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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대출금리 낮춰라" 카드업계 중금리 대출상품 '인기'

#. 프리랜서 방송인 안 모씨(31)는 매월 320만원을 번다. 이 가운데 학자금 대출 1500만원과 저축은행에서 빌린 1800만원을 갚는데 매달 120만원(원금 포함)이 나간다. 자동차보험, 부모님 용돈 등 기타 지출로 90만원 정도를 더 빼고 나면 수중에 남는 돈은 110만원 남짓이다. 안씨는 "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저축은행의 이자 부담(연 21%)을 낮추려 타 업권 대출 상품을 알아봤는데, 신용등급 6등급인 나에게 저축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줄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다만 카드사의 중금리 대출상품을 이용, 연 10%대의 금리로 갈아타면서 지난달부터 월 20만원 가량 대출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었다"고 했다. 신용등급이 낮아 안씨와 같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소비자들은 올 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금리 대출상품을 적극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국내 전업계 카드사들이 중금리 대출 시장에 진출하면서 최저 연 6.9%의 대출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등장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지난 2월 말 출시한 중금리 전용 대출상품 '생활든든론'은 출시 1개월 만에 대출잔액이 100억원을 넘길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용등급 4~6등급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하는 생활든든론은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7.5~14.91%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24개월이다.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취급수수료 및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인터넷 또는 모바일 앱(App)을 통해 간편한 대출신청이 가능하단 점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출시 한 달만에 대출잔액 100억원을 넘은 생활든든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합리적이고 다양한 대출상품 선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도 지난 3월 말 중금리 대출상품 '당신과 함께-파이팅론'을 출시했다. 연 10~15%의 금리를 적용한다. 대출가능금액과 대출기간은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적용된다. 상환방식은 분할상환과 만기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카드 역시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이달 중 중금리 대출상품 판매에 나선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새로 출시한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통해 연 10~20%대의 중금리대출은 물론 자동차 할부 금융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SC은행과 올 상반기 공동금융상품 개발 및 협력 마케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카드는 중금리 전용 상품은 아니지만 '우리카드 신용대출'을 통해 중금리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대출금리는 업계 최저수준인 연 6.9%부터 법정 최고수준인 연 27.4%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대출 고객 상당수가 중금리 상품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어, 사실상 중금리 대출상품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서민금융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적극 권장하고 나선 중금리 대출상품은 앞으로 타 금융권은 물론 카드업계의 대표적인 수익사업이 될 전망이다. 아직 중금리 대출상품을 선보이지 않은 신한카드, 하나카드 등도 내부적으로 상품 출시를 위한 개발과 시뮬레이션 테스트가 한창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의 '카드론' 운영에 대한 정부와 소비자들의 비판·질책이 이어지면서 각 사가 보다 합법적이고 비교적 낮은 금리의 중금리 대출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며 "올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이 이어지면 금융업권 내 중금리 대출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6-05-26 08:30:59 이봉준 기자
미래 반도체 산업 지탱할 국내 유망 중소·중견 기업 한 자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지탱해줄 유망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 '2016 반도체 IR콘퍼런스'가 25일 여의도 미래에셋대우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기업은 하나같이 원천 핵심기술을 보유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이르면 연내 또는 향후 2~3년 사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겠다는 의중도 내비쳤다. 참가사 대표들은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 출신들이 다수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제품을 납품하는가 하면 해외시장과의 거래도 활발한 모습이다. 이날 참가사 중 한 대표는 "우리 기업을 자세히 설명하기엔 시간이 다소 부족한 감이 없지 않지만, 기술 면면을 살펴보면 해외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IR콘퍼런스에 참가한 기업은 비상장기업 8개사, 코넥스기업 1개사, 상장기업 8개사 등 총 17개사다. 오전엔 비상장기업 소개가 있었고, 오후에는 이들 기업을 포함한 상장기업과 투자업계 관계자들의 개별 투자미팅이 이어졌다. 이날 엠앤앤에이치는 UHD와 VR 비디오 프로세싱 IP를 소개했다. 엠앤앤에이치는 4K HDR·VR 고해상도 비디오 압출을 위한 저전력 반도체 IP와 딥러닝 영상 분석과 영상 처리 가속 반도체 IP, 그리고 다양한 잠재 고객사와 로얄티 기반의 수익 모델을 설명했다. 