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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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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기후위기 코 앞으로 다가와…친환경 기업 많아지길"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업사이클링 매장 에콜프(Ecoalf)를 방문해 100% 재활용 소재 의류 등을 둘러보며 기후위기에 대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방문은 이날 한국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 현황을 듣고 폐플라스틱이나 폐타이어, 해양쓰레기 등을 활용한 환경 정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이뤄졌다. 에콜프 관계자들은 김 여사에게 '지구에는 차선책이 없다'는 자신들의 친환경 캠페인 슬로건을 통해 환경에 대한 사명과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에 김 여사는 "저 역시 되도록 친환경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려고 한다"며 폐기물을 재활용한 의류와 중고 타이어를 사용해 만든 신발 등을 꼼꼼히 만져보고 착용해 보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스페인은 물론 이번 나토 회의 참가국 중 적지 않은 나라에서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폭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후위기가 우리 코 앞에 다가온 만큼 에콜프의 시각에 공감하는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콜프는 하비에르 고예네체(Javier Goyeneche)가 론칭한 브랜드로 폐플라스틱병을 이용해 만든 경량 패딩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3년부터 창립자 고예네체가 천연자원의 남용과 막대한 산업폐기물에 큰 충격을 받은 것을 계기로 '지구에는 차선책이 없다(Because there is no planet B)'라는 슬로건으로 100% 재활용 소재의 패션 아이템을 본격적으로 제안했다. 이 브랜드는 폐플라스틱병으로 만든 옷뿐 아니라 커피 찌꺼기나 전분 가루를 원단 제작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미 옷에 사용한 천을 재활용하거나 폐타이어를 이용해 신발의 밑창을 만들고, 고무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해조류를 섞어 슬리퍼를 만드는 등 다양한 소재와 방법으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 의류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꾸준히 해양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해온 에콜프는 2015년 에콜프 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지중해와 태국 남동해에서 '해양 업사이클링(Upcycling the Ocea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2-06-30 09:29: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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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9개월 만에 만난 한미일 정상, "대북 3각 공조" 한목소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에 모인 한국·미국·일본 정상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3각 공조'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며 이를 강화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현지시각) 오후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가졌다.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17년 9월 유엔 총회 계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을 중심으로 좌우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서로 마주보며 3국 정상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에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회의를 주재해준 바이든 대통령께 감사를 표하고, 기시다 총리도 이렇게 또 뵙게 돼 반갑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정세의 불안정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약 5년 만에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는 지역 및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3국이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오늘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한미일 3각 협력은 공통의 목표 달성에 대단히 중요하다. 그중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이 포함돼 있다"며 "이런 형식의 대화가 지속돼 3각 공조가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공약을 다시 한번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책임을 지도록 만들 것이며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을 비롯한 추가적 도발 행위 가능성이 점점 심각하게 우려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계기로 확인된 미일·미한 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포함해 한미일 공조 강화가 불가결하다"면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가 시의적절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핵실험이 이뤄진 경우에도 공동훈련을 포함해 한미일이 함께 대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은 당면한 지역 및 글로벌 문제 대응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와 같은 기본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한미일간 협력이 긴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3국 정상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 진전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강화와 북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3국 간 안보협력 수준을 높여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한미일 모두에게 시급히 대응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미일 3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2-06-29 23:35: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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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정상회담…"더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29일(현지시각) 예정에 없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회담은 당초 30일(현지시각)에 예정돼 있었으나 이날 오후 앞당겨 이뤄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 간 협력의 폭을 확대시켜 온 점을 평가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듯, 민주주의 가치와 함께 주권 존중, 무력사용 배제와 같은 국제법상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가 한층 긴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한반도 정세 및 우리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 관련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효율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자력 발전이 갖는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한 원전 운영과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형 위성개발을 포함한 양국 간 우주 산업 관련 협력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마크롱 대통령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적절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양 정상은 임기를 같이 시작하는 양국의 새 정부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으며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 방한을 초청했다.

