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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에 국정농단 연루자 거론…9일 심사위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관련자들이 거론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연다. 이날 사면심사위에서는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 요청 대상자를 심사하게 된다. 사면심사위는 위원장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노공 법무부 차관, 신지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과 위촉직 위원 5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9일 예정된 사면심사위에서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자를 선정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된다. 올해 광복절 특사에는 경제인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신년 특별사면에 이명박 전 대통령,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정치인이 주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법조계와 재계 안팎에서는 2016년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차장이 올해 광복절 특사로 복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 뇌물 제공 혐의로 각각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가 지난해 3월 가석방된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8월 가석방됐다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복권됐다. 재계 총수인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도 광복절 특사 대상자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2023-08-06 16:14:2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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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노키아를 기억하라

2011년까지만 해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3년 연속 1위는 '노키아'였다. 지금은 노키아라는 이름 자체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한국에선 노키아 폰을 쓰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스마트폰 시장에 명함도 못 내미는 노키아는 과거엔 혁신의 아이콘이었고 기술의 최전선에서 뛰던 회사였다. 안테나 없는 핸드폰을 처음으로 내놓고 3G 핸드폰을 처음으로 출시한 기업도 바로 노키아였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선택은 냉정했다. 노키아는 당시 '대세'였던 플립 폼팩터를 무시하고 캔디바(막대기폰) 폼팩터를 고집했다. 높은 시장점유율에 대한 자만심은 노키아의 '혁신'을 막았다. 그렇게 노키아는 몰락했다. 지금은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있지만 '2파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대별 선호도는 더욱 확연하다. ‘1020세대’는 애플의 아이폰, ‘4050세대’ 이상은 삼성 갤럭시폰 사용 비중이 지배적이다. 30대는 양사 이용률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세대별 양상이 뚜렷한 이유는 다른 나라보다 '혁신'과 '흐름'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의 특징에서 기인한다. 1020이 아이폰을 선호하는 이유를 두고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의 폐쇄성에서 오는 '또래문화'를 성공 기반으로 분석한다. 하지만 애플은 기기 간 공유기능인 에어드롭과 카메라 기능을 선도하며 혁신을 보여줬다. 앞서 흐름을 알고 이끌었다는 '이미지'는 지금도 애플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한국 갤럽도 최근 "30대에서는 애플·삼성 각축, 40대 이상에서는 삼성이 지배적"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주변 30대 이상의 갤럭시 사용자들은 삼성페이와 통화녹음, 윈도우 기반 기기에서 연결되는 업무 연속성 등이 갤럭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소비자 편리성을 끌어올린 혁신은 삼성의 무기가 됐다. 결국 1020들은 강력한 또래집단을 기반해 스마트폰을 선택했다면, 3040세대 이후에는 업무 편의성에 따라 스마트폰을 골랐다고도 볼 수 있다. 신제품은 매년 나오지만 눈에 띌만한 '혁신'은 없다는 게 최근의 분위기다. 삼성이나 애플이나 모두 말로는 '혁신'을 앞세우지만 큰 변화 없이 서로의 생태계를 구축해나가며 경쟁업체의 '락인효과'를 두려워하고 자사의 락인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새롭고 편리한 혁신 제품이 나온다면 정상 자리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곳이 스마트폰 시장이다. '영원한 1등은 없다'는 것은 노키아가 충분히 보여줬다.

2023-08-06 15:51: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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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이어받은 부와 명예' 올드머니룩 인기 급상승

패션 유통업계가 자유분방하고 과감한 Y2K 패션을 잇는 다음 유행으로 '올드머니룩(Oldmoney Look)'을 지목하고 구색 마련에 나섰다. 올드머니룩이란 대대로 부와 명예를 축적한 상류층들을 흉내 낸 패션 문법이다. 앞서 보복소비 당시부터 최근 Y2K 패션에까지 유행한 명품 로고를 강조한 로고 플레이나 실험적인 디자인 등을 지양하고, 단정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을 따른다. 고급스러움과 부유함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데에 중점을 둔다. 올드머니룩의 대표주자는 영국의 고(故) 다이애나비와 미국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소피아 리치가 꼽힌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올드머니룩 트렌드를 겨냥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연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최근 올드머니룩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관련 상품 방송을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Oldmoney'가 포함된 해시태그의 게시물이 약 90만 개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관심이 커지는 중"이라며 "올드머니룩은 딱 봤을 때 브랜드는 알 수 없지만 소재, 핏, 사소한 디테일까지도 고급스러운 아이템 혹은 하이엔드 명품 군이 주를 이뤄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은밀한 부(Stealth Wealth)' 트렌드와도 맥락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9일 '엣지쇼'에서는 하이엔드 명품을 모바일 라이브 최초로 공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병행 판매로 진행되는 대표 상품으로는 에르메스 토트백 및 팔찌, 샤넬백 등 올드머니룩에 포인트를 줄 헤리티지 명품템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17일에는 머스트잇 특집 방송을 통해 버버리 퀄팅재킷, 몽클레어 롱다운패딩 등을 판매한다. 정통 명품을 활용하는 대신 깔끔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살린 상품도 마련했다. 16일 오전 11시에는 쇼플리에서 '지스튜디오'의 트렌치 원피스, 아이코닉 롱베스트 등 상품을 선보인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서는 7월 '새틴 스커트', '스카프' 등 한여름에는 판매량이 높지 않은 패션 아이템들의 검색량이 대거 늘었다. 새틴 스커트는 125%, 스카프는 45% 늘었는데, 두 아이템은 올드머니룩의 대표템으로 분류된다. 지그재그 또한 6월부터 올드머니룩 관련 검색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6배 늘었다. 트위드재킷, 반팔 니트, 화이트 팬츠 등의 매출도 따르게 상승했다. 남성 패션에서도 올드머니룩 유행이 나타난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6월에서 7월 '남성 반바지'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40% 증가했고, '데님 버뮤다팬츠'의 검색량은 120% 늘었다. 