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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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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네팔 대지진 희생자 애도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네팔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람 바란 야다프 네팔 대통령 앞으로 위로전문을 보내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이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위로전문에서 "카트만두 인근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와 우리 국민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재해로 인해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을 대통령님과 네팔 국민들, 특히 희생자 및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대통령님의 리더십 하에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어려움과 슬픔을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현재 1800명을 넘어섰다. 네팔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동원해 야간에도 헬기를 이용한 수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긴급 재난구호팀을 파견하고 유럽 등 국제사회도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우리 정보도 100만 달러 긴급지원과 긴급 구호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네팔 지진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는 부상자 3명이다.

2015-04-27 11:21:49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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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순방, 중남미가 가까워졌다

중남미가 가까워졌다 박 대통령, 중남미 순방 마치고 27일 귀국...중남미 문 여는 각종 MOU 체결 성과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길에 올랐다. 27일 오전에 도착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방국인 브라질에서 서울까지 비행시간만 30시간일 정도로 중남미는 멀리 있다. 11박12일이 아닌 9박12일 일정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순방은 무엇보다 한국과 중남미 간 지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양측이 한층 가까워졌다는 게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4개국을 순방하는 중에 "지리적 장벽은 이제 인터넷과 ICT 기술의 발달로 더 이상 장벽이 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콜롬비아에서는 코트라(KOTRA)와 콜롬비아 전자상거래협회 간 '유통망 및 전자상거래 진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로 중남미의 온라인·홈쇼핑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청와대는 5년 내 중남미 전체에 연간 30억달러 이상 수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인력의 교류도 늘어날 전망이다. 칠레와의 '중소기업 창업 및 협력 MOU' 체결로 국내 청년 기술창업자들의 칠레 진출이 가능해졌다. 브라질과도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을 전수하고 창업 프로그램과 기술·인력 등을 교류하는 MOU를 체결했다. 여기에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을 돕는 여러 MOU도 체결했다. 페루에서는 국산 경공격기인 FA-50의 수출 가능성을 키웠다. 중남미 도시들은 고지에 자리한 곳이 많아 우리 국민에게는 고산병 등 장애 요인이 많다. 이번 순방길에 박 대통령은 고산병을 겪지는 않았지만 편도선과 복통을 호소했다. 매일 주사와 링거로 강행군을 버텼다는 전언이다.

2015-04-26 18:36: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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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전세계가 한국교육 바라봐"

브라질 대통령 "전세계가 한국교육 바라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전세계가 한국의 교육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세트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박 대통령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오전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발전에 감탄했다. 특히 교육의 발전에 감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브라질의 교육은 중요한 역할이 있다. 가난을 방지하고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과학자, 연구자, 기술자를 만드는 데 더 힘쓰고 있는데, 그것이 경제개혁과 국가발전의 중점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 최초로 '국경 없는 대학'을 채택했다. 525명의 브라질 장학생이 참여하게 했다"며 "중소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세트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은 브라질에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은 호세프 대통령께서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에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또한 가장 많은 브라질 유학생들을 유치함으로써 양국의 미래 세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두 정상은 앞으로도 동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미래 세대 간 네트워크를 견고히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차원에서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창조경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을 브라질 혁신기업진흥협회에 전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는데 이를 통해 브라질의 창조경제 벤처 육성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중소기업들의 상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MOU'가 체결됐다. 신재생에너지, 보건의료, ICT 등 다양한 분야의 MOU도 함께 체결됐다.

2015-04-25 17:45: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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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얘기하면 이병기 실장은 죽어요"

"내가 얘기하면 이병기 실장은 죽어요" 이완구 총리 사퇴 표명…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거취는? 이완구 총리 다음은 누구인가. 허태열, 김기춘, 이병기, 홍문종, 유정복, 서병수, 홍준표, 이완구 등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 중 중앙정부의 현직인사는 이 총리를 제외하면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단 한 명이다. 이 총리와 마찬가지로 검찰의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야당의 다음 타깃은 이 실장이 될 전망이다. 사퇴 의사를 밝힌 이 총리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실장의 차이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폭로 유무에 불과하다. 이 실장은 지난해 3월부터 성 전 회장과 140여차례 전화통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이 실장은 언론에 "전화가 왔는데 받는 게 당연하지 내가 피할 일이 있느냐. 그게 다"라고 말했다. 성 전 회장이 전화를 걸었고, 오는 전화를 받은 데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거짓 해명으로 곤욕을 치른 이 총리와는 다른 대응이었다. 이 실장은 지난 10일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데 대해서는 "성 전 회장이 자신은 결백하니 도와달라며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데 대해 인간적으로 섭섭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성 전 회장은 죽기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실장한테도 개인적으로 도움을 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이고 뭐, 뭐, (얘기)하면 그 사람 물러날 텐데"라고 언급을 피했다. 또 "아이고 내가 얘기하면 그 사람이 죽기 때문에, 그건 좀 그러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도움을 준 때가) 일본에 가 있고 그런 때냐'는 질문에도 "아니에요. 그 사람은 안 지 오래됐으니까요"라며 "그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 보이구요"라고 계속 답변을 피했다. 이 실장은 2013년 5월부터 국가정보원장에 취임한 2014년 7월까지 주일대사를 지냈다. 이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 총리의 사퇴는 공정한 수사의 시작"이라며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8명에 대해 검찰의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른팔 왼팔 가리지 않는 성역 없는 수사로 대한민국을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나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권력 핵심인사들이 (리스트에) 줄줄이 적시된 것을 두고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고 했다.

