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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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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형 구형에… 정청래 "선고도 사형이 마땅"·장동혁 "언급할 사안 아냐"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전날(13일) 결심 공판에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14일여야 지도부가 각각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마땅한 구형'이라는 반응이었으나, 국민의힘은 따로 논평을 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이 사형을 구형받은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특검의 사형 구형에 안도하면서 지귀연 재판부의 선고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내란수괴 피고인이 사형을 구형받았다. 제가 며칠 전에 '전두환, 노태우처럼 그렇게 구형을 해야 된다. 그것을 믿는다'라고 했는데 특검이 사형을 구형했다"며 "선고 또한 사형이 마땅하다고 저는 생각한다. 다시는 내란의 '내'자도 꿈꿀 수 없도록 확실하게 법적으로 대못을 박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내란과 비상계엄을 꿈꾸면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겠다는 꿈에 '쌍기역'도 꿈꿀 수 없도록 이번에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형법상 내란우두머리에게 허용된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 뿐이다. 다시는 이 땅에서 총칼로 민주주의를 짓밟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법적 의지의 표현"이라며 "사법부가 흔들림 없이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 민주당은 내란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고 이러한 반헌법적 시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책임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관련 당대표·대전시장 정책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 구형 가지고 제가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법원에서 공정한 재판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짧은 답변을 내놨다. 장 대표는 특검의 사형 구형 후 당 중앙윤리위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결정이 발표된 것이 연관돼 있냐는 질문에 "윤리위가 어제 구형이 이뤄질 것을 예상해서 의도적으로 (발표를) 맞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전날 내란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전두환씨 이후 사형을 구형받은 전직 대통령이 됐다. 검찰은 지난 1996년 8월 12·12 군사 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하고 5·18 민주화 운동을 무력 진압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게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에 의해 30년을 구형받았다.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 논고문을 통해 "피고인 윤석열과 김용현 등이 국민이 받을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권력욕을 위해 비상계엄을 수단으로 입법권과 사법권을 찬탈하여 권력을 독점하고 장기 집권할 목적으로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해 비상계엄 요건을 조성하려 하였으나 실패하자, 헌법과 법률이 정한 실체적·절차적 요건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회에서 헌정질서 내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윤 전 대통령의 죄목을 설명했다. 또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의 권한 행사와 기능을 무력으로 정지시키는 한편,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체포 및 비판 언론사 봉쇄를 시도하며, 국회 무력화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부정선거 조작과 선거관리 사무 장악을 위해 군과 경찰을 동원해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기능을 강제로 침해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2026-01-14 14:44: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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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장파 '대안과미래' "장동혁 최고위는 韓 제명 결정 재고해야"

국민의힘 개혁파 의원 모임 '대안과미래'가 14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결정을 두고 "장동혁 최고위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안과미래 소속 고동진·권영진·김건·김성원·김소희·김용태·김재섭·김형동·박정하·박정훈·배준영·서범수·송석준·신성범·안상훈·엄태영·우재준·유용원·이성권·정연욱·조은희·진종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윤리위원회가 어제 밤 심야에 기습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며 "대안과 미래는 이 결정을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당의 통합에 역행한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것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선 '제명' 결정은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표현의 자유와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행위다. 누구나 익명으로 정치적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게 한 당원 게시판에 올린 글로 당원을 제명하는 조치는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반헌법적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절차와 방식'도 민주주의 원칙과 국민 상식에 반한다. 전직 당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을 심야에 기습적으로 하고,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은 비겁하고 저열한 행위로 국민 상식에 반하는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장동혁 대표는 1월7일 당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같이 한다면,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윤리위원회 결정은 장 대표의 혁신안의 정신에도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안과미래는 "전직 당 대표를 제명하고 누구와 힘을 모아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겠다는 것인가. 당장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인 당 분열 앞에 어떻게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한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제명 결정을 재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내 지도부에 요청한다. 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당 최고위원회 개최 전에 의원들 의견 수렴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해 달라"고 요구했다.

