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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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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센터 화재 당시 황교익과 먹방하던 이재명에 野 맹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21일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 순직한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의 영결식에서 헌화 및 분향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야권 대선후보들이 지난 6월 17일 이천 물류센터화재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와 '먹방 유튜브'를 찍은 것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 지사 측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했다"고 해명했지만 야권 대선 주자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캠프 김기흥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틀 연속 이재명 지사의 재난 대응과 해명을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20일 "지난 6월 17일 경기 이천의 대형물류센터 화재 때 이재명 경기지사가 황 씨와 '먹방 유튜브'를 녹화했던 게 뒤늦게 알려졌다"며 "화재는 앞서 당일 새벽 5시 35분쯤 발생했는데, 진압이 되지 않은 데다 50대 소방 구조대장이 실종되기까지 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일 녹화된 먹방 유튜브를 보면 참담하기 그지없다. '떡볶이 먹방'을 통해 자신의 친근한 이미지를 알리고 싶었던지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며 "화마에서 고립된 채 사투를 벌이고 있을 실종 소방관에 대한 걱정을 이 지사의 얼굴에선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다음날(21일) 김 부대변인은 이 지사 측의 해명이 나온 후 한번 더 논평을 내 "국민은 이 지사에게 '왜 화재 현장에 없었느냐'고 묻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국민을 분노케 하는 건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화마 속에서 나오지 못한 사실을 알면서도 경기지사 이재명이 천연덕스럽게 '떡볶이 먹방 유튜브'를 찍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도지사의 책임'을 논하기 전에 최소한의 공감(共感) 능력도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의 김성훈 청년특보는 20일 논평을 내고 "비판의 핵심은 불이 났을 때 바로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게 아니다"라며 "사람이 실종되고 자기 관내에서 엄청난 화재가 계속되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지역에서 자기 볼일을 다 보고 있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라고 날을 세웠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캠프의 이기인 대변인도 20일 논평을 내고 "도지사가 굳이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있어야 하냐는 이재명 측의 설명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일본 아베 총리의 26분 재난출동 사례를 들며 세월호 사고와 비교했던 이재명은 어디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다른 논평에서 "7년 전 세월호 참사의 구조책임자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고발한 이재명 시장, 당시의 발언에 주어만 바꾸면 먹방을 찍느라 내팽개쳐진 도정의 구조책임자는 이재명 본인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캠프 신보라 수석대변인은 "2019년 경기도 안성 박스 제조공장 폭발 화재 때는 휴가를 접고 사고 발생 5시간만에 현장을 찾았던 이 지사가 이천 화재 때는 20시간 만에 현장을 찾았다"면서 "적어도 이재명 지사가 다른 유사 사고에서 보여줬던 대응에 비추었을 때, 이번 사고에서도 일관된 모습을 보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21 13:46: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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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카드 만지작? 윤석열 "허위보도", 최재형 "꼰대정치 멈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 측근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벗어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국민의힘 경선을 치루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윤 전 총장 측은 '허위 보도'라며 부인했지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 비판에 나섰다. 20일 일요신문은 "이준석 힘 빼고 당 장악? 윤석열 캠프 '비대위 카드' 검토 내막"이란 보도에서 윤 캠프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윤 전 총장 측이 이 대표 아래서 치르는 대선 경선의 공정성을 의심하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체제로 비대위를 꾸려 긍정적 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윤 전 총장이 비대위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출범하는 비대위는 당을 장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대선 그 후의 당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는 윤 전 총장 캠프 핵심 관계자의 말도 인용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 보도를 접하고 윤 전 총장 캠프의 행태를 '꼰대 정치'라며 비판에 나섰다. 그는 20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캠프가 '비대위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기사가 나왔다"며 "국민과 당원에 의해 선출된 젊은 리더를 정치공학적 구태로 흔드는 꼰대정치,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외면하는 자폭정치는 결국 대선패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더 이상 캠프 뒤에 숨어서 침묵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장 비대위 카드를 검토하는 것이 사실이 아니고,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반박에 나섰다. 