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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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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도 비박도 친동생도, 청와대 '디스(dis)'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마디로 청와대의 영이 안서고 있다. 유승민 사태 이후에도 비박근혜(비박) 새누리당 지도부는 해외에서 자기정치를 선보였다. 박 대통령의 거듭된 금족령에도 내각에 입성한 친박근혜(친박) 정치인들은 내년 총선 준비에 열심이다. 심지어 혈육인 여동생마저 친일 망언으로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놨다. 모두 박 대통령이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위해 청와대에서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는 동안 발생한 일들이다. 국정 복귀를 하루 앞둔 2일 박 대통령의 심사는 휴가 전보다 더 복잡할 듯하다. 박 대통령의 공식 휴가는 지난달 27일 시작됐다. 한중관계를 흔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도 이날 나왔다. 방미 중이던 김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은 대체가 불가능한 독보적 동맹"이라며 "우리에게는 역시 중국보다 미국"이라고 했다. 직전 우드로윌슨센터 연설에서는 "한미관계는 전면적인 관계이고 한중관계는 분야별 일부의 관계"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한 아시아안보협력기구에 대놓고 반대했다. 김 대표야 이번 방미로 친미보수 정치인의 이미지를 확실히 굳혔지만 그 대가는 박 대통령이 치르게 됐다. 한국 집권당 대표가 드러낸 본심에 중국의 보이지 않는 보복이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14년 한중 교역액은 2354억 달러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다. 갈수록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주력산업에서 한중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중국의 보복은 치명적이다. 중국이 사드(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로 벼르는 상황에서 한국은 최대한 말을 아껴 꼬투리를 잡히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청와대가 사드 공론화에 나섰던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자기정치를 한다'며 비판했던 이유다. 유승민 축출의 교훈을 무시한 듯 김 대표는 노골적으로 중국을 무시했다. 측근들에게서는 "현 정부 들어 한국이 중국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미국 조야의 우려가 큰 게 사실이며 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었다"는 말이 나왔다. "청와대 얼라들" 만큼은 아니지만 청와대가 외교를 잘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나 다름없다. 청와대의 골칫거리는 비박계 지도부만이 아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7일 "국무위원들은 개인적 행로가 있을 수 없다. 오직 국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나라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의원 겸직 장관들의 총선 행보에 제동을 걸었지만 먹혀들지 않았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일주일만에 "출마는 당연하다"고 공언하자 박 대통령은 다시 일주일 뒤 "모든 개인적인 일정은 내려놓으라"고 재차 경고해야 했다. 거듭된 경고에도 장관들의 총선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공개 발언만 없을 뿐이다. 최경환 부총리는 한 달에 한번은 지역구인 경북 청도, 경산을 찾고 있다. 29일부터는 휴가를 얻어 지역구 관리에 올인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대구 시당위원장 경선에도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주중에는 세종시에서, 주말에는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에서 보내는 이중생활로 인해 주변에서 "대놓고 총선준비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의 재경고에도 불구하고 김 장관 역시 "대놓고 준비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인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어 뒷말이 적을 뿐이다. 총선 출마를 위한 장관 사퇴 시한인 내년 1월 14일에 개인 일정이 맞춰져 있기는 모두 마찬가지라는 평가다.

2015-08-02 19:02: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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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재벌총수 17명 청와대 회동

재벌총수 17명 청와대 회동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재벌 총수들이 청와대에서 모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 17곳의 개소식이 마무리되자 센터지원을 맡은 대기업의 총수 17명을 초청해 환담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내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지원기업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와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대구 및 경북센터),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대전 및 세종),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전북), 권오준 포스코 회장(포항),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광주), 구본무 LG그룹 회장(충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부산), 황창규 KT 회장(경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경남),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강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충남), 허창수 GS그룹 회장(전남),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제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제주),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울산), 손경식 CJ그룹 회장(서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인천) 등이다. 박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난 것은 2013년 8월 민간그룹 총수와의 오찬간담회, 올해 2월 메세나 활동 및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재벌그룹 총수 등과의 오찬에 이어 세번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벌그룹과 대기업 및 IT 기업의 수장 17명이 모두 참석해 박 대통령과 면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대변인은 초청 이유와 관련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나아갈 방향, 아쉬운 점, 지금까지 나온 성과 등을 공유하고 센터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하는데 방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인천 센터를 마지막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17곳이 모두 설립을 마쳤다. 표면상의 이유는 이렇지만 물밑으로는 8·15특사에 재벌 총수 등 기업인 사면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인 특사를 요구하는 새누리당의 요구에 "알았다"고 답한 바 있다.

2015-07-23 19:10: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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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마무리…거의 일년의 대장정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마무리…거의 일년의 대장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22일 문을 열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들여 온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이 마무리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구 센터를 시작으로 거의 일년 가까이 센터가 문을 열 때마다 개소식에 참석하는 대장정을 걸어 왔다. 센터가 예상대로의 성과를 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천 센터를 포함해 17개 센터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각각 고유한 특성과 장점을 갖춘 전국 혁신센터들이 본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창조경제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도 개소식 참석 후 가진 산학연 오찬에서 "그동안 민관이 함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벤처 펀드 신규 조성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벤처기업 수가 3만개를 돌파하는 등 창업환경이 호전되고 있다"며 "이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창조경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창조경제혁신센터 기획과 구축 과정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주요 대기업과 창조혁신센터를 연계해 1대1 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은 삼성, 대전·세종은 SK, 부산은 롯데, 경남은 두산, 인천은 한진, 경기는 KT, 광주는 현대자동차, 전북은 효성, 전남은 GS, 충북은 LG, 충남은 한화, 강원은 네이버, 서울은 CJ, 울산은 현대중공업, 제주는 다음 등이 지원을 맡았다.

2015-07-22 19:28:1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