2022-06-29 22:37:4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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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스페인 왕비에 "동갑, 가까운 사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윤석열 대통령과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소통하며 외교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김 여사는 28일(현지시각) 마드리드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에 윤 대통령과 참석해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김 여사는 동갑내기인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에게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며 말을 건넸으며, 레티시아 왕비는 김 여사에게 생일을 물으면서 반가움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이어 "왕비님은 패션 스타로도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많으시다"며 "한국은 화장품 등 K-뷰티 산업이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에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 갔을 때, 여자들이 다 예뻐서 놀랐고,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 다시 오시면 좋겠다. 정중하게 모시고 싶다"며 레티시아 왕비에게 한국 방문 초청 의사를 밝혔고, 레티시아 왕비는 "고맙다. 한국에 또 가고 싶다"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방송사 앵커 출신인 레티시아 왕비는 2004년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와 결혼해 슬하에 2명의 공주를 두고 있다. 왕비가 된 이후에는 기아 퇴치, 식량안보, 남녀평등, 환경 분야 등에 관심을 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갈라 만찬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재회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김 여사를 먼저 알아보고 악수를 청했고,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난달 방한 때 '매리드업(married up·결혼 잘했네)'이라고 말씀한 것이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그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는 결혼하려고 (질 바이든 여사에게) 5번이나 고백했을 정도"라며 "질 바이든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내가 질 바이든을 더 사랑한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고 웃으면서 화답했다.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에게 "지난번에 한국에 오시지 못해 너무 아쉬웠는데, 여기서 이렇게 뵈니 너무 반갑다"며 "다음엔 두 분이 함께 (한국에) 오시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밖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배우자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배우자 아가타 코른하우저 여사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2022-06-29 21:09: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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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 한국 기업 기여할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첨단 기술 및 원전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루터 총리는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한국-네덜란드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은 의제와 함께 양국관계와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기술과 미래산업 분야, 원전 산업에 대해 양국 간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ASML과 같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장비 공급을 요청했다. 이에 루터 총리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비중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세일즈 외교에 적극 나섰다. 양 정상은 양국 간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한 우려를 포함해 현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루터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네덜란드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양국관계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 등 공동 가치에 기반해 발전해 온 점을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도전 요인에 직면한 상황에서 양국이 우방국 간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루터 총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올해 가을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와 함께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내년 윤 대통령을 국빈 방문 형식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흔쾌히 루터 총리를 초청했으며, 빌렘 알렉산더 국왕의 국빈 방문 초청도 즉시 수락했다.

2022-06-29 20:13:3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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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대통령 순방, 성장동력 확충·세일즈 외교·팀 코리아 시작”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럽국가들과 양자·다자회담이 갖는 것에 대해 '정상 세일즈 외교'와 윤석열 정부의 '팀 코리아' 출발 등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금번 순방의 경제적인 의미에 대해 '왜 지금 유럽인가', '경제·외교 키워드가 무엇인가'에 간략히 설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의 첫 대상으로 유럽을 지목한 데 대해 "우리 경제가 지금 직면하는 근본 문제로 돌아가 보면 성장동력의 확충이라고 할 수 있다"며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서 대외적으로 수출 경쟁력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최근 세 가지 측면에서 한국의 수출 경쟁력이 도전받고 있다"며 "중국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내수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20년간 우리가 누려온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시대가 끝나가고 있어 대안 시장이 필요하고 다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철강같이 전통적인 수출 주력 산업 외에 새로운 주력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경제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중심의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 이 세 가지를 충족시키는게 유럽"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유럽은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더욱이 유럽은 미국과 함께 미래 산업과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어 우주산업이 앞서 있고 환경, 안전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며 "유럽은 설계·소재·장비에 장점이, 우리는 세계 최고의 제조역량을 갖고 있어 최근 공급망 위기 과정에서 한국이 기술 강국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이번 윤 대통령의 나토정상회의 경제·외교 키워드로 ▲새로운 수출 주력 산업에 대한 정상 세일즈 외교의 시작 ▲방산 산업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미래성장산업 협력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최 수석은 "이번 순방은 일단 원전과 방산부터 시작한다. 