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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성북 찾은 박영선, 5번째 서울선언... "중소기업 장기 재직자에 주택 특별공급 가산점 5%로 확대"

29일 오전 11시 30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재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길음역 버스환승센터 건너편 상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내리자마자 상가 상인들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물었다. 제품 진열에 한창인 빵집 직원은 박 후보에게 "많이 힘들다 괜찮다고는 하는데 다른 곳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말하자 "저희가 청년을 많이 돕겠다"고 답했다. 자리를 옮긴 박 후보는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책에 해당이 안 되는 것 같아 신청을 안했다는 안경점 사장을 만났다. 박 후보는 "매출이 4억 이상이 되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 해당이 될 테니 홈페이지에 들어가 한 번 확인해보시라"고 조언했다. 박 후보가 이 날 찾은 성북구는 민주당 성향이 강한 곳으로 성북구 갑·을 국회의원인 김영배 의원, 기동민 의원이 유세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선 후보는 성북구 공약으로 ▲강북횡단선 조기착공 및 정릉3동 주민센터 인근 지하철역 신설 추진 ▲국민대 앞 국제규격 수준 수영장 건립 지원 ▲장위동 성북문화예술회관 건립 지원 ▲월곡 청소차 차고지 지하화 및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구)동대문세무서 거점형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내세웠다. 대우증권 사장을 지낸 홍성국 국회의원(세종 갑)은 자신을 이 동네에서 50년을 산 사람이라며 "금융계에 종사할 시절 미아리 고개 북쪽 출신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너무 이상하게 봤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동네이지만 가장 낙후돼 있다"며 "(박 후보와)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김영배 의원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던 기초 지자체가 바로 성북구다. 6학년 학생 전원에게 친환경으로 실시한 뒤에 서울시의회가 이 정책을 실시하자고 의결한 후 여기에 시장직을 던진 사람이, 아이들의 밥상을 걷어찬 후보가 오세훈 후보"라며 오 후보에 날을 세웠다. 이어 본격 연설을 진행한 박 후보는 5번째 서울선언으로 '중소기업 장기 재직자 주택 특별공급 가산점 확대'를 공약했다.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할 시절, 이 제도를 보니까 이것은 광역단체장, 서울시장하고 협의를 거쳐야하고 국토부하고 협의를 거쳐야한다. 협의를 하다가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나왔다"며 "현재는 특별공급 약 2% 정도 중소기업 장기근로재직자 물량 배정하고 있다. 5%까지 확대하고 일단 시행하고 잘 정착되면 10%까지 더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는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제도가 있지만 미미한 상황"이라며 "지자체 권한이 크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4분의 1이 서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제도가 잘 정착되면 중소기업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청년들의 대기업 선호현상, 종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설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던 80대 노인 A씨는 "우리 손자가 3명인데 오세훈은 당시에 무상급식 반대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다시 시장되면 안 된다. 지역 사람들도 박영선이 되길 원하고 있다"며 오 후보를 불신하는 모습이었다.