장식이 적고 데님, 면 등을 활용한 반바지는 신발과 양말의 매치에 따라 포멀하면서도 클래식한 룩을 연출할 수도,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올드머니룩을 연출할 수도 있어 각광받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커다란 로고를 모두 없앤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의 남성 슬리퍼를 대거 선보였다. 질샌더, 마르니, 와이프로젝트 등 100만원을 넘지만 신었을 때 로고가 보이지 않는 상품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장식성 강한 Y2K 패션 유행이 2, 3년차에 이르면서 점차 80년대 '다이애나 비'의 패션을 연상케 하는 올드머니룩으로 유행이 이동하고 있다"며 "흰색, 검정색 등 기본색에 화려한 컬러나 복잡한 프린트는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하면 좋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06 15:43: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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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운영구상' 휴가 중 잼버리·흉기난동까지 대책마련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재충전을 하며 국정 운영 구상을 위한 공식 휴가에 들어갔으나 부실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사태와 '묻지마' 흉기 난동 등 강력범까지 잇따르며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휴가와 관련 "대통령의 휴가가 내수 진작이라든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며 이를 고려해 참모들이 휴가를 건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의 휴가가 끝난 직후 8·15 광복절 특사 등 크고 작은 국내 현안과 인사 등 국정 운영에 대한 구상과 결단을 비롯해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잼버리 대회를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고, 지난달 신림역 흉기 난동에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까지 강력범죄와 모방범죄 예고까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윤 대통령의 휴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뒤덮이고 있다. 더욱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국제행사인 잼버리 사태와 묻지마 강력범죄의 사고 여파가 워낙 거세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5일 공개한 8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3%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2%p(포인트) 하락한 수치다.(1~3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2주 조사에서 6%p 급락한 이후 2주 연속 상승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다수 발생해 사전 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휴가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잼버리 개영식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으나 당시 행사에서만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소방 당국이 행사 취소를 요청하는 등 논란은 커졌다. 특히, 사전에 폭염이 예보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조직위원회 등은 4만명 이상이 모이는 잼버리 대회의 폭염 대책 미비와 부족한 편의시설, 의료시설, 위생시설, 바가지요금 등 '조기 폐막' 여론까지 일었고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가 잼버리 대회 퇴영를 결정하며 '예고된 사태'에 '나라 망신'이라는 오명을 벗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문제는 전 세계 158개국 4만3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잼버리 대회 사태가 오는 11월 예정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정부의 활동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잼버리 부실 운영 논란으로 국가적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 부상에 이어 지난 3일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도 비슷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명 사망, 13명 부상과 모방범죄를 예고하는 인터넷 글까지 이어지고 있어 국민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해 휴가 기간에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참모 등에게 수시로 대책 마련 지시를 내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한 잼버리 대회에 냉장냉동 탑차 무제한 공급, 의료물자 추가 지원, 청소년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한 총리는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대회 지원에 필요한 69억원의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이를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6일에도 한 총리와 이 장관으로부터 잼버리 대회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식중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선전화를 통해 "각각 서울과 평택에 머물고 있는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영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서현역 흉기 난동에 대해서도 지난 4일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이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에 경찰은 현재 전국 45곳, 경찰 특공대 128명과 장갑차 11대를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경찰은 다중시설 등 범죄 우려 지역 3444개소를 선정해 경찰, 자율방범 등 2만2098명, 살인·흉기 난동 예고가 나왔던 89개 지역에도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경찰, 형사 등 경찰력을 배치했다”며 “이와 함께 거동이 수상한 사람 검문·검색 442회에 그중 14건의 실질적 혐의을 발견해 검거했다고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2023-08-06 15:35:4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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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경험담 공모전...장관상 등 9월 시상

