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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 뉴시스 존경하는 윤호중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청문회를 준비해주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을 모시고 이렇게 인사청문회를 갖게 되어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검찰총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과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인사청문회에 참석하면서 1994년 3월 인천지검 초임검사로 임관했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천방지축 같았던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전적으로 상사들과 선배들의 지도와 가르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임검사의 마음으로 존경하는 위원님들의 지적과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저에게 주시는 지적과 충고를 마음 깊이 새겨서, 이번 청문회를 마치고 검찰총장으로 일하게 된다면 검찰조직을 안정시키고, 신뢰받는 공정한 검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 뉴시스 저는 전남 영광군 홍농면 가곡리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친 후,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강원도 화천에 있는 전방사단에서 3년간 군법무관으로 복무하였고, 1991년 결혼 후 18년 동안 무주택자로 지내다가 2009년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분양받아 1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군복무를 마친 후 24년은 검사로, 나머지 1년 10개월은 법무부차관으로 재직하였습니다. 검사 시절을 돌이켜 보면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였고, 지금도 저의 자긍심과 정체성의 원천입니다. 평검사로서 안기부장 등이 대선에 관여한 소위 '북풍사건', 검찰의 아픈 과거인 서울지검 피의자 독직폭행 사망사건 등 수사에 참여하였고, 주가조작 사건을 적발해 수사하고, 자치단체장에게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선례를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초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재직하며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체계화하고, 대검 포렌식센터 운영규정을 제정하는 등 검찰의 과학수사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서울북부지검장 재직시 경찰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면 문자로 피의자에게 알려주는 '송치사건 접수 피의자 통지제도'를 마련한 것과, 법무연수원장으로서 신임검사 교육 과정을 통합하고, 법무·검찰 교육 제도를 체계화시킨 것은 매우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법무부차관으로 부임하여 형사사법제도 개혁입법 과정에 참여하고, 주민들의 갈등으로 표류하던 거창구치소 이전 문제를 주민투표 존중 등 적극적 중재로 해결하였으며, 전자감독 조건부 보석제도를 도입하고, 코로나19에 대한 법무부의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법무부차관을 마치고 공직에서 벗어나 8개월 동안 변호사로 일하면서 국민들의 애환을 가까이서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 김오수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전임 총장께서 임기를 마치셨다면, 이미 공직을 퇴임한 제가 훌륭한 후배들을 제쳐두고 이 자리에 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몇 분 검찰총장들의 선례가 있기는 하지만, 그 분들에 비해 저는 인품과 능력 모두 부족합니다. 그러나 국민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검찰조직을 안정시키고,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새로운 형사사법제도를 안착시키는 일은 누군가는 해야만 합니다. 한비자에 나오는 '노마지지(老馬之智)'의 늙은 말처럼 오로지 국민을 위하여 일해야만 하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저는 검찰총장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소임은 70년 만에 이루어진 제도적인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검찰 스스로 수사관행과 조직문화 등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검찰개혁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총장 후보자로서 이러한 소임을 다하기 위한 저의 의지와 각오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신뢰받는 검찰'을 만들겠습니다. 검찰의 업무수행이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여 수사권조정, 공수처 설치 등 제도개혁이 이루어졌음에도,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고 매섭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검찰조직 내부에서 반목과 편가르기 등 서로에 대한 불신이 있다는 안타까운 지적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뢰받는 검찰'이라고 생각합니다. '民無信不立'이라는 논어의 가르침과 같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그 어떤 조직도 바로 설 수 없습니다. 저는 검찰이 국민만을 바라보며 일체의 정치적 고려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오로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의 사법통제와 인권보호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경청 중심의 수사관행'을 확립하겠습니다. 법원, 경찰, 공수처 등 유관기관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한편, 능력과 자질, 인품에 따라 적재적소에 인재가 배치되는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무부와 적극 소통하여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겠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 뉴시스 다음으로 '국민중심 검찰'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아닌 조직 편의적인 관행과 논리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검찰의 모든 업무수행에서 '국민과 인권'을 중심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마련된 새로운 형사사법제도를 조속히 안착시켜 국민의 불편을 덜어 드리고, 국가의 반부패 대응 역량도 반드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검찰이 '숲을 바라보는 것'에 치중하였다면, 앞으로는 '숲을 이루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를 세심하게 살피듯, 개별 사건에서 개개인의 억울함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들의 실생활과 직접 관련된 민생범죄 대응에 검찰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정한 검찰'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검찰의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러한 논란이 가중될 우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검찰이 정치, 경제, 사회적 능력과 신분에 관계없이 헌법정신에 따라 동일한 법과 잣대로,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업무를 수행하되, 개별 사건에서의 구체적 정의 역시 소홀히 하지 않도록 유념하겠습니다. 