2026-01-14 13:12: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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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위 의혹' 김병기 민주당 의원 주거지 등 압수수색

경찰이 14일 오전 공천헌금 수수, 보좌진 사적 동원, 자녀 취업 특혜 등 의혹을 받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이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동작구의원 2명으로 부터 각각 1000만원과 2000만원, 총 3000만원을 수수하고 반환했다는 의혹 등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됐기 때문에 사건 수사를 위해 오전 7시55분부터 김 의원의 주거지 등 6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자는 김 의원과 김 의원의 부인, 이 모 구의원이다. 경찰은 지난 8~9일 김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 2명을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 외에도 ▲보좌진 사적 동원 ▲배우자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및 수사 무마 ▲대한항공 제주도 호텔 최고급 숙박권 수수 ▲쿠팡 대표와의 식사 자리에서 전 보좌관 치업 방해 ▲장남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등 의혹이 다수 제기됐다. 온갖 비위 의혹에 둘러싸인 김 의원을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제명'이라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렸으나, 김 의원은 이에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할 것을 예고했다.

2026-01-14 09:53: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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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 심야 기습 징계, 한동훈 전 대표에 '제명'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14일 새벽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건'의 책임을 물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제명했다. 윤리위는 이날 새벽 결정문을 발표하고 피징계자 한 전 대표를 당헌 ·당규 및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 제1, 2호, 윤리규칙 제4조, 제5조, 제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고 공지했다. 당원 게시판 사건은 한동훈 전 대표 재임 시절 한 전 대표와 그 가족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당원 게시판에 다수 올렸다는 논란이다.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한 전 대표와 그 가족이 특정의 IP 2개의 IP를 공유해 당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며 윤리위에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한 전 대표 측은 가족이 당원 게시판에 글을 쓴 것은 일부 맞다고 인정하나, 한 전 대표가 쓴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윤리위도 "피조사인 명의로 작성된 게시글은 동명이인의 다른 피조사인(예를 들면, 73년생 한동훈이 아닌 68년생 한동훈)이라고 피조사인은 주장한다"며 "따라서 자료에 대한 접근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피조사인이 형사사법적 절차가 요구하는 수준에서 실제로 게시글을 직접 쓴 적이 있는지는 본 윤리위원회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중앙윤리위는 당무감사실의 당원게시판에 글을 쓴 '한동훈' 명의 전원을 조사한 결과 등을 들어 한 전 대표도 게시글을 작성한 것 같다고 의심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와 그 가족이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봤다. 윤리위는 "이 같은 피조사인 가족의 심각한 해당 행위 및 일탈 행위에 대해 피조사인은 윤리적 그리고 직업윤리로서의 정치적 책임을 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대표로서 즉시 사실관계를 조사, 규명하고, 이 문제를 당의 심각한 분란이나 동요, 정치적 파장이 있지 않도록 관리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했다"면서 "셧다운(당원게시판 폐쇄) 동안 게시글 일부의 대량삭제와 당 대표실이 당무감사위원회의 '당게 사건' 조사 중단을 지시한 것을 비롯해 당차원에서 수사기관에 법률대리인 의견서를 제출함으로써 수사중단을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윤리위는 "그리고 1년이 넘어 상당한 시간이 지난 이후에 비로소 가족 연루의 사실관계를 공식 확인했고, 이때도 자신이 정확히 언제 그 사실을 인지했고, 그 후 어떤 적극적인 사후 조치를 취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리위는 국민의힘이 한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작성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당국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윤리위는 "만약 피조사인 본인이 직접 게시글을 작성했다면 이는 윤리적, 정치적 책임을 넘어 법적 책임까지 물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본 윤리위원회의 권한을 넘어서는 형사사법절차의 영역이며, 따라서 당이 진실 규명을 위해 수사의뢰를 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윤리위는 제명 징계 판단 이유로 "피조사인과 가족은 정당 대표 재임기간 동안 전임 대통령과 가족, 그리고 자당의 주요 정치 지도자들을 공격하는 당원 게시판 사건을 일으켜 당에 큰 물의를 일으켰다"며 "따라서 그 소속 정당 대표와 가족이 대통령과 당의 지도부를 공격하고 분쟁을 유발하여 국민적 지지와 신뢰를 추락하게 한 것은 윤리적, 정치적으로 매우 중차대한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신속히 결정을 내리는 것은 피조사인과 그 계파 측근들의 본 윤리위원회에 대한 허위조작정보 공격이 그 도를 지나치게 넘어 본 중앙윤리위원회 자체의 와해를 기도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이는 심각하게 윤리적, 정치적으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한 징계 결정을 접하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겼다. 친한동훈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SNS에 "윤어게인 세력을 앞세워 정당사에 남을 최악의 비민주적 결정을 내린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에서 이 의결을 뒤집어야 한다"며 "사익을 위해 당을 선거 패배의 길로 몰고 있는 당 지도부를 더 이상 두고보지 않겠다"고 했다.

