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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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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검찰 수사에 영향력 요청 거절해 섭섭했던 모양"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 자신의 이름이 등장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고(故) 성 전 회장은 자신은 결백하니 도와달라며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데 대해 인간적으로 섭섭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자료를 통해 "성 전 회장은 최근 경남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을 즈음 이뤄진 통화에서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며 구명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성 전 회장은 통화에서 자신은 결백하니 도와달라며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성 전회장과의 통화 내용을 설명했다. 또 이 실장은 "성 전 회장에게 자신이 결백하고 시중에 오해가 있다면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임해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는 게 좋겠다고 했고, 검찰에 영향을 미칠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며 "앞으로 더 이상 연락을 안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성 전 회장은) 금품과의 관련이 아니라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데 대해 인간적으로 섭섭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실장은 "성 전 회장에게 자신이 있으면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으라고 말한 적 있고 이것 때문에 나에게 좀 섭섭했던 모양"이라며 같은 취지의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2015-04-10 15:52:18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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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16일 세월호 추모 일정후 남미순방

박근혜 대통령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16일 오후 출국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당일 출국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1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4개국 방문을 위해 16일 오후 출발해서 27일까지 중남미 순방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수석은 "이들 4개국은 한·중남미 및 환태평양 파트너십의 핵심국가로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갖고 실질 협력 제고 방안을 포함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우리의 전통적 우방이자 미래 협력의 동반자인 이들 국가와의 오랜 협력 기반을 새롭게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의 세월호 1주기 추모 일정과 관련해 "이번 순방 출국일은 세월호 1주기와 겹쳐 있다"며 "박 대통령은 1주기 행사와 관련된 일정을 고려하고 있고, 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다양한 형태의 추모 일정들을 고려하고 있으며, 16일 남미 순방 출국에 앞서 추모 행사에 참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콜롬비아 대통령이 직접 친서를 보내와 오는 15∼17일 사이에 박 대통령이 방문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해왔다"며 "국익도 고려해야 하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기에 참사 1주기 당일 추모 일정을 소화한 후 출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기에 출국하는 것을 놓고 유가족과 야당에서는 문제제기를 해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에 진정성 있는 추모 행보를 보여줌으로써 국민과 함께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 보듬기'의 메시지도 전달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2015-04-10 11:54:50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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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식목일 무궁화 식수…지난해 정이품송후계목 이어

박근혜 대통령, 식목일 무궁화 식수…지난해 정이품송후계목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 경내 녹지원에 국화인 무궁화를 식수했다. 5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식목일에 기념식수를 했으며, 올해 식수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를 식재했다"며 "이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높이 2미터의 '홍단심계'(붉은 중심부에 붉은 꽃잎)와 '백단심계'(붉은 중심부에 흰색 꽃잎) 무궁화 세그루를 심고 기념표석을 제막했다. 청와대는 "이번 식수행사로 총 15주의 무궁화가 녹지원에 새롭게 자리잡게 됐다"며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많은 곳이라는 뜻으로 근역(槿域) 또는 근화향(槿花鄕)이라 했고, 이는 애국·애족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식목일에는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을 찾아 토종 구상나무를 심었으며, 사흘 뒤인 4월8일에는 청와대 경내에 '쌀나무'로도 불리는 이팝나무를 심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식목일에는 청와대 수궁터에서 높이 3m짜리 '정이품송 후계목(正二品松 後繼木)' 기념식수를 했다.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 103호인 충북 보은 속리산의 정이품송을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지난 2002년 정부인송(貞夫人松·천연기념물 352호·충북 보은 서원리)에 인공 수분시켜 1년 뒤 씨앗을 받아 2004년부터 11년간 키워온 것이다.

2015-04-05 12:00:4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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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이버 안보비서관' 신설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사이버 안보비서관실'이 신설된다.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과 한수원 원전 해킹 등 북한 소행 추정 사이버 테러가 종종 발생해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및 대비 체제를 갖추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가안보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박 대통령은 곧바로 사이버 안보비서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의 비서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을 겸하는 정책조정비서관과 안보전략비서관, 정보융합비서관, 위기관리센터장에 더해 5명으로 늘게 된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는 해당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한데다 조직 장악력을 지닌 전문가 출신이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가정보원 출신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에는 우선 지난해 말 한수원 해킹 사건을 계기로 관계기관 전문가 3∼4명을 보강해 위기관리센터장 산하에 설치한 사이버위기대응팀이 흡수되면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원, 행정자치부 등 유관기관의 실무진들이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안보비서관 신설은 박 대통령이 그동안 사이버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23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자문위원,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자문위원을 역임한 국내 최고의 사이버분야 전문가인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안보 특보로 임명했다. 또 지난달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도 "북한은 대한민국까지 오지 않아도 사이버를 통해 얼마든지 사회를 혼란시키고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안보비서관의 신설로 국가안보실은 명실상부한 사이버 테러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인 특보는 지난달 3일 정보보호 대토론회에 참석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원, 행정자치부 등 유관부처 기능이 합쳐진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5-03-31 09:34:41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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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리콴유, 우리 시대 기념비적 지도자"

박 대통령 "리콴유,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 지도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대학 문화센터에서 거행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국장에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장례식장에 도착해 조문록에 "리 전 총리는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인 지도자였다"며 "그의 이름은 세계사 페이지에 영원히 각인될 것이고 한국인은 리 전 총리를 잃은 슬픔을 싱가포르의 모든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적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50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해 본행사와 리셉션을 포함해 4시간15분 동안 행사장을 지켰다. 검정 바지 정장 차림의 박 대통령은 행사에 초청된 각국 대표들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했다. 박 대통령은 리 전 총리와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과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맺어온 인연 등을 고려해 이번 장례식에 참석했다. 리 전 총리는 1979년 10월 박정희 전 대통령 초청으로 처음 방한한 이래 6차례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1979년 양국 정상 만찬 당시 영애 자격으로 통역을 맡아 리 전 총리와 인연을 맺었고, 2006년 5월과 2008년 7월 리 전 총리를 면담했다. 박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리 전 총리 내외에 대해 "부모님과 같은 정을 주는 분들"이라며 "2006년 회동 시 그 분의 눈빛은 여전히 강력했고,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저런 모습일까라는 생각에 마음이 울컥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국장에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회원국 등 18개국을 초청했으며, 박 대통령을 비롯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토니 애벗 호주 총리, 이고리 슈발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 윌리엄 헤이그 영국 보수당 하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국외 정상급 지도자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의 해외 조문은 지난 2000년 6월8일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 장례행사에 참석한 이래 15년 만이다.

2015-03-29 17:29:47 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