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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통해 5건 선정

화상시스템 통한 비대면 상담서비스 도입 등 기술보증기금이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상담서비스 도입' 등의 우수 아이디어를 중장기 혁신 계획에 반영한다. 기보는 국민의 생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열린 혁신을 이루기 위해 지난 4월27일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5건의 우수 혁신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혁신성장 지원 ▲디지털 서비스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조직 운영체계 혁신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공모전에는 총 68건의 아이디어가 몰렸다. 기보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내부 공모작을 구분해 별도의 심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등 부문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민참여혁신위원회에서 순위 및 포상 대상을 확정했다. 국민이 제안한 최우수 수상작은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보증 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트렌드 추세를 반영하고 고객기업 편의를 고려한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정책추진 적합성 등을 인정받았다. 기보는 2017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국민의 혁신아이디어를 반영하 비대면 보증상품인 '원클릭 보증'을 출시하는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기보 윤범수 이사는 "앞으로도 국민참여를 확대해 우수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국민이 제안한 혁신아이디어를 중장기 혁신 추진계획에 반영하여 새로운 변화와 열린 혁신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2020-06-29 09:27: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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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부터 15개 은행, 8개 은행지주사 바젤Ⅲ최종안 조기시행

금융회사별 시행시기/금융위원회 이달 말부터 15개 은행, 8개 은행지주회사가 바젤Ⅲ 최종안을 조기 시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자금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5개은행, 8개 은행지주회사가 바젤 Ⅲ 최종안을 조기 시행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5월 바젤Ⅲ 최종안 조기시행을 희망하는 은행·은행지주사를 신청받았다. 그 결과 19개은행중 15개은행 8개 은행지주회사가 조기시행을 신청했다. 이에따라 오는 6월말 JB금융지주의 광주·전북은행을 시작으로 오는 9월말 15개사, 오는 12월 말 2개사, 내년 3월 2개사, 내년 6월말 1개사가 순차적으로 바젤Ⅲ 최종안을 조기 시행한다. 조기도입을 신청하지 않은 SC·씨티은행과 카카오·케이뱅크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바젤 Ⅲ 최종안을 시행한다. 바젤 Ⅲ최종안은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일부 기업대출 부도 시 금융사의 손실률을 하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은행이 위험가중자산 산출 시 신용등급이 없는 중소기업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100%에서 85%로 하향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은 신용평가사를 통해 신용평가를 받지 않아 대부분 등급이 없다. 이 경우 위험가중치가 높아 그에 맞는 자본을 축적해야 하는데, 위험가중치가 낮아져 은행의 자본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조기시행으로 은행과 은행지주회사들의 BIS자기자본비율을 상당폭 상승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위험가중자산 기준 가중평균을 추정한 결과 은행들은 평균 1.91%포인트, 은행지주회사들은 평균 1.11%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기시행에 따른 BIS자기자본비율 상승으로 자본여력이 확대될 수 있게 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공급 등실물경제 지원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28 12: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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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피로회복제" 대웅제약 우루사, 티셔츠와 양말로 재탄생