김병민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21일 기자들에게 해당 보도에 대해 "한마디로 황당무계한 허위보도, 가짜뉴스"라며 " 일요신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변인은 "가짜뉴스를 활용해서 정치공세를 취한 최재형 예비후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정권교체를 여망하는 국민과 당원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대선주자 정견발표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일 장제원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은 "경선준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발표회는 전례도 없고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당의 화합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내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받들어 발표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1-08-21 12:34: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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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도 넘은' 집안싸움에…정책 경쟁 실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도를 넘는 비방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후보 간 상호 비방전에서 출발한 집안싸움은 최근 황교인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보은 인사' 공방으로 발전해 친일 프레임 논란까지 이어졌다. 당초 약속한 정책 경쟁이 또다시 사라진 것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친일 프레임' 논란으로 다투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 지사는 '기본소득 논쟁'으로 일부 친문(친문재인) 의원들로부터 공세를 받는 분위기다.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블랙리스트 논란'에 휘말렸다. 친일 프레임 논란은 이 전 대표 캠프 상임본부장인 신경민 전 의원이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황교익 내정자에 대해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했다. 이에 황 내정자는 "일본 정치인과의 회합에서 일본 정치인의 '제복'인 연미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맞섰다. 황 내정자는 지난 18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 전 대표 측 캠프의 친일 프레임에 "이낙연이 저에게 '너 죽이겠다'는 사인을 보낸 것으로 읽었다. 오늘부터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바로 전까지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 생명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후보 간 상호 비방전으로 한차례 다툰 이후 휴전하기로 했지만, 또다시 과열한 것이다. 이에 송영길 대표는 지난 18일 "황 내정자 발언은 금도를 넘은 과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도 경선 과열 양상에 19∼20일간 일시 폐쇄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 과도한 막말 공방이 벌어지자 당 차원에서 차단하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은 공지에서 "본경선이 시작되며 갈등을 뛰어넘어 분쟁으로 이어져 결국 당원 간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게시판 폐쇄 이유를 밝혔다. 이 지사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 또한 19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친일 프레임 논란과 관련 "황 내정자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황 내정자의) 이낙연 후보를 죽이겠다는 표현은 공공기관의 지명자로서, 특히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는 경기관광공사의 지명자로서 아주 심각하게 선을 넘은 발언이다. 더 이상 황교익 리스크를 당원이나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도 넘은' 집안싸움에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싸우더라도 선을 넘지 말아야 된다. 민주당 각 캠프가 전투에서 승리할 생각보다는 전쟁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 것인가를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정책 경쟁 필요성을 언급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출마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 김민우 공보특보는 19일 논평에서 이 전 대표 측과 황 내정자가 '친일 프레임'으로 다투는 상황을 두고 "가관"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주도해온 '친일몰이'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2021-08-19 14:42: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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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녹취록' 사태에 李-元 갈등 과열…확전되진 않을 듯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통화 녹취록'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사진은 이 대표가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 참석해 행사 시작 전 전화를 하는 모습 /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통화 녹취록'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이 대표와 원 전 지사 사이의 갈등 핵심은 윤 전 총장을 둘러싼 '녹취록 해석' 문제다. 이 가운데 녹취록에 등장한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이런 갈등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원 전 지사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이 금방 정리된다'고 말한 것을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같은 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녹취록을 일부를 공개해 논란 해명에 나섰다. 이 대표는 녹취록에 있는 '저거 곧 정리됩니다'라는 문장에 대해 "해당 문장이 지칭하는 대상이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갈등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원 전 지사 측은 '윤 전 총장'이라고 주장한다. 원 전 지사는 18일 이 대표의 통화 녹취록 공개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제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다시 말씀드린다. '곧 정리된다'는 이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 후보"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이 대표는 저와 통화한 녹음파일 전체를 오늘 오후 6시까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논란 해소 차원에서 녹취록 전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 대표는 SNS에 "그냥 딱합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18일 본지와 통화에서 "서로 할 이야기는 다 한 것 같아서 더 이상 뭐 할 수 있을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진실 게임으로 가는 것 같은데, 전체 맥락을 보고 국민들이 판단 하실 것"이라며 현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원 전 지사가 요구한 녹취록 전문 공개 여부에 대해 "대표께서 지방에 내려가 있어 확실히 모르겠다"며 확답하지 않았다. 