2026-01-14 07:44: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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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선거' 자부 국민의힘, 공천비리 신고센터 운영

국민의힘이 13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무감사실은 "이는 공천 과정에서의 금품 제공, 부정 청탁 등 경선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에서의 불법과 특혜가 정당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하고, 어떠한 예외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공천 절차 전반의 점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은 공천비리로 얼룩진 민주당과 달리, 공천 과정의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공정한 기준과 원칙에 따른 공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음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직격했다. 장 대표는 "저는 오늘 아침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만나 민주당 공천 뇌물, 통일교 유착, 대장동 항소포기 등 특검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며 "김병기, 강선우, 김경 3명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특검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이 덮으려는 추악한 진실들을 함께 파헤칠 것"이라며 "공천장을 사고파는 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갑질과 공천 뇌물의 강선우·김병기 의원, 축의금을 가장한 뇌물 수수 최민희 의원, 거기에 성추행 잡범 장경태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휴먼 에러'가 아니라 완벽한 '시스템 에러' 집단"이라며 "민주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꼬리 자르기식 제명쇼'로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말고, 민주당의 공천 뇌물 특검 즉각 수용하기 바란다. '돈 공천, 뇌물 공천 카르텔'의 최정점이 어디인지, 누가 있는지, 특검 수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했다.

2026-01-13 17:01: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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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심판원 '제명' 처분에도, 김병기 '재심' 신청…"스스로 물러나라"는 목소리도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으로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김병기 의원에게 제명 처분을 내렸지만, 김 의원이 곧바로 재심을 신청하면서 당 지도부가 고심하는 모습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전날(12일) 회의를 열고 ▲강선우 의원의 서울시의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동작구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총 13가지 의혹에 대한 김 의원의 소명을 듣고 가장 높은 '제명' 처분을 내렸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제명은 징계대상자의 당적을 박탈하고 강제 출당하는 징계처분으로 윤리심판원이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 대부분이 3년의 징계시효가 만료됐다고 주장한 김병기 의원은 제명 처분 소식 접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 한 달만 기다려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어려웠나. 이토록 잔인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징계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징계 대상자가 재심을 신청할 경우 재심신청이 접수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심사 및 의결해야 한다. 윤리심판원에 제명 처분에도 김 의원이 '버티기'로 일관하자 당 지도부는 당황하는 분위기다. 당초 지도부는 김 의원이 징계 수위를 받아들이고 14일 최고위원회의와 15일 의원총회를 통해 김 의원 건을 매듭짓겠다는 계획이었지만, 김 의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재심이 이뤄져 사태가 장기화되게 됐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재심 청구 역시 당헌·당규에 명시된 절차이고 권리"라며 "당사자가 그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당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재심 절차가 진행되는 것 또한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을 고려할 때, 재심 절차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되어 조속히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며 "모든 판단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이며, 정치의 책임과 도덕성"이라고 부연했다. 윤리심판원의 재심 심사 및 의결 기간인 60일 보다 훨씬 빠르게 재심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로 풀이된다. 당 대표는 재심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비상징계를 내릴 수 있지만, 원내에선 윤리심판원에서 이미 제명 처분이 나왔고 당규에 재심 절차를 보장한 만큼 이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비상징계 절차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않으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재심도) 당에서 정한 절차이기에 우리가 지켜주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으로 (김 의원의) 사실 정치적인 어떤 결정은 됐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나머지는 또 개인에게 보장된 재심 청구 같은 것은 권리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병기 의원의 결단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연희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꽃이 진다고 봄이 끝난 것은 아니다. 꽃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스스로 물러날 줄 알기에 다음 계절을 망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사실상 버티기에 돌입한 김 의원을 지적한 것이란 평이 나왔다.

