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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청년 재무상담 상시화…서금원·은행지점서 운영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청년의 금융접근성 향상 및 금융인식 개선을 위해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제도'를 마련한다. 지출·부채·저축 등 금융현황을 통해 온라인 재무진단을 제공하는 한편, 은행·서금원 지점 등에서 재무진단을 활용한 오프라인 상담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이같은 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TF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금융산업공익재단, 한국재무설계협회 등 재무상담기관도 참석해 견해를 공유했다.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은 정부의 주요한 금융권 국정과제다. 취업준비·창업·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들이 금융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금융생활 방식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금융접근성이 낮은 지방 거주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도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청년을 위한 기회를 만들고 성장의 과실이 청년에게까지 퍼지게 하기 위해선 취업준비·창업·투자 등에 청년들이 금융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금융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재무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금융생활 방식을 알려주는 것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위는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의 기본 구조는 재무진단을 통해 본인의 재무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에게 재무상담을 받는 구조로 마련된다. 재무진단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자신의 재무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의 지출·부채·저축 현황과 개선 필요사항을 분석한 보고서가 생성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무상담은 온라인으로 발급된 재무진단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은행 지점 등에서 직원 또는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융위는 재무상담을 희망하는 모든 청년이 지역 및 시기와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한 청년 친화적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재무상담'을 운영하고 재무상담 만족도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 시스템도 마련하며, 나아가 공신력 있는 금융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하고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종합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금원은 소득·지출 관리, 신용·부채 관리 등 다양한 영역의 청년 재무상담 수요 사례를 소개했다. 서금원은 올해 초부터 온라인 재무진단 서비스를 모든 청년으로 확대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청년층이 선호하는 상담 시간·공간에 맞춘 '찾아가는 재무상담'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대면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은행 지점을 현재 20개 지점에서 연내 200개 이상 지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지방 청년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학 캠퍼스 지점 등 지방 거점 점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주요 은행 앱 내 재무진단 서비스를 청년의 특성에 맞게 개편하고, 재무진단 후 서금원·은행권 재무상담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금융위와 관계기관들은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TF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상반기 내에 세부 운영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융위는 재무상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10 14:00: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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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2910억 투입…AI 연계 R&D 첫 도입

산업통상부가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전년 대비 9.6% 늘어난 1조2910억원을 투입한다. 철강·석유화학의 고부가 전환과 첨단산업 공급망 대응, 소재 연구개발(R&D)과 인공지능(AI) 연계를 핵심 축으로 한 투자다. 산업부는 '2026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11일 공고하고, 올해 총 1조2910억원(계속과제 1조1704억원, 신규과제 120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1454억원, 디스플레이 883억원, 이차전지 1257억원, 바이오 1112억원 등 첨단전략산업에 4706억원을 투입해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한다. 기계금속(3085억원), 자동차(902억원), 화학(1470억원) 등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친환경 전환에는 8204억원을 배정했다. 우주·항공(694억원), 수소(245억원) 등 미래 유망산업 투자도 포함됐다. 이번 신규과제는 △철강·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 전환 △첨단산업 공급망 대응 △소재 개발과 AI 연계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철강·석유화학 분야 고부가 전환을 위해 30개 과제, 22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철강 분야에서는 초심도 시추환경용 초내부식 강관 소재, 초저온·고강도 특수강, 방산·발전용 핵심 구조부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이차전지용 초박막 폴리프로필렌(PP) 필름, 전장부품용 초고순도 PP 등 스페셜티 화학 소재 개발을 지원한다. 첨단산업 공급망 대응 과제로는 65개 과제에 42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AI 반도체용 초고순도 구리(Cu) 소재, 피지컬 AI 디바이스용 유리기판 소재·부품, 제련 부산물을 활용한 희소금속 정련 기술 개발 등이 대상이다. 특히 산업부는 올해 처음으로 소재 개발 분야에 AI를 활용하는 '소재 AI 연계 과제'를 도입한다. 공공연구소 소재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가상공학 플랫폼과 연계해 특성 예측, 구조 최적화, 가상설계·시뮬레이션 등 AI 기반 디지털 소재 개발 방식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되는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4월까지(투자연계형 과제는 6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관련 기술개발 내용과 양식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R&D 디지털 플랫폼(srome.keit.re.kr)과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IRIS사이트(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주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소부장 산업은 국가 경제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철강·석유화학 소재의 고부가화 연구개발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소재 연구개발에 AI 융합을 확산해 소재기업의 혁신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0 13:59: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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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망 해외진출·역직구 동시 지원…K-소비재 수출 판로 넓힌다

