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배달의민족, 수해 복구·이재민 돕기 나서…식료품 전달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동참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동참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난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생필품과 식음료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우아한형제들 측은 가옥이 부서지고 가전 도구가 물에 잠긴 이재민들이 끼니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식료품을 마련했다. B마트의 0.7공깃밥 흰쌀밥부터 즉석밥, 컵라면, 즉석 덮밥, 김, 생수 등 1만6000여 개(약 2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는 이재민 1500명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들 식품은 희망브리지가 전국의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우아한형제들은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생필품도 전달했다. 배민문방구에서 판매되는 치약과 칫솔, 수건 각각 200여 개를 마련해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희망브리지와 손잡고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캠페인도 전개한다. 배달의민족 앱 내에 배너 창을 설치하고, 이를 누르면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주택 침수·파손 등 주거피해 지원과 수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와 별도로 배민 입점 업체 중 수해를 입은 곳을 대상으로도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광고비 면제 등 지원책이 마련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지원과 모금 활동이 이재민들이 생활 터전으로 돌아갈 때까지 작은 보탬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다. 지난 59년간 이재민에 대해 1조4000억원의 성금과 3000여만 점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또 주택복구와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의료진들의 영양식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희망브리지를 통해 기부한 바 있다.

2020-08-12 09:25:2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생산성 앱 노션, 한국어 버전 출시…"비영어권 국가 중 최초"

이반 자오 노션 CEO가 노션 한국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노션의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노션 400만명의 전 세계 이용자를 보유한 생산성 앱 '노션'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노션은 11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션의 한국어 버전을 발표했다. 노션이 비영어권 사용자를 위해 외국어 버전을 출시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노션은 메모, 문서와 같은 단순한 작업부터 프로젝트 관리, 협업 등이 한 공간에서 가능케 하는 앱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원격 근무로 인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생산성 및 협업툴 도입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반 자오 노션 CEO는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사용자 기반이 갖춰져 있고, 전 세계에서 노션 활용성이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 중 하나인 동시에 열정 가득한 이용자 커뮤니티가 형성돼있다"며 "한국에서 이미 수십만명이 노션을 사용 중인데 한국어 버전을 출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노션은 지난해 대비 올해 263% 성장했다. 노션은 한국어 버전을 준비하면서 번역의 품질에 가장 신경 썼다. 마치 노션이 처음부터 한국어로 만들어졌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노션은 마케팅과 고객 지원 사이트 등 모든 부분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노션은 한국어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당근마켓, 쏘카, 리디북스 등이 노션을 도입해 이용 중이다. 나이키, 맥도날드, 버라이즌, IBM, 월스트리트저널 등 글로벌 기업도 노션을 사용하고 있다. 악샤이 코타리 노션 COO는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경쟁하고 있고 한국 시장에서는 네이버, 카카오가 협업툴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사실 협업툴 시장은 에버그린필드라고 할 정도로 계속해서 혁신이 이뤄지고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라며 "노션은 수십개에 달하는 툴들을 한 공간에 통합하고 있다는 장점과 본인이 원하는 대로 툴을 각자의 업무 방식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독특한 강점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국판 노션은 한국어 버전에만 사용되는 특별 템플릿을 제공한다. 개인 사용자는 물론 팀과 회사 차원에서도 노션으로 다양한 작업을 생성할 수 있다. 독서 리스트 작성, 일기쓰기 같은 개인의 단순한 작업부터 회사 정보 관리를 위한 위키 페이지, 제품 개발 로드맵, 채용 공고, 구직자 확인 시스템, 업무용 캘린더, 고객관계관리(CRM)에 이르기까지 팀과 회사의 다양한 업무도 노션으로 가능하다. 노션은 올해 4월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투자회사 인덱스벤처스 등에서 5000만달러(62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노션은 지난해 7월 1000만달러(120억원)의 투자를 받았는데 당시 기업가치는 8억달러(9600억원) 수준이었다. 코타리 COO는 "한국은 우리에게 2대 시장이고, 노션의 장기적인 성공에서 중요한 역할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완벽하게 한국어로 바뀐 노션을 통해 우리의 영향력과 사용자층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션의 한국어 버전 출시로 국내 업무 협업툴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라인웍스'로 업무 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카카오는 오는 9월 기업용 업무메신저 '카카오워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NHN이 지난해 내놓은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와 토스랩이 출시한 '잔디',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도 협업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8-11 15:54:0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카카오, 폭우 수재민에 성금 쾌척

