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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게임 결산] 게임빌, 시즌4 업데이트로 별이되어라 생명 연장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저물고 있다. 올해 수많은 게임이 출시돼 인기를 얻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장수(長壽)'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많은 게임이 단명하기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3년 가까이 된 작품이 꾸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고 출시된 지 십 수 년이 지난 PC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부활하기도 했다. 2016년 게임업계 수명 기준을 바꾼 장수 게임들을 알아본다.[편집자 주] 2014년 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빌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별이되어라'는 최근 글로벌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에서 단행한 시즌4 업데이트가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됐기 때문이다. 게임빌은 지난 8일 드래곤블레이즈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 게임은 별이되어라의 해외 버전이다. 지난 4월 국내에서 업데이트를 적용했을 때 별이되어라는 구글플레이 매출 2위까지 오르며 차트 역주행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별이되어라는 출시 2년이 훌쩍 넘은 만큼 상위 캐릭터와 최상위 캐릭터를 얻는 단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이는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의 격차를 키워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 게임빌은 메인 캐릭터 '각성' 시스템과 '드래곤버스터', '다크소울' 등 최상위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하는 '초월 강화' 시스템 도입 등이 이뤄진 국내 시즌4 업데이트에 신규 이용자를 위한 보상 시스템을 추가했다. 미션 수행만으로 최상위 캐릭터 드래곤버스터까지 획득 가능하도록 했고 업데이트 이후 1일 이용자수(DAU)가 50% 이상 증가하는 등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즌4 업데이트 단행으로 드래곤블레이즈 매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베트남 애플 앱스토어에서 8위에 올랐고 14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50위 안에 들었다. 특히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상황이다. 신규 월드 '세계수의 영혼'과 각성, 초월강화 등으로 기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준 것이 주효했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탁월한 2D 그래픽도 호평이다. 게임빌은 지난 9일 별이되어라에 신의 망치로 만든 무기를 지닌 대장장이 '초월 드렁큰팔콘'(성기사)과 자연의 흐름을 제어해 동료를 위험에서 보호하는 '초월 마나랜디'(사제) 캐릭터를 업데이트했다. 연말을 앞두고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도 24위에서 15위로 재 역주행에 성공했다. 게임빌은 "모바일 게임도 이제는 잘 만든 하나의 작품을 오랜 기간 유지 관리해야 한다"며 "이용자들이 꾸준히 흥미를 가지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2016-12-29 06:4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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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게임 결산] 컴투스, 서머너즈워 장기 흥행 세워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저물고 있다. 올해 수많은 게임이 출시돼 인기를 얻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장수(長壽)'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많은 게임이 단명하기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3년 가까이 된 작품이 꾸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고 출시된 지 십 수 년이 지난 PC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부활하기도 했다. 2016년 게임업계 수명 기준을 바꾼 장수 게임들을 알아본다.[편집자 주] 2014년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이달 출시 30개월을 맞았다. 컴투스가 자체 개발한 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은 51개국 애플 앱스토어, 10개국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106개국 애플 앱스토어, 90개국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톱10을 유지하며 반짝 흥행이 많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장기간의 성공을 거뒀다. 서머너즈워의 흥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5월 글로벌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데 이어 11월에는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도 8000억원을 돌파했다. 그간 20위권에 머무르던 국내 구글플레이에서도 이번 주 들어 차트 역주행을 하며 매출 10위를 달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게임 각축장인 미국에서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톱10에 진입했고 동남아시아에선 '국민 RPG'로 거듭났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장기 흥행 비결로 제작 초기부터 이뤄진 글로벌 시장 기획을 꼽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를 개발하며 글로벌 원 빌드를 기반으로 각국 사정에 맞는 현지화를 추진했다. 한국에 비해 스마트폰 사양과 통신 환경이 나쁜 외국에서도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피처폰 게임을 만들 때 사용하던 엔진을 적용했다. 2년 반 동안 많은 업데이트가 이뤄졌지만 덕분에 게임 용량은 1기가바이트(GB) 내외에 불과하다. 최근 갓 출시된 국내 게임들의 용량이 800메가바이트(MB)~1GB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무척 적은 수준이다. 탄탄한 게임성도 강점이다. 외국 시장에서는 생소한 RPG로 도전 의식을 자극했고 수집 요소와 육성으로 끊임없는 재미를 제공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몬스터 토론' 등 유저 간 커뮤니티 기능으로 이용자 교류도 활성화했다. 덕분에 서머너즈워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공략 등 다양한 정보가 오가며 북미·유럽 지역에서 일 평균 250만 건의 채팅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게임의 생명력도 연장시켰다. 지난 9월 호문쿨루스 업데이트를 하며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해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재미를 추가했다. 11월에는 세계 유저 가운데 최강자를 선정하는 '월드 아레나' 서비스를 도입했다. 하나의 서버에서 이용자의 국적을 표기하며 경쟁심리를 부추겼다. 이달에는 시즌 한정 특별 선물을 얻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양말 찾기' 이벤트를 시작해 순위를 크게 올렸다.

