서 약효가 입증된 신약이 없는 실정이어서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아리바이오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미국에서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미국 전역에서 총 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6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바 있다. 젬백스앤카엘 역시 알츠하이머 치료제 'GV1001'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미국과 유럽 7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GV1001은 한국 임상 2상에서 중등증과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오는 16일 시작되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 국제콘퍼런스(AAIC 2023)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SNK01'의 임상1상 중간 결과로 3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투약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레켐비는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개발한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위한 의약품으로, 뇌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다. 2주마다 정맥 주사되는 형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7-12 14:55: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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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국인, 韓 주식자금 4000억원 내다팔아…"차익 실현"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400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한·미기준금리 격차가 1.75%포인트(p) 벌어졌음에도 채권은 4조원이 넘는양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3년 6월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29억3000만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많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달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3억1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원·달러 환율(1317.7원)을 적용하면 약 4085억원에 달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2차 전지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도가 이어지면서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반면 채권자금은 32억3000만달러(약 4조2562억원) 순유입됐다. 4개월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지만, 대규모 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유입규모는 전월(89억6000만달러)에 비해 축소됐다. 한편 외국인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하면서 지난달 원화가치도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5월 말 1327.2에서 지난달 말 1317.7원으로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이달 10일 기준으로는 1306.5원까지 추가 하락했고, 이날에는 1290원대까지 내려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수출기업의 미 달러화 매도 등 외환수급 개선에 따라 1271.4원(6월13일)까지 하락했다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 강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2023-07-12 14:38: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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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실업급여 하한액 낮추거나 폐지 검토…부정수급 점검 강화도"

실업급여(구직급여)가 일해서 받는 최저시급보다 많아지는 사례가 나타나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제도 개선을 하기로 했다. 현재 최저임금의 80% 수준의 실업급여 하한액 하향 조정 혹은 폐지 방안이 검토되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실업급여 부정 수급 특별 점검은 확대하고, 구직 활동을 허위로 한 수급자들에 대한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실업급여 제도 개선을 위한 민·당·정 공청회'를 갖고 이같은 방침에 대해 밝혔다. 노동개혁특위 공청회 참석자들은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방안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활발한 구직 활동이 이뤄지도록 구직자에 동기 부여 방안 ▲근로 의욕 고취 및 구직 활동 촉진 ▲부정수급 예방 위한 행정조치 강화 등에 공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참석자들은 '일하는 사람이 더 적게 받는' 기형적인 현행 실업급여 구조는 바뀌어야 한다는 원칙에 뜻을 같이했다"며 "실업급여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의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행 제도는 최저임금의 80%를 지급하는 높은 하한액, 지나치게 관대한 지급 요건으로 단기 취업과 실업급여 수급을 반복하는 왜곡된 단기계약 관행을 낳고 있다. (이에) 지난해 수급기간 중 재취업률이 28%에 불과하다"며 실업급여 제도 개선 취지를 설명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 과정에서 실업급여 지급 등에 사용하는 고용보험기금 적립금이 2017년 10조2000억원에서 2022년 마이너스(-) 3조9000억원으로 줄어들어 현행 제도를 지속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노동개혁특위 위원장인 임이자 의원도 "내가 낸 실업급여가 불공정하게 쓰인다면 누가 성실하게 납부하고 싶겠나"라며 "불공정한 실업급여 제도가 고용보험 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말과 함께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노동개혁의 한 축이 실업급여의 공정한 운영이라고 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역시 "최저임금에 연동한 하한액, 손쉬운 수급요건으로 인해 실업급여 반복수급 등이 근로의욕 저하의 핵심 원인"이라며 올해 실업급여를 받는 도중 재취업한 비율이 28%에 그친 점을 언급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실업급여 수급자 수급 중 재취업률은 2013년 34.7%에서 매년 감소 추세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당에서 박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노동특위 임이자 위원장과 박대수 부위원장, 이주환·양금희·한무경 의원 등 특위 위원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성희 고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박성철 한양대 교수, 김홍길 (주)한길에이치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3-07-12 14:34:17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