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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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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민심 달래기?...與 암호화폐 보호 움직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암호화폐 규제를 시사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여당에서 암호화폐 보호 움직임이 일고 있다. 22일 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발언에서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방안에 대해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을 받고 있는데 아직 등록한 업체가 없다"며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가 200개 정도 있지만 (기간내 신고하지 않으면) 모두 폐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얘기해줘야 한다"며 투기적 성격이 강한 암호화폐를 정부가 보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7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제도권으로 가져온다는 것이 쉽지 않다. 어떤 거래 자체를 불법이나 탈법의 지대에 두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가상화폐를 기존 화폐나 금융상품처럼 취급하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백신 점검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4.7 재보궐 선거에서 청년층의 민심 이반을 확인한 여당은 신중하게 2030 달래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새로운 투자수단으로서 가상자산이 활용되면서 세심한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불법 다단계, 자금 세탁, 투자 사기 등 불법행위 엄단을 통한 투자자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장은 앞으로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상자산의 시장 상황과 국제사회의 대응 등을 면밀히 살피며 이해당사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관련 문제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이 26일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 페이스북 캡처 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할 일은 하지 않고 국민을 가르치려는 전형적인 관료적 태도이자 세상 물정을 모르는 낡은 인식"이라며 은 위원장을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인 자신이 지난 2017년 암호화폐 거래소 인허가 제도 도입과 불공정 거래 처벌조항 등을 담은 관련 법안을 냈었다며 "저는 2017년 당시나, 지금이나 암호화폐를 대하는 정부의 수동적이고 낡은 태도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 산업의 발전, 투자자 보호를 가로막고 있는 원인임을 내내 느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세상이 달라졌으면 태도 또한 바뀌어야 한다며 "금융당국이 앞장서고 정부가 나서서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적 틀을 정비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4-27 14:07:37 박태홍 기자
이재명 '재산비례벌금제' 들이받은 윤희숙, "재산 아닌 소득 기준으로 해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재산비례벌금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유한 자와 빈자의 형평에 따라 벌금액을 차등하자는 이 지사에 말에는 동감하나 차등의 기준을 재산으로 두는데는 동의하기 힘들다고 적었다. 앞서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산의 많고 적음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같은 벌금액을 책정하는 것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하며 핀란드와 독일의 예를 들어 '재산비례벌금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 지사의 제안에 일부 동의한다며 "그 취지에 사회적 공감대가 이루어지는지와 함께, 벌금액 상한을 둘 것인지, 얼마나 세분할 것인지, 경제력 파악에 복잡성은 없는지 등 실무적인 문제를 같이 놓놓고고민하면된다"며 "예를 들어, 소득비례벌금제도를 쓰는 핀란드에서는 2015년 과속을 한 고소득 기업인에게 54,000유로 (약 6억9천만원)의 벌금이 매겨져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벌금차등의 기준이 재산이 아니라 소득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벌금차등제는 ‘소득’에 따라 차등을 한다. 벌금은 결국 소득으로 내야 하니 당연한 일"이라며 "만약 재산을 기준으로 벌금액을 정한다면, 집 한 채 달랑 갖고 있고 소득이 없는 은퇴 고령자가 벌금을 내기 위해 집을 팔아야 할 수도 있으니 애초 안될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런데 이상한 점은 이재명 지사가 핀란드나 독일을 예로 들면서, 이들 나라가 ‘재산비례벌금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굳이 거짓을 말하며 ‘재산비례벌금제’를 주장했점입니다"이라며 "경기도 지사쯤 되시는 분이 ‘소득’과 ‘재산’을 구별하지 못한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만큼 그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재산이 많은 사람들을 벌하고 싶은 것이 의도라면 그에 맞는 근거와 논리를 가져와야 할 일"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21-04-25 15:24: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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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의원 정의용 장관 향해 '친구는 옛 친구가 좋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 페이스북 캡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이 오랜 동맹국인 미국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오전 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용 장관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라는 말을 명심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태 의원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관훈토론에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초기 대한민국이 미국에 진단 키트와 마스크를 직접 공급해준 사례를 들어 한미 백신 스와프 현실성에 대해 거론한 것에 대해 겉으로는 동의했다. 