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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항공기 비상구 특별관리에 난임·다둥이 지원 확대도…'핀셋' 대응

국민의힘이 13일 국회에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관리, 난임 및 다둥이 가정 지원 등 정책 현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했다. 최근 기내 안전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졌고,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이 '핀셋' 정책 마련으로 대응하는 셈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책' 당정협의를 했다. 협의에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정책위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백원국 2차관과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지난 5월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착륙 당시 승객이 비상구를 강제 개방한 문제, 지난달 필리핀 세부발 인천행 제주항공에서 한 승객의 비상구 개방 시도가 제지된 점 등 기내 안전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제복 입은 승객이나 항공사 승무원 직원' 등에 비상문 인접 좌석이 우선 배정되도록 하기로 했다. 해당 제도는 오는 3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제도에 따라 운용되는 항공기는 국토교통부가 조사해 파악한 '비상문 개방 작동 레버가 좌석과 밀착, 승객에 의해 가려져 이상 행동 시 즉시 대처가 어렵게 설계된 항공기 기종'으로 에어버스사 320·321 모델, 보잉사 767 모델 등 3종이다. 이 가운데 비상문에 승무원이 착석하지 않는 국적 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기 38대가 해당된다. 이들 항공기에서 비상문과 인접한 좌석은 모두 94개이다. 당정은 항공기 제작 당국인 유럽항공안전청 및 에어버스사와 결의해 비행 중 열림 방지 및 사전 경보 장치 설치 등 포함한 근본적인 안전 강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별개로 비상문 조작 행위가 항공보안법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 처벌받게 되는 점을 승객에게 명확히 안내하고, 비상행동 식별 및 감시가 이뤄지는 행동 탐지 교육 의무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난임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한 다둥이 출산 지원을 위한 바우처 지원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태아 1명을 임신하면 100만원, 쌍둥이 이상 다태아 임신은 일괄 140만원이 지급된다. 이를 다태아 임신 시 태아 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 지급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다둥이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을 임신 8개월부터로 당기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도 추진한다. 다둥이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산 휴가를 확대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이 추진된다. 당정은 난임시술비 지원 관련 소득 기준 폐지 방안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기로 했다. 현재 일부 지역은 난임시술비 지원 시 중위소득 180% 이하 등 기준이 있다. 이를 소득 기준과 관계 없이 전국 어디서든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밖에 당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등에 대한 의료비도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보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 확대가 이뤄지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당은 요청한 내용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2023-07-13 15:27:1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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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여름철 보양식과 즐기는 복달임 술 '백세주'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일 년 중 무더위가 가장 절정인 복날에 허해진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기는 복달임 문화를 즐겼다. 아울러 보양식의 맛과 풍미를 돋아주기 위해 복달임 술을 함께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국순당은 복달임 술로 우리나라 대표 약주인 '백세주'를 추천했다. 백세주는 인삼,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의 12가지 몸에 좋은 재료로 빚고 알코올 도수 13%의 저도주로 보양식과 함께 음용하기에 부담 없어 복달임 술로 적당하다.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뿐만 아니라 전복, 장어 등 수산물 보양식과도 잘 어울린다. ◆역사와 문화 담은 전통주 1992년 탄생한 백세주는 옛 문헌을 참고한 제법과 원료배합 등 수년간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산물이다. 국순당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선보일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가 없는 것이 안타까워 한국을 대표할 우리 술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백세주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하고, 조선시대 향약집성방 및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자로 빚은 술 이야기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정하는 등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았다. 국순당 특허기술인 '생쌀발효법'은 술이 완성될 때까지 높은 열을 가하지 않고 가루 낸 생쌀과 상온의 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친환경적 저탄소 제법으로, 일반적인 쌀을 쪄서 만든 약주와 달리 영양소 파괴도 적을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백세주'는 한국 주류시장에서 전통주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백세주가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약주는 먹고 나면 머리가 아프다'는 인식으로 전통주를 꺼리는 분위기였다. 이런 인식을 깨고 백세주는 우리나라 전통주의 대중화를 이룩했다. 백세주는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으며, 이는 꾸준하게 하루에 약 6만 4000병씩 팔린 셈이다. 물론 출시하자마자 인기를 끌었던 것은 아니다. 백세주가 개발될 당시에는 주세법에 특정 지역에서 만든 제품은 특정 지역 내에서만 판매해야 한다는 '공급구역제한'제도가 있었다. 국순당은 이 규정의 철폐를 위하여 국회 청원, 헌법 소원 등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1994년 약주에 관해서 '공급구역제한'이 폐지됐고 백세주뿐만 아니라 다른 양조장의 모든 약주가 전국적으로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 이후 1995년 장기 보존이 가능한 탁주에 한정하여 전국 시판이 허용됐으며, 2000년 전체 탁주에 대하여 공급구역 제한제도가 폐지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전통주의 출시가 가능해졌다. ◆전통주 대중화·농가 상생 기여 이같은 노력에 1992년 수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시판 2년 만인 1994년에 20억원, 1996년과 97년에는 각각 40억, 70억원으로 매년 100% 가까운 매출신장을 기록하며 전통주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 후 백세주는 출시한지 10년여만인 2003년에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민약주로 자리잡았고 백세주의 성공에 따라 주류업계에 전통주 개발 붐이 일어 우리나라 전통주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국순당은 지난 2008년부터 '백세주'를 우리나라 최초의 양조 전용쌀인 '설갱미'를 원료로 빚고 있다. 