2026-01-13 14:35: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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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앞두고, 與 "2차 종합특검 반드시 처리" VS 野 "필리버스터로 대응"

국회가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주요 쟁점 법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대(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한 데 모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를 강행할 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맞섰다. 한병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다. 민주당은 국민이 명령하신 내란종식과 민생회복, 사회대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국회 법사위가 어제 내란종식을 위한 제2차 종합특검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3대 특검이 미처 밝혀내지 못한 부분들을 더 확실하게, 더 치밀하게 수사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의 기획과 지시, 은폐 과정을 끝까지 밝혀 내란의 전모를 완전히 파헤치는 법안"이라며 "민주당은 15일 본회의에서 제2차 종합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부연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15일 본회의에서 3대 특검 재연장법을 밀어붙인다면, 국민의힘은 응당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맞서 싸울 것"이라며 "필리버스터도 포함된다. 이러한 상황을 청와대에서 모를 리가 없을 텐데, 필리버스터 극한 충돌이 예상되는 시간에, 여야 지도부를 불러서 오찬을 갖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가한 발상에 기가 찰 따름이다. 철저하게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진심으로, 야당 지도부와 진솔한 소통의 기회를 갖기 바란다면 한가한 오찬이 아니라, 대법원도 반대하는 사법 파괴, 정치 파괴, 3대 특검 재연장법을 즉각 철회하고, 여야가 합의된 법률만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약속부터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원내 지도부가 출범함에 따라 상견례를 갖고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협의하기로 했다. 유상범 수석은 "15일 본회의 때 한 원내대표를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절차가 예정돼 있다"며 "그 절차는 합의에 의해서 진행하기로 서로 이야기를 마쳤다. 그 외 여러 사안에 대해서 간단하게 브레인스토밍 정도의 의견 교환을 하면서 진행 상황에 대해서 간단한 논의가 있었고 어떠한 내용도 합의에 이른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천준호 수석은 "두 수석 간에 공식 자리는 아니더라도 수시로 소통하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자고 이야기 했다. 앞으로 그런 논의를 잘 해나갈테니 많이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며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선출 외에 필요한 것을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6-01-13 13:46: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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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송언석 "李, 돈 풀기 의존 '단기 처방'말고 구조 개혁 통한 경제 '대전환' 이뤄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돈 풀기에 의존하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식 단기 처방이 아니라 구조 개혁을 통한 산업과 경제의 대전환"이라며 "아울러 산업 전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마찰적 실업을 흡수할 재교육, 재취업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 경제는 위기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한때 14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던 환율이 어제는 다시 장중 1470원을 넘어서면서 극도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연말에 26억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외환 보유고를 쏟아부었지만 2주짜리 반짝 효과에 그쳤을 뿐, 시장 신뢰 회복과 구조적인 고환율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성장률도 매우 암울하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3년 만에 감소해서 3만6000달러대에 머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에 대만은 반도체 수출을 발판으로 7%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22년 만에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1인당 GDP 4만 달러 돌파 전망도 나오고 있다"며 "이처럼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의 위기가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경제 인식은 너무나 안이하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제시한 2% 성장률의 근거는 산업의 혁신이나 구조 개혁이 아니라 728조 원에 달하는 확장 재정, 즉, 빚내서 돈 풀기일 뿐"이라며 "이러한 빚내서 돈 풀기 포퓰리즘은 인플레이션과 고환율을 부추기고 결과적으로 집값 상승까지 부추겨서 국민 경제의 체력을 약화시키는 독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학계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의 유일한 활로는 강한 민간, 효율적인 정부의 뒷받침이라고 하고 있다"며 "이재민 대통령은 재정 살포에 대한 기대, 단기적 인기 영합 정책을 벌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과 규제 혁파, 그리고 산업 대전환을 통해서 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을 기본에서 다시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2026-01-13 09:34: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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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장동혁 회동, '대장동 항소포기·통일교·공천 특검' 공동 추진 공감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만나 정부·여당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법안을 함께 추진하자며 머리를 맞댔다. 