2021-03-30 10:22: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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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TV 토론 논평 내놓은 민주당 "吳, 서울시 기본 지식 바닥 드러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이 오 후보가 토론 중 서울 시민에 대한 기본 예의마저 갖추지 못했다며 날을 세웠다. / 강선우 대변인 페이스북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측이 첫 TV 토론에 대한 논평을 내놨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오늘 토론회는 박영선 후보가 왜 서울시장이 되어야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진짜 분양원가 공개' 등 주거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책,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보편적 재난위로금 지원' 대책, '유치원 무상급식' 등 아이들을 편을 가르지 않는 돌봄 공약, 청년의 꿈과 희망을 위한 '출발자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준비된 민생시장의 면모를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자찬했다. 오세훈 후보에겐 "오 후보는 공약 다운 공약은 단 한 건도 제시하지 못해 왜 그가 실패한 시장이었는지를 실감케 했다"며 "서울시에 대한 기본 지식도 바닥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29일 열린 첫 TV 토론회에서 박 후보가 서울시 자영업자 월 평균 임대료 얼마냐고 묻자 오 후보는 '계산해본 적 없습니다'라고 말했고 안심소득은 어떻게 선별하냐고 묻자 '골고루'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오 후보는) 내곡동 땅 셀프보상과 관련해서는 예상대로 거짓된 변명을 되풀이하며 도덕성과 정직성에 있어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을 스스로 드러냈다. 특히 '측량현장에 갔었냐'는 질문에 '가지 않았다'고 답변하면서도 "기억 앞에 겸손하겠다"며 앞으로 거짓말이 탄로 나면 빠져나갈 구멍까지도 마련해두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 도중 논점 흐리기, 피해 가기, 말 끊기, 말 바꾸기, 멍 때리기 등 토론 상대나 이를 지켜보고 있는 서울 시민에 대한 기본 예의마저 갖추지 못했다"며 오후보를 종합적으로 지적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30 07:53: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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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朴 "안심소득 누구에게" VS 吳 "골고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서울시장 TV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 MBC 100분 토론 캡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9일 첫 서울시장 TV토론회에서 공약에 드는 재원의 현실성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선거에서 후보가 남발하는 공약의 현실성을 따지기 위해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재원이다. 공약은 좋은데 공약에 들어갈 재원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가 없으면 '포퓰리즘' 정책으로 격하되기 십상이다. 이날 밤 열린 MBC 100분 토론 '서울시장 당신의 선택은'에서 오 후보는 박 후보의 공약에 소요되는 재원 규모를 미리 추산해왔다. 오 후보는 박 후보 공약에는 연간 15조원이 드는데 서울시 예산은 한정적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오 후보의 계산 자체가 잘못됐다며 오 후보의 안심소득 정책을 외국사례를 벤치마킹, 서울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공격했다. 오 후보가 먼저 박 후보의 '1인당 10만원' 재난위로금 공약을 언급하며 "좋은 아이디어다. 그런데 재원대책이 문제"라며 "문제는 재난위로금만 있는 게 아니다. 공약집을 보니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등 100개가 넘는 공약이 있던데 제가 다 계산을 해봤더니 1년에 15조 들어가는 거로 나온다. 1년에 1조 예산이 든다는 박 후보의 계산은 터무니없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계산이 엉터리로 됐다. 제가 준비한 공약은 5년에 4조 드는 게 맞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서울시가 연간 쓸 수 있는 돈은 40조 되지만, 고정지출이 있어서 마른 수건을 쥐어짜도 쓸 수 있는 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면서 "제 계산이 맞으면 (서울시는) 빚을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는 "오 후보가 시장할 때처럼 빚내서 시장할 생각은 없다"라고 발끈했고, 오 후보는 "제 빚은 건전한 빚"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3년 동안 200가구를 대상으로 연 6000만 원(4인 가구 기준)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이어 오 후보의 안심소득 공약을 들고 나와 "국민의힘이 일종의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베를린을 벤치마킹만 했다"라고 비판하며 "기본소득 재정 투입해서 일회성으로 하면 다 없어지는 돈 아닌가. 그럼 매번 시민 부담으로 돌아오는 데다, 아까 서울시가 쓸 돈이 연간 1조도 안 된다고 해놓고 무려 연 4조 4000억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안심소득은 서울시민 전체를 시행해야 4조4000억이다. 기존 복지시스템을 통폐합하면 되고 이 실험이 성공하면 중앙정부에 옮겨 주고 중앙정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박 후보는 "그러니까 눈 가리고 아웅이란 거다. 기존 복지금액을 이 사람 줄 걸 저쪽 집어넣겠다는 식으로 계속 반칙한다. 