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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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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말고 야구에 눈 돌린 안철수 후보..."잠실야구장 신축으로 MICE 산업 물꼬 튼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감도. / 서울시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당장 내년에 신축 잠실야구장을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22일 오후 페이스북에 '새로운 잠실야구장 내년 착공·자치구별 우리동네 돔구장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공약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서울야구의 메카, 새로운 신축 잠실야구장을 내년에 우선 착공"하겠다며 "국내 프로야구 관중은 2018~9년 연간 7~800만명이 넘고 최대 도시 서울을 연고로 한 두산과 LG 프로야구단의 경기에는 매번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고 있다. 원정 라커룸도 제대로 없고,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한 40년 된 노후하고 열악한 잠실야구장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야구장이 착공되면 2016년 이후로 꽉 막힌 잠실지구의 MICE산업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도 말했다. 서울시는 잠실 지역을 MICE 산업의 메카로 키우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조감도)에 대한 적격성 조사가 완료됐고 서울시는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이듬해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에 이미 노후화된 잠실야구장을 한강 변으로 옮겨 3만 5000석 규모 신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안 후보의 공약이 대단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잠실야구장 신축 공약에 이어 안 후보는 25개 자치구별 '(가칭)우리 동네 에어돔'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현재 서울시내 자치구별로 잔디구장 및 체육공간(풋살장, 축구장, 농구장, 배트민턴장 등)이 있으나 미세먼지, 악천후, 조명시설 미비로 인해 일 년에 약 200일 사용도 어렵다"며 "저는 기존의 시민 체육 공간 위에 기둥을 설치하고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의 '에어돔 구장'을 추가해 설치하고 에어돔에는 냉난방, 조명시설, 전염병방지 에어순환클리닝 시스템을 갖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겨울이나 여름이나, 아침이든 저녁이든 상관없이 언제든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2 17:28: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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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문 대통령 '2·4 대책 추진' 겨냥…"국민 듣고픈 건 원점 재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부동산 부패 고리'라고 표현한 데 대해 국민의힘에서 "고장 난 라디오를 틀어놓은 듯 제자리를 맴돌고만 있다"며 2·4 부동산 공급대책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되었지만,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도 "서민들을 위한 2·4 공급대책은 어떠한 경우에도 차질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LH 사태를 두고 또다시 '누적된 관행'부터 꺼내 드는 대통령에게 책임 전가의 의지 만이 읽힌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2·4 공급 대책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집념으로 LH 투기 조사를 지시했다면 1차 7명, 2차 23명이라는 초라한 결과를 내는 일만은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꺾인 것과 관련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한 데 대해 "공감 못 할 찬사만 내뱉는 대통령의 모습 그 어디에서도 죄책감과 반성의 태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LH 투기 의혹과 관련 '정부로서 면목 없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그 말이 진심이라면 책임지는 모습부터 보여야 할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패가망신시키겠다고 엄포 놓더니, LH 사태에 대한 특검 요구가 시간 끌기용이라는 세간의 지적도 의혹에서 점차 확신이 돼 가고 있다"며 "국민이 듣고 싶은 것은 LH 사태에 대한 신속한 수사 돌입, 뿌리부터 썩은 공기업이 주도한 2.4 공급대책의 원점 재검토"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배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고용 동향을 언급하며 '고용 상황도 개선 흐름을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표현한 데 대해 "자화자찬"이라며 "오늘은 문재인 정부 들어 전일제 일자리 195만개가 증발했다는 우울한 소식이 들려온 날이기도 하다"고도 비판했다. #국민의힘 #문재인 #부동산공급대책 #원점재검토 #비판

2021-03-22 16:57: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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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안철수 후보 여성 비하 논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안 후보는 자신만이 박영선 후보를 이기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했다. 박영선 후보는 남편이 일본 도쿄(東京) 아파트 보유했던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는 '토착왜구' 프레임으로 박영선 후보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아파트를 지난 2월 처분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출연해 "저는 무결점 후보다. 상계동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고 땅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으로 재산 증식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보유)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평론가 이봉규씨가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 '이봉규TV'는 구독자 40만명을 보유한 대표 우파 시사 유투브다. 도쿄에 아파트 가진 사람은 박 후보를 지칭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예"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박 후보는 2019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 국제변호사인 남편 명의로 된 도쿄 아파트와 관련해 "남편이 이명박 정권 때 BBK와 관련해서 사찰을 받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쫓겨났다"며 "남편이 일본에서 취직하게 됐는데 처음 몇 개월간 렌트비를 내고 살다가 낭비라고 생각해서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야권 단일화 경선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토론에서 오 후보가 '(내곡동 땅 투기 의혹 관련) 증언하는 사람이 나오면 사퇴한다'고 했다"며 "민주당이 사실은 증거를 좀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시장일 때 허가된 게 아니라고 했는데 본인이 시장일 때라는 게 밝혀졌고 땅이 있는 걸 몰랐다고 했는데 매년 공직자 재산등록을 하기 때문에 모를 수 없는데 모른다고 했다"며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추가 증언자들이 서울시청 전직 직원들 중에 나와서 증언하면 사퇴 압박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가 박영선 후보는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라고 지칭한 것이 여성 비하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중년의 여성을 일컫는 호칭인 아줌마는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이지만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 여성비하의 뜻을 담을 수도 있다. 