태 의원은 "정의용 장관의 말은 지당하다.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하지만 우리가 미국에 진단 키트 몇 개와 마스크 몇 장을 공급해준 것을 가지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의아스럽다. 우리가 진정 어려울 때 미국은 어떠했는가? 그들은 목숨을 내걸었다"며 한국전쟁 이야기를 꺼냈다. 태 의원은 "6.25전쟁 기간 동안 미군 약 3만 6000명이 우릴 돕다 장렬히 전사했으며, 4천여 명이 실종됐다. 과거의 역사에 대해서는 정의용 장관도 미국도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현재 우리는 어떠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가,'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며 둘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한다고 하지만, 문재인 정권 4년을 거치며 결과적으로 남북·한미·한중·한일 그 어느 하나 잘된 것이 없었다"며 "그런데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말하며 미국에 백신 공급 협조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최대한 요청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비유가 틀렸다"고 말했다. 또한 정 장관이 2019년 11월 서해 창린도 해안포 사격과 지난해 5월 GP 총격 사건을 두고 '굉장히 절제된 방향·방법으로 시행됐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의 말대로'북한이 절제된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도발을 자행했다'는 표현이 과연 온당한 표현인가. 도발은 도발이다. 마치 도독이 절제된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칼을 들이대면서 협박하면 그것을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2019년 11월 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 서부전선의 남북 접경지역인 창린도에서 포사격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26일 북한에 재발방지 및 9·19 남북군사합의 준수를 촉구하는 항의문을 발송했다. 지난 2018년 송영부 국방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은 2018년 9월 19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서명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 남북군사합의에서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해 5월 3일 오전 7시 41분 경에 강원도 철원군 군사분계선 중부전선에 위치한 제3보병사단 감시초소(GP)에 고사총 총격을 했다. 태의원은 "어찌 되었든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가 맞다. 하지만 정의용 장관은'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라는 말을 먼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마무리 했다. 태 의원이 인용한 속담은 '친구는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정의가 두텁다는 말'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2 11:12: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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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이준석·진중권 페미니즘 논쟁 지적..."좀 더 건설적이어야"

윤희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 페이스북 캡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벌이고 있는 페미니즘 논쟁이 더 건설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1일 '살짝 서로 어긋나 있는 페미 논쟁, 더 구체적이고 건설적이었으면'이란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윤 희원은 21일자 진 전 교수가 올린 중앙일보 칼럼에 공감한다며 "국민을 편가르기하는 문재인 정권에 실망했을수록, 갈등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하는, 양성평등과 상생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해당 칼럼에서 진 전 교수는 21일 '태영호만 제정신이다…이대녀를 보는 여야의 착각'이라는 칼럼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 전 최고위원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이른바 '이대남'(20대남성)의 야당 몰표를 '반여성주의 캠페인이 먹힌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 전 교수는 이대남이 국민의힘이 좋아서 표를 준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무능·불공정·위선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찍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희숙 의원이 21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논쟁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 페이스북 캡처 이어 윤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과 진 전교수의 페미니즘 논쟁이 서로 어긋나 있다며 "20대 남성의 분노가 페미니즘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고단한 현실 때문이라는 진교수의 진단은 애써 현실을 외면한다는 느낌을 준다. 20대 남자들의 반페미의식은 이미 크게 주목받아온 사회현상이다. 현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길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저는 이준석 위원의 도발적인 문제 제기가 의미없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 위원의 주장은 더불어민주당이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해 4.7 재보궐 선거를 야당에게 내준 것이라고 주장했고 진 전 교수는 이 전 최고위원의 이런 주장을 '질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반박했다. 