2015-04-21 18:44:5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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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외교, 중남미 진출 문 열어"

"정상외교, 중남미 진출 문 열어" 청와대 중남미 4개국 순방 중간결산 "3년째 줄다리기를 하던 콜롬비아 바이어가 이퓨처(영어교재업체)의 중남미 경제사절단 참가 소식을 듣고 2년간 최소 25만달러 매출을 보증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요청했다. 바이어는 품질에 만족하면서도 신뢰도 문제로 망설이고 있었다." 청와대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성과를 중간결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 업체들에게 중남미 진출의 문을 열어줬다는 자체 평가다.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를 거쳐 페루에서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퓨처는 페루 상담회에서 2년전 만났다가 협의가 중단됐던 바이어를 다시 만나 페루 국제학교 영어교재 납품 건을 따냈다. 10만달러 규모로 전해진다. 구매를 검토 중이던 에콰도르 바이어도 사절단 방문 소식을 듣고 계약을 요청했다고 한다. 방문국이 아닌 제3국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갑'으로 행세하는 제3국 업체까지 움직였다고 한다. 에콰도르 최대기업 엘후리 그룹은 사절단 방문 소식을 듣고 페루까지 찾아와 피앤이시스템즈와 구매 협상을 진행했다. 피앤이시스템즈는 고출력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개발한 업체다. 충전속도는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다. 에콰도르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2016년 전기차 1만500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엘후리 그룹은 이에 맞춰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MOU 20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 112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원격의료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으며 페루의 국가발전계획 이행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2015-04-21 16:35: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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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귀국후 이완구 총리 사의 수용 방침 "국정 흔들려선 안돼"

박 대통령,귀국후 이완구 총리 사의 수용 방침 "매우 안타깝고 고뇌를 느낀다"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귀국후 사의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두번째 방문국인 페루에서 이 총리의 사의표명과 관련해 보고를 받은 뒤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 주기 바라고 지금 경제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국회에서도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이 총리의 사의표명에 따라 21일 이 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등을 위한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귀국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게 된다.

2015-04-21 07:35:2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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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비판 여론 속 '산토스만 득봤다'

한국과 콜롬비아 정상 간의 17~18일 이틀 동안의 만남은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윈윈'이 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19일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월호 1주기에 콜롬비아로 떠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하다. 반면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방문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데 활용했다. 콜럼비아에서는 박 대통령의 방문 직전 남서부 카우카 지방에서 좌익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공격으로 정부군 1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2년부터 반군과의 평화협상을 벌여 온 산토스 대통령으로서는 위기였다. 박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양국 간 비즈니스포럼에서 산토스 대통령의 제의로 카우카에서 희생된 군인들을 향해 묵념을 올렸다. 이어 정상회담에서도 다시 한 번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2014년 '반군과의 평화협상'을 내세워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알바로 우리베 전 정권에서 국방장관을 지내며 무장 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펼쳤지만 2010년 대통령 취임후 노선을 극우에서 중도보수로 바꿨다. 우리베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강경파의 공세는 거세다. 박 대통령의 애도가 반대파의 공세를 누르는데 활용될 것은 불문가지다. 양국 간 정상회담의 핵심 화두인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역시 더욱 다급한 쪽은 산토스 대통령이다. 한국과의 FTA는 그 어느 나라의 경우보다 반대파의 반발이 심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하원의 반대로 재임 이후 비준단계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했다. 양국 간 FTA는 콜롬비아에서 최종단계인 헌법재판소 심의 중에 있다. 박 대통령의 방문은 헌법재판소가 심의를 좀 더 앞당기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산토스 대통령은 한국을 아시아로 진출하는 거점으로 구상 중이다. 그는 2012년 멕시코, 페루, 칠레 등 좌파가 집권한 국가들과 태평양동맹을 결성한 이래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일본과 밀월관계에 있는 멕시코 등과 달리 콜롬비아는 태평양동맹 내에서 유일하게 아시아국가와 아직 FTA를 체결하지 못했다.

2015-04-19 18:27: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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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월호' 콜롬비아는 '내전'…박 대통령, 잇단 애도

한국은 '세월호' 콜롬비아는 '내전'…박 대통령, 잇단 애도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에 중남미 4개국 순방차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대통령궁에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시작 직후 내전에서 희생된 콜롬비아 정부군 10여명에 대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보고타는 한국보다 정확히 14시간이 늦다. 팽목항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지 채 이틀이 되지 않은 시간이다. 박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의 관심 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다시 한 번 며칠 전에 반군의 공격으로 10여명의 콜롬비아 군인들이 사망한 데 대해서 콜롬비아 정부와 국민, 그리고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해드린다"며 "부상 장병들도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열린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한 바 있다. 묵념은 산토스 대통령이 제안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애도에 "콜롬비아 입장에서 매우 슬픈 일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도착했다"며 "50년이 넘게 내전 사태가 벌어진 상황으로, 더 이상 부모들이 자녀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콜롬비아는 정권을 잡은 친미 우파와 좌익 반군의 극심한 대립으로 60년대부터 내전을 계속하고 있다. 양측은 최근 쿠바에서 평화협상을 시작해 내전이 소강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콜롬비아로 출국하기 직전 남서부 카우카에서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공격으로 정부군 1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직후 산토스 대통령이 반군에 대한 폭격 재개를 명령해 내전이 격해지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콜롬비아 방문은 산토스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방문 날짜까지 산토스 대통령이 지정해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산토스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콜롬비아를 먼저 방문한 데 대해 "굉장히 현명한 판단을 하신 것"이라며 "양국이 함께 손을 잡을 때 시너지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콜롬비아)FTA에 대한 콜롬비아 헌법재판소의 검토 절차가 조기에 완료가 되면 양국 국민이 보다 빨리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FTA 문제 외에도 국방 분야 협력, 양국간 고부가가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증진 방안,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 촉진 방안 등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04-18 15:33:3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