오 후보의 안심소득은 결국 기본적인 복지시스템을 망가뜨리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시스템"이라고 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30 07:42: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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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한 집값 잡을 해법 朴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吳 "1년 내 8만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부동산 대책을 두고 29일 첫 TV 토론을 벌였다. / MBC 100분 토론 캡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부동산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9일 첫 TV 토론회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현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 폭등이라는 악재를 떠안은 박영선 후보에게 오세훈 후보가 공세를 퍼부었고 박 후보는 방어에 나섰다. 연일 부동산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잘못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반값 아파트 및 토지임대부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공약을 재차 내걸었다. 박 후보는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가 시장이 되면 부동산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집 없는 서민에게 내 집 마련을 앞당기는 서울시장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당 1000만원에 반값 아파트를 공급해서 집 없는 설움을 (해소하는 것을) 앞당겨 드리고자 한다"며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공임대주택부터 재건축을 시작해 7만6000호, 시유지에 12만4000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후보는 "문 정부가 몹쓸 짓을 시민·국민께 했다"며 "집값, 전셋값, 월세가 오르면 주머니 사정이 얇아지고 경제 악순환의 계기가 된다"며 "제가 시장이 되면 바로 한 달 내 초스피드로 신속한 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반격했다. 또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을 정부가, 지금의 서울시가 억눌러 놓은 것들이 있다"며 "안전진단을 안 해줘서 상계동, 목동에 시작하지 못한 물량들이 있고 재정비 단지, 도시계획위원회 등에서 눌러놓은 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시내 도처를 다니면서 이런 단지들이 많은 걸 확인했고, 한 달 내 시동을 걸어도 1년 내 바로 본격화될 수 있는 물량이 8만호 정도"라며 "전체 36만호를 추가해 신규주택을 공급한다고 돼 있는데,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임기가 1년짜리 시장이기 때문에 이걸 한 달 내 시작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 후보는 부동산값 폭등과 관련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파고들었고, 이에 박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의 잘못이라는 취지로 답하며 응수했다. 오 후보가 "부동산 폭등이 박 전 시장의 재건축·재개발에 적대적인 입장 때문이란 것에 동의하냐"고 묻자, 박 후보는 "적대적이라기보다 박 전 시장이 오 후보와 이 전 시장 시절 뉴타운 광풍으로 서민들이 집을 버리고 떠나야 하는 상황으로 치달았다"고 답했다. 또 오 후보의 "잘했다는 생각이냐"는 물음에 박 후보는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 후보가 "최근 민간주도 재개발을 용인하겠다고 했는데 입장을 바꾼 것이냐"고 묻자, 박 후보는 "바꾸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와 안전진단을 억제했는데 풀 것이냐"는 오 후보 질문에도 "일정 부분 풀어야 한다. 폐기할 수는 없다"고 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의 규제 완화 필요성 언급과 관련해 "30년 된 것을 어떻게 푸느냐. 40, 50년도 못하는데 모순된 말"이라며 "임대차 3법 풀어야 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박 후보는 "방향은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2021-03-30 07:24: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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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내곡동' 토론서 맞붙은 두 후보...朴 "말 바꾸기만 세번째", 吳 "기억앞에 겸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9일 밤에 열린 TV토론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역시나 내곡동은 뜨거웠다. 29일 밤 MBC 서울시장 두 후보가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진검승부를 벌였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의혹에 집중적으로 물으며 "말바꾸기만 세 번째"하는 후보하며 공격했고 오 후보는 "세사람이 말을 만들면 호랑이도 만든다"며 맞받아쳤다. 박 후보는 "내곡동 땅 관련 대가로 36억5000만원을 보상받았는데 추가로 더 받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오 후보가 "없다"고 했다가 "정확히 말하면 모른다. 장인, 장모가 받았는데 추가로 받은 게 있는지 어떻게 아냐"고 하자 박 후보는 "또 말을 바꾼다"고 공세에 나섰다. 박 후보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답변서를 오늘 받았는데 (오 후보 처가가) 단독주택용지를 특별공급으로 추가로 받았다는 답변이 왔다"며 "이 땅은 36억5000만원 보상에 플러스로 보금자리주택 단지 안에 단독주택용지를 특별분양해준 것"이라며 이어 "분명히 (추가로 받은 게) 없다고 했는데 제가 증거를 말하니 (말을 바꾼다)"라며 "지금 계속 거짓말, 말바꾸기가 세 번째다"라고 했다. 