나노미터급 초정밀 측정과 구동을 위한 제조공정용 지능형 로봇, 장비 개발업체인 에피르는 한국이 취약한 초정밀 분야의 설계, 제조, 통합,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등의 분야에서 초정밀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딩유아이는 저가와 중·고가 핸드폰용 터치 IC와 중·대형인치용 터치 IC 등을 선보였고, 아이언디바이스는 사물인터넷(IoT)와 스마트기기용 고음질, 고출력 통합 SoC 기술을 설명했다. 유우일렉트로닉스는 기존 군수 등 특수목적용도로 사용돼 온 열영상 센서의 저가격화와 대량생산, 소형화 기술로 스마트폰과 스마트홈·빌딩·공장, IoT 등 컨슈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밖에 디엠비테크놀로지는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위성셋톱, LED 라이팅 분야를 선도할 전력반도체를 소개했고 파워보이스는 음성인식과 화자인식 등 생체인식분야, 음파통신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코미코도 반도체 세정, 코팅 분야에서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2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사 중 유일하게 코넥스 상장법인으로 소개된 자비스는 반도체와 산업부품 검사장비와 식품 내 이루검사 장비 기술을 소개하며 산업용 X-레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05-25 17:39:1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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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기 끝나는 주요 공공기관장 '수두룩' 낙하산 천국되나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공공기관 가운데 사장 자리가 비어있거나 하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곳이 수두룩해 '낙하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현 정부 임기가 후반기로 본격 치닫으면서 지난 대선, 총선 등 선거에 도움을 주고도 아직 자리를 찾지 못한 인물들, 소위 '정피아(정치인+마피아)'나 '선피아(선거에 도움을 준 인물+마피아)'가 대거 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마디로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통상 기관장 임기가 3년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인선되는 기관장들은 두 정권에 걸쳐서 임기를 수행할 수도 있다. 게다가 지난 세월호 사건으로 문제가 불거져 퇴로가 막힌 '관피아(관료+마피아)'들의 공공기관행도 여전히 자연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꽃보직'으로 통하는 이들 공공기관 수장 자리를 놓고 누가 앉을지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때문이다. 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와 개별 기관들에 따르면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자리가 비어 있다. 수자원공사는 교수 출신인 최계운 사장이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이달 초 퇴임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전 김성회 사장이 총선 출마 이유로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사임했다. 하지만 지난 2월에 사장 공모를 냈다가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이달초 2차 공모에 들어갔다. 6개월 가까이 사장없이 이기만 부사장이 현재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일환으로 자칫 문닫을 위기에 처한 대한석탄공사는 권혁수 사장의 임기가 9월말 끝난다. 후임으로 오는 사장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전력 자회사들인 한국남동발전(허엽 사장), 한국서부발전(조인국 사장), 한국전력기술(박구원 사장), 한전KPS(최외근 사장) 역시 모두 하반기에 수장들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들 기관은 현재 사장들이 모두 한전 출신이다. 한전기술, 한전KPS는 사장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장을 뽑으면 된다. 하지만 남동발전, 서부발전은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주주총회 의결→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제청→대통령 임명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형 공공기관 중 하나인 한국수력원자력도 조석 사장의 임기가 9월 말로 끝난다. 조 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에너지를 총괄하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캠프에서 유세지원 단장을 맡아 취임 당시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도 3년의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난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주요 기관의 수장들도 하반기에 줄줄이 바통을 넘겨주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재수 사장 등이다. 이상무 사장은 행정고시 10회로 농식품부에서 기획관리실장(1급)을 역임한 바 있다. 현명관 회장은 삼성물산 회장과 삼성물산 상임고문을 거친 인물이다. 이 사장과 현 회장은 사장으로 부임하기 전 모두 현 정권과 인연이 있었다. 농촌진흥청장, 농식품부 차관 등 관가에서 잔뼈가 굵은 김재수 사장은 '3+1+1'로 총 5년간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사장 연임을 하면서 주무부처이자 친정인 농식품부와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중소기업청 산하인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일규 이사장과 중소기업유통센터 홍용술 사장도 12월에 임기가 끝난다. 이일규 이사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중기청 창업벤처국장,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등을 거쳤다. 이외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박보환 이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강남훈 이사장), 한국에너지공단(변종립 이사장) 등이 올해 기관장 임기가 끝난다. 복수의 공공기관 관계자는 "기관장의 경우 정치인이나 관료 등 출신 성분과 관계없이 '힘 있는 사람'을 바라는 것이 모든 기관들의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기관장 외에 일부 상임이사를 정치권 몫으로 남겨놓는 것도 업계에선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라고 전했다.