원 전 지사 측은 통화에서 "저희가 볼 때 이대로는 공정한 경선이 불가능하고 판단했다. 많은 당내 최고위원과 당원들, 나아가 국민까지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불리를 떠나 정권 교체를 위한 대장정에서 한 점 부끄러움 없는 공정과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충정에서 문제 제기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마련한 대선주자 토론회 문제로 최근까지 이 대표와 갈등을 겪은 윤 전 총장 측은 문제가 확산 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캠프 안에서 아무 이야기 안 하는 걸로 정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다르게 해석이 되고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저희 쪽 녹취록이 나왔을 때도 말씀을 드렸는데, 자꾸 이렇게 갈등이 생겨선 안된다는 입장이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되니까 빨리 그런 문제가 사라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2021-08-18 15:38: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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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홍준표 대선 출마 선언…"혼신 다해 빼앗긴 정권 되찾겠다"

'대권 재수생'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G7 선진국 시대의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정신으로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G7(세계 경제 주요 7개국) 진입을 위한 7대 과제를 제시했지만 그 속에는 과거 지향적인 정책 비전도 있었다. 사진은 홍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대권 재수생'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G7 선진국 시대의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정신으로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G7(세계 경제 주요 7개국) 진입을 위한 7대 과제를 제시했지만 그 속에는 과거 지향적인 정책 비전도 있었다. 홍 의원은 이날 비대면 출마 선언식에서 "진충보국(盡忠報國), 충성을 다해 나라의 은혜에 보답한다)의 각오로 혼신을 다해 빼앗긴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시대정신인 'G7 선진국 시대의 대한민국'을 내세우며 경제·사회·행정·권력기관·문화 분야에서 7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그는 2024년 총선에서 '개헌'을 공약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 중임제로 추진하고 행정구조를 2단계로 개편하며 국민기본권을 신장하는 방향으로 개헌하겠다"고 구체적인 구상도 밝혔다. 홍 의원은 부동산 공약으로 4분의 1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쿼터 아파트' 도입도 약속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앞서 발표한 'JP의 희망편지'에서 공영 재개발 시, 토지 임대부 분양 아파트를 도입하면 평당 '1000만원 이하' 아파트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진보 정부가 낸 공약을 제자리 돌려놓을 것이라는 구상도 냈다. 그는 "입시 제도를 정시 중심으로 개편하고, 사법시험, 외무고시, 행정고시, 의과대학을 부활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폐지'도 공약했다. 이 밖에 대북 정책 기조는 ▲상호불간섭주의와 체제경쟁 주의 ▲한미 간 나토(NATO)식 핵공유 협정을 바탕으로 강력한 안보 태세 구축 등을 냈다. 홍 의원은 KBS(한국방송공사), MBC(문화방송)의 민영화·일자리 창출 등도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날 대선 출마에서 대선 주자로 나선 여야 후보들에 대한 비판도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대통령이 될 인성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를 두고는 "민주당 입장에서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진영의 배신자'"라며 "만약 그분들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이 가만히 있지 않고 (다음 총선까지) 2년 동안 허수아비를 만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1-08-17 15:25: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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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 토론회 취소… 25일 비전발표회 대체

국민의힘이 대선 주자 토론회를 취소하고, 비전발표회로 대체해 진행하기로 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기획한 토론회(18일, 25일)를 두고 일부 대선 주자들이 반발한 데 따른 사태 수습 차원이다. 사진은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 뉴시스 국민의힘이 대선 주자 토론회를 취소하고, 비전발표회로 대체해 진행하기로 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기획한 토론회(18일, 25일)를 두고 일부 대선 주자들이 반발한 데 따른 사태 수습 차원이다. 이준석 대표가 경준위가 기획한 토론회 강행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내부 반발에 부딛쳐 무산 수순에 이르면서 리더십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17일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경준위가 기존에 기획한 18일, 25일 토론회는 김기현 원내대표 중재안에 따라 25일 비전 발표회로 대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 대표가 강행하려 한 18일 토론회 일정 무산 사유와 관련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며 "당내 많은 중재안과 의견이 있어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이 합리적 방안으로 결정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말했다. 이어 "당내 상황이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어서 (당 지도부가) 개인적인 의견을 내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고 논의하자는 측면에서 (오늘 최고위 비공개) 회의가 길어졌고, 결론적으로 별다른 이견 없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임 대변인은 또 대선 경선을 위한 당 선관위는 26일 출범하기로 정한 사실도 전했다. 다만 선관위원장은 정하지 않았다. 