산업통상부, 3년간 매년 471억 투입…해외진출 유통사 8곳·역직구몰 5곳 집중 육성 정부가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과 역직구 플랫폼 구축을 동시에 지원해 K-소비재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매년 국비 471억 원을 투입해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와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유통거점을 확보한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중소·중견 소비재 기업의 동반 진출을 유도하는게 핵심이다.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통관·인증·물류 등 수출 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재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산업부는 매년 해외 진출 유통기업 8곳과 역직구 관련 기업 5곳을 선정해 해외 현지조사, 마케팅, 물류 등을 맞춤형으로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유통기업과 소비재 기업이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하도록 해 상호 '윈윈'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역직구 지원도 강화한다. 역직구 시장 규모는 2020년 11억9000만 달러에서 2024년 29억 달러로 143% 성장한 만큼, 국내 역직구 플랫폼의 현지화와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글로벌 몰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류 확산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K-소비재 수출 확대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K-소비재 제조기업과 유통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도록, 매년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K-소비재 수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산업이 새로운 수출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KOTR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0 11: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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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5극3특’ 축으로 지역산업 판 다시 짠다…기술·인재·금융 2000억↑ 투입

민병주 "기업지원 사업 설계시 초광역권 최대한 고려할 것"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현 정부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을 축으로 지역별 산업 생태계 맞춤 육성에 나선다. 기술개발, 인재양성, 금융지원까지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초광역권 중심으로 묶어 지역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10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극3특 기반 산업 생태계가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지역 산업 환경과 업종 특성을 반영한 묶음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업지원 사업 전반을 설계할 때 초광역권을 최대한 고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극3특은 서남·중부·대경·동남·수도권의 5대 권역과 강원·전북·제주의 3대 특별지역을 아우르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이다. KIAT는 지역 기업 대상 기술개발(R&D) 지원 예산을 늘리는 동시에, 기존 시·도 단위 사업 구조를 5극3특 초광역권 체제로 재편한다. 그간 14개 시·도로 나뉘어 운영되던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초광역권 중심으로 통합되며, 예산도 2025년 512억원에서 2026년 841억원으로 64% 확대된다. 과제 기획 단계에서 지역 자율성은 높이고, 대형 사업 중심으로 지원 규모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지방정부와 협의해 지역에 투자하는 이전·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용 R&D 사업(42억원)도 새로 추진한다. 중견(후보)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상생형 협력 R&D사업도 지역기업 전용 트랙을 신설하는 등 5극3특 기반으로 예산 배분을 조정한다. 특히 지역 소재 중견기업에 전체 예산의 최소 60%(150억원)를 배정해, 초광역권 산업 생태계의 '앵커 기업' 역할을 맡기겠다는 구상이다. 초광역권 내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 사업도 전년 40억원에서 113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인력 양성에도 속도를 낸다. KIAT는 탄소중립 분야 업종전환을 추진하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재직자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7억원)을 신설하고, 국내 대학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석·박사 유학생 100명을 지역 기업 인턴십으로 연계하는 사업(30억원)도 새롭게 도입한다. 지방 투자기업의 조기 가동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14억원)도 추진된다. 재직자 대상 첨단산업 아카데미(180억원)는 교육 거점을 비수도권 중심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올해 6곳을 추가 선정하는 특성화대학원(180억원)과 단기 집중 교육 과정인 부트캠프(41개 추가 선정, 584억원)를 선정할 때도 5극3특 성장엔진과의 정합성을 고려하기로 했다. 제조기업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설비 투자를 유도하는 보조금 사업(1000억원)과 기술개발 자금 융자(900억원)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 추진된다. 이을라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타격을 받은 철강·알루미늄·구리, 자동차 부품 업종을 대상으로 한 이차보전 사업(100억원)도 1분기 중 시작된다. 특히 여수·포항·서산·광양 등 산업위기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이차보전 지원은 151억원으로, 전년(11억원) 대비 대폭 확대된다. KIAT는 5극3특 성장엔진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방시대위원회, 중앙부처, 지방정부와 함께 규제·인재·재정·금융·R&D를 아우르는 범부처 '5종 세트'를 포함한 성장엔진 육성계획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민병주 원장은 "현장 기업들이 정부 정책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신속한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10 11:0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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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트램광고 등 이태리서 'K-식품 알리기' 한창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K-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aT는 이달 2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트램을 통해 래핑 광고를 진행한다. 김치와 비빔밥 등 대표 K-푸드 12종을 일러스트로 디자인했다. 또 QR코드를 부착해 행사 정보와 온라인 구매정보를 전하고 있다. 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22일까지는 밀라노 중앙역 내 유명 푸드마켓인 메르카토 첸트랄레에서 K-푸드 팝업 바를 운영한다. 현지 셰프 프랑크 부지즈넬리와 한국인 구선영 조리장이 협업해 ▲김치 굴 요리 ▲된장 크림 참치요리 ▲김치 참치 타르타르 등 한국 발효식품을 재해석한 퓨전 메뉴를 선보인다. 또 유명 바텐더 디에고 페라리가 소주와 복분자주를 베이스로 개발한 '코리안 마티니' 등 창의적인 칵테일을 소개한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초저녁 식전주 문화인 '아페리티보'에 착안한 K-푸드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한국 전통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aT는 현지 바이어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전 기자간담회와 미디어 시식회를 통한 홍보 효과를 강화한다. 2025년 기준 이탈리아 시장 내 한국산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8971만 달러를 기록하며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에쎌룽가에 K-푸드 입점도 시작됐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는 K-푸드를 유럽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최적의 기회"라며 "현지 미식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내 K-푸드 진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0:29: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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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설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집중관리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집중관리에 나선다. 10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설 명절 전통시장 방문과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상인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마련했다. 소진공은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 대상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공단 본부는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분석 결과와 외부 신고 등을 종합해 점검 필요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하고, 지역본부와 센터는 관할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정유통 의심사례가 확인될 경우 관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조해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의 올바른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 캠페인 활동도 추진한다. 지역본부와 센터는 주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건전한 온누리상품권 유통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상인회 등 현장조직과 협력해 유통 과정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유통 질서가 중요하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현장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상인과 소비자 모두 안심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0 09:36: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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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하나銀과 충청권 기술 기반 中企벤처 성장 지원