진 전 교수는 야당이 잘해서 선거에서 이긴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불공정을 젊은층이 심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대 남자.천관율·정한울 지음. 시사IN북. 240쪽. 1만6천원. 윤 의원은 이대남이 이른바 '맥락이 제거된 공정'을 주장한다고 분석하는 것은 이대남과 이대녀의 갈등만 더 조장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천관율 시사인 기자와 정한울 한국리서치 최고위원은 저서 '20대 남자'에서 기성세대에 의한 착취와 여성에 의한 착취가 동시에 쏟아진다고 느끼는 이대남이 강고한 정체성 집단으로 뭉치고 '2중 마이너리티'라는 현실에서 20대 남성들은 '맥락이 제거된 공정'에 집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윤 의원은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윤 의원은 "차별의 사회적 맥락이 많은 경우 변화했다. 양성이 모두 동의할만한 합리적인 제도로 고쳐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이미 많은 여성이 남성보다 필기와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공공기관 채용에서 아직도 여성 가점이 존재하는 일부 경우 차별교정이라는 맥락을 덧입히기 쉽지 않다. 이런 것을 부지런히 시정하지 않고 관성이나 이해관계에 방치하는 것은 갈등을 더 부추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째, 젊은이들이 맥락을 모른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간 쌓여온 맥락을 잘 설명하고 공감대를 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례로, 이공계 직장이나 창업 지원에서 여성 우대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 중 상당부분은 아직 유효하지만 일부는 상실됐다. 사회적 논의를 통해 무엇이 바람직한 양성평등인지, 세대간 인식 차이를 줄이고 새로운 합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의원은 "셋째, 두분이 페미니즘이라 말하는 대상은 같지 않다. 역사 속에서 고통받는 여성과 함께 해왔던 페미니즘과 21세기 한국에서 새로운 권력으로 떠올라 남녀 편가르기로 세력을 유지하는 페미니즘은 같지 않다"며 "몇년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주재하는 국장급 회의에서 절망했던 기억이 있다. 철저하게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전제 하에 무지한 남성들을 한심해하는 발언을 아무 긴장감없이 주고받았다. 그것은 수많은 기층 여성을 일으켜 세우고 가슴을 뛰게 한 페미니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가족 이야기를 꺼내며 "저는 밤길을 무서워하지 않고 살고 싶다는 20대 여자 조카도 있고, 여성에 피해의식을 느끼고 주눅들어 있는 20대 남자 조카도 있다. 얘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갈등을 부추긴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다. 저희 의원실은 구체적인 남녀차별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 몇 개의 사례를 제보받아 고민 중입니다. 눈에 띠는 차별 사례들을 보내주시면 그 뿌리와 맥락을 열심히 검토해 개선방안을 제안하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윤희숙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서초구 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해 2020년 7월 30일 국회 자유발언 시간에 여당이 추진하는 임대차 3법에 반대하며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유명해졌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1 16:46: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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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비판하며 태영호 칭찬한 진중권...太 "보좌관이 제정신이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먹방을 하고 있다. / 태영호TV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여야를 통틀어 제정신 가진 정치인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밖에 없다'고 말한 것에 태 의원은 '보좌진이 제정신이다'라며 자세를 낮췄다. 진 전 교수는 21일 '태영호만 제정신이다…이대녀를 보는 여야의 착각'이라는 칼럼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 전 최고위원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이른바 '이대남'(20대남성)의 야당 몰표를 '반여성주의 캠페인이 먹힌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 전 교수는 이대남이 국민의힘이 좋아서 표를 준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무능·불공정·위선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찍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이 "왜 이대녀(20대여성)의 표심을 못 얻었는지 고민해야"한다며 '20대의 마음을 이끌었다는 안도보다는, 왜 여전히 이대녀들의 표심을 얻지 못했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라는 태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하며 태 의원을 치켜세웠다. 태 의원은 4.7 재보궐 선거 기간 동안 모자를 쓰고 랩을 하며 선거 유세를 돕고, 먹방으로 유권자와 소통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였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유세차 위에서 랩을 하고 있다. / 태영호TV 캡처 태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태영호의 숨겨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태영호가 제정신이다라는 평가보다는 태영호 보좌진이 제정신이다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평가"라며 "나는 지금 북한식 표현으로 우라까이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 의원은 "사실 요즘 사람들이 나보고 어떻게 북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 랩, 막춤, 태록홈즈, 먹방 소통 라이브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 선거 지원 유세를 할 수 있었는지, 선거 후 20대 여성들의 표심과 관련한 감각은 어디서 얻었는지 물어본다"며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쑥스럽다. 