설갱미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잘 부서져 양조 가공성이 뛰어나며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유리당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술 빚기에 적합하고 술 맛이 깔끔하다. 국순당은 설갱미를 지역의 농가와 약속계약을 체결하고 납품 받고 있다.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국순당은 질 좋은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 농촌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2015년에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 했다. ◆색다르게 즐기는 백세주 국순당은 알코올 13%의 백세주 외에도 2023년 여름 한정품인 '백세주 과하'(알코올 18%)를 선보이고 색다른 음용법인 '백세주 조선하이볼'을 소개해 제품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 한정품으로 선보인 '백세주 과하'는 여름철에 빚던 전통주인 과하주의 제법을 응용해 개발했다. 특별하게 빚은 발효주인 백세주에 10년 숙성한 쌀 증류소주를 더해 빚은 술이다. 발효주의 쌀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자연스러운 산미와 부드러운 단맛 및 증류소주의 농후한 맛과 향이 조화를 이뤄 진한 맛의 보양식과 잘 어울린다. 또 '백세주 조선하이볼'은 잔에 얼음을 채우고 백세주에 토닉워터, 레몬 등을 넣어 섞어 즐기는 술이다. 알코올 도수가 더 낮아져 마시기 편하다. 토닉워터 및 레몬의 상큼한 청량감과 백세주의 쌉싸름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깔끔한 맛의 보양식과 어울린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는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을 복원해 선보인 지 30년이 넘은 우리나라 대표 약주로 복달임 문화에 어울리는 우리 술"이라며 "백세주, 백세주 과하, 백세주 조선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법으로 복달임 술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13 15:17: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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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여름방학 공연·체험 등 즐길거리 마련

국립부산과학관이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공연, 특별강연 등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여름철 과학관 인기 시설인 바닥분수와 워터플레이그라운드가 무료 운영을 시작한다. 바닥분수는 오는 18일부터, 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시설인 워터플레이그라운드는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상설전시관의 탑승형 체험 전시물 4종(▲자이로VR ▲우주여행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4D체험관)과 다이나믹 슬라이드는 21일부터 확대 운영된다. 특히 다이나믹 슬라이드는 10시부터 16시30분까지 연속 운영돼 많은 관람객들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일요일 과학관에서는 로봇강아지 단디와 똑띠가 과학관을 누비며, 댄스 로드쇼를 진행한다. 4족 보행로봇인 단디와 똑띠는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에서 물품을 운반 및 배송하거나 재난 지역에서 순찰, 방범용으로 활용되는 로봇이다.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주 일요일, 일 2회 차(낮 12시 30분, 오후 2시)로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5일에는 4족 보행로봇 공연과 연계한 특별강연 '로봇의 한걸음, 우리의 한걸음'이 열린다. 강연 중에는 로봇 작동 체험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챗GPT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4차 산업 혁명 권위자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챗GPT가 바꾸는 디지털 문명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오는 29일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오는 17일부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가 가능하다. 어린이과학도서관의 7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공연은 '만약 지구에 괴물이 쳐들어온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가족 인형극으로 그림책 '지구를 지켜라'의 저자 박연철 작가가 직접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은 폐박스를 재활용한 책 바인딩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과 체험 모두 오는 22일 진행되며, 과학관 누리집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주말 메이커 체험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STEM 인증 교구로 각광받는 그래비트랙스를 활용한 마블런 게임이다. 다양한 형태의 부품과 모듈을 활용해 트랙을 설계하고, 구슬을 굴려 미션을 해결해본다. 7월 22~23일, 8월 12~13일, 26~27일에 진행되며 회차별 10가족 선착순으로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팝업 로봇 카페 '내 친구 아이스봇', 월간 만들상회, 일요과학공연 등의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행사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13 15:16: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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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직업능력개발원, 여성장애인 웹툰 편집 개발 MOU

부산직업능력개발원은 양해철 원장과 부산지역본부 이운경 본부장이 스튜디오이너스에 방문해 기관(기업) 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밑색 작업과 배경 제작을 포함한 웹툰 편집 직무 개발을 통해 여성장애인 고용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스튜디오이너스 김정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직업인으로서의 소속감 부여와 사회경제적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직능원 양해철 원장은 "여성장애인 웹툰 편집 직무 훈련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이를 통해 적합 장애인 인력 양성을 지원해 원활한 취업연계 및 지속적인 적응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본부 이운경 본부장은 "장애인 훈련생 모집 협조, 보조공학기기 지원, 기업 지원 안내 및 직원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해 기업이 고용의무 달성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부산직능원과 부산지역본부는 제4차 산업 혁명의 흐름에 발맞춰 여성장애인을 위한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 과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발전시켜 부울경 지역 여성장애인이 양질의 직업 훈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2023-07-13 15:15: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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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양당 원내대표단 한 자리 의회사무국과 간담회 실시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영식) 양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7월 12일 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의회사무국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당 원내대표단이 새롭게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상견례를 겸한 자리로 고양시특례시의회 발전방안과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한 교섭단체의 역할과 의회사무국의 의정활동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고양특례시의회 양당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박현우 대표의원, 신현철 부대표, 장예선 대변인이며, 더블어민주당 최규진 대표의원, 최성원 부대표, 신인선 대변인이다. 