특별출연금 10억으로 200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충청권에 있는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추가 지원한다. 기보는 하나은행과 지난 9일 기보 충청지역본부에서 '충청권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 다양한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대전·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 위치하고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콘텐츠(Contents&Culture) ▲방산(Defense) ▲에너지(Energy) ▲첨단제조(Factory) 등 6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청권 내 미래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중소기업이 지역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협약을 통해 충청권 기술중소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업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08:52: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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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대미통상, 관세 인상 없이 해결이 목표…상호관세 위헌·합헌 모든 시나리오 대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 발언 이후 양국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에 대한 위헌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 등 상황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미 관세 협의와 관련해 "할 수만 있으면 관세 인상 없이 해결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며 "(트럼프 행정부의)상호관세 25%의 위헌 여부를 포함해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 비상 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다만 "관보 게재 이후 상황도 상정해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가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시나리오는 관세 인상 자체를 막는 것이다. 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관세 재인상을 언급한 배경으로 대미투자특별법 지연을 직접 지목했다"면서 "그 이슈가 해소되면 관세 인상 유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월 초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여야 합의 상황을 미국 측에 지속 설명하는 상황이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해 미측의 관보 게재가 지연되고 있는 점 역시 '우리의 설명과 노력이 일정 부분 전달된 결과'로 해석했다. 김 장관은 "관보 게재는 3일에서 길어도 1주면 가능하지만, 이미 2주 이상 지연된 점은 여러 외교·통상적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대미 특별법을 3월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러트닉은 굉장히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미국 내에서 상호관세 25%에 대한 위헌 판단이 나올 가능성도 정부가 고려하는 시나리오 중 하나다. 김 장관은 "전체 위헌, 부분 위헌, 합헌 세 가지 경우를 나눠 내부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법적 판단이 내려질 경우 외교·통상 환경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세부 전략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장관은 미국 측이 제기하는 비관세 장벽 문제와 쿠팡 사안에 대해서는 관세 협상과 분리 대응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일단 미국 관세 인상 관련 쿠팡 관련 내용에 대해 일단 대미 투자와 비관세 장벽, 쿠팡과 분리해 보고 있다"며 "쿠팡과 상관없이 비관세 장벽 논의는 업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도 상황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9 16:54: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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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UNIST, 울산형 ‘의료·산업·공학 융합’ 모델 시동

"공단병원 중심 스마트병원·산재 재활 고도화 협력" 근로복지공단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의료·산업·공학을 결합한 지역 상생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근로복지공단은 9일 울산 근로복지공단 본사에서 UNIST와 의료·산업·공학 융합을 통한 지역 혁신 모델 구축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교류를 넘어, 현재 울산에 건립 중인 근로복지공단 병원(2026년 하반기 준공·개원 예정)을 거점으로 의료와 산업·공학 역량을 결합한 '울산형 공공의료 혁신 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 프로세스 개선 △스마트병원 기반 구축 △산업재해 예방 및 재활 모델 고도화 △의료공학 융합 인재 유입 기반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울산 공단병원을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현장 중심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스마트병원'으로 육성하는 한편, 우수 의료진 유입 환경을 조성해 울산시 최초 공공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UNIST의 의료·산업·공학 역량이 공단병원과 만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결합"이라며 "이번 협약이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 공공의료 혁신의 하나의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울산에 건립 중인 공단병원을 지역혁신 최고의 파트너인 UNIST와 함께 내실 있게 준비해 시민들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15개 산재병·의원을 운영하며 산재 노동자에게 특화된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취약지역에서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응급·필수의료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9 16:04:2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