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NHN, 재택근무 가능한 콜센터 솔루션 4월까지 무상 지원

NHN 재택근무 콜 상담 솔루션 '모바일 컨택'./ NHN NHN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자사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솔루션 '모바일 컨택'이 코로나19 확산에 집중 대응하며 고객센터 운영 기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컨택은 NHN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의 인프라를 통해 제공하는 콜센터 솔루션이다. 모바일 및 PC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콜센터를 구성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 문의에 대응할 수 있어 재택근무에 적합한 고객센터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홈페이지 신규 방문자가 60% 이상 증가하고, 일평균 가입자는 약 세 배 늘었다. 우선 NHN은 업데이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자동 응답 서비스(ARS) 음성 안내에 필수인 TTS(문자-음성전환) 품질을 향상시키고, 원하는 멘트를 직접 녹음해 파일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에도 자택에서 안정적으로 콜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동시통화회선을 두 배 증설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바일 컨택의 라이선스 사용료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 컨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경우 사용하는 대표 번호 그대로 1일 이내에 모바일 및 PC 앱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NHN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센터 운영 기업에게 고품질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재택근무 시에도 기존 고객센터의 전문 이미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16 10:09:5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에도 배달앱은 활발

코로나19가 전 산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지만 배달 산업만큼은 예외다. 많은 소비자가 외식을 하러 나가는 대신 배달앱을 통해 음식과 디저트를 주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확산도 배달앱 이용 증가에 한몫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늘면서 배달 주문 수 증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주문 수는 2주 전(2월10~2월23일)보다 8.4% 늘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달 20일 이후 음식을 주문하는 수가 증가한 것이다.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디저트와 편의점 배달 주문 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요기요 카페·디저트의 주문 수는 지난달(1월13~2월9일)보다 18% 늘었다. 같은 기간 편의점 주문 수도 지난달보다 27%나 증가했다. 요기요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배달을 권장하는 '안전배달 기능'을 추가해 제공 중이다. /요기요 배달 주문 수가 늘면서 배달앱들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요기요는 비대면 배달을 권장하는 '안전배달 기능'을 추가해 제공 중이다. 주문 배달 결제 페이지 내 요청 사항에서 최상단에 배치된 안전배달 체크박스를 터치해 간단하게 비대면 배달 기능을 자동 설정할 수 있도록 했고, 비대면 결제를 권장하는 '안전배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배달의민족도 지난달 26일부터 '전국민 안심 배달 캠페인'에 나섰다. 이를 통해 음식 주문 결제 시 만나서 결제하는 것보다 앱 내 수단으로 사전 결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손에서 손으로 현금이나 카드가 오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고객이 음식을 주문할 때 '라이더 요청사항'을 적극 활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고객이 '현관 앞에 두고 가세요' 등 구체적인 배달 방법을 제안하면 대면접촉이 줄어들고 감염 가능성도 차단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배달 음식 주문 시 선결제가 늘고, 현장 결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고가 최근 일주일(3월4일~3월10일)의 '배달 주문 고객 결제 방식'을 분석한 결과, 선결제 주문 비중이 코로나19 확산 전(1월4일~1월10일)보다 6%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카드와 현금을 이용한 현장 결제 비중은 코로나19 확산 전 43%에서 최근 일주일 37%로 줄었다. 배달의민족은 200명의 아동에게 1만원 쿠폰 5장을 전송해 끼니를 해결하도록 했다. /배달의민족 배달업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요기요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 지역 아동 5000명에게 요기요 식사쿠폰 1억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200명의 아동에게 1만원 쿠폰 5장을 전송해 끼니를 해결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라이더를 위한 지원책과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기금도 조성했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늘고 음식점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소비자가 배달앱을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15 14:53:3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한컴그룹-NBP, 코로나19 극복 위한 AI콜센터 무상공급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대상자 모니터링을 위한 인공지능(AI)콜센터 시스템 무상공급에 나선다. '한컴 AI 체크25' 운영도. /한컴그룹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대상자 모니터링을 위한 인공지능(AI)콜센터 시스템 무상공급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AI콜센터 플랫폼 무상제공 및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NBP는 대민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무상으로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의 AI콜센터 '한컴 AI 체크25'는 능동 감시자와 자가 격리자의 발열, 체온, 기침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아웃바운드콜 시스템으로, 대상자의 답변을 즉시 데이터화하고, 데이터의 통계 및 분석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자체 및 지역 보건소에서는 전체 관리대상의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국어 지원으로 국내 중국 유학생들이나 중국 거주자들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컴 AI 체크25는 동시에 다수에게 콜을 할 수 있어, 인원 