일선에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여, 검찰 구성원들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사 결과뿐만 아니라 수사착수부터 수사종료에 이르기까지 수사 全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립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수사기록 및 관련 정보의 공개를 확대하는 등 검찰 업무의 투명성은 더욱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검찰을 이끌어 가기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신뢰받는 검찰을 만들겠다는 의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간절합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습니다. 저 혼자가 아니라, 검찰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뜻을 모아 'One Team'으로 함께 한다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정한 검찰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저에게 검찰총장으로서 국민에게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검찰 구성원들과 함께 '신뢰받는 공정한 검찰'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청문회는 저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자리이자, 검찰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 대표이신 위원님들의 소중한 가르침을 받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위원님 여러분들의 질의에 최선을 다해 진솔하게 답변드릴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며, 검찰 발전을 위한 위원님들의 애정 어린 지적과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26일 검찰총장 후보자 김오수

2021-05-26 10:35: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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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참패 49일 만에…민주당, 민심 경청 행보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민심 경청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출범을 알린 민주당은 오는 31일까지 국민과 직접 만나 현재 민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49일 만이다. 민주당은 이번 프로젝트를 지역별 상황에 맞춰 ▲소규모 간담회 ▲현장 방문 ▲찾아가는 민주당(파라솔, 천막 설치) 등 방식으로 하루에 한 번 이상 국민과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 송영길 대표는 프로젝트 출범식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서울·부산 청년들과 간담회를 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해결을 위한 전문분야별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국민이 체감하는 민심과 함께 전문분야별 현안에 대해 청취하기 위해서다. 민주당은 지역과 전문분야별 국민과 만남에서 나온 의견을 다음 달 1일 대국민보고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국민들의 '쓴소리'를 듣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향후 현장에서 들었던 국민들의 목소리가 실제 당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한 것은 재보선 참패 원인 분석과 함께 내년 대통령·지방선거까지 대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이나 경제·민생 문제 해결에 있어 부족하다는 여론을 국민들로부터 경청하고 관련 대안도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민주당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검찰·언론 개혁에 대한 여론, 국민이 제안한 정책도 경청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대선에 대비한 정책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전날(24일)부터 전국 시·도당과 공동으로 비전·정책을 제안하는 '2021 전국순회 정책엑스포' 시즌 2를 시작했다. 한편 송영길 대표도 이날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민심을 경청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송 대표는 "국회의원은 헌법적 대의 기관이고, 대의를 하려면 먼저 경청해야 한다"며 "국민께서 어떠한 쓴소리라도 달게 받을 자세가 돼 있는 저희들에게 말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겸손하게 경청하고, 국민 총의를 모아 민주당의 새로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세이공청(洗耳恭聽), 귀를 씻고 공손한 자세로 국민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그 결과를 우리 당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 지침으로 삼겠다. 그동안 못한 말씀, 수없이 외쳤지만 저희가 귀 기울이지 못했던 말씀을 다시 한번 들려주길 바란다"며 "국민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용빈 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께 민주당의 혁신을 약속드린다.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겠다"며 "민주당에 대한 실망을 희망으로, 상처를 치유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05-25 15:21:4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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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 백신 협력 성과에…접종 독려 후속 조치 마련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인센티브를 마련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시 이상 반응이 생기면 정부가 먼저 지원하도록 하는 관련법도 개정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기간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한 이후 백신 공급은 차질 없을 것으로 보고, 민주당이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로 한 셈이다. 