지난 2017년 이언주 당시 국민의당 후보는 학교 급식 종사원을 '밥하는 아줌마'라고 비하해 비판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도쿄에 아파트를 가진 후보라고 표현할 수도 있었는데 굳이 '아줌마'란 단어를 쓴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를 쟁점화 하기 위한 발언이지만 상대 후보가 여성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후보의 해당 발언을 접한 신지예 서울 시장 후보(무소속)는 페이스북에 "여성이 장관이 되는, 시장 후보가 되는 '아줌마'로 부르는 후보. 여성혐오가 일상인 서울시장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라며 안 후보를 비판했다. '아줌마' 발언이 논란이 일자 안 후보는 기자들에게 "나는 집 없는 아저씨"라고 답했다.

2021-03-22 16:07: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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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오세훈 후보 지지 호소 기자회견..."자금·조직·기반 삼박자 갖췄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시작된 안철수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기자회견 후 오세훈 후보는 강남구로 향해 당내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을 공략했다. 오 후보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 스타트업 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청년 창업자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아래는 오세훈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4·7 서울시장 선거 야권 단일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역사적인 서울시민 여론조사가 시작됩니다. 비록 후보 등록 전 단일화의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저는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과 열망을 받들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입만 열면 촛불 시민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광장의 시민들이 그렇게 열망했던 공정과 정의는 가차 없이 짓밟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낡아빠진 좌파 운동권의 이념으로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파탄 낸 무능하고 무책임한 이 정권으로부터 서울을 탈환해서 내년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는,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질 수 없는 선거입니다.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국민 혈세 800억이 소요되는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는데도 당헌까지 바꿔가며 후보를 공천한 참으로 파렴치한 집권여당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LH 발 땅 투기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국민 가슴엔 피멍이 들었는데, 이미 10년 전 소명이 끝난 저에 대한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하면서 물타기와 흑색선전을 일삼는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에게 따끔한 민심의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이처럼 부도덕한 정권, 파렴치한 여당, 괴벨스를 자처하는 후보에게 다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내준다면 우리는 역사와 국민 앞에 돌이킬 수 없는 중죄를 짓는 것이 되겠습니다. 저 오세훈, 위대한 대한민국을 퇴보시키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무도한 이들의 오만과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떼도 이것이 결코 서울시장 선거 승리의 보증수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누가 야권후보가 돼도 이긴다는 안일한 생각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국민 혈세 20조를 푸는 집권 여당의 후보와 맞서 싸워야 하는 결코 녹록지 않은 선거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조직 선거의 양상을 띠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미 절대다수를 점한 국회와 서울시 의회, 당 조직에 총동원령을 내렸고 전화와 문자 보내기를 독려하며 대대적인 보병전에 돌입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금권선거와 조직적 공세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야권 단일 후보는 누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집권 여당에 대적해서 서울을 탈환하고,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필요한 든든하고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갖춘, 그래서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입니다. 민주당이 가장 버거운 상대로 표적을 삼고 집중 공격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 연대, 정권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끝까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한 후보가 나서야 합니다. 따뜻한 보수, 개혁적 보수를 주창하며 실용적 중도우파의 가치를 지켜온 오세훈만이 문재인 정권에 분노하는 보수와 중도의 지지를 고루 받아 승리할 수 있는 후보입니다. 저는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 김동연, 홍정욱, 금태섭 등 유능하고 정의로우며 합리적인 중도우파 인사들을 넓게 삼고초려하여 명실공히 든든한 개혁우파 플랫폼을 반드시 만들어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겠습니다. 바로 어제 저녁 공표된 지상파 3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이런 서울시민의 기대와 여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경쟁력 모두에서 앞서가는 오세훈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위기의 서울, 표류하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더 이상 좌고우면 망설일 필요가 없으십니다. 민주당 후보를 꺾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장수를 선택해 주십시오.