제한없이 대규모 모니터링이 가능한 만큼, 당장 상담 인력난이나 대응업무 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향후 대규모 재난, 감염병 발생 시를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마련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관 모두 힘을 모아야할 때"라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기업이자 IT기업으로서 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모든 첨단 기술들을 동원하여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원기 NBP 대표도 "이번 협력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AI서비스를 국내 토종 기업들이 힘을 합쳐 만들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익만을 좇지 않고, 모두가 착한 기술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12 09:31:5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구 지역 아동 5000명에게 요기요 식사쿠폰 1억원 지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아동 5000명에게 요기요 식사쿠폰 1억원을 지원한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아동 5000명에게 요기요 식사쿠폰 1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어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대구시청과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의 협업을 통해 식사 쿠폰을 지원할 예정이다. 요기요 식사 쿠폰은 대구시청을 통해 각 지자체 협조 아래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부모님이나 아이에게 직접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1인당 2매씩 전달되며, 요기요 앱 내 입점한 대구 지역 모든 레스토랑에서 음식 주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강신봉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내 아이들이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로 위로 받기를 바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회사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비대면 배달을 권장하는 '안전배달 기능'을 추가해 제공 중이다. 주문 배달 결제 페이지 내 요청 사항에서 최상단에 배치된 안전배달 체크박스를 터치하면 간단하게 비대면 배달 기능을 자동 설정할 수 있도록 했고, 비대면 결제를 권장하는 '안전배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12 09:31:2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바로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음식 주문 시 선결제 증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배달 음식 주문 시 선결제가 늘고, 현장 결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배달 음식 주문 시 선결제가 늘고, 현장 결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최근 일주일(3월4일~3월10일)의 '배달 주문 고객 결제 방식'을 분석한 결과, 선결제 주문 비중이 코로나19 확산 전(1월4일~1월10일)보다 6% 포인트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대로, 카드와 현금을 이용한 현장 결제는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전 43%였던 현장 결제 비중은 최근 일주일 37%로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배달 주문'을 원하는 소비자가 선결제 방식을 선택하고, 각 배달 주문 앱 내 진행 중인 선결제 유도 '안전 배달 캠페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바로고 관계자는 "비대면 배달 시 최전선에서 일하는 라이더와 소비자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비대면 배달을 위해 배달 주문 앱을 통한 주문 시 선결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마스크 3만장을 긴급 지원하고, 사내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TF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배달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은 라이더에게 생계보전비를 지원한다.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지 않아도, 회사의 선제적 조치로 자가격리 권유를 받은 라이더 역시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2020-03-12 09:30:5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 앱이 도와준다…'여전히 재고 없음'

11일 오전 개발사 10여 곳이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재고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지연과 에러 등으로 원활한 사용이 어렵다. 사진은 똑닥의 마스크 지도 서비스 캡처. /구서윤 기자 민관이 힘을 합쳐 마스크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국민 편의 증진에 나섰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재고량 업데이트 속도가 약국별로 상이하고 마스크가 넉넉하다고 해 방문하면 줄이 길게 늘어서 있거나 이미 마스크가 다 판매되고 난 뒤여서 이전과 차이가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똑닥과 굿닥·공공마스크·마스크사자·마스크맵·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이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재고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의 정식 서비스를 이날 오전 시작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10일 개발사들에 공문을 통해 "공적 마스크 데이터를 테스트한 뒤 정식 서비스는 11일 아침 8시부터 시작해 달라"고 요청한 데에 따른 것이다. 앞서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NI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이 판매처별 마스크 입고·판매 관련 정보를 취합해 NIA에 제공하고, NIA가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인 API를 개발했다. 각 개발사는 API와 서비스를 연동해 5분 간격으로 마스크 재고량을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다. 마스크 재고 현황은 구간 정보로 제공된다. 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약국 버튼을 누르면 위치와 마스크 입고 시간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하늘에 별 따기다. 약국별로 마스크 입고 시간이 다르고, 마스크를 판매한 후 약국에서 실시간으로 판매됐다는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현장 상황 혼잡 등으로 실시간 반영이 되고 있지 않아서다. 실제로 이날 마스크 재고량 100개 이상으로 확인하고 찾아간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구매하긴 어려웠다. 