양당 원내대표단은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 원내 교섭단체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의회사무국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고양특례시의회가 시민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함께 조력하자는 메시지를 나누었다. '고양시의회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가 마련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미흡한 점이 있으나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당 원내대표단은 협력적 소통을 이어 나가겠으며 의회사무국과도 긴밀한 관계망을 통해 고양특례시의회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2023-07-13 15:14: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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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치경찰위, 전국 최초 '자살' 중재협상관 양성…"뒤늦었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자살 시도 시 중재와 협상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배치한다. 전국 최초이긴 하지만 대전의 높은 자살률을 고려할 때 뒤늦은 시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13일 대전시와 대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자살 시도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관들은 위기 대응 능력 및 협상 능력 향상을 위해 10~12일 대전경찰청 경찰교육센터에서 자살 시도 중재협상관 교육을 받았다. 대전시는 202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6.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큼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의 높은 자살률을 고려할 때 대전시가 현장 경찰관에 대한 중재, 협상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앞서 도입하고, 더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시는 국내 1호 위기협상 전문가인 이종화 크라이시스 네고 대표를 초청해 현장 경찰관 75명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이종화 대표는 "자살 시도 등 위기 상황에서 위기자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듣고 감정을 읽어 내는 공감 대화로 신뢰 관계를 형성해 위기자의 행동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협상의 핵심"이라며 "위기자 구출 상황은 물론 사후에도 지역 자살예방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경찰, 소방, 자살예방센터 등 관련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경찰관도 "무방비 상태로 현장에 출동해 자살 시도자를 접하면 혼란스러워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당황할 때가 있었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위기 협상능력을 키울 수 있어 유익했고, 보다 많은 현장 경찰관들에게 이런 교육 기회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자치경찰위는 전국 자치경찰위원회 최초로 이번 자살 시도 중재협상관 교육을 했다. 내년에는 교육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강영욱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살 시도 현장 대응을 담당하는 경찰관의 특화된 전문 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시도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관의 협상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13 15:13:0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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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욱 국정원 3차장 "국가사이버안보 역량 원천…인재 양성 및 민간 협력"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사이버보안 공방(攻防)대회인 '2023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Cyber Conflict Exercise)가 전날(12일) 막을 내렸다. 2017년 처음 시작돼 올해 7회를 맞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역대 최대인 480개 팀이 참가해 국가·공공기관 담당자, 민간 정보보호업체 보안담당자, 대학생, 청소년 등이 부문별로 공방을 벌였다. 국정원 관계자는 "사이버위기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발굴·양성하고 사이버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안전을 위한 사이버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참가한 480개 팀은 지난달 10일, 주어진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해결해 획득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됐다. 이후 본선에 오른 공공부문 20개 팀과 일반부문 11개 팀, 청소년부문 10개 팀이 이날 열린 본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에 나섰다. 본선 참가팀들은 가상훈련장에 접속해 우주·에너지 등 11개 부문 국가핵심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막는 실시간 방어과제(LiveFire) 5개와 문제풀이 14개 등 총 19개의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초청 해외 팀이 4개 팀에서 8개 팀(싱가폴·체코 등)으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 국정원은 "사이버안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은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의 원천은 인재 양성 및 민간과의 협력일 것"이라며 "사이버안보협력센터(판교)를 통해 국내 산학연(산업계·학계·연구 분야)은 물론 외국기관 및 글로벌 보안업체와 공조하는 범세계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정원은 '정보보호 인재 양성'에 기여한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주)엔키, (주)티오리 등 기관에 국정원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3-07-13 15:13:07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