네이버와 카카오가 장기간 이어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장기간 이어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네이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한다고 11일 밝히면서 "그간 산불·태풍·질병 등 국가적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며 "이번에도 성금뿐 아니라 네이버의 플랫폼·기술 등을 통해 수해 복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이번 호우 피해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10억원에 해당하는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 이와 더불어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함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카카오는 성금 기탁과 함께 재해구호협회와 '호우피해 긴급 모금' 관련 모금함을 개설했다. 지난 27일 시작된 모금은 주택피해, 인명피해, 생계지원 등의 분야별 모금함을 통해 이용자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기부는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금액 기부 외에도 댓글 작성, 응원, 공유를 통해 참여 시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이 밖에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샵탭)'을 통해서도 쉽게 기부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 비즈보드 등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집중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기부금은 기업 재단 '카카오 임팩트'를 통해 전달된다.

2020-08-11 15:48:5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D2SF,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DSRV 랩스에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DSRV 랩스에 투자했다. /네이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DSRV 랩스에 투자했다. DSRV 랩스는 블록체인 코어 영역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DSRV 랩스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밸리데이터 서비스를 원클릭으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 중이다. DSRV 랩스는 기술 중심의 밸리데이터로, 새로 생성되는 블록(정보 저장 단위)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여 기업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분증명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에 대한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현재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테라, 셀로, 코다, 니어 등의 대표 밸리데이터로 활동 중이다. 특히 미국의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셀로에서는 뛰어난 기술 성과를 달성해 '마스터 밸리데이터' 인증을 획득했고 니어에서는 밸리데이터 자문위원회(NVAB)에 위촉된 바 있다.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 '인터셉트X'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해킹이 발생하는 즉시 관련 거래를 무효화하는 솔루션이다. 대부분의 보안 솔루션이 예방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인터셉트X는 해킹, 프라이빗키 분실 등의 사고가 발생한 후 네트워크의 분산원장에 기록되기 전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어 이용자와 거래소 모두에게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DSRV 랩스는 기술 이해도 및 개발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팀이다. 김지윤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진은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아왔다. 최근 시작한 이더리움2.0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테라, 블록크래프터스 등 블록체인 기업 및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52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올해에만 17건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 네이버D2SF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 중이며, 적극적인 투자 및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0-08-11 09:29:31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바로고, 1년 새 직원 수 두배 성장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인력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바로고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인력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바로고는 올해 상반기 본사 직원 숫자가 지난해 대비 약 9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30일 기준, 바로고 임직원 수는 230여 명이다. 작년 같은 시점 120여 명에서 약 110명(92%) 늘어난 수치다. 올해 말까지 총 3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바로고는 '본사, 라이더, 허브장과 상점주가 하나가 된다'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업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자를 찾고 있다. 업계 최고의 전문가를 꿈꾸는 지원자들이 잇따라 바로고의 문을 두드리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약 50명을 채용하는 데 약 1700명이 지원했다. 특히 전체 직원의 20% 이상은 개발 인력이다. 하반기에도 R&D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개발자 채용이 이어진다. 한편 바로고는 특유의 직원 간 소통 시스템을 마련해 사내 문화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바로 업 여권'은 여권 모양의 개인별 책자에 동료 직원들이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면 바로고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상품권 등 그에 따른 보상을 주는 제도다. 회사에 도입하고 싶은 새로운 제도나 문화가 있으면, 각 층에 비치된 '바로 박스'에 메모를 적어 넣어 공론화할 수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직원들과 회사, 라이더, 허브장, 상점주가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0-08-11 09:23:2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모바일 증권, 해외종목 주식 서비스 오픈

네이버 모바일 증권이 제공하는 해외종목 주식 서비스. /네이버 네이버 모바일 증권이 해외종목 주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해외종목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5개국의 주요 지수와 2만2000여 종목에 대한 기업정보 및 토론방, 재무제표 등이 제공되며, 향후 유럽 등의 국가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증가 추세인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로이터 등 외신을 파파고로 번역해 이용자에게 신속하고 공신력 있는 뉴스를 제공하고, 심도 있는 분석 자료 작성을 위해 글로벌 리서치펌인 모닝스타와 협업해 미국의 주요 150개 종목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종목 서비스는 해외종목코드와 국문, 영문명 종목 검색 및 '미국시가총액 상위종목', '배당ETF' 등의 키워드 검색도 모두 가능하며, 연간/분기별 재무제표를 원화로 환산하는 기능과 해외 및 국내종목의 업종별 데이터베이스 매칭 기능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해외 거래소 각각의 과거 10년 시세 데이터를 확보해, 보통주와 DR(유가증권예탁증서), 우선주 등의 모든 해외 주식정보와 2200개의 미국 ETF 테마 분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네이버증권 이장욱 리더는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네이버 증권에서는 국내주식의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 주식에 대한 주가정보뿐 아니라 심층 분석 자료에 대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고객에게 가치 있는 투자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8-11 09:06:2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KISA, 포스트 코로나 대비 '비대면 서비스' 발굴 박차