북에서 온 지 5년 차밖에 안 되고 내년에는 60세가 되는 나에게서 이런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리 없다. 그러니 사람들이 더욱 신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4.7 재보궐 선거 유세차에 올라 여당의 무능과 잘못을 외쳤는데, 그 연설을 들을 20대 비서들이 "(의원님) 연설을 들어봐야 신문 사설을 그대로 반복하는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것뿐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별로 쳐다보지 않는다면서 좀 즐겁고 유쾌한 선거운동 방식으로 일단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며 "대다수 정치인은 관행에 젖어 있지만 20대 보좌진은 실용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의원은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현수막 문구를 보고 "국회에 도착하여 '청년들은 눈물을 닦아달라는 것이 아니라 정책대안을 요구한다'라는 주제로 초안을 써서 보좌진 단톡방에 올리니 20대 여성 비서가 글의 방향을 '왜 20대 여성의 표심을 얻지 못했는지'로 바꾸자고 했다"며 "한국에서는 기자들이 다른 신문사의 기사 내용 중 핵심을 약간 돌려서 쓰는 것을 '우라까이'라고 한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완전히 뒤집는다, 계획을 처음부터 완전히 바꾼다는 표현이 '우라까이'"라고 밝혔다. 우라까이란 말은 뒤집다라는 말의 일본식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태 의원은 "국민과의 소통에서 첫걸음은 보좌진과의 소통"이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1 14:58: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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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성준 의원 부자 감세 움직임 저격, "집값 폭등의 피해자는 무주택 서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부자감세 움직임에 반대하는 글을 올렸다. / 진성준 의원 페이스북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당 일각에서 나오는 부자감세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진 의원은 4.7 재보궐 선거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동산 양극화 극복에 역행하는 부자감세는 안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진 의원은 "최근 당 일각에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을 1%로 축소해야 한다거나 고가주택의 공시가격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공시가격 현실화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모두 선거 패배에 대한 성찰 속에서 나온 주장"이라고 운을 띄웠다. 실제로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남기 부총리에게 세부담 완화 필요성을 제기하자 "작년에 부동산 가격이 많이 뛰고 공시지가 현실화율까지 고려해 세 부담이 늘어난 것 같다"며 "정부로서는 세수 증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부담을 줄여주고 경감 부분에 대해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말한 것. 진 의원은 "부동산정책의 실패가 최대 패인이라는 지적에는 이론이 없고, 그간 부동산정책에 대해 말을 보태어온 저로서는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민심이 떠나간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야 다음 대선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며 "문제는 집값을 잡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당과 정부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집값을 잡지 못한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진단하고 그러자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그러면서 "집값 폭등의 피해자는 고액의 부동산 자산가가 아니다. 최대 피해자는 전국 43.7%, 서울 51.4%에 달하는 무주택 서민이다. 어떻게 해도 내 집을 장만할 수 없을 거라는 절망에 빠진 2030이다. 이들의 절망과 분노에 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집값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 그것부터 이야기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어째서 전국 4%, 서울 16%에 불과한 고가주택 소유자들, 부자들의 세금부터 깎아 주자는 이야기가 가장 먼저 고개를 드는 것인지 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위한 2.4 대책 시행, 반값 아파트 공급, 청약제도 개편,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임대주택사업자 특혜 축소 등의 대안을 만들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2021-04-21 10:56: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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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꼬붕' VS '노태우 꼬붕'...또 부딪힌 김종인·장제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0일 김종인 위원장이 자신을 '홍준표 꼬붕'이라고 지칭한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前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홍준표 꼬붕'이라고 지칭한데에 반발하고 나섰다. 김 前 위원장은 20일 경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기자가 장제원 의원이 김 前 위원장을 계속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장제원 의원은) 홍준표 의원 꼬붕이니까. 난 상대도 안 해요. 지가 짖고 싶으면 짖으라는 거지"라고 잘라 말했다. 장 의원은 당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요구하고 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즉각 반발했다. 장 의원은 "상대도 안 한다면서 열심히 상대를 하시네요. 김종인 꼬붕이 아니어서 참으로 다행입니다"라며 김 前 위원장을 노태우 꼬붕이라고 지칭 했다. 