이 대표가 염두에 둔 서병수 경준위원장의 선관위원장 임명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경준위원장에 이어 선관위원장까지 맡는 게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여기에는 서 위원장이 당대표 비서실장인 서범수 의원의 친형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은 '선관위원장을 맡을 중진 의원 대부분이 대선주자 캠프에 갔거나 지지선언하면서 서 위원장을 대신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선관위원장에 서 위원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모두발언을 생략했다. 최근 경선 준비 과정이나 국민의당과 합당이 무산된 데 따른 당내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는 행보다. 한편, 이 대표가 한 언론인과 대화 도중 '토론회 두 번이면 윤 전 총장을 낙마시킬 수 있다'고 발언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7일 국회에서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이 금방 정리된다'고 말한 것을 직접 들었다"고 밝혀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2021-08-17 14:21: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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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평등 공약… '女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출산육아휴직 자동등록제'

이재명, 성평등 공약… '女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출산육아휴직 자동등록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여성 청소년 기본 생리 용품 보편지원 정책을 전국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성평등 정책 발표'를 통해 "만 11~18세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급하여 생리 빈곤 사각지대를 없애고, 빈곤층의 낙인도 지우겠다"고 발표했다. '성평등 정책'공약에서 이 지사는 "여성청소년 건강검진 항목에 생식건강 초음파 항목을 추가해 일찍부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 모델을 전국에 확대하고 산후조리 격차 해소와 경제적 부담도 낮출 수 있는 '성·재생산 건강권 보장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공약했다. 경기도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경기지역 일반 산후조리원 평균 요금의 70% 수준이다. 이 지사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가지 노동자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산휴가·육아휴직 자동등록제'도 공약했다. '출산휴가·육아휴직 자동등록제'를 도입해 부모 모두의 출산휴가·육아휴직이 자동 등록되도록 하여 제도를 이용할 권리와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2021-08-16 16:50: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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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합당 결렬' 책임론에 "국민의당 무리한 요구 때문"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일방적인 '합당 결렬 선언' 발표에 유감을 표했다. 안철수 대표가 합당 결렬 원인을 국민의힘에 돌린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안 대표의 합당 결렬 발표 이후 구두 논평에서 "(안 대표가) 야권 통합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당시, 안철수 대표가 먼저 제안한 내용이고,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두 세력은 자연스럽게 하나가 돼야 한다는 의미였을 것"이라며 안 대표가 제안한 것을 스스로 철수한 것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안 대표가 합당 결렬 원인을 국민의힘에 돌린 데 대해서도 양 대변인은 '국민의당 측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논평에서 양 대변인은 "안 대표는 어떠한 지분 요구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으나, 협상 과정에서 과도한 지분 요구, 당명 변경과 같은 무리한 요구들이 나왔다"며 "하나의 요구를 수용할 때마다 더 큰 요구들이 추가돼왔던 것이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가 '정권 교체가 기득권 양당 정치 도돌이표가 돼선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며 "어느 쪽이 통합에 더 절실했는지, 한 줌의 기득권을 더 고수했는지는 협상 과정을 지켜본 국민께서 아실 것"이라고 협상 결렬 책임을 국민의당 쪽에 돌렸다. 한편, 양당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힘 측 실무협상단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당에서 요구했었던 지분 요구 등 모든 것은 수용이 된 상태에서 작은 차이로 인해 합당을 마무리하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의 결정사항에 대한 판단은 국민들께서 냉정하게 하실 것"이라며 "안 대표께서 향후에라도 또 다른 정치적 선택의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마다하지 않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8-16 13:46: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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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결렬…안철수 "통합 노력 여기서 멈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국민의힘과 합당 결렬을 선언했다. 올해 4·7 재·보궐선거 계기에 안철수 대표가 내세운 국민의힘과 합당을 통한 '야권 통합' 구상이 4개월여 만에 무산된 것이다. 사진은 안철수 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 최종 선언을 하는 모습.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국민의힘과 합당 결렬을 선언했다. 