2016-05-25 17:38: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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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실버케어 전문기업과 ‘요양 금융서비스 MOU' 체결

신한은행은 표준화된 요양서비스 확대를 위해 실버케어 전문기업 롱라이프 그린케어사(社), 신한생명과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사는 향후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센터)'의 확대와 '실버포털' 구축 등을 통해 요양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롱라이프 그린케어사의 데이케어센터 가맹점 전국 확대를 위해 필요자금 지원, 가맹점비 위탁관리, 요양급여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신한생명은 요양시설 이용을 위한 보험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데이케어센터는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곤란하거나 노인성 질환 등으로 노인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는 어르신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문 요양시설이다. 롱라이프 그린케어사는 데이케어센터를 통해 표준화된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실버포털을 구축해 노인 장기요양보험, 실버타운, 도심형 실버홈, 어르신 대상 금융상품 등 실버시장과 관련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수준높은 요양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실버산업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14년 4월 미래설계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은퇴자산 관리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6-05-25 16:44: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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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신용정보원, 금융권 빅데이터 정보 활용 나선다

금융위원회가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신용정보원은 이를 위해 현 보유 중인 전 업권의 신용정보를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 금융업계 및 핀테크회사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열린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조찬간담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빅데이터 업무계획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권 신용정보를 연계 분석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논의하며 "올 초 설립된 신용정보원의 출범 의미는 신용정보보호 강화와 빅데이터 활용에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사는 상환 능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수준의 대출 금리를 제시할 수 있고, 소비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 보장 내역을 비교, 스스로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빅데이터 처리의 모든 과정에선 개인 신용정보가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빅데이터 활용이 자칫 개인정보 보호와 충돌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원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업권간 금융정보 분석모델을 마련하고 정보 교류도 활발히 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정보원은 은행·보험사의 대출상품 리스크 평가 모형과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정보 분석 등의 활용을 그 예로 들었다. 신용정보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핀테크 기업의 신사업 개척을 지원하고, 개인의 금융권 전체 대출금 정보를 총망라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산정, 가계부채 관리에 기여한다.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보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험다보여(가칭)'와 보험사기를 예방하는 '보험사기다잡아(가칭)' 서비스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업권별 신용정보를 취합해야 하는 일부 업무계획은 신용정보법 개정을 전제로 한 것도 있지만 보험다보여 등 일부 서비스는 법 개정 없이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 민성기 신용정보원장, 금융연구원 이순호 박사, 카이스트 변석준 교수, 서울대 김용대 교수, 김앤장 정성구 변호사, KB지주·우리은행·삼성화재·신한카드·카카오뱅크·개인신용평가사 KCB 등 6개 업권 빅데이터 담당 임원들이 자리했다.

2016-05-25 15:32:59 이봉준 기자
교통카드 관련 빅데이터 활용시스템 마련된다

교통카드와 관련한 빅데이터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할 때 생성되는 1일 2100만건의 교통카드 전산자료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1단계 구축사업을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교통카드 자료를 공공 차원에서 수집해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고 교통카드 정산사업자(한국스마트카드, 이비카드, 코레일 등 8개사)별로 정보 체계가 달라 효율적인 사용에 제약이 많았다. 이에 지난해 말 국회에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교통카드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2014년 교통카드 사용이 92.1%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돼 교통카드빅데이터는 교통수단, 승·하차 시간, 노선 및 정류장, 환승여부 등 이용자의 통행실태 정보를 담고 있어 활용가치가 커졌다. 국토부는 올해 교통카드 정산사업자 1개를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시스템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고, 2017년에 전체 정산사업자로 확대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통카드 데이터는 법적으로 '이용자를 알아볼 수 없는 형태로 가공한 자료'로 규정돼 있으며, 개별 교통카드 정산사업자는 교통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가상번호로 변환한 뒤 이를 통합정보시스템에 제공함으로 데이터 수집단계에서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장치가 마련돼 있다. 따라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는 문제가 없다. 국토부는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존 대중교통 9000여개 노선에 대한 수요조사방식과 비교해 조사비용을 약 97% 절감(9억5000만 원→ 4700만 원)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데이터 요청 시 결과 제공까지 걸리던 기간도 기존 45일~ 90일에서 1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이에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민간에서 부동산, 통신, 재해·재난, 기상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할 경우 광고입지 분석, 창업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6-05-25 14:26:1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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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GDP 통계 한계 있어…4차 산업혁명 도래시 더욱 확대될 것"