고용노동부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청년친화형기업 환경·사회·투명(ESG)경영 지원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달 7∼31일 온라인(youthesg2023@gmail.com)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지원사업은 기업이 환경·사회·투명 경영 차원에서 미취업 청년(18세~34세)에게 직무역량교육 및 일 경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경우, 고용부가 운영비 일부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고용부는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통해 청년친화형기업 ESG 지원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영상과 에세이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오는 9월 중순께 우수 수기작성자 8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 장관상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 등을 수여한다. 장관상 중 대상(1위)작 상금은 100만 원, 최우수(2위)작은 50만 원이다. ESG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25개 프로그램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청년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방법 및 기타사항은 고용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옥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의 진솔한 성장 이야기가 여러 청년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06 15:34: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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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에 안정적인 배당주에 관심↑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는 배당주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배당주는 3분기에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며 높은 배당이 예상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대표 배당주로 꼽히는 금융주, 통신주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카카오뱅크(748억원), 신한지주(718억원), KB금융(420억원), KT(23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들은 KB금융(633억원), 카카오뱅크(528억원), 신한지주(303억원), SK텔레콤(245억원) 등을 사들였다. 국내 증시가 2차전지나 초전도체 등 특정 테마로의 쏠림 현상이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자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도 현재가 배당주에 투자할 적기라고 진단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결산 법인들의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는 8월은 기업의 연간 배당 규모·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배당주 투자의 최적 시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코스피·코스닥 배당주 성과는 3분기에 가장 좋았다. 8월 배당주의 평균 수익률이 0.4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7월(0.26%), 6월(0.1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배당수익률이 10년 평균에 비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은행이다. 최근 10년간 은행업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6%였는데 올해는 6.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은 지난달 25일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2분기 배당금도 주당 510원으로 결의했으며, 신한지주는 2분기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은 분기 배당금을 주당 600원으로 결정했고, 우리금융은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도입하고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확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에 대해 "실적은 견고한데 주가가 하락하면서 배당 매력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안정적이고 가시성 높은 배당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배당주의 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랠리를 계속한 탓에 주식 시장의 피로도가 높다"면서 "시장이 랠리를 지속하는 구간에서 부담이 크지 않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 서프라이즈가 가능하고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업종 및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과거 평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최근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을 보이는 자동차, 증권 업종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6 15:33: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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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양식장 병균 '친환경 요법'으로 박멸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6일 비브리오균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친환경 파지테라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브리오균은 광어·새우 등을 양식하는 곳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어류질병 원인균이다. 자원관은 지난 2021년 전남 진도 해안에서 어류질병 병원균을 표적 숙주로 하는 신종 박테리오파지 2종을 분리해내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자원관 연구진은 "본 기술은 현재 양식장에서 어류질병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다"며 "항생제 내성균 발생과 같은 잠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제어 기술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신종 박테리오파지 2종은 어류질병 원인균인 비브리오균뿐만 아니라 리스토넬라 안귤라룸균, 비브리오 알기놀리티쿠스균 등 여러 종의 병원균에 교차 감염이 가능하다. 자원관은 파지테라피 활용 비브리오균 증식 억제 기술을 지난 5월 특허로 출원했다. 현재 실제 양식장 내 병원균 제어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류태철 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도서·연안에 자생하는 기능성 신종 박테리오파지의 발굴 및 활용과 같은 기술개발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06 15:29: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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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잼버리 대회' 방문..식음료 안전관리 총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6일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을 찾아 식음료 관련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살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유례없는 폭염 속에 진행된 행사에서 스카우트 대원용 식재료 공급시설과 대회 운영요원 식당 등 식음료 관련 시설을 살피고, 스카우트 대원과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오 처장은 현장에서 "최근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재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식당 관계자와 검사관은 식재료 검수를 강화하고 냉장창고의 온도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식음료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처장은 이어 스카우트 대원들에게도 "음식물을 조리할 때 손을 씻은 후 식재료를 취급하고, 충분히 가열한 후 섭취해 달라"고 강조했다. 