국내 판매 1위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가 젊은 감성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대웅제약은 대표 제품인 '우루사'와 젊은 감성의 정장 브랜드 '지이크'가 콜라보레이션해 여름 한정으로 패션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전통 브랜드 '우루사'가 젊은 소비자에게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가기 위해 진행됐다. 각 제품에는 우루사 브랜드아이덴티티(BI)인 '곰'의 이미지를 복고풍 감성을 담아 귀엽고 캐주얼하게 표현했다. 브랜드 로고 디자인은 최근 뉴트로 디자인으로 업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조인혁 작가와 대웅제약 디자인팀에서 협업하여 우루사의 브랜드 정통성까지 담아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남성 직장인의 필수품인 티셔츠, 슬리퍼, 양말 등 총 3종이다. '간 기능 개선을 통한 피로회복제'라는 우루사의 컨셉을 고려하여 업무에 지친 직장인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티셔츠와 양말은 면 100% 천연섬유로 부드럽고 흡습성이 좋아 여름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고, 슬리퍼는 쿠션을 넣어 착화감을 높이고 미끄러움은 최소화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박민정 대웅제약 우루사BM(브랜드 매니저)은 "60년 전통 브랜드 '우루사'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지이크'의 트렌디한 뉴트로 패션 상품 발매에 협업하게 됐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8 11:09: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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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인슐린증 치료 신약, 美 희귀 소아질병 의약품 지정"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 후보물질이 미국에서 두번째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2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고인슐린증 치료 신약 랩스 글로카곤 아날로그(LAPSGlucagon Analog)를 소아에서 발생하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지난 2018년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를 적응증으로 희귀의약품(ODD)에 승인된데 이어 이번엔 소아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에 다시 지정됐다. RPD는 희귀 소아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장려하고자 제정된 FDA 특수 프로그램이다. RPD 지정을 받은 적응증으로 해당 후보물질의 시판허가를 받을 경우, 향후 사용할 수 있는 '우선 검토권(PRV)'가 제공된다. PRV는 FDA의 허가 심사를 6개월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해주는 권리로, 다른 제품의 시판허가 절차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회사 간 판매와 양도도 가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LAPSGlucagon Analog가 2018년에 이어 추가로 RPD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한미약품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이 FDA의 의약품 신속개발 특수 프로그램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신생아와 소아에게 심각하고 지속적인 저혈당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신생아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생하며 이 중 60% 정도가 생후 1개월 안에 진단을 받는다. 현재까지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어 신생아와 소아들은 심각한 저혈당에 따른 뇌손상 위험이 큰 상황이다. LAPSGlucagon Analog는 현재 미국에서 비만 적응증으로 임상 1상이 진행중이며, 유럽 EMA로부터 선천성 고인슐린증(2018년) 및 인슐린 자가면역 증후군(2020년)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현재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들은 FDA와 EMA로부터 12건의 희귀약 지정을 받았다"며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유소아를 비롯한 전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8 11:05: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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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바이오에피스, 다섯번째 바이오시밀러 출격..8.5조 시장 잡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다섯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 유럽에서 온트루잔트를 출시한 이후 3년에 8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양질환 치료제 시장에 진출을 앞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6일(현지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약물사용 자문위원회 (CHMP)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의 긍정의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EMA의 판매 허가 심사에 착수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에이빈시오는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를 거쳐 오는 하반기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빈시오'의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은 스위스 로슈가 판매 중인 종양질환 치료제로, 유럽에서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아바스틴의 지난 해 글로벌 시장 매출은 총 70억7300만 스위스프랑(약 8조5000억원)에 달하며, 그 중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은 17억9400만 스위스프랑(약 2조2000억원)으로 4분의1을 차지한다. 2018~2019년 암젠과 화이자가 먼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암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에이빈시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선 보이는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두 번째 종양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유방암 등의 종양질환 치료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에이빈시오는 지난 해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판매 허가 심사에 착수해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지난해 미국에서 아바스틴은 3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에이빈시오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총 76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리스크 반응 비율 측면의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8 10:50: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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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소기업, 기술지원·마케팅 지원한다

서울지방중기청, 10억 예산 편성…60여곳 지원 예정 서울에 있는 소기업들이 기술지원, 마케팅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추가로 열렸다. 경영 위기 등을 맞은 기업을 위한 재기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서울지역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2차 사업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편성, 60여개 기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7월8일까지 관련 사업 참여 기업들을 모집한다.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분야의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5000만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다만 매출액에 따라 정부가 지원(표 참조)하는 보조금, 자기부담금은 조금씩 다르다. 서울지방중기청 지원 대상은 서울에 있는 제조기업이면서 평균 매출액(120억 이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한다. 아울러 컨설팅 중에서 경영 위기, 한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재기컨설팅도 별도의 접수를 통해 지원한다. 특히 재기컨설팅은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정보통신업으로까지 대상이 넓어졌다. 바우처 사업은 의복·모피, 인쇄, 섬유, 쥬얼리, 신발 업종에 대해선 우대한다. 신청 및 접수는 기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아닌 제조혁신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서울지방중기청 김영신 청장은 "서울지역에서는 올해 정부의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정책에 맞춰 데이터 활용과 스마트화 추진에 있어서 성장유망기업으로 판단되는 제조업체는 심사 시 선정 우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지역의 제조 소기업들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06-28 08:26:48 김승호 기자
제약바이오협·10개 제약사, 美 보스턴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첫발