2016-12-28 19:45:5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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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데스티니차일드 등 10개 작품 카카오 게임대상 수상

카카오가 올해 카카오게임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카카오 게임대상 수상작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27일 올해 게임대상 수상작으로 '데스티니차일드', '프렌즈팝콘', '쿵푸팬더3', '애니팡3', '프렌즈사천성', '놀러와 마이홈', '애니팡포커', '아이러브니키', '촉산', '검과마법'등 총 10 작품을 선정했다. 올해로 4회째인 카카오 게임대상은 올해 'for Kakao' 타이틀을 달고 출시괸 게임들 중 누적 매출과 가입자수, MAU(월간활성이용자수) 등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해 선정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캐주얼 퍼즐게임 3개 작품,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2개 작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2개 작품,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1개 작품, CCG(콜렉터블 캐릭터 게임) 1개 작품, 모바일 보드게임 1개 작품이었다. 카카오는 "여느해보다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들이 이용자의 사랑을 받았다"며 "인기 캐릭터 IP를 활용한 게임들의 꾸준한 인기와 침체되었던 여성향 SNG의 부활도 2016 카카오 게임대상 수상작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카카오 게임대상' 수상작들을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카카오 게임 내 별도 테마 페이지를 마련하고 공식 플러스친구와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2016년은 '게임대상' 수상작들뿐 아니라 모든 파트너사들의 노력으로 카카오 게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국내외 우수 콘텐츠 확보에 힘쓰고, '게임별' 활성화, 글로벌 원빌드 도입, 플랫폼 입점 정책 개선 등을 통해 파트너 친화적인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27 17:26: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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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 만화제작사 와이랩에 전략적 투자 단행

네시삼십삼분은 만화전문제작사 와이랩에 전략적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네시삼십삼분은 와이랩에서 제작하는 30종에 이르는 유명 만화·웹툰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독점적 모바일 게임 개발 권리와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또 제3자에게 와이랩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IP 라이선스 대행' 권한도 보유하게 됐다. 향후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10월 모바일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한 '슈퍼스트링'과 함께 와이랩의 웹툰과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와이랩은 '신암행어사'의 윤인완 작가가 2010년 설립한 웹툰 콘텐츠 전문 제작 회사다. 양경일, 김풍, 김재한, 무적핑크 등 여러 유명 작가들이 소속돼 있다. 와이랩은 원천콘텐츠를 개발, IP를 직접 소유하여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여러 사업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아일랜드', '조선왕조실톡', '부활남', '테러맨' 등 인기 웹툰들이 이 프로듀싱 시스템을 거쳐 만들어졌다. 박영호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슈퍼스트링'을 포함한 다양한 대한민국 대표 웹툰 지식재산권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한편 네시삼십삼분은 대작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를 내년 1월 13일 출시할 계획이다.

2016-12-26 16:48: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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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美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 확정