오 후보는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입회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그러나 기억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박 후보는 "그것도 기억이 안 나냐. 인터뷰한 사람이 두 명, 측량팀장이 한 명 있다. 이 세 명의 증언이 다 똑같다. 까만 선글라스를 낀 오 후보였고 하얀 옷을 입고 생태탕을 먹었다고 했다"며 "추가 증거가 나오면 어떻게 하겠나"고 몰아붙였다. 오 후보는 "이 사건의 초점은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땅이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처럼 보상 받으려고 땅을 산 게 아니다"라며 "본질은 어디로 가고 지금 측량하는 곳에 갔느냐로 계속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관여해서 돈을 더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느냐, 근처 땅의 시가에 비해 더 받았느냐로 시작했지만 민주당이 입증을 못했다"며 "그러니까 시장 취임 전에 측량하는데 갔느냐를 놓고 거짓말했다고 몰아간다. 시민 여러분 속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16년 전 일이 정확히 기억날 일이 없어서 여지를 두기는 하지만 삼인성호(三人成虎)라고 했다. 세 명만 봤다고 해도 호랑이가 있는 게 된다는 것"이라며 "기억 앞에 겸손하겠다고 말했다.

2021-03-30 07:08: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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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성북구 찾은 박영선 5번째 서울선언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분양 가산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길음역에서 성북구 집중유세에 앞서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 뉴시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첫 TV 토론을 앞두고 성북구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28일 보수 텃밭인 강남구 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한결 편한 마음으로 성북구 유세를 소화했다. 성북구는 두 명의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인 지역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전 11시 30분 성북구 유세에 참여해 만두가게·보석방·프랜차이즈 빵집·안경점 등을 찾아 상인들은 만났다. 보석방 상인 A씨는 박후보에게 "귀금속업은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의 사각지대"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박 후보는 "꼭 신경쓰겠다"며 투표장에 꼭 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박후보는 길음역 앞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5번째 서울선언으로 '중소기업 장기 재직자 분양 가산점 5%로 확대'를 공약했다. 박 후보는 연설에서 "현재는 특별공급의 약 2% 정도를 중소기업 장기근로재직자에게 배정하고 있다. 이 수치를 5%까지 확대하고 잘 정착되면 10%까지 더 확대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우수한 인재가 서울시에도 몰려드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에도 우수한 인재가 몰려들어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부동산 문제를 의식한 듯 연일 부동산 공약을 내놓고 있다.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아이들 차별하고, 장애인 차별하고 이러한 낡은 사고 방식으로 일관하는 후보가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부동산 부패를 원천봉쇄하고 이해충동방지법 제정·부동산 분석원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당과 정부에 부동산투기 근절 대책을 건의한 바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9 14:38: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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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후보 강남구 유세② "젊은이들이 뛰놀 수 있는 강남 만들 것"

7명의 동료의원 지지 발언이 끝나고 마이크가 박영선 후보에게 돌아왔다. 박영선 후보는 경부 고속도로 지하화·반값 아파트·디지털 화폐·청년 출발 자산 등 자신의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여러분 강남은 강남스타일로 전세계가 알고 있는 도시가 됐다. 이 도시가 코로나19 이후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 가에 서울의 경쟁력이 바뀐다"며 "강북은 궁궐이 6개 있는 전통도시 강남은 빛의 도시 녹지가 확보된 강남 이것이 확보되면 정말로 좋겠죠?"라고 물었다. 박 후보는 반값아파트 공약을 말하며 "그런 도시가 박영선의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다. 경부 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 한남대교 양재역까지 10만평의 땅이 나온다. 그중 5만평 녹지로 5만평은 반값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값 아파트는 20평·30평 소형 평수 위주로 20대 청년·30대 신혼부부 대상으로 공급하고 20평 2억이 부담이 가는 분들을 위해 지분 적립형으로 따박따박 1년에 집값을 조금씩 더 보태가는 형식으로 하겠다. 그래서 집이 없는 내집 마련의 꿈을 앞당겨주는 그런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반값 아파트 공약이 나오자 지지자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을 지낸 박 후보 답게 벤처를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강남은 우리나라 벤처의 고향입니다. 