민주당은 24일 당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백신 특위)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이 구상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는 '일상생활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상적인 활동에 일부 제한을 둔 방역 조치에 대해 완화해줄 것이라는 의미다. 백신을 접종하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전혜숙 백신 특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백신 휴가 확대', '백신 여권 도입', '백신 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출입 제한 조치 완화' 등 인센티브 조치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백신 특위 회의에서는 백신 접종자가 연령대별로 있는 점을 고려한 인센티브 조치도 나왔다. 전 위원장은 이와 관련 고령층 백신 접종자의 경우 경로당이나 사회복지관, 젊은 층은 문화체육시설을 각각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회의에서 나온 사실에 대해 전했다. 민주당은 백신 특위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게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으로 영업제한 조치 해결, 자발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연령 제한 조치 해제 등 인센티브도 정부에 건의했다. 백신 안전성 우려와 관련 국회의원이 먼저 맞는 방안도 회의에서 나왔다고 전 위원장은 전했다. 이와 관련 강병원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백신의 효용을 피부로 느끼도록 해야 한다. 백신을 맞으면 일상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며 경로당 자유 출입, 정원 외 이용 허용 등 파격적인 백신 접종 인센티브 방안을 제안했다. 정부는 자체적으로 검토 중인 것과 당에서 제안한 인센티브 제도를 이번 주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백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민주당은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해 정부가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했다. 백신 접종 시 이상 반응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정부 지원이 늦어진다는 지적까지 고려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속지원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코로나19 백신 등 신속심사가 허가된 의약품을 투여받은 사람에게 이상 증상 또는 질병이 발생한 경우 국가 등이 보상 비용을 선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데 대한 국민 여론은 다소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연구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9명에게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검토 여론을 조사한 결과(5월 21∼22일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찬성 응답은 49.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40%였다. 연령대별로 ▲50대(55.2%)·40대(54.4%) ▲광주·전라(56.0%) ▲인천·경기(55.1%) ▲블루칼라층(56.1%) ▲자영업자층(55.3%)에서 백신 접종 인센티브 찬성 여론이 높았다. 반면 ▲30대(53.3%) ▲부산·울산·경남(52.7%) ▲대구·경북(45.8%) ▲학생(46.3%)에서는 반대 여론이 높았다.

2021-05-24 14:11:0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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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임명동의안…野 반발 가운데 본회의 가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민의힘을 포함한 일부 야당에서 김부겸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반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이 동의해 본회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로 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76명 가운데 찬성 168표, 반대 5표, 기권 1표, 무효 2표 등으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가결 처리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항의 표시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가결 처리된 것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27일 만이다. 다만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여야가 인사청문회를 열고 심사했음에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은 채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다. 여야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및 본회의 표결 여부를 두고 여러 차례 협의한 바 있다. 하지만 박병석 국회의장까지 나서 중재했음에도 여야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박 의장이 직권 상정해 본회의에 오르게 됐다. 한편 박 의장은 이날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의장은 코로나19와 민생의 위기 속에서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총리 자리를 장기간 공석으로 둔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야당 반발에도 본회의 표결에 부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임명 동의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 가운데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게 된 것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여야가 민생과 미래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더 깊이 성찰해 주고 민심과 함께하는 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받을 것이고, 민심과 함께하지 못하는 정당은 도태될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새긴다"고 덧붙였다.