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안철수 후보와 원팀이 반드시 되어 이 한 몸 부서져라 뛰어서 서울을 탈환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여망과 시대적 소명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2021-03-22 15:29: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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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자회견 "박영선 후보 이기고 정권교체 교두보 놓겠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25호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84차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회의를 마친 후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재건축을 추진중인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아파트단지를 찾아 주민들의 설명을 들으며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늦었지만,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내놓는데 협조해 주신 오세훈 후보님, 김종인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궐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염원으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서울시민의 평가를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석달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곧바로 야권후보 단일화와 서울시 야권 연립정부를 제안하며 후보 단일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또한 야권 단일후보 선출, 선거 후 국민의힘과의 통합, 그리고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하는 범야권 대통합으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구상도 밝혔습니다. 단일화 협상에 진척이 없자, 다시 저는 국민의힘에서 원하는 방안 모두를 수용하겠다고 결심하고 꼬인 실타래도 풀어냈습니다. 문제를 풀어내는 정치는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국민께 약속하고 지향하는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 때만이 서울시장 선거 승리는 물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실하게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문재인 정권 심판을 바란다면,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서울시장만 할 사람과 정권교체의 교두보도 함께 놓을 사람을 구분해야 합니다. 판단 기준은 간단합니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증명되었듯이, 박영선 후보와 1:1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제가 대선에서도 야권이 승리할 수 있게 해줄 유일한 후보입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저는 야권 지지층을 20·30대, 중도층, 무당층까지 확장시켜 대선에서도 야당 후보를 찍게 해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간 단일화 과정을 돌아보면 많은 소회가 남습니다. 적을 이기기보다 동지를 설득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내전이 비극적인 것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사이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내전사를 보면 서로를 잘 알기에 상대를 더욱 잔혹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보면 이 비극, 이 진통을 잘 넘긴 나라들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그 갈등을 끝내 봉합하지 못한 나라들은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장했고 우리 역시 6.25 전쟁을 딛고 세계 속에 우뚝 섰습니다. 반면 중동,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은 전쟁 후 통합에 실패하면서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번 야권 단일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비 온 뒤 땅이 저절로 굳어지지 않습니다. 서로의 손을 맞잡아 패인 곳을 덮고, 갈라진 틈을 메워야 진정한 하나가 되고 더 단단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야권의 진정한 대통합을 위해,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제 한 몸을 바칠 각오입니다. 국민의힘 동지들에게 부탁드립니다. 2번이든, 4번이든 모두 더 큰 2번일 뿐입니다. 선거후 더 큰 2번을 만들어야 정권교체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 배를 탄 식구이고, 내년 대선을 향해 함께 대장정에 나서야 할 동지입니다. 여러분께서 마음을 여셔야 야권의 영역을 중도로까지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한국 정치의 대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제 야권은 거짓과 위선의 세력들이 쳐 놓은 덫에서 빠져나와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끌려 다니는 야권으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역사와 국민만 보고 앞으로 갑시다. 서로 연대해, 민주주의와 법치를 말살하고 공정과 정의를 파괴한 거대한 세력을 함께 무너뜨립시다. 그것이 국민과 역사 앞에 진정 당당하고 올바른 자세입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 수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9. photo@newsis.com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황영조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봉주 선수가 평생 18만 km를 뛰며 공식경기에서 41번의 완주를 했다는 걸 기억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역사상 최초의 중도와 보수 단일화를 이뤄낸 두 주인공을 똑같이 기억하고, 똑같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과 내일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사실상 결정하는 날입니다. 이것 하나만 생각해 주십시오.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가장 크게 이기는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고, 야권 단일후보로 가장 적합한 후보입니다.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후보가 야권의 지지층을 넓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후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저는 야권단일화를 위한 충정으로 불리함도 모두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국민들께서는 서울에서 야권의 8연패가 더 이상 이어지는 것을 수용해서는 안 됩니다. 야권진영이 서울시장 선거에 이긴 후 다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장 선거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패배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룰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제일 두려워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지난 12월부터 야권이 불리할 때도 늘 이겨왔던 후보, 과거 5년간 시정의 여러 가지 문제로 발목 잡히지 않을 후보, 선거기간 내내 추궁당하고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상대를 추궁할 수 있는 후보, 의사로서 임기 첫날부터 코로나19로부터 서울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챙길 후보, 벤처 기업가로서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 후보,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의 지지층을 넓히고 여러분과 함께 정권교체에 헌신할 후보, 어떤 공격에도 흔들릴 일 없는 무결점 후보 안철수가, 서울을 서울시민의 손에, 대한민국을 대한민국 국민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을 믿습니다.