테헤란 밸리를 중심으로 그 벤처가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 강남을 블록체인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젊은이들이 맘껏 뛰놀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로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일자리 하면 박영선이다. 제가 장관할 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벤처 혁신 기업 5만 개 이상 만들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 후보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화폐 공약도 소개했다. "서울 시민 한 사람에게 디지털 화폐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지급 되면 강남은 바로 디지털 화폐의 허브 도시가 될 것이다. 디지털 화폐 10만원은 소비 진작을 일으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일으켜 세우고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투자해 새로운 혁신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또한 디지털 화폐가 유통되기 시작하면 돈의 유통 흐름 알 수 있어서 일석삼조"라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논스' 하우스를 언급했다. 논스 하우스는 주거 커뮤니티로 비슷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은 한 공간에 큐레이션한 공유 하우스다. 박 후보는 "논스 하우스는 대한민국에서 블록체인 하는 청년들이 사는 곳이다. 한 방에 같이 모여살며 젊은이들이 창업에 꿈을 키우고 있다. 이런 곳을 강남에 많이 지어 젊은이들이 창업에 꿈을 키우고 창업에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에게 청년 출발 자산 5000만원 지원해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며 "5000만원을 받고 이자는 10년 거치해 갚는 형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연설을 마친 박 후보는 시민 3명과 대담을 이어갔다. 아나운서 지망생인 20대 청년은 "여성 최초 시장이 되셔서 여성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하는데 자취하는 사람 치안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 후보는 "24시간 스마트 워치를 들여 그걸 누르면 연결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오랜 시간 환경운동을 한 시민은 "탄소중립 탄소 중립을 실현하려면 구체적으로 시민단체·기관과 협약을 맺어 시민들과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고 현직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시민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신고 예방접종 거부 하고 있는데 이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고 저는 간호사로써 힘들었던 태움과 성희롱 같은 동료간 성희롱 환자 보호자들의 성희롱이 있다. 그 부분을 해결해주셨으면..."이라고 말을 흐렸다. 박 후보는 "내가 성희롱을 당했다면 핫라인으로 전화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강남구를 다니며 소상공인 분들의 아픔, 아니면 코로나로 인해서 힘들었던 그런 것을 우리가 정책적으로 지원해드려야될지 이제 그런 것을 많이 느꼈고 논스 하우스 같은 곳을 많이 지어 청년들을 지원할 생각"이며 "(지지율로) 아직까지 강남을 뚫지는 못했지만,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다. 계속 바위에 빗물 떨어지면 홈이 파이듯이 강남도 정말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8 23:33: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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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후보 강남구 유세① 동료 의원 7명과 '필승' 의지 다져

박영선 후보가 28일 강남구 유세에서 동료 국회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박영선 후보 캠프 오후 5시 30분 조금 일찍 도착한 강남역 11번 출구 이즈타워 앞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가 예정된 있는 공간은 시끌벅적했다. 정치 유튜버와 지지자들이 박영선 후보 로고송에 맞춰 군무를 추고 있었다. 지지율은 열세지만 그들의 춤선은 날카로웠다. 사람들은 플래시몹을 보는 것 처럼 호기심을 갖고 그들을 바라봤다. 기세를 이어 써니 8명의 서포터즈들이 박 후보의 선거송에 맞춰 율동을 이어나갔다. 이수진 의원(비례)도 파란색 옷을 입고 옆에서 같이 리듬에 몸을 맡겼다. 6시가 되자 박영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총 7명의 국회의원들이 유세차 앞에 섰다.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곁들어 박 후보를 응원하는데에 여념이 없었다. 한준호 국회의원(동작을)은 "서울은 저에게 아픔과 기회가 있었던 곳이다. 95년 방배동 신문배급소에서 먹고 자며 꿈을 키워 대학이라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옆에 계신 박 후보님의 후배가 될 수 있었던 곳이다"라며 "박영선 후보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박영선 후보를 서울시로 보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준호 의원은 MBC 아나운서 출신(2003년 입사)으로 박영선 후보의 까마득한 후배(1983년 입사)다. 환경 전문가인 양이원영 의원(비례)은 박 후보를 지지하며 "국회에 가짜뉴스가 많다. 4대강 파괴 사업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맞냐?"고 물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서울 시장을 지내며 4대강 사업을 지지한 오세훈 후보를 겨냥한 것. 이어 "서울을 살맛나는 도시로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박영선 후보가 서울을 21분 컴팩트 도시로 만드는 것을 밀어달라"고 말했다. 