식약처장은 잼버리 행사장 방문에 이어서 대원용 식재료를 공급하는 '아워홈 김제 물류센터'를 방문해 식재료 선별·보관, 검수 작업 등 현장을 점검하고 업체 관계자에게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공급되는 식재료를 취급하는 만큼, 입출고 시 검수를 보다 철저히 해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식약처와 조직위원회, 전라북도 합동으로 '식음료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집단급식시설에 검사관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과 함께 대원용 식재료 물류센터에 대해 24시간 체계로 식재료 입·출고시 검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검사관을 추가 배치했으며, 잼버리 행사장내 전체 냉장창고에 대해 청결상태와 온도관리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식음료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8-06 15:10: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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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입사원도 잼버리 봉사 합류…LG도 대규모 지원 동참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어렵게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이 대규모 지원을 더하는데 이어 LG그룹도 지원에 나선다. 삼성은 7일부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임직원 150여명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파견 임직원은 현재 입사후 연수를 받고있는 신입사원으로,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환경 미화를 도울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신입사원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비전을 체득시키는데 좋은 기회라고 보고 파견을 결정했다. 앞서 삼성은 신입사원 교육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포함해왔다. 아울러 삼성전자도 잼버리 참가 학생 대상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평택이나 화성 반도체 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하루에 550여명 스카우트 대원을 초청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 11명과 진료 버스 및 구급차, 음료 20만병을 지원한바 있다. 삼성물산도 전동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 에어컨 장착 간이 화장실 7세트와 살수차 및 발전기 5대 등도 가동했다. LG도 6일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참가자에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생수 3만병과 이온음료 2만병 등 5만병을 비롯해 넥쿨러 1만개와 휴대용 선풍기 및 보조배터리 등 편의 물품을 마련했다. 아울러 냉동탑차 6대 투입을 지원하고, 무료 충전 스테이션과 5G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및 유선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LG그룹은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이 힘을 합쳤다. 잼버리를 위해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6 14:57: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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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의 귀환' 7% 바라보는 주담대…예금은 5% 육박

최근 금리인상이 다시 가시화되면서 주춤했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예금 금리가 연일 치솟고 있다. 주담대 금리는 7%에 육박한 가운데 예금 금리대다수가 4%를 넘어서면서 금융소비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이날 신규 코픽스 기준 4.08~6.937%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하나 4.31% ▲우리 4.34% ▲농협 4.37% ▲국민 4.44% ▲신한 4.79% 순으로 올랐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 4.02%, 케이뱅크 4.14%로 집계됐다. ◆코픽스 및 금융채 상승…"주담대·신용대출 금리 동반↑" 하락했던 주담대 금리가 다시 상승한 것은 준거금리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한 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상승 여파 때문이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70%를 기록해 전월(3.56%)대비 0.14%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4월 들어 3.56%로 소폭 상승하더니 5월에는 3.44%까지 하락해 연내 최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6월과 7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잔액기준 코픽스 또한 ▲4월 3.73% ▲5월 3.76% ▲6월 3.80%로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아울러 주담대 고정금리와 신용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주담대 5년 고정금리(혼합)는3.83~6.289%로 집계됐으며 신용대출 금리 또한 7월 말 기준 지난달 대비 0.1포인트(p) 오른 5.35~6.17%를 기록했다. 이는 주담대 고정금리와 신용대출의 준거가 되는 금융채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주담대 고정금리 지표인 금융채(AAA·무보증) 5년물 금리는 지난 4월 3.47%까지 떨어졌다가 6월말부터 3.84%까지 뛰었다. 신용대출 준거가 되는 금융채 6개월물 같은 기간 또한3.85%에서 4.25%까지 올랐다. ◆은행권 예금 금리 5%육박…금리 상승 압력 지속 전망 이처럼 금리 인상 압력이 지속되면서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도 대다수가 4%를 넘어서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19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39개 중 5개 상품의 최고금리가 연 4%를 넘어섰다. 5대 시중은행의 주력 정기예금(12개월 기준) 상품의 최고금리는 3.65~3.85%까지 뛰었다. 우리은행의 경우'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지난달 0.30%포인트(p) 올려 최고 4.1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최고금리도 연 4.1%로 상승했다. NH농협은행 '올원e예금'(최고 연 4.05%), BNK부산은행 '더 특판 정기예금'(최고 연 4%)도 4%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도 시중은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덩달아 높은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금인출 사태 위기를 넘긴 새마을금고는 5% 예금을 내놓으며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날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파주새마을금고 본점과 파주새마을금고 야당역점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금리 연 5.5%(1년 만기 기준)의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판매했다.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HB·JT친애·대백·유니온·참저축은행으로 이들 은행의 정기예금(만기 12개월)은 각각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JT저축은행이 연 4.3%를 제공하고 있으며 OK저축은행의 'OK e-정기예금(비대면)'의 경우 기존4.21%에서 상승한 4.31%를 적용했다.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은 6개월 변동인 3년 만기 상품으로 최고 연 4.3% 금리를 적용한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9개월 회전정기예금' 상품'은 연 4.2%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정에서는 앞으로 금리 하락 시기가 늦어지거나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한미 기준금리차는 역대 최대인 2%p로 벌어진 데다 은행권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 규제가 정상화되면서 은행들이 보유 현금을 늘려야 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요국이 금리인상 마무리에 돌입하면서 국내외 시장금리는 상방 압력이 축소될 수 있지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금리 하락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06 14:46:0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