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03-22 11:12: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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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너지'의 마지막 인사, 후임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뜨거웠습니다. 끝맺음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입니다" 김진애 의원이 22일 국회의원 사퇴 전 지지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공식 사직 처리될 예정이다. 김 의원의 사퇴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원직을 승계한다. 김진애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김 의원을 도와준 당원 및 지지자·후원회·김진애너지 시민특보단·보좌진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후임인)김의겸 의원님과의 인수인계가 잘 이루어져서 마음의 부담은 조금 덜고 갑다. 지난 삼 주 동안 김의겸 의원님이 많이 지지대가 되어주셨다. 감사드린다"며 "헌정사에 처음 일인지라 행정절차가 복잡했는데, 이번 주 24일 본회의에서 제 국회의원직 퇴직 처리 된다. 이삿짐 거의 다 쌌고요. 작은 행정처리 마무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진애 국회의원의 후임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1988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논설위원·선임기자까지 지낸 베테랑 언론인이다. 2018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뒤를 이었다. 한겨레신문사를 2017년 7월 퇴사하고 얼마되지 않아 청와대로 직행하는 모습에 '정언유착'이라고 야권에서는 비판했고 한겨레신문 내부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2018년 7월 재개발 마무리 단계의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9구역에서 재개발 대상 건물을 25억 7000만원에 매입한 것을 두고 '투기' 논란이 일었다. 본인이 신고한 재산의 두 배에 이르는 빚을 내고 부동산을 구입한 것. 김 전 대변인은 노후 대책용으로 구매한 것이라며 일축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2019년 3월 29일 흑석동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청와대 대변인에서 물러났다. 이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명단에서 4번을 받았지만 3번까지 당선되는 바람에 국회 입성을 하지 못했다.

2021-03-22 10:48: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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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안철수, 내곡동 증언자 나타나면 야권후보 사퇴 後 선거 치를수도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당일인 22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언급하며 공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안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 후보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 의혹을 언급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일 두려워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안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안 후보는 "국민께서는 서울에서 야권의 8연패가 더는 이어지는 것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며 "야권진영이 서울시장 선거에 이긴 후 다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는다면 선거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패배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늘, 내일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사실상 결정하는 날"이라며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가장 크게 이기는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고 야권의 지지층을 넓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후보"라고 말했다.

2021-03-22 10:11: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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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문 대통령·조국 전 장관 상대로 5억 손배소...조국 "황당무계"

곽상도 국민의힘 21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8명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 곽상도 의원 페이스북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8명을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1일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 등 8명에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지난 2019년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형사고소한 상태며 이번엔 형사고소와 별도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이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은 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민갑룡 전 경찰청장, 이규원 수원지검 검사, 정한중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김용민 전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이다. 곽상도 의원이 페이스북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배경을 밝혔다. / 곽상도 의원 페이스북 곽 의원은 문 대통령 딸인 다혜씨의 해외 이주 문제를 제기한 후 자신이 김학의 사건 관련 피의자로 부당하게 지목돼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2019년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및 뇌물 혐의와 관련해 재수사를 권고하며, 1차 수사 때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던 곽 의원이 당시 경찰에 외압을 행사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문 대통령도 김학의 사건 등에 대해 "비호·은폐한 정황이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하지만 관련 의혹은 무혐의로 결론났다. 곽 의원은 "모든 국가 기관이 나서서 저를 범죄자로 몰고 갔다. 마치 저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 것처럼 약 950건의 보도가 이어졌다.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절대 권력자인 대통령이 국가기관 전체를 동원해 탄압한 것"이라며 "증거도 없이 국민에게 혐의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수사받으라고 이야기하는 대통령이 어디있나, 직권 남용 부분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라고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조국 22일 전 법무부 장관은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곤혹감을 드러냈다. / 조국 전 법무부장관 트위터 소송의 당사자가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트위터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황당무계. 어이상실"이라며 곤혹감을 드러냈다.

