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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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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서명..."양국 수교사에 한 획"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정식 서명된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을 공식 방한한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FTA 정식 서명으로 양국 관계는 경제분야는 물론이고 문화, 인적교류, 안보, 국제협력 이런 다방면에서 한차원 더 높은 협력을 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뉴질랜드 FTA는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박 대통령과 키 총리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실질적 타결을 전격 선언했으며,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 뒤 한국 산업장관과 뉴질랜드 통상장관이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앞에서 정식 서명했다. 양국간 FTA는 협상에 65개월이나 걸렸지만 박 대통령과 키 총리가 지난해 8월18일 전화통화를 하면서 협상단 수석대표를 국장급에서 차관보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창의적 대안'을 만들어 협상을 마무리하자고 합의하는 등 정상 차원의 관심과 독려로 타결에 이를 수 있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어 이날 회담을 통해 FTA 정식서명 외에도 ▲수산협력 ▲방산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협력 ▲남극협력 등 경제성과가 도출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수산협력은 FTA협정문에 양국이 검토하도록 명시된 '수산협력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이 약정은 뉴질랜드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해온 우리 원양어선의 지속적 조업을 위한 양국간 선원 자격증 상호인증 등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이다. 방산협력에는 무기체계 개발·개선 계획 정보교환 등의 내용이 들어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협력은 양국 과학기술공동위를 통해 협력분야를 첨단기술·보건·환경 등으로 확대해 공동연구 증진 기반을 마련한다는게 골자다. 남극협력은 최근 양국 남극연구기관 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것이나 작년 11월 양국 남극협력센터를 개소한 것을 바탕으로 남극기지 운영 지원 및 남극 공동연구 등 협력을 계속 확대하자는 내용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2015-03-23 16:47:24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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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리콴유 서거' 애도 성명

박 대통령 '리콴유 서거' 애도 성명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서거에 즈음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고인은 수차례의 방한으로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을 쌓았으며 한-싱가포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귀중한 지혜를 주신 우리 국민의 친구였다"며 ""애통함을 금치 못하며 리셴룽 총리를 비롯한 유가족과 싱가포르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국민에게는 추앙받는 지도자이시며, 세계 지도자들에게는 큰 귀감이 되신 리콴유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고인은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서 31년간 싱가포르를 이끌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싱가포르를 세계속의 금융, 물류 허브이자 선직국으로 도약시켰다"며 "싱가포르를 세계속의 일류국가로 변모시키기 위해 헌신해오신 고인의 업적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외국 정상급 지도자의 서거에 대해 성명을 냈다.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리 전 총리와 대를 이어 각별한 인연을 맺어 온 것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2015-03-23 14:04: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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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박 대통령 '부녀유친'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박 대통령 '부녀유친(父女有親)'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롤모델로 삼아 끊임없이 자신과 비교한다는 속설이 맞는 걸까. '부패와의 전면전'을 지시한 박 대통령의 입에서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왔다. 20일 한국 청년회의소(JC) 대표단을 500명 가까이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청와대 초청행사였다. 이날 박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선배 세대의 분투 경험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의 선배들이 조국의 근대화에 헌신해 주셨던 것처럼 이제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의 길에 나서주셔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며 대표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는 공공·노동·금융·교육 4대 구조개혁을 필두로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을 위해서 역량을 쏟고 있다"며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무엇보다 쉬운 것이 없는 어려운 과제이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하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5‧16쿠데타와 동시에 6개항의 '혁명공약'을 발표했다. '부패와 구악을 일소하고 청렴한 기풍을 진작시킨다'는 게 제3항,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자주경제의 재건에 총력을 경주한다'는 게 제4항, '국토통일을 위하여 공산주의와 대결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한다'는 게 제5항이었다. 이날 박 대통령은 4대 구조개혁 외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한반도 통일시대 개막을 중대과제로 꼽으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중동순방 전부터 '제2의 중동붐'을 공언했고, 순방에서 돌아와서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중동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중동붐은 1970년대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에 있어 모멘텀을 제공했다. 한국의 젊은 인력들은 오일쇼크 이후 거액의 기름돈을 번 중동국가들의 건설현장에서 외화를 벌어 고국에 보냈다.

2015-03-20 18:57:0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