웹 선도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ISA 조준상 인터넷기반단장, 구루미 이랑혁 대표, 플레이키키 정창진 CTO, 크레파스 이민웅 대표, KISA 김석환 원장, 미식의시대 방남진 대표, 한국전자인증 안군식 부사장, 해피투씨유 이예진 대표, KISA 황성원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 아이앤텍 박동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웹 선도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 결과, 7개 서비스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KISA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웹 선도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은 ▲웹 표준 기반 위·변조 방지 서비스 ▲웹 표준 기반 동영상 DRM 서비스 ▲다양한 인증 기술 등 플러그인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발을 지원했으며, 올해 공모는 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 환경에서의 신규 서비스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서비스는 ▲비대면 기반 원격교육 ▲분산형 ID 기반 인증 ▲AI 기반 미식정보 ▲AI 기반 유아동 재능발견 안내 ▲원격 업무관리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발급 진위확인 서비스 등이다. KISA는 10일 지원사업에 선정된 7개 서비스 개발기업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비대면 웹 서비스 개발 기업 현장을 방문해 영상회의 기반의 교육 서비스를 체험하고,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KISA 김석환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비대면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ISA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국내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8-10 15:56:05 구서윤 기자
150억원 규모 조달청 입찰 사업서 공정성 논란

150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IT 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 과정에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조달청과 메타넷대우정보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특수법인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난 5월 조달청을 통해 '차세대 표준지방인사정보시스템 구축'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 과정에서 아이티센과 메타넷대우정보, 지에스아이티엠이 경쟁했고, 아이티센이 1위를 차지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메타넷대우정보가 2위, 지에스아이티엠이 3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입찰 결과 발표 후 공개된 자료를 통해 불거졌다. 조달청에서는 20억원 이상의 대형 소프트웨어(SW) 사업의 경우 8명의 전문평가위원을 선정해 기술평가를 수행하도록 하는데, 이번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기획조정실 소속 간부 A씨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메타넷대우정보 측은 입찰의 공정성이 훼손됐으며, 입찰 과정이 위법하게 이뤄졌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평가위원은 교수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80명의 조달청 심사·평가위원 인력풀 중 전산시스템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된다. 평가위원은 조달청 감사실이 입찰 하루 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조달청 감사실은 기술평가를 주관하는 부서에 평가시작 30분전 명단을 통보한다. '조달청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 평가 세부기준'의 '제 5조 평가위원의 준수사항'에 따르면 평가위원이 해당 사업의 시행으로 인하여 이해당사자가 되는 경우 즉시 조달청에 알리고 스스로 그 안건의 평가를 피해야 한다. 이해당사자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자신이 속한 회사의 사업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지만 메타넷대우정보는 A씨가 이해당사자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메타넷대우정보 관계자는 "A씨의 업무 범위가 예산의 편성 및 관리부터 수입 및 수납, 자금 운용 관리, 위·수탁 계약 및 외주용역 계약관리로 조달 발주와 입찰과 평가 일자 안내도 포함된다"며 "이는 이해당사자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으며, 입찰 평가에 참여해 입찰의 공정성을 심하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A씨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소속이어도 해당 사업과 관련이 있는 이해당사자가 아닐 경우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이해당사자 여부는 제도적인 부분에서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달청 규정에 따르면 평가위원은 제안서 평가 시작 전 평가위원 자격 자기확인 및 평가지침 준수 각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도 있다. 각서 내용 중에는 평가일 기준 소속기관 재직 여부와 본인 또는 소속단체가 해당 사업의 시행으로 인하여 이해당사자가 되는 경우 기피·제척해야한다는 내용이 나와있는데, A씨가 이 같은 내용의 각서를 작성하면서 평가위원으로서의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메타넷대우정보가 A씨의 참여를 문제 삼는 이유는 아이티센과 0.0425점 차이로 패했는데, A씨의 점수가 최종 결과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입찰 과정에서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한 메타넷대우정보는 현재 조달청과 조달청 감사실, 수요 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행정안전부에 민원을 제기해둔 상태다. 조달청에서는 메타넷대우정보에 행정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답변을 전달했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A씨 개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를 한 것이고, 그에 대한 해석은 조달청에서 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메타넷대우정보는 현재 서울중앙지법에 협상·계약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둔 상태다. 법원은 오는 14일 심의를 진행한 후 이달 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메타넷대우정보 관계자는 "15년간 IT 관련 사업을 해왔고, 이번 사업 입찰에 있어서 이 사업의 유지보수 사업자를 컨소시엄으로 구축했는데 A씨가 전략이나 기술 부분에서 최하점을 준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라면서 "1000억원 규모의 사업도 똑같이 준비 중인데 이해당사자가 또 평가위원으로 들어와서 심사하면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20-08-10 15:54:34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재팬 '픽코마', 비게임 앱 부문 매출 일본 1위 달성