올해 4·7 재·보궐선거 계기에 안철수 대표가 내세운 국민의힘과 합당을 통한 '야권 통합' 구상이 4개월여 만에 무산된 것이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에서 멈추게 됐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합당 과정에 대해 "정치를 시작한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안 대표는 합당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국민의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있었던 점을 에둘러 언급하며 "작은 정당 하나를 없애는 식의 통합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도,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도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미래를 향한 '가파른 비탈길'에 서 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부터 새로운 변화의 길을 찾겠다"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안 대표는 내년 대선에 단독 출마하는 문제에 대해 "향후 따로 말씀 드릴 시간을 갖겠다"며 답을 미뤘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은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또 제3지대 구상에 대해서도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그는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 가지신 분들이라면 어떤 분이든 만나서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라며 향후 정치권 여러 인사들과 만나 정권교체 구상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이 밖에 안 대표는 합당 결렬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나눈 이야기에 대해 묻자 "따로 말씀드린 적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자성어 '운외창천(雲外蒼天 ,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밝은 하늘이 보인다)'을 언급한 뒤 "지금 코로나19라는 어두운 구름에 대한민국 전체가 갇혀있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거기에 정치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뒤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경쟁을 벌이며, 국민의당과 합당에 대해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지난 6월 22일 합당 실무협상 개시했고, 당명 변경, 당직 승계 등 다양한 이슈를 두고 다퉜다. 이 과정에서 각 당내에서 갈등이 있었고, 결국 양당 모두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은 결렬됐다.

2021-08-16 11:14: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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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준석 갈등설에 토론회 유보…최재형 '준비 부족' 불식 예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준비한 정책 토론회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최 전 원장과 달리 윤 전 총장은 '참석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윤 전 총장이 그동안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겪어온 상황에 대해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은 윤석열 전 총장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준비한 정책 토론회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최 전 원장과 달리 윤 전 총장은 '참석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윤 전 총장이 그동안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겪어온 상황에 대해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전 총장 측은 "토론회에 참가하는 후보가 너무 많아 제대로 된 토론이 될 수 없고, 아직 당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책 토론회 참석 결정을 미루는 모습이다. 정치권은 이 같은 모습을 두고 당내 대선 주자 합동 행사 보이콧에 이 대표 패싱 논란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본다. 특히 윤 전 총장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이 '이준석 탄핵'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이 대표와 갈등은 극에 달했다. 신 전 의원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한 가운데 "당 대표의 결정,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탄핵도 되고 그런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토론회 일정을 너무 빨리 잡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탄핵'으로 답한 것이다. 이 대표는 12일 윤 전 총장 측 인사의 '탄핵' 발언에 "탄핵 이야기까지 드디어 꺼내는 것을 보니 계속된 (대선 주자 합동 행사) 보이콧 종용과 패싱 논란, 공격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명확해진다"며 "대선 앞두고 당 대표를 지속해서 흔드는 캠프는 본 적이 없다"며 비판했다. 이 대표의 반발에 윤 전 총장은 같은 날 캠프 사무실이 위치한 빌딩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 당의 화합과 단결에 폐가 될 만한 언동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했다"며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정책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이었다. 윤 전 총장은 취재진이 토론회 참석 여부를 묻자 "아직 예비후보 등록하지 않은 후보들과 당 최고위, 캠프 입장 등을 종합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도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랑 갈등을 일으켜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도 "토론회 참석 공문도 어제(11일) 받았고 경선준비위, 당 최고위 결정에 따라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책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자질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 뉴시스 반면 최 전 감사원장은 12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하고 취재진과 만난 가운데 "토론회 참석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정책 토론회에 참석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동안 최 전 원장은 국정 운영 구상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해 '준비 부족', '자질 논란' 지적이 있었다. 이에 최 전 원장이 정책 토론회에 참석기로 한 것은 그동안 논란을 만회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최 전 원장의 현장 일정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이) 하루에 적어도 정책 준비에 4∼5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캠프 관계자도 본지와 통화에서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토론이라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 걱정이고, 여의도의 토론하는 형식이나 기술에 익숙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주어진 게임의 룰 안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12 14:48:0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