민병덕 국회의원(안양 동안갑)은 "저는 안양에서 10년을 준비해 안양에서 이겼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시키고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10년 전 아이들 밥먹는 것 안되겠다고 때려치운 그 후보가, 서울시의회, 국회와 싸우겠다고 하는 그 후보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겠나?"라며 물었다. 박영선 후보가 28일 강남구 유세에서 동료 국회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 왼쪽에 노웅래 국회의원 오른쪽에 김종민 국회의원의 모습이 보인다 / 박영선 후보 캠프 김종민 국회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은 "4월 7일 박영선과 함께 대한민국 봄을 만들어 내자"며 운을 띄웠다. 이어 "박영선 일 잘한다. 박영선 솔직하게 맘에 있는 이야기 그대로 한다. 기재위를 같이 해보니 일도 잘하고 인격도 좋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한 가지 모자라게 있다면 운이 없는 것이다. 서울시장 2번 나왔는데 그 때도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양보해 서울시장이 안됐다"며 "이번엔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할 일이 많다하는 걸 모셨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운은 정한수 떠놓고 기다리는 게 아니다. 시민들이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김종민 후보의 발언까지 듣고 진행자가 심정을 묻자 "지금 심정은 필승"이라며 크게 소리쳤다. MBC 기자 출신인 노웅래 의원(마포 갑)도 거들었다. 노 의원은 "저는 박영선 후보 목숨을 걸고 당선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며 "박영선 후보 당선 시켜주시면 집값 걱정 안하고 발 쭉 뻗고 잘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꿈 실현해드린다. 강남에 2억 짜리 아파트 확실하게 책임지게 할 수 있는 후보"라고 외쳤다. 반면 "거짓말쟁이 오세훈 후보는 뭡니까 부동산 투기 해갖고 셀프 개발 보상을 받고 그러고도 이익 안 봤다는게 오세훈 후보"라며 "우리 이번 만큼은 서울시장 사고 치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는 여성 후보 뽑아서 자존감을 세우자"라고 말했다. 유정주 국회의원(비례)은 모인 시민들에게 대뜸 절을 했다. 유 의원은 "박영선 후보 옆에서 지켜보니 딱 한가지는 확실하다. 정직하신 분이다. 표정관리가 안 된다"며 "지금 정권에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다 하면서 자신은 알고 보니 투기꾼이었다. 사퇴해야한다.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른다. 아이들 밥 안주다가 시장 물러난 사람이 다시 나옵니다. 이 코메디 어쩔겁니까?"라고 물었다. 유세단과 춤을 열심히 추던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은 "함께 행복해지실 준비됐습니까? 박영선 후보 믿고 있으시죠? 그렇다면 주변 사람 손 잡고 투표장으로 가셔야한다"고 말했다. 총 7명의 국회의원들의 지지 발언이 끝나고 박영선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박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2021-03-28 22:48: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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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건의인가 도움 요청인가", 정부여당에 SOS 보낸 박영선 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부동산 광폭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과 정부에 부동산투기 근절 대책을 재차 건의했다. 28일 서초구 고속터미널 유세에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서울시 산하 부동산감독청 설치, 35층 층고 제한 완화 등 부동산 공약을 쏟아냈다. 당론으로 정해지면 큰 무리 없이 입법이 가능한 거대 여당 소속이기 때문에 LH 투기 의혹으로 큰 타격을 입은 지지율을 어떻게든 회복해보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부패 청산을 위한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긴급하게 소집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14일 당과 정부에 건의한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역 및 대규모 택지개발예정지역 내 토지소유자 전수조사 실시 ▲이해충돌방지법과 부동산거래법 즉시 통과 ▲대통령 직속 '(가칭)토지주택 개혁위원회' 설치 이 세 가지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건의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박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박영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부동산 부패 청산을 위한'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긴급하게 소집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저의 견해와 건의의 말씀을 드리고자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3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과 정부에 세 가지 건의를 드리고, 서울시민께는 세 가지 약속을 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당과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합니다. 