픽코마 앱 메인화면. /카카오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에서 카카오의 만화 앱 '픽코마'가 7월 월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리포트 결과, 픽코마가 지난 7월 월간 기준으로 일본 양대 앱마켓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비게임 부문 모든 앱 중 통합 매출 1위에 올라섰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준의 전 세계 순위로는 1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2016년 4월 서비스를 출시해 일본 만화 플랫폼 후발주자인 픽코마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픽코마는 서비스 출시 후 매년 두 배 이상 매출이 증가해 왔으며, 올해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2.5배 증가 및 전분기 대비 61% 성장했다. 작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역시 크게 성장 중이다. 일본의 만화 시장은 약 5조7000억원 규모로 전 세계 1위이며,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만화 시장 매출이 종이 만화 시장을 역전했다. 디지털에선 거의 앱으로 만화를 보는 한국과 다르게 일본에는 2조1500억원의 웹 만화 시장이 존재하며, 픽코마가 소속된 앱 만화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웹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일본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픽코마의 가파른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픽코마가 일본 만화 팬들을 매료시킨 원동력 중 하나는 한국형 비즈니스인 '웹툰'이다. 웹툰은 모바일에 최적화돼 스낵 컬처 콘텐츠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픽코마는 카카오 공동체의 카카오페이지로부터 양질의 지식 재산권을 공급 받고 있다. 7월 기준 픽코마의 3만여 개 작품 중 웹툰의 작품 수는 1.3% 비중이지만 전체 거래액 기준으로는 35~40%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카오재팬 김재용 대표는 "픽코마의 사상 첫 앱마켓 매출 1위는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일본 만화시장 전체를 고려하면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성장의 시작이라 본다.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웹툰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 글로벌 만화시장 성장을 계속해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0-08-10 09:56:27 구서윤 기자
네이버 클로바, 의료전문 스타트업 웨저에 AI 솔루션 공급

네이버㈜는 의료챗봇 전문 스타트업 웨저가 선보이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 서비스 '메디에어'에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의 클로바 고객센터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클로바는 자체 연구 개발한 핵심 AI 엔진을 기반으로, 고객사 사업 영역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향 하에 그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웨저는 이번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쌓아왔던 의료용 챗봇 서비스 노하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음성 기반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웨저가 9월에 선보이는 메디에어는 병원으로 걸려오는 고객 전화 문의를 음성 인공지능으로 응대하는 서비스로, 병원의 영업 시간이나 주차 문의, 병원 위치, 진료 시간과 같은 내용에 대한 고객 문의는 물론, 예약 등록 및 변경, 취소 요청 등의 고객센터 업무를 진행한다. 또한, 접수된 문의 내역을 통계로 제공하여 병원 운영 및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클로바의 자연스러운 음성인식 및 합성, 자연어처리 기술이 널리 활용된다. 고객의 음성이 인식되면 클로바 스피치 기술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챗봇에 전달한다. 챗봇은 자연어 분석을 통해 최적의 답변을 찾아, 클로바 보이스 기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제공한다. 챗봇이 응대하기 어려운 질문은 전문 상담원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고, 일련의 단계에서 축적된 상담 로그와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중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BP)을 통해서도 클로바 고객센터 솔루션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 더욱 많은 파트너들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그동안 클로바가 쌓아 온 인공지능 기술이 웨저와 같이 탄탄한 기술 스타트업의 새로운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클로바의 AI 기술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만나, 더욱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8-10 09:50:2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