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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새로 도입된 '10밴' 시스템 어떤 영향 미칠까? '주목'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7(이하 롤챔스)에 새로 10밴 시스템이 도입돼 기대감이 높아진다. 17일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7 시즌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다. 바로 10개로 늘어난 밴 카드(이하 10밴)다. 기존에 각 팀별로 3개씩 주어지던 밴 카드가 2개씩 더 늘어나면서 총 10개의 챔피언을 금지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이 바뀌었다. 매체 데일리게임에 따르면 앞서 락스 타이거즈 강현종 감독은 10밴 정책이 경기력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감독은 "6밴 시기에는 해당 패치에서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챔피언과 상대 팀이 정말 잘 쓰면서 변수를 만들어내는 챔피언을 금지시키는 쪽으로 밴이 진행됐지만 10밴 정책 이후에는 특정 포지션을 꼼짝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며 "정글러 10밴, 원거리 딜러 10밴 같은 양상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구성원 모두가 다양한 챔피언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 그 팀만의 조합을 만들면서 수월하게 풀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KT 이지훈 감독은 "레드로 시작하는 팀이 더 유리하게 풀어갈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 이 감독은 "초반에 진행하는 3개씩의 밴은 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지만 추가 2밴에서 팀들의 색깔이 드러난다"라면서 "코칭 스태프의 두뇌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면서도 마지막 밴을 진행하는 레드 진영이 이점을 갖는 것 같다. 밴의 진행 상황이 빨라지는 것도 변수가 된다"라고 말했다. 새로 도입된 10밴 시스템은 과연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7-01-17 17:32:1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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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락스 vs KT, 생중계 어디서 볼 수 있나? "소환사 여러분 시청"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생중계에 관심이 뜨겁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에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안내문'이 올라왔다. 안내문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롤챔스 스프링)은 17일 이날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의 맞대결로 개막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개막전 '락스 타이거즈VSkt롤스터' 매치는 강현종 감독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된 디펜딩 챔피언 락스와 우승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한 KT의 대결로 높은 기대감으로 모으고 있다. 오후 8시에는 바텀라인 듀오를 중심으로 전 라인을 강화한 '롱주 게이밍'과 롤드컵을 거치면서 더욱 견고해진 '삼성 갤럭시'가 대결한다. 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 팀들이 명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안내문에는 대회 진행, 중계 그리고 현장 직관 안내(티켓 판매 포함)등 참고 사항이 담겨있다.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의 스포TV 게임즈 주관 경기는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와 8시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열리는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전 경기는 스포TV 게임즈의 IPTV, 케이블TV 채널과 네이버, 아프리카TV, OGN를 통해 생중계된다. 공식 일정은 17일 이날부터 4월 2일(일)까지다.

2017-01-17 16:11:1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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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게임 ‘오즈: 브로큰킹덤’ 아시아 출시

넥슨은 자회사 넥슨M을 통해 모바일 게임 '오즈: 브로큰킹덤'(OZ: Broken Kingdom™)을 아시아 지역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스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오즈: 브로큰킹덤'은 세계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한 모바일게임이다. 위대한 어둠이 지배하게 된 오즈 세계에서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전투를 담은 모바일 액션 RPG다.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철나무꾼, 사자, 허수아비 등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들과 새로운 영웅 오필리아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 100가지 이상 수집 가능한 스킬과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 '오즈'의 9가지 지역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오즈: 브로큰킹덤 아시아 버전은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4개국에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동시 출시됐다. 한국어와 중국어를 지원한다. 넥슨M 총괄 매니저 로렌스 고는 "디스게임스튜디오가 오즈: 브로큰킹덤을 매혹적인 게임 플레이로 구현했다"며 "기대 이상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에 이어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오즈: 브로큰킹덤은 지난해 9월 애플의 '아이폰7' 및 '애플키노트'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피처드 게임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글로벌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31개국 인기순위 10위권 및 구글 플레이 26개국 인기순위 RPG부문 1위를 달성했다.