장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김병기·강선우 의원 녹취록으로 논란이 된 민주당 공천헌금 수수, 민주당·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대장동 검찰 항소 포기 경위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두 정당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공감대를 이뤘다. 이번 만남은 장 대표가 개혁신당과의 연대에 러브콜을 보내는 와중에 이 대표가 장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야3당 회동을 제안한 뒤 성사된 자리다. 조국 대표는 회동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참석하지 않았다. 조국혁신당은 해당 협력에 협조할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두 정당의 만남의 물꼬가 트임으로써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보수 정당의 연대가 성사될 지도 관전포인트다. 이준석 대표는 이번 자리가 성사된 것을 두고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의 내재적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던 당"이라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정치와 사법제도를 망가뜨리는 거악 앞에선 공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금은 자신들의 허물을 뭉개는 데 매진하는 부패한 권력을 지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두고 "성남시가 (대장동 일당의) 범죄 수익 5579억원을 환수하려 계좌를 압류했다. 그 돈을 찾으러 갔더니 화천대유 계좌에 7만원, 천하동인에 3만원이 있었다"며 "미리 다 빼돌린 것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검찰이다. 수사팀 전원이 항소하자고 했다. 그런데 누가 막았나. 법무부 장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선우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 공천 대가로 1억을 받았다고 한다. 김병기 의원에게 전화해서 살려달라고 울먹이는 녹취록이 있다"며 "김 의원에 대한 비위 의혹을 13개에 가깝다. 녹음이 있고 탄원서가 있고 돈이 오갔다. 그런데 탄원서가 어떻게 됐나. 이재명 대통령에게 갔다가 피탄원인 김 의원에게 그대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통일교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주당 전혁직 의원들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는데, 민중기 특검은 여권 의혹을 인지하고도 수사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자기들 유리한 특검은 단독 통과, 불리한 특검은 보류, 신천지를 끼워 넣어서 물타기 합동수사본부로 떠넘기고 수용하는 척하는 시간 끌기"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대표는 "조국 대표께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안타깝고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야당이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국민들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 대표께서 말한 것처럼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진실 규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통일교 특검, 공천 뇌물 특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며 "모든 증거들이 권력자를 가리키고 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특검은 눈을 감고 이미 죽은 권력에 대한 부관참시 특검만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오늘 우리 이 대표와 제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그런 문제점을 지적하려고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대장동 항소 포기, 통일교 특검, 공천 뇌물 특검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13 09:30: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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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수수 의혹 ' 김병기, 5시간여 윤리심판원 회의 마쳐…"충실히 소명했다"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당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소명을 마쳤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7시16분께 윤리심판원 회의가 있었던 당사에서 나와 취재진에게 "충실하게 소명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 소명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따로 답하지 않고 떠났다. 김 전 원내대표는 당 윤리심판원 회의에 참석해 5시간 정도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소명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헌과 당규에 규정된 윤리심판원 징계 시효가 3년이란 점을 들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징계시효가 소멸됐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윤리심판원 회의에 참석하기 전 중앙당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의혹에 대해 무고함이 밝혀질 수 있도록 충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2022년 강선우 의원 1억 원 지방선거 공천헌금 묵인 ▲2020년 총선 지역 구의원 공천헌금 수수 등 13가지의 의혹에 연루됐다. 당 지도부는 의혹이 일파만타 퍼지자 사퇴한 김 전 원내대표에게 자진탈당을 압박했으나, 김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아니면 정치를 할 이유가 없다며 탈당 의사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당 지도부는 사실상 제명이 가능한 당 대표 비상징계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윤리심판원의 징계 결과가 관심을 모은다. 윤리심판원이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내리지 못하는 경우 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상징계권 발동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026-01-12 23:43:1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