2021-05-13 20:21:5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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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리·장관 후보 인준안 처리 합의 불발…논의 이어갈 듯

여야가 쟁점이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두고 합의하지 못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 또한 여야 간 입장차로 합의하지 못했다. 다만 합의 불발과 별개로 여야 논의는 이어갈 전망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국회에서 만난 가운데 이들 후보자의 국회 인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임혜숙·노형욱·박준영 후보자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과 관계 없이 논의한 것이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김부겸 후보자와 임혜숙·노형욱·박준영 후보자에 대해 '하나의 인사안'으로 보는 것을 두고 입장차가 있었다. 민주당은 총리와 장관 후보자를 별개의 사안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두 사안을 하나로 묶어서 평가했다. 이와 관련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윤호중·김기현 원내대표 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지휘해야 하는, 코로나 국난의 절체절명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을 위해 빨리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윤 원내대표가) 정중하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세 장관 후보자는 야당의 시간, 국회의 시간이 아니라 이제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보고 있다. 총리 후보자도 저희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같은 안으로 보고 있다"며 "세 장관 후보자뿐 아니라 총리도 부적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 입장차와 별개로 총리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한 협상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 원내대변인은 "윤 원내대표는 (김부겸) 총리 인준안을 빠르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앞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도 "앞서 공개 회의 때 말한 것에서 더 이상 진척은 없다. 추후에 뵙고 긴밀하게 협의해 의논해 나가자는 말씀을 (김 원내대표가)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데 대해 "거기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추후에 몇 번이라도 따로 더 만나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모두발언에서 "중앙재난수습대책본부를 책임지는 자리인 국무총리직은 하루도 비워둘 수 없다. 저만의 뜻이 아니라 국민께서 국난에 하루하루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가 생각한다면 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아마 바로 결심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 원내대표는 "국무총리의 공백은 전적으로 정부·여당 책임"이라며 "전직 총리는 자신의 대선 스케줄 때문에 사퇴했고, 대통령은 사퇴를 수리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걱정된다면 총리 하시던 분이 다음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인준될 때까지 그 자리에 계시는 것이 당연하고 과거 전례도 그랬다"고 반박했다. 이어 "여당과 정부가 원하는 것만 일방적으로 하겠다면 협치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이 문제가 가급적 잘 타결될 수 있도록 야당도 필요하면 양보할 테니 여당도 일정 부분 양보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05-11 16:19:5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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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이길 수 없다'...주호영 원내대표 "동네 뒷산만...", 이준석 "팔공산만 5번"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보이는 초선들의 약진을 깎아내리자 이준석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맞받아쳤다. 주 원내대표는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화 출연해 출마 배경을 밝혔다. 진행자가 이준석 前 위원· 김웅 의원 등 당내 초선들의 약진에 대해 묻자 주 전 원내대표는 "저는 초선들이 당의 미래를 고민하고 도전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다고 본다. 다만 이제 방금 언급한 그런 분들은 아마 TV토론 같은 데 주기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정치이력은 짧아도 국민들에게 이름은 많이 알려져서 거기에서 꽤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전 원내대표는 "우리가 에베레스트를 원정하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서는 안 되고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중간 산들도 다녀보고 원정대장을 맡아야 하지 이 대선이라는 이 큰 전쟁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채. 그냥 포부만 가지고 하겠다는 것은 저는 국민들이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최고 위원은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베레스트가 높다하되 하늘 아래 산이다. 저는 그 산에 오르기 위해 제가 정치를 하는 내내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겠다"며 "진정한 산악인이라면 항상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험한 곳을 향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호영 선배께서는 팔공산만 다섯번 오르시면서 왜 더 험한 곳을, 더 어려운 곳을 지향하지 못하셨습니까"라며 "팔공산만 다니던 분들은 수락산과 북한산, 관악산 아래에서 치열하게 산에 도전하는 후배들 마음을 이해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 입장에선 별달리 이룬 것 없이 초선들을 나무라는 주 원내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 한 것. 주 원내대표의 지역구는 대구 수성구다. 팔봉산은 대구에 위치한 산이다.