2021-03-22 09:56: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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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합의' 오세훈·안철수…이르면 23일 단일후보 확정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21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최종 합의했다. 그동안 입장차가 컸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법에 합의하면서다. 양측이 합의하면서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 단일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양당 실무협상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9번째 회동을 갖고 여론조사 합의안에 대해 정리, 발표했다. 합의에 따라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경쟁력·적합도' 여론조사는 오는 22∼23일 이뤄진다. 여론조사에 필요한 샘플이 22일까지 채워지면 오는 23일 양당 단일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23일까지 여론조사가 이뤄지면 24일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양측은 합의했다. 다만 여론조사 과정에서 당명이나 기호 포함 등 양측 쟁점 사항에 대한 결론은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당 협상단인 이태규 사무총장은 이날 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한 사항들은 조사 공정성을 위해 발표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양당 실무협상단은 전날(20일) 무선전화 100% 비율에 경쟁력·적합도 조사는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의 여론조사 진행에 합의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2곳이 각각 1600개의 표본을 경쟁력(800개)·적합도(800개)로 조사해 총 3200개 표본 결과에 따라 단일 후보가 정해지는 방식이다. 이날 양당이 후보 단일화에 최종 합의하면서 따로 후보 등록한 오세훈·안철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25일) 이후 각자 선거운동을 하는 일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5일부터 국민의힘·국민의당 단일 후보가 출마한 다른 서울시장 후보들과 경쟁하게 된다. 그동안 입장차로 '단일화 무산' 가능성까지 나온 협상이 타결된 데는 양당 후보가 '양보 경쟁'을 벌인 게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지난 19일 안 후보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유선전화 10% 반영'을 받기로 했고, 10여 분 뒤 오 후보도 국민의당이 제안한 '무선전화 100% 반영' 제안에 대해 수용했다. 이와 관련 양당은 21일 후보 단일화 방식 합의가 '자신의 양보에 의한 결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 후보가 국민의당이 제안한 '무선전화 100%, 경쟁력 조사' 등을 수용하기로 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서울시장을 탈환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해달라는 국민적 열망을 따르기 위해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해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교두보로서 그 책임을 완수하고자 했던 안 후보의 대승적 결단과 겸허한 수용에도 불구하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휴일인 오늘에서라도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범여권(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시대전환) 후보 단일화를 이룬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국민의당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책과 비전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고 양보하는 듯 야욕을 드러낸 예견된 정치쇼이자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허영 민주당 중앙선대위·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로 아름다운 양보를 한 것처럼 보이지만 단일화 과정에서 서울시민은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 대변인은 "양측은 정권심판이라는 지상 가치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국민의당 #오세훈 #안철수 #후보단일화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1-03-21 14:16: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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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신복지' 띄우는 이낙연…대권모드 전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당대표 퇴임 이후 '신복지 구상' 띄우기에 나섰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책 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당대표 임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9일 이 위원장은 '국민생활기준 2030 범국민특별위원회 대토론회'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신복지 제도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지난 19일 ESC상생포럼 초청 특별 강연에서도 마련 중인 '신복지 구상'을 설명했다. 상생포럼은 공공기관 동반성장 담당자 초청 세미나, 상생협력·비즈니스 포럼 등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소통 및 경영 문제 해결 등 상생 비즈니스 차원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하는 곳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초청 받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확인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난해 전망치 기준 한국의 명목 국내생산(GDP)가 1조6240억달러인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우리 경제가 비교적 잘 가고 있다. 다만 숙제 또한 만만치 않다"며 'K자형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신복지 구상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작년 한 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우리가 시달리면서 저소득층 소득부터 빠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중산층, 중상위층까지 소득이 내려가고 있다"며 "우리 삶을 위협하는 여러 분야에 대해 국가가 동시에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강연에서 신복지 제도를 두고 "세계은행과 국제노동기구가 합의해 전 세계에 제안한 보편적 사회보험"이라며 "이를 한국에 맞게 변형해 '소득·주거·노동(일자리)·교육·의료·돌봄·문화체육·환경' 등 8개 영역으로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복지 제도에 포함한) 8개 영역은 '최저'와 '적정'으로 기준을 두고, '최저'는 한국 국민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최저한도로 보장돼야 하는 기준인 만큼 국가가 보장해주는 게 핵심"이라며 "'적정'은 개인과 함께 국가가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관련 강연에서 "만 5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1년 전까지 의무교육으로 해 교육 불평등과 학력 격차를 안고 가는 불행이 없어야 한다"며 유치원 무상급식과 온종일 초등학교제 도입 등 교육·돌봄 분야 관련 제도를 예시로 들기도 했다. 이 밖에 이 위원장은 강연에서 '미래차·바이오·시스템반도체' 등 문재인 정부가 꼽은 3대 미래 전략 산업을 언급하며 "이들 분야 관련 기업이 시총 10위에 들어가 있는데, 이는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미래 전략 사업이 잘 자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대권

2021-03-21 12:29:21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