"국내총생산(GDP)이 한 나라의 경제규모와 성장속도·물질적 번영의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것은 사실이지만, 근래 품질 차별화가 가능한 서비스업 비중의 증가·디지털 경제 확대 등으로 그 신뢰성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 소회의실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한 가운데 최근 국내외 기관들이 잇달아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수정, 발표하고 있지만 국내총생산(GDP) 0.1~0.2%포인트 차이가 과연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가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달 30일 이코노미스트지가 보도한 기사를 인용해 GDP 통계가 지닌 여러 가지 한계를 지적했다. 이 총재는 "학원 강의를 듣는 대신 유튜브를 통해 무료강의를 들을 경우 효용가치가 더 높을 수 있음에도 GDP 통계는 오히려 하락한다"며 "우버 택시나 에어비앤비의 경우 일반택시나 호텔 등과 비교할 때 서비스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거래의 특성상 많은 부분이 GDP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인식 하에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를 주축으로 위원회를 구성, GDP의 대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며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양보다는 질적인 개념으로 전환해야 한다', '환경의 중요성을 반영해야 한다'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GDP 통계가 가진 이 같은 한계점들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은은 앞으로 GDP 통계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신뢰성을 제고하는데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를 위해 인터넷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GDP 통계의 추정방법을 개선시켜 나가는 한편 생활수준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과거와 달리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부분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GDP 숫자의 이면에 있는 의미까지도 면밀히 읽어내는 역량도 키울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심리 및 내수지표들이 개선되는 등 국내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다만 이같은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 향후 경기흐름 등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경기적 실업과 구조조정 등에 따른 구조적 실업은 그 발생원인이 다름에 따라 정책적 대응도 달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청년실업의 경우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선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건전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최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의 경우에도 무엇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린 후 이를 토대로 정부와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손실부담 및 동참 하에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를 비롯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 최강식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자리했다. 한편 이날 한은이 발표한 '2016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순국제투자 잔액은 2158억달러로, 사상 처음 2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국제투자 잔액은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돈(대외투자)에서 외국인이 투자한 돈(외국인 투자)을 뺀 값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대외투자는 1조1674억달러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325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는 같은 기간 9396억달러에서 9515억달러로 119억달러 늘었다. 한은은 순국제투자 잔액이 지난 3월 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불투명한 경기 전망 탓에 국내 기업 투자가 주춤한 사이, 해외투자는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2016-05-25 14:25:51 이봉준 기자
신보, 8년 연속 기금운용평가 최우수기금으로 선정

신용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와 기금운용평가단이 실시한 '2015 회계년도 기금운용평가 자산운용부문'에서 8년 연속 금융성기금 중 최우수 기금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이 총 44개 기금을 대상으로 자산운용 체계 및 정책의 적정성, 자산운용 위험 및 성과관리의 효율성, 자산운용 성과 등에 대해 평가했다. 신보는 주기적 현금성자금 운용 계획 수립 및 조정을 통해 현금성 자금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자산 규모를 확대, 수익성 제고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외부 위탁운용의 적극적 활용 및 효과적인 사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양호한 자산운용 성과를 거둔 점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권장섭 자본시장부문 이사는 "저금리 지속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기본재산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산운용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상품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6-05-25 14:17:05 이봉준 기자
NH농협생명 콜센터, 우수 콜센터 선정

NH농협생명 콜센터가 '2016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90점 이상을 받으며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농협생명이 25일 밝혔다.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40개 산업 및 245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조사, 선정한다. 농협생명은 콜센터 상담사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함께 일하고픈 행복한 콜센터'를 모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리프레시를 위한 힐링룸을 마련, 안마기·음악감상 시설·취침시설 등을 설치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남성 상담사들을 위한 별도의 휴게실도 마련했다. 농협생명은 이 외에도 행복한 콜센터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장기근속 상담사 축하 파티, 행복한 바자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와 기부활동까지 펼치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NH농협생명 김용복 대표는 "KSQI 우수 콜센터 선정은 우리 직원 분들과 상담사 분들이 내·외부 고객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농협생명 콜센터는 스마트 콜센터 추진을 위해 음성인식·녹취분석 시스템 구축과 상담 유통 분석 자동화 등 선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25일 본사 콜센터에서 우수 콜센터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식에는 유인상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사장이 참석하여 김기주 NH농협생명 상품영업총괄부사장에게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했다.

2016-05-25 14:15:5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