도봉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 A씨는 "오전 10시에 입고되자마자 미리 줄 서 있던 사람들이 10분 만에 다 구매해갔다"며 "이 때문에 앱을 보고 찾아와서도 사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개시한 첫날이어서 접속 폭주로 인한 지연과 에러 공지가 뜨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가 되는데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 서있거나 물량이 얼마 없어 5분 사이에 팔리기도 한다"며 "오늘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심평원과 NIA, 개발사들 모두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곧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스크 구매에 성공한 신모(28) 씨는 "마스크 입고 시간 보다 1시간이나 일찍 와서 기다렸기 때문에 산 것"이라며 "마스크 재고량이 실시간으로 뜬다고 해도 막상 방문하면 다 판매됐다고 하는 곳이 많아 별 소용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3-11 15:10:1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데이터·모빌리티·에듀테크 스타트업 3곳에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데이터, 모빌리티, 에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세 곳에 각각 투자했다. /네이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데이터, 모빌리티, 에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세 곳에 각각 투자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들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비교분석 데이터를 구축한 마이프랜차이즈 ▲출퇴근에 특화된 공유셔틀 모빌리티 스타트업 모두의셔틀 ▲키즈 타깃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사 엔비져블이다. 마이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예비 창업자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비교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며, 향후 최적의 브랜드 추천 및 상담, 가맹계약까지 원스톱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플랫폼과의 협력이 기대된다. 김준용 대표는 키즈노트를 창업해 카카오에 매각한 경험을 갖춘 연쇄창업가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 김기사랩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모두의셔틀은 이용자 수요에 맞춰 출퇴근 경로를 설계해 전세버스를 매칭하는 공유 셔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중교통이나 자차 출퇴근이 어려운 이용자, 신규 수익 창출을 기대하는 전세버스 사업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공유 모빌리티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와는 데이터 활용 관점에서 많은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L&S벤처캐피탈이 공동 투자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엔비져블은 증강현실(AR), 컴퓨터비전 등의 기술을 활용해 유아동의 신체·정서 발달을 돕는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했다. 매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만큼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역량이 뛰어난 팀으로, 최근에는 STEAM(교육용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의 융합교육) 홈스쿨링 키트, '나노클래스'를 출시했다. 쥬니버와도 공동 서비스를 기획 중이며, 협력 기회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이들은 각 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응용해 가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고, 네이버 플랫폼과의 시너지 또한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며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이 더 활발히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42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있으며, 국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2020-03-11 13:36:3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LG전자 TV에 AI 기술 연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LG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LG의 가전 제품들과 연결한다. /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LG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LG의 가전 제품들과 연결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2020년형 올레드, 나노셀, 울트라HD TV 전 모델에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연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미니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쉽게 TV를 제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카카오미니의 다양한 기능을 LG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헤이카카오앱을 설치하고 카카오미니와 LG TV를 연동한 후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호출해 원하는 기능을 말하면 된다. "TV 전원 켜줘", "TV 화면 밝게 해줘", "TV 볼륨 올려줘", "TV 채널 위로, 아래로" 등 명령어로 전원·볼륨·채널·화면 밝기 등 기본적인 TV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프로그램 및 채널, 콘텐츠 검색, 콘텐츠 추천도 이용 가능하다. "TV에서 00000 틀어줘" 와 같은 명령어로 특정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VOD를 검색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고 있는 날씨, 뉴스, 환율, 정보검색 등 다양한 기능도 LG TV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TV로 날씨 알려줘"라는 명령을 내리면 날씨 정보가 TV 화면을 통해 표시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카카오의 AI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LG 스마트 TV 의 지속적인 혁신에 일조하겠다" 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LG전자와 TV 뿐 아니라 다양한 가전 분야에서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동차, 아파트, 가전, 홈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손잡고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기술을 활용해 일상의 모든 영역에 AI를 더하고 있다.