2017-01-13 13:34: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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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액션RPG ‘던전앤파이터: 혼’ 정식 출시

넥슨은 네오플에서 개발한 신규 모바일 액션RPG '던전앤파이터: 혼'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전 세계 5억 명 회원을 보유한 '던전앤파이터'의 첫 3D 버전 모바일게임이다.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눈길을 끌었다. '던전앤파이터: 혼'에는 원작 2D 그래픽의 캐릭터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3D 버전으로 최초 공개된다. 원작의 액션성에 '던전앤파이터: 혼'에서만 즐길 수 있는 궁극기 '혼 스킬'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출시 버전에서는 '귀검사', '마법사', '거너', '격투가' 등 캐릭터 4종을 최대 60레벨까지 육성시킬 수 있으며, 15레벨부터는 전직이 가능다. 31종의 일반 던전을 비롯해 '증명의 탑', '무한의 제단', 'AI 레이드' 등 특수 던전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던전앤파이터: 혼'의 캐릭터로 15, 25, 35, 45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또 계정 캐릭터 레벨 달성 개수에 따라 '세라'와 '피로도'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60레벨까지 10레벨씩 달성할 때마다 '테라결정'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정해진 단계의 에픽 퀘스트를 완료하는 유저에게 55레벨 레전더리 아이템을 증정한다.

2017-01-12 17:21: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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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온라인게임 '소울워커' 18일 출격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18일 온라인게임 '소울워커'(개발사 라이언게임즈)의 국내 공개 서비스(OBT)를 시작한다. 스마일게이트는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액션 MORPG 소울워커의 서비스 일정과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소울워커는 애니메이션을 연상하게 하는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인 액션 다중사용자역할수행게임(MORPG)이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세상을 위협하는 몬스터와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지난해 4월부터 일본에 먼저 서비스 됐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유저는 누구나 소울워커를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울워커의 신규 영상이 공개됐다. 스마일게이트와 라이언게임즈는 4종의 캐릭터(하루, 어윈, 릴리, 스텔라)와 4곳의 중심지역(타운)으로 여러 유저들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각 중심지역에서 연결된 스토리 던전만 264개를 준비했으며, 엔드 콘텐츠로 캐주얼 레이드도 마련해, 유저들이 충분히 소울워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윤성준 라이언게임즈 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소울워커 국내 OBT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그래픽이나 게임성 등 모든 면에서 소울워커가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하고, 스마일게이트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7-01-10 13:52: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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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시삼십삼분, 모바일 게임 '의천도룡기' 공동 서비스