향후 5년 동안 계속 주력 산업의 리스트가 추가될 것"이라며 "지난 5년간 탈원전을 하면서도 해외에 원전 수출을 추진하는 모순적 상황이 지속돼 오면서 사실상 원전산업이 고사 직전이었고, 이제 원전 수출을 재개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폴란드, 체코 등 원전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국가를 대상으로 원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기업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체코를 방문해 실무협상을 벌이는 등 윤 대통령과 발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영국, 네덜란드, 루마니아 등 최근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한 수출 후보국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협력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산과 관련해서도 우리나라는 2021년부터 방산 수출국으로 전환됐으나 큰 규모는 아닌 상황이라고 최 수석은 밝혔다. 이에 최 수석은 "향후 2년에서 3년간의 방산시장 선점 여부가 향후 20년, 30년 방산시장을 좌우할 전망"이라며 이번 순방에서 방산 수출에 대해 폴란드 등과 정상회담을 통해 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햇다. 끝으로 윤 대통령이 유럽국가들과 미래성장산업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 덴마크 등 재생에너지 강국과 상호 투자 확대 논의를, 프랑스와는 우주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단은 방산이나 원전 같이 안전·안보 인프라 산업은 어느 국가든 간에 최고위층의 의사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최근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경우도 안보자산화, 전략자산화가 돼 어느 나라 정상이든 핵심 아젠다(의제)로 삼아 세일즈에 직접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정상과 각 부처 장관, 기업이 함께 사실은 '팀 코리아'가 되는 것"이라며 "향후 5년 동안 첨단산업의 수출과 세일즈에 대해서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이번 순방이 첫걸음,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위관계자는 이번 순방에서 구체적인 성과물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위관계자는 "현재로는 예단할 수가 없다"며 "지금이 첫 번째 순방이고, 이런 노력들은 정상 간의 외교뿐만 아니라 그것을 구체화하는 작업들이 따라오기 때문에 이번 순방의 결과로서 말씀드리기에는 이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2-06-29 15:13: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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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정상회담, "민주주의·인권·시장경제 가치 기반 양국 긴밀히 협력"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한국-호주 정상회담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과 알바니지 총리는 ▲가치 규범 연대 ▲아세안 중심성 ▲에너지 기후변화 협력 ▲북핵 문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등 폭넓게 의견을 나눴으며 윤 대통령은 양국 상호 방문 초청과 연례적 만남을 제안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이번 나토 정상회담 초청에 함께 응한 것은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모든 국가의 주권을 존중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자는 원칙에 공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목도하면서 권위주의가 미칠 수 있는 역효과에 대해 경각심을 함께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 중심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한국과 호주 양국이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지역 내에 적극 관여하면서 아·태지역의 자유,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하자"고 제안했고, 윤 대통령도 공감을 표했다. 양 정상은 탄소중립을 위한 양국 간 녹색 기술 협력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호주가 강점을 가진 그린 수소 협력에 우리 기업의 동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첨단 산업 소재, 희귀 광물의 공급망 협력,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조했다. 양 정상은 북한 핵 위협에 대해서도 경제제재 방침 이행 등 양국 협력을 재확인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는 북한에 대해 부과하고 있는 경제제재를 앞으로도 강력하고 엄격하게 이행해 나가고자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평화 정책에 호주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리더국가인 호주가 도움을 주도록 요청했고, 이에 알바니지 총리는 "적절하게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2022-06-29 09:51:3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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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피카소 본국 스페인서 K-컬쳐 확산 노력해달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각)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한국문화에 대한 홍보 노력에 대한 감사 표시와 문화원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했다. 특히 이번 김 여사의 방문은 2011년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이 개원한 이래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시, 공연, 강좌, 영화 상영회,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연간 60여 건의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원에서는 김아영 디자이너 초청전 '전통이 새로움을 입다'를 포함해 제1회 K-패션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문화원 직원들과 만나 "스페인은 벨라스케스의 고향이자 현대미술 창시자 중 하나인 피카소의 본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며 "스페인 안에서 현재 K-컬쳐가 또는 K-문화가, K-요리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11년째가 된 한국문화원의 노력 덕분에 많이 각광받게 됐다"고 격려했다. 이어 "조그마한 이 (문화원) 안에 한국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이 얼마만큼 한국을 더 홍보하고 알리는 데 자부심을 갖는지 제가 잘 느낄 수가 있겠다. 노력을 많이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문화원 직원들은 '스페인의 작은 도시에서도 한류 행사 요청이 올 정도로 한국의 건축, 영화, 음악, 언어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현지 분위기를 김 여사에 전했다. 이에 김 여사는 "안토니오 가우디를 배출한 국가에서 우리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여러분 모두가 애국자"라고 화답했다. 문화원 직원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전통이 새로움을 입다'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의복을 재해석한 옷들을 전시 중인 문화원 1층 전시장 '한울'을 방문했다. 오지훈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장은 김 여사에게 전시된 의상을 소개하며 "가장 한국적인 의상을 전시하자고 해서 한복의 느낌을 가진 의상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여사는 인견으로 만든 작품에 대해 훌륭한 소재임을 언급하며 "한국 의류 소재의 가치가 남다르다. 대한민국의 문화는 크리에티브하게 확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원 2층으로 이동한 김 여사는 색동저고리 등 유아용 한복과 돌잡이 문화를 설명한 전시 물품, 공예방과 한글학당 등을 둘러봤다.

2022-06-29 09:22:58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