2021-05-11 11:44: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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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면...국무총리·법무부장관 "NO", 조경태 "조기 가석방해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어려운 경제나 백신 확보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조기 가석방 형태로 일단 일시적인 석방을 통해서라도 충분히 이재용 회장 같은 분들을 투입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금 재판 중이기 때문에 사면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에서 이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국민들 많은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검토 여부에 대한 서면질의에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도 지난달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은 대통령이 지시하는 것이라면 선을 그었다. 지난달 28일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브리핑에서 가석방 기준 완화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건강과 나이, 국민의 법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가석방은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능한데도 대부분 80% 이상 지나야 허가되고 있다며 서서히 5% 정도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편, '경기 화성시을'이 지역구이자, 당내 반도체특위 위원인 이원욱 의원은 이원욱 의원은 4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반도체의 수급 상황, 미국에 대한 투자 등을 봤을 때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05-11 10:14: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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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할래"...'스트롱맨' 홍준표에 지지 않는 초선 김웅, "변하세요"

김웅 의원이 지난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복당을 원하는 홍준표 의원에 대해 "자신이 변화해야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뉴시스 검찰 선후배 출신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김웅 국민의힘 위원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홍 의원은 사법연수원 14기를 수료하고 1984년부터 검사로 일했고 김 의원은 2000년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한 후 검찰 생활을 시작했다. 초선인 김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을 원하는 홍 의원에 대해 지난 4일 CBS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복당의 길은 열려있지만 복당 문제는 들어오시는 분이 결정하는 문제"라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당원들이 정말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지만 당의 몇몇 분이 흉금에 있는 말을 그냥 막하다보니까 선거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을 생각하고 당원을 생각하는 자세, 변화된 모습이 있어야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며 "자신이 변화하지 않으면 당원들이 반기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 정치 선배 홍의원에게 변화를 요구했다. 9일 홍준표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을 향해 "정계 입문 1년 밖에 안되는 분이 당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요"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 페이스북 9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의원을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홍 의원은 유럽은 어린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40대가 되면 이미 다선 중진의원이 돼있다며 "그런 실정도 모르고 막무가내로 나이만 앞세워 정계 입문 1년 밖에 안되는 분이 당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요"라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더구나 출마 명분을 보니 어떤 초선의원은 정치 선배들을 험담이나 하고 외부인사들에 기대어 한번 떠 볼려고 하고 있는 것을 과연 당원들이 받아 들일수 있을까"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홍 의원은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든다"며 "더구나 온실속에서 때가 아닌데도 억지로 핀 꽃은 밖으로 나오면 바로 시든다. 좀더 공부하고 내공을 쌓고 자기의 실력으로 포지티브하게 정치를 해야 나라의 재목으로 클수 있다"고 충고했다. 김웅 의원은 9일 "시든 꽃잎에는 열매가 맺지만 시들지 않는 조화에는 오직 먼지만 쌓인다며 홍준표 의원의 충고에 맞섰다. / 페이스북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홍 의원의 충고에 "시든 꽃잎에는 열매가 맺지만 시들지 않는 조화에는 오직 먼지만 쌓인다"며 "저는 매화처럼 살겠습니다. 의원님은 시들지 않는 조화로 사십시오"라고 맞섰다. 포지티브하게 정치하라는 홍 의원에 충고에 대해 김 의원은 "그 말은 나이 어린 기자나 힘없는 노동자에게 '그걸 왜 물어. 그러다가 너 진짜 맞는 수가 있어', '넌 또 뭐야. 니들 면상을 보러 온 게 아니다. 너까짓 게' 라고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아듣겠다"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김 의원을 겨냥해 '어린 비둘기는 고개를 넘지 못한다'며 "자중하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 홍 의원은 10일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철부지가 세상 모르고 날뛰면 설득해 보고 안되면 꾸짖는 것이 어른의 도리다"며 "염량세태가 되다보니 선후배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막가는 정치가 되어 간다.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어린 비둘기는 고개를 넘지 못한다)이라는 고사 성어도 있다. 부디 자중하라"고 김 의원을 비판했다. 김 의원이 10일 페이스북에 홍 의원을 겨냥해 "선배님이 변하실 때가 바로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다"라며 변화를 촉구했다. / 페이스북 김 의원도 끈질겼다. 홍 의원이 성어까지 써가며 김 의원을 비판하자 김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선배님, 후배들에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달라. 선배님의 말 한 마디가 우리 당의 이미지를 폭락시켰던 경험이 너무나도 생생하다"며 "선배님이 변하실 때가 바로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다. 