장 의원은 "더군다나 노태우 꼬붕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 듯 합니다"라며 "비판자의 말 모두가 정치적 의도와 배경 있다고 생각하는 저렴한 인식이 역시 정치 거간꾼 답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前 위원장은 노태우 정부 시절 제24대 보건사회부 장관을 지내고 청와대 경제수석을 2년간 역임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자신의 처지나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말을 바꾸어도 일말의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중증 인지부조화'부터 치료하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前 위원장과 장 의원의 충돌은 '자강론' 대 '외연확장론'이라는 당의 권력 갈등의 축소판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 前 위원장은 당이 강해야 한다는 '자강론'을 내세운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장 의원은 야권 빅텐트를 쳐서 국민의힘, 외부 인사, 제 3지대 인사를 모두 포섭해야 한다는 '외연확장론'을 펼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0 14:45: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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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서정숙, AZ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사건에…"피해 구제 집중해야"

40대 여성 간호조무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척수염으로 사지가 마비된 사건과 관련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백신 부작용 피해에 대한 정부의 시급한 보호 대책 확대·강화를 촉구했다. 국회 보건복지워원회 소속인 서 의원은 19일 보도자료에서 AZ 백신 접종 후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ADEM)' 진단이 내려진 40대 여성 간호조무사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40대 건강한 여성에게 발병 자체가 드문 병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발병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도자료에서 서 의원실 측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이 내려진 해당 간호조무사를 AZ백신 접종 피해 의심 사례로 봤다. 의원실은 해당 피해자에 대해 "지난 1월 건강검진에서 기저 질환 없이 건강한 상태였지만 지난달 12일 AZ 백신 접종 이후 두통,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 복시', 사지 마비 증상 등을 보였다"는 취지로 전했다. 서 의원실은 보도자료에서 민양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경과장이 ADEM에 대해 "면역 반응을 통해 발생하는 병"이라고 자문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발생 자체가 드물 뿐 아니라 임상 경험상 환자 예후 또한 굉장히 좋지 않아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고 전한 뒤 해당 사건을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발병 가능성'이라고 의심했다. 서 의원은 이 같은 사례에 대해 언급하며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판단 기준에 문제도 제기했다. 백신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51건 ▲중증 사례 28건 등 모두 79건 가운데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1건에 불과한 점을 언급하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 인정과 보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AZ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불과 몇 개월에 불과해 접종 부작용 누적 사례도 충분하지 않아, 객관적이고 완벽한 인과성 판단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완벽하지 않은 부작용 판단 기준을 갖고 인과성을 엄격하게 판단할 것이 아니라, 환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피해 구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서 의원은 "정부가 코로나19 종식이라는 공공의 목표를 위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면, 접종 추진과 동시에 정부가 앞장서 부작용 피해를 최소화하고, 당초 공익적 목적이 끝까지 달성되도록 국민을 더욱 적극적으로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며 정부에 피해자 구제 강화를 촉구했다.

2021-04-19 12:13:3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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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에게 조언한 원희룡 "이 정부의 마지막 총리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제주특별자치도 '기후 변화' 정책 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김부겸 국무총리 지명자에게 "청문회 하기 전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라"며 그게 안되면 그만두라고 말했다. 18일 오전 원희룡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겸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생각과 그에게 바라는 점을 적었다. 원 지사는 김 지명자에게 6개를 요구했다. 원 지사는 "내게 정치 입문도 설득하고 한때 무척이나 가까웠던 분이 국정혼돈이 심각한 상황에서 총리 후보자가 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반갑기도 하고 걱정도 크다"며 "형에 대한 우정을 담아 총리 후보자에게 요청하려 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총리 청문회 하기 전에 (대통령에게) 요구할 것은 요구 ▲ 국민들의 분노를 희석시키는 쇼를 위한 분장용품이 되지 말 것 ▲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의 분노 정치를 무너뜨릴 것 ▲ 대통령 퇴임 후 걱정은 그만둘 것 ▲ 당정협의 잘해서 원내대표와 이야기 많이 할 것 ▲ 앞에 것들을 지킬 자신이 없으면 국무총리가 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형이 이 정부의 마지막 총리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대통령이 바뀌지 않을 것 같으니 말이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8 13:04:47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