첫째, 현재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역 및 대규모 택지개발예정지역 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토지소유자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 투기세력의 전모를 드러내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들을 모두 엄벌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해 모두 89건, 398명을 내사 또는 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중에는 국회의원 3명, 시도의원 19명이 포함돼 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신속한 수사와 처벌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조사와 수사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총동원하여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수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3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이해충돌방지법과 부동산거래법을 즉시 통과시켜 주시고, 모든 공무원과 정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재산 일체를 신고하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공직자들이 주택이나 토지 등 부동산을 취득하려 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도록 해 주십시오. 셋째, (가칭)'토지주택 개혁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여 토지개발과 주택공급 정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검토하고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건의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부동산 시가총액은 1경 3300조원에 달하며, 개별 가계자산의 76%에 이릅니다. 토지 기준으로 상위 10%의 인구가 가액 기준으로 79%, 면적 기준으로 96%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구수 대비 주택보급률은 105%에 이르지만, 자가보유율은 56%에 불과합니다. 극심한 부동산 양극화와 부동산 불패신화가 부동산투기의 근본 원인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민을 비롯한 수많은 국민이 절망과 분노를 토해 내고 있습니다. 불로소득을 추구하는 경제는 미래가 없습니다. 땅이 아니라 땀이 보상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토지주택 개혁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토지와 주택 현실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할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수립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LH의 혁신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주시고 기 발표된 주택공급대책을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제가 만일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정부와 협의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지역은 물론 그 외의 지역까지도 맡아서 주택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할 용의가 있습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 충정 어린 건의를 드립니다. 우리 당은 1가구 1주택 원칙 하에 소속 국회의원들은 거주하고 있지 않은 모든 주택을 매각할 것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LH 투기의혹사건이 발발한 직후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소유실태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전수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십시오. 그리고 윤리감찰단의 조사 결과, 투기 혹은 이상거래로 판단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즉시 매각하고 이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토록 해 주십시오. 의원님들께서 필요한 조치를 자발적으로 취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필요시 의원총회 등의 결의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제가 발표한 주택공급 약속은 책임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일하는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평당 천만원의 '반값 아파트' 20만호와 중산층도 살 수 있는 '백년주택' 10만호를 포함해 30만호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제가 서울시민의 신임을 얻어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이미 말씀드린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합니다. 첫째, 시장 취임 직후, 서울시 소속 전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보유실태를 조사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변동내역을 신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서울시 소속 전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모든 부동산 거래를 사전에 신고하도록 하여 불법적인 거래 자체를 차단하겠습니다. 셋째, 서울시 부동산감독원을 설치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겠습니다. 당과 정부에서 저의 건의를 적극 수용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03-28 16:36: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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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한국인의 대표 자산 '부동산'...이번 서울 시장 선거 판가름 하나