2020-03-11 13:27:0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SDS, ABL생명과 시스템 클라우드로 전환 사업 계약

삼성SDS 대표이사 홍원표 사장. / 삼성SDS 삼성SDS는 ABL생명과 데이터센터 이전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ABL생명은 글로벌 금융노하우와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15만명의 고객들에게 보험 상품과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보험사다. 삼성SDS는 이 계약으로 ABL생명의 IT 인프라를 삼성SDS 상암, 춘천 데이터센터로 이전해 향후 5년간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삼성SDS는 ABL생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ABL생명의 대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전환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현재 전세계 1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 제조,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업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춘천 데이터센터를 개관하고, 기존의 수원, 상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통합해 확장성과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삼성SDS 윤심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고객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8 15:39:1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반복되는 韓 모빌리티 잔혹사…타다, 역사속으로

서울 시내에서 타다가 주행하는 모습. /구서윤 기자 '한국 모빌리티 잔혹사'가 반복되고 있다. 법원에서 합법으로 인정받은 타다가 국회의 결정에 따라 결국 사업을 접게 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는 더 이상 도로에서 달리는 타다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과거 카풀업체들도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 한국이 '모빌리티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법사위를 통과하자 타다를 운영하는 VCNC 박재욱 대표는 "오늘 국회는 우리 사회를 새롭게 도전할 수 없는 사회로 정의했다"며 "타다는 입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조만간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타다는 11인승 렌터카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 1500여 대를 중심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자유롭게 설정하도록 운영하고 있는데, 개정안이 통과되면 관광 목적으로 11~15인승 차량을 빌리되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 반납 장소가 공항이나 항만이어야 한다. 사실상 사업을 유지하기 어렵다. 개정안 통과후 1년6개월(시행 유보 1년, 처벌 유예 6개월)까지는 운행할 수 있지만 VCNC는 한계가 있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타다 프리미엄 차량. /타다 또한 업계는 VCNC가 타다 베이직 외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승합차 호출서비스 '어시스트', 공항까지 픽업해주는 '에어', 준고급 택시 호출 서비스인 '프리미엄', 차량을 원하는 시간만큼 예약하고 이용하는 '프라이빗' 등 서비스도 종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반이 되는 타다 베이직 없이는 나머지 서비스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다. 과거 카풀업체들도 타다와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 외국에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우버는 2013년 국내 진출을 시도한 후 택시업계의 반발이 이어지다가 2015년 5월 '우버 금지'를 골자로 한 여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아예 사업을 철수했다. 택시를 위협하는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가 나올 때마다 특정 서비스를 금지하기 위해 여객법이 고쳐지는 모양새다. 우버 이후 티티카카, 콜버스, 풀러스 등 수많은 카풀업체가 등장했지만 규제와 반발에 부딪혀 사업 방향을 바꾸거나 철수했다. 카풀 업체 럭시를 인수하며 지난해 10월 카풀 서비스를 시작하려던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격화하자 카풀 서비스를 포기하고 택시와 손잡는 방식을 택했다. 카풀을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만 허용하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해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후 택시 면허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워온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여객법 개정안 통과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객법 개정안이 통과한 이후에도 타다가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차량 한 대당 일정 기여금을 내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다만 국토부가 구성한 기여금이 대당 택시 면허값인 약 8000만원으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되면 타다는 적어도 1200억원의 기여금을 내야한다. 타다의 연간 매출액이 300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현실성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한국에선 타다금지법이 통과하면서 이번에도 정치권과 기존 이익집단인 택시업계에 막혀버렸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05 14:52:1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