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둥지를 튼다.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센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 벤처기업 등이 밀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손꼽히는 보스턴 혁신 생태계에서 다양한 협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협회 임직원 및 CIC 입주사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CIC는 1999년 마련된 공유사무실로 보스턴, 마이애미 등 총 7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500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CIC에서는 입주 기업 간 교류와 각 지역 기업·연구소 등과 실시간 정보공유 및 파트너십이 이뤄지기 때문에 연구개발(R&D) 협업이나 기술이전, 합작투자법인(JV) 설립 등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독일, 캐나다, 벨기에 등 각국 정부에서도 CIC에 자국기업 중심 거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보스턴 CIC 내 한국오피스를 마련해 비용효과 측면에서 최적화한 사무실을 운영하고, 현지 자문단 운영을 통한 정보 제공 등 초기 안정적인 진입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법률·특허, 임상, 투자, 인허가(RA), 사업개발(BD), 네트워킹 등 희망 분야를 선정, 각 분야 현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CIC에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 등 국내 기업이 앞서 입주했으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공용 사무실 입주 기업은 ▲대웅제약 ▲동성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삼일제약 ▲아밀로이드솔루션 ▲일동제약 ▲종근당 ▲현대약품 ▲휴온스 등 10개사다. 이날 이들 기업의 사업개발·해외사업 부문 등 담당자들은 3분 스피치를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서는 자사의 특장점과 CIC를 활용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GOI) 등을 소개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번 CIC 입주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미국 제약시장 진출을 위한 자체 개발 역량을 키우고 협력 파트너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많은 기업들이 CIC에 입주해 혜택을 받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목 회장은 "KPBMA 공용 사무실 입주 기업들은 보스턴 생태계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을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껏 달려나갈 것"이라며 "협회는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5 15:20:52 이세경 기자
[FFTK2020]포스트 코로나, 푸드테크 혁명 앞당긴다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거세지던 푸드테크 혁명에 기름을 부었다. 감염병의 확산으로 집에 갇힌 사람들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나섰고,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 온라인, 무인 구매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효율적이고 윤리적이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던 미래의 푸드테크 혁명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당장 인류의 생존을 위해 시급한 과제가 된 것이다. 24일 서울 서소문 LW컨벤션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0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2020)'에 모인 국내외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푸드테크 산업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조 강연자로 참여한 홀거 토스카 유니레버 식품 연구개발(R&D)센터장은 "우리는 앞으로 최소 1년 가량을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육류를 기피하고 채식 기반 음식을 선호하며, 음식의 원산지와 유통 과정 정부의 투명성을 원하던 소비자들의 변화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의 글로벌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를 만든 지구인컴퍼니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언리미트의 해외 수출량은 2~3배 급증했다.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는 "사람들은 이제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먹는 행위가 지구 환경에도 이로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이후 식품산업에는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대면(언택트)의 확산은 외식 문화를 완전히 바꿀 전망이다. 사람들은 이제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와 무인 자동차 속에서 혼자 먹는 식사에 익숙해질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핸드드립 커피를 만드는 로봇 바리스타를 처음 개발한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인도 위의 카페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우리는 '도로 위의 카페'를 생각하고 있다"며 "무인 자동차가 드라이브 스루로 커피와 음식을 미리 준비하면, 차량이 도로 위의 카페, 레스토랑이 되는 세상이 5년 안에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서만 200조원에 달하는 식품 산업은 이제 푸드테크를 만나 최고의 투자가치가 있는 시장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종훈 롯데 액셀러레리터 투자본부장은 "사람들은 이제 돈을 더 내서라도 이롭고, 편리하고 건강하며, 더욱 개념있는 음식을 찾고 있다, 하루 3끼를 그렇게 먹는 충실한 고객이 전세계 70억명에 이른다"며 "음식의 미래를 위한 푸드테크 투자는 이제 투자업의 주요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5 15:03:4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