소금도 오래되면 곰팡나는 법이다. 어린 비둘기가 높은 고개를 못 넘으면 선배님이 도와주십시오"라며 고집 센 홍 의원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홍 의원은 10일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에 복당해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14:21: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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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재보궐 패배 이후 첫 공식 언론 인터뷰..."삶 지켜드리는 일에 매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정치 이슈와 자신의 국가 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CBS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한 달 간의 숙고 이후 활동을 재개한다. 이 전 대표는 10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유를 밝히고 이날 출범 예정인 씽크탱크 '연대와 공존'에서 펼칠 국가 비전을 설명했다.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이 전 대표는 "전국 여기저기 다녔다. 태풍과 산불을 겪었던 곳도 갔고 어딜가나 청년들 만나 말씀 많이 들었다"며 "사는게 어려워 정치에 마음쓸 겨를이 없었다는 청년에 말씀과 지방 청년들의 걱정, 서울로 가고 싶은데 내 방이라도 있을까하는 말이 신경쓰였다"고 말했다. 건강을 묻는 진행자에 질문에 이 전 대표는 故 정주영 회장은 '머리 나쁜 사람은 몸이 라도 좋아야 한다'고 했다며 재치 있게 답했다. 재보궐 선거 패배 이유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부동산 포함한 삶의 문제로 국민들의 불만과 좌절이 누적됐다. 선거과정에서 표출될 수 있었는데 지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운이 좋아 불만이 표출되기 어려웠다"며 "남북정상회담, 코로나 방역의 외부의 좋은 평가 등 국민들도 정부 여당에게 코로나 극복 위해 힘을 모아줬다. 이러한 기저질환이 드러나기 어려운 상황 이번에 LH사태라는 트리거가 촉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많은 국민들이 삶을 불안해 한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다.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과 소득이 불안해지고 변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 암담함에서 '나라는 무엇인가' 삶을 지켜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당내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에 대해서 이 전 대표는 "의사 표현의 방법이고 존중받아야 한다. 절제를 잃지 않아야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열려 있어야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최장수 총리를 지낸 것에 대해서 이 전 대표는 "2년 7개월 13일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였다. 그 책임이 저한테 있다고 생각하고, 부족한 것, 잘못한 것은 고치고 새롭게 할 책임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이낙연 전 대표의 씽크탱크 '연대와 공존'에 대해서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삶은 불안해 하는 불안의 시대이다. 청년들은 국가의 의무를 묻고 있다.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씽크탱크 '연대와 공존'은 이날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첫 정책 심포지움에서 신 복지정책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연대와 공생은 이 전 대표의 대선 정책 준비를 위한 싱크탱크로, 학계·전문가·전직 고위공직자 그룹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정책 심포지움은 그간 싱크탱크가 논의해온 국가 및 경제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 대표가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한달 가까이 민심 청취를 통해 느꼈던 자신의 생각도 전할 계획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10:14: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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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김남국 발의 '포털 투명화법' 비판..."유치하고 반민주적"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털 알고리즘 투명화법'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른바 '포털 알고리즘 투명화법'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자신의 SNS에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반민주적인 발상"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안 대표는 "법안이 통과되면, 문재인 대통령 찬양하는 기사를 포털의 제일 잘 보이는 위치에 정부가 직접 자리 선정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어떻게 이런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반민주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지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과거 전두환 정권 시절의 '보도지침'을 떠올리게 한다. 드루킹 같은 여론 조작 알바 세력만으로도 모자라. 언론까지 통제하면 천년만년 장기집권 할 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망상을 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장기 집권을 꿈꾸는, 민주당의 반민주주의 망상론자들이 이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국민들이 그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반민주주의자들의 초라하고 우스꽝스런 패배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렇게 기록될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려던 집권 세력은 국민에게 철저히 버림받았다'라고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이 지난 4일 발의한 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9명으로 구성되는 '뉴스포털이용자위원회'를 설치,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정책과 기사배열 기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해당 법안 대표 발의에 대해 김남국 의원은 "MBC 스트레이트 보도를 보면, 네이버나 다음에서 특정 성향의 언론사가 제공한 기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되고, 이해할 수 없는 기사배열의 알고리즘은 영업비밀로 가려져 있었다"며 "모든 언론사의 기사가 모이는 인터넷 포털에서부터 언론개혁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09 12:22:4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