카카오는 네시삼십삼분과 모바일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의천도룡기 포 카카오(for Kakao)'공동 서비스를 결정하고 내달 중 '카카오게임 S'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의천도룡기 포 카카오는 무협 작가 김용의 사조삼부작 중 '의천도룡기'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의천도룡기'는 탄탄한 콘텐츠와 검증된 재미로 수십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게임으로 제작됐다. 카카오와 네시삼십삼분이 공동 서비스하는 '의천도룡기 포 카카오'는 의천검과 도룡도의 비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70만자에 이르는 텍스트로 담았다. 게임에 참가한 4명이 협동해 거대 보스를 격퇴하는 다양한 종류의 파티 던전, 최대 8명이 한 팀이 돼 연속 보스전을 진행하는 '공격대 던전', 상위 16개 방파 간에 벌어지는 대규모 PVP(이용자 간 전투) '방파전', 200대200으로 진행되는 치열한 실시간 전쟁인 '진영전'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카카오와 네시삼십삼분은 이번 공동 서비스 발표를 시작으로 현지화는 물론 사전예약 프로모션과 TV광고 등 마케팅도 함께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내달 중으로 예정됐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네시삼십삼분과 같은 역량 있는 파트너와 '의천도룡기 포 카카오'를 함께 서비스 하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준비한 타이틀인 만큼 올해 이용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호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카카오와 함께 아시아 최고 IP(지식재산권)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이용자에게 대작 MMORPG에 어울리는 재미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1-09 14:46: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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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게임 결산] IP 저력 보여주는 리니지의 부활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저물고 있다. 올해 수많은 게임이 출시돼 인기를 얻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장수(長壽)'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많은 게임이 단명하기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3년 가까이 된 작품이 꾸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고 출시된 지 십 수 년이 지난 PC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부활하기도 했다. 2016년 게임업계 수명 기준을 바꾼 장수 게임들을 알아본다.[편집자 주] 장수 온라인게임인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 파워가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예전 인기 게임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재활용해 모바일로 재탄생, 흥행몰이에 나선 것이다. 1988년 출시된 1세대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의 모바일 게임 부활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견인했다. 특히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14일 선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은 23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모두에서 국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출시 당일에만 단숨에 다운로드 수가 200만건을 돌파하면서 하루 동안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캐릭터와 공성전, 혈맹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들을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살려냈다. 리니지의 향수가 남아있는 이용자들을 공략, 원작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호응을 끌었다. 레볼루션 이용자가 폭증하면서 넷마블은 출시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신규 서버 30대를 긴급 오픈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달 8일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도 이용자가 170만명에 달한다. 구글플레이 전체 앱 매출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니지의 스토리와 시스템을 57종의 SD 캐릭터(캐릭터 비율을 2등신 또는 3등신으로 표현한 기법)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장수 게임이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어'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리니지는 2000년대 온라인게임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대만, 미국 등에서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사상 최초로 동시접속자 1000명을 돌파한 저력의 게임이다. 자취를 감춘 대부분 온라인게임과 달리 리니지 IP가 18년이 지나도 엔씨소프트의 '일등공신'로 남아있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엔씨소프트 게임매출 가운데 리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5.3%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두 게임의 성공에는 리니지 IP가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 게임 역사에서 '마리오'나 '마블 히어로', '포켓몬'처럼 흥행력을 가진 '슈퍼 IP'는 없었는데, 두 게임이 성공하는 걸 보니 '리니지'가 슈퍼 IP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효자'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또 다른 모바일 게임 '리니지M'도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인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게임으로, 과거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12-29 06:5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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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게임 결산] E스포츠 저변 넓혀가는 리그오브레전드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저물고 있다. 올해 수많은 게임이 출시돼 인기를 얻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장수(長壽)'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많은 게임이 단명하기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3년 가까이 된 작품이 꾸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고 출시된 지 십 수 년이 지난 PC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부활하기도 했다. 2016년 게임업계 수명 기준을 바꾼 장수 게임들을 알아본다.[편집자 주]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 7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PC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게임이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는 2009년 10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2011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에 출시됐을 당시 국내 시장은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 일인칭 슈팅게임(FPS)과 캐주얼 게임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장르인 리그오브레전드는 다양한 유저들의 입맛을 공략하며 국내 게임 시장을 정복할 수 있었다. MOBA는 RTS에 RPG와 FPS 특성을 녹인 장르로 유저들이 일부 게임의 커스텀 모드로 만들던 부류다. 일부 게임사들이 관련 게임을 내놓기 시작하며 장르의 하나로 굳어졌다. 출시 시기로만 봤을 때 이미 인기가 사그라졌어야 할 리그오브레전드는 203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이 2009년 출시된 게임은 마그나카르타2,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2, 심즈3, 디아블로3 등이 있다. 이들 게임 대부분이 후속작으로 대체된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는 올해 5월 출시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와도 꾸준히 1·2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게임업계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장기 흥행 비결로 활발한 e스포츠를 꼽는다. 과거에도 프로리그 등 대회가 있긴 했지만 소수 마니아만 경기장을 찾는 수준에 그쳤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대학생과 직장인, 여성 등 아마추어가 참여하는 대회체계를 구축해 e스포츠 대중화에 앞장섰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롤 PC방 토너먼트를 개최했고 지난해 '롤 대학생 배틀', '레이디스 배틀', '롤 직장인 토너먼트'를 추가하며 에코시스템을 완성했다. 프로 리그를 지망하는 이들을 위해 '롤 클럽 시리즈', '롤 챌린저스 코리아'를 구축했고 국내 최상위 리그인 '롤 챔피언스 코리아', 세계 대회인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게임을 즐기거나 e스포츠에 관심을 두는 이용자가 늘어나며 캐릭터 상품을 팔거나 전시회를 여는 등 게임 콘텐츠를 게임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방안도 제공하고 있다.

2016-12-29 06:47: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