넷마블게임즈는 미국의 유명 게임사 카밤의 벤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내년 1분기 내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카밤 밴쿠버는 'MARVEL 올스타 배틀'을 개발했으며, 세계적으로 성공한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이 게임은 2014년 12월 출시 이후 미화 4억5000만달러의 매출과 9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 앱스토어 매출 10위 내에 꾸준히 진입한 바 있다. 카밤은 내년 2분기에는 '트랜스포머' IP로 개발한 'TRANSFORMERS: Forged to Fight'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와 함께 카밤의 오스틴 지사에 위치한 고객 서비스 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지사에 위치한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그리고 이용자 확보(UA) 팀의 일부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의 이용자 지원과 마케팅도 차질 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북미를 포함한 서구권 시장에서 개발경쟁력과 사업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넷마블의 사업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2-20 16:08: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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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미래 세대에 전파하는 컴투스의 '희망'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미래 희망 더하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외 청년과 청소년,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후원 사업으로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컴투스, 저개발국 IT 교육 지원 지난 16일 컴투스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2호 조성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세계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IT교육 환경개선 사업이다. 교육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에 교육 시설을 건립하고 학생과 지역주민 등에 IT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호 교실은 지난 6월 중앙아시아 북부 키르기스스탄의 콕추 지역 학교에 조성됐다. 학교 노후 시설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게 바꿨고 인터넷 설치를 비롯해 최신 컴퓨터, 스마트 칠판, 빔프로젝터, 책상 등 기자재와 학습 물품을 지원했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게임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진행돼 의미가 남다르다. 컴투스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유저에게 공동미션을 제시했다. 유저들이 이를 달성하면 컴투스가 후원금을 내는 방식으로 기금이 조성됐다. 2호 교실 역시 지난 11월 공동미션 이벤트로 기금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올해 초 '낚시의 신' 유저와 함께 저개발 국가에 태양광 랜턴을 보급했고 RPG '원더택틱스'를 통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아동 교육 시설 건립을 도운 바 있다. ◆국내 활동은 사내 봉사단 '컴투게더'가 컴투스 임직원들은 자발적 참여로 사내 봉사단 '컴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6월 발족한 컴투게더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새로운 기수를 신청 받아 활동한다. 활동은 분기 1회씩 이뤄진다. 올해는 지난 3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하늘지역아동센터에 '공부방 꾸미기'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단원들이 공부방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 것이 첫 활동이다. 단원들은 센터를 방문해 내부 벽을 도배하고 외부에는 벽화를 그리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밝은 공간을 만들었다. 낡은 책상은 단원들이 직접 조립한 책상으로 교체됐다. 지난 6월에는 여름용품이 담긴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제작해 금천구 내 지역아동센터에 선물했다. 여름나기 행복상자는 모기장, 선크림, 쿨매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봉사단은 천연 모기약을 직접 만들고 상자를 포장했다. 9월에는 금천구에 소재한 시흥초등학교 담장을 벽화로 꾸미고 교내 과학실에 기자재를 후원하는 희망 나눔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꿈속 여행을 테마로 '분홍빛 바다', '스마일 왕국'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여주는 이미지로 구성된 벽화를 완성했다. 지난 10일에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게 김치와 쌀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컴투스는 김장에 필요한 비용 1000만원을 후원하고 직접 담근 김장 700포기를 쌀과 함께 지역 내 아동·청소년을 둔 저소득 가정,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했다. 컴투스는 이와 더불어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창업경진대회'를 후원하며 창업 준비 대학생들을 통해 미래 신규 산업 육성을 촉진한다.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영상캠프'도 지속 후원해 영상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게임학회 학술대회를 후원한다. 최근에는 사내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르 코르뷔지에' 국내 전시의 복원·보존비용 전액을 게임빌과 함께 지원했다. 현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에서는 훼손의 우려가 있어 재단이 방출하지 않았던 회화 작품들이 처음 공개된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선두주자의 위상에 걸맞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 환원 사업들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MG::20161218000081.jpg::C::480::컴투스 사내봉사단 '컴투게더' 단원들이 지난 9월 금천구에 소재한 시흥초등학교 담장을 벽화로 꾸미고 있다. /컴투스}!]

2016-12-19 07:06: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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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코리아, 국내 기업 해외 진출 발판 된다

유니티 코리아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강화한다. 게임 엔진 서비스 기업 유니티 코리아는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오픈하우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파트너십 계획과 운영 전략, 신기능, 국내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담은 '2017년 유니티 코리아 로드맵'을 발표했다. 게임 엔진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일종의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말한다. 지난 1년 동안 유니티는 엔진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 최적화에 주력했다. 지난 3월에는 신규 버전인 5.4버전 발표를 연기하면서 기존 버전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한 5.3.4버전을 선보였다. 또한 그래픽 성능 향상에 주력했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유니티 콜라보레이트' 오픈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구글 데이드림 등 신규 플랫폼 지원 확대도 추진했다. 유니티의 '2016년 3분기 모바일 게임 산업 백과'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유니티 기반 모바일 게임은 세계 모바일 기기 24억대에 약 50억회 설치됐다. 유니티는 그간의 성과를 국내 업체들과 공유하고자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유니티는 유니티 에디터에 페이스북의 게임 플랫폼 '페이스북 게임룸' 지원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유니티 에디터로 게임을 만든 뒤 버튼 하나만 누르면 페이스북에 게임이 자동 등록되는 방식이다. 현재 공개 프리뷰로 제공되는 이 기능은 5.6버전에서 공식 적용된다. 개발자들은 페이스북에 맞춰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지 않아도 새로운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국내 개발자들의 중국 앱 시장 진출을 위해 샤오미와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은 2G시절 한국처럼 성(省)별, 통신사별로 별도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운영한다. 단일화된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를 이용하지 않기에 게임 등을 현지에 선보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라이선싱 프로세스'도 큰 부담이다. 유니티는 샤오미와 협력해 유니티로 개발된 앱을 샤오미 앱스토어에 선보일 예정이다. 샤오미는 라이선싱 프로세스와 마케팅 등도 지원하게 된다. 국내 개발자와 제작사를 위한 '메이드 위드 유니티' 한국 웹사이트 오픈과 일자리 매칭 사이트 '유니티 커넥트' 계획도 공개했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는 우수 게임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웹사이트다. 유니티코리아 김원경 마케팅 부장은 "구글 피처드 등은 상용화된 게임 위주지만 유니티에서는 개발 중인 게임도 소개할 것"이라며 "제작 콘텐츠가 글로벌 웹사이트에도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6-12-18 19:22:1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