4.7 재보궐 서울시장 선거에 '부동산'이 뇌관으로 떠올랐다. 현 정권에 타격을 준 'LH 투기 의혹'과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논란'을 대상으로 여야가 공방을 주고 받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정책이 서울시장 선거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먼저 3월 초 폭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민심을 자극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전수조사를 지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지지율에 큰 타격을 입었다. 전국민적 분노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 인구 1000만 도시 '서울'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이 내놓는 부동산 투기 근절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정권에서 일어난 투기 의혹이란 '악재'를 맞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특검을 통해 깨끗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28일 고속터미널 유세에서는 "부동산감독청을 만들어 서울시 산하에 부동산을 모니터링하고 투기를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LH 투기 논란을 의식한 듯, 연일 '공시지가 상승률 제한', 'SH 분양원가 공개', '공공민간 재건축' 공약을 쏟아내며 부동산 민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오후 3시 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소속 전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보유실태를 조사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변동내역을 신고하도록 하겠다. 둘째, 서울시 소속 전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모든 부동산 거래를 사전에 신고하도록 해 불법적인 거래 자체를 차단하고 셋째, 서울시 부동산감독원을 설치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오세훈 후보는 사태를 관망하면서 박 후보에게 공세 펴는 쪽을 선택하고 있다. 26일 가리봉동 유세에서 최근 발생한 LH 임직원 투기 의혹을 언급하며 "(박후보의 공약인) 공공 재건축과 재개발은 민간이 맡아 짓던 집들의 소유권을 LH나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넘기라는 것"이라며 "LH 투기사건이 일어나면서 국민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무엇을 믿고 소유권을 넘기겠느냐"고 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여권에서 맹공을 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논란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토지 측량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는 KBS 보도가 나오면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8월 서울시가 국토해양부에 내곡동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국토부는 관계기관 검토를 거쳐 2009년 10월 당시 오 시장의 가족과 처가 소유한 4442㎡의 땅이 대거 포함된 내곡동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했다"며 내곡동 투기 의혹에 불을 지폈다. 오 후보측은 해당 토지는 부인이 결혼 전에 상속 받은 땅이며 해당 토지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에 개발 계획이 잡혔다고 해명했다. 이후 16일 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처가의 땅이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된 때가 노무현 정부 시절이었다는 자신의 해명에 착오가 있었으며 분명한 것은 2006년 7월 시장 취임 전부터 지구 지정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으며, 서울시는 요식적인 행정절차만 밟았을 뿐이고 주택국장 전결사항"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16일 오후 열린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토론에서 "내곡동 땅에 제가 압력을 행사했다는 양심선언이 나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시장직을 내걸은데 비판이 일었다. 여권에서는 2008년에 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 오 후보가 해당 땅을 신고했는데 어디에 잇는지도 모른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공세를 계속했다. 오세훈 후보 측은 LH 사태와 민주당 의원 투기 의혹에 대한 물타기라고 맞받아쳤다. 28일 오세훈 후보는 "여당 1등 선거운동원 KBS는 국민들에게 '수신료' 손벌리지 말고, 민주당 '정당보조금'으로 운영하라"며 "해당 의혹은 불공정하게 보도한 KBS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 측은 측량 당시 오세훈 후보가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측량 현장에서 보았다는 사람은 처가의 양아버지와 처남이라고 해명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후보 측은 주민이 본 사람은 큰처남이라고 해명했다"며 "처남과 오 후보는 인상과 체형이 완전 다르다. 다른 사람을 오 후보로 착각했을 리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후보도 28일 고속터미널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하나씩 둘씩 측량에 오세훈 후보가 왔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저는 이것은 곧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약속한대로 사퇴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03-28 16:20:2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