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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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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 이즈파크와 손잡고 AI 자동화 사업 확대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오른쪽)와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가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리드원 인공지능(AI)자동화 기술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전문기업 이즈파크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 자동화 사업 확장에 나선다. 그리드원은 지난 21일 이즈파크와 자사의 지능형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및 AI 솔루션 유통을 위한 사업 협력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리드원과 이즈파크는 각 사가 보유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연계해 설계, 생산, 경영 등 기업 전반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즈파크 김갑산 대표는 "이즈파크의 서비스 능력과 그리드원의 기술력으로 양사는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그리드원의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은 이미 국내외 자동화 프로젝트를 통해 실용성을 검증받았다"며 "이즈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드원은 국내 최초로 지능형 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모바일에서도 구현 가능한 모바일 RPA 기능을 제공하는 등 자체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화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가고 있다.

2020-08-24 14:16: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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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미국 특허 출원 통해 오토 데이터 라벨링 기술력 인정

슈퍼브에이아이가 미국에서 5개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오토 데이터 라벨링 기술 개념도. /슈퍼브에이아이 인공지능(AI)를 위한 데이터 가공업체인 슈퍼브에이아이가 미국 특허 출원을 통해 오토 데이터 라벨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사의 AI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에 적용된 오토라벨링 기술에 관한 미국 특허 5개를 출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원이 완료된 특허는 '이미지 분석 및 오토라벨링 디바이스 활용에 사용 가능한 딥러닝 네트워크를 훈련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 등으로 슈퍼브에이아이의 김계현 CRO(경영위험전문임원)가 발명했다. 스위트는 데이터 업로드부터 결과 라벨 산출 및 검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 전처리 단계에 있어 사람이 진행하는 작업 대비 최대 10배까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출원된 5개 특허는 스위트 정식 버전 '스위트 1.0'에 탑재돼 AI 데이터 가공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의 오토라벨링은 ▲전체 데이터에 대해 자동으로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최대 약 6배의 생산성 향상) ▲AI 작업물 중 추가 검수가 필요한 작업을 확인하고 사람이 검수와 수정을 진행하는 단계(최대 약 4배의 생산성 향상)로 작동한다. 이 중 두 번째 단계인 검수 단계에서 기존 기술과 차별점이 두드러진다. 기존 오토라벨링의 경우, 결과물 전체에 대한 사람의 검수 작업이 필요했지만, 특허 기술이 적용된 슈퍼브에이아이의 오토라벨링은 라벨링 작업별 난이도를 산출하고, 사람의 검수가 필요한 작업이 무엇인지 AI가 스스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사람이 검수해야 할 작업량을 줄여주고 기존 오토라벨링 대비 높은 생산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이 검수해 수정된 라벨링 결과값은 오토라벨링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로 다시 활용될 수 있어, 더 정교화된 데이터 라벨링이 가능해졌다. 이는 향후 슈퍼브에이아이가 지원하고자 하는 고도화된 범용 오토라벨링의 기술적 토대로, 고도화된 범용 오토라벨링이 적용되면 AI가 사전에 학습하지 못한 물체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데이터 라벨링을 지원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김계현 CRO는 "특허 기술 개발로 스위트의 데이터 가공 생산성 증대와 함께 사용자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사용자 맞춤형 오토라벨링, 검수자 신뢰성 평가 방법 등 새로운 기술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트'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 분석, 관리하기 위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AI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 가공·시각화·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0-08-24 14:15: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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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내 양자정보 연구생태계 조성 박차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 사업' 수행 체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폭발적인 파급 잠재력을 지닌 양자정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기반 구축, 저변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 강화에 본격 나선다. 양자정보란 초미세영역에서의 자연현상인 양자물리적 특성(중첩성·불확정성·얽힘)을 정보처리에 응용하는 기술로, 초고속 연산(양자컴퓨팅), 복제 불가능한 정보의 전달(양자암호통신), 초정밀 신호 측정(양자센싱) 등 국가의 미래 산업을 좌우할 잠재성이 높아 세계 각 국이 경쟁적으로 육성 중인 혁신 분야다. 이를 위해 8월 넷째 주를 양자정보주간으로 삼아, 우선 25일 한국광학회 양자광학 및 양자정보 분과가 주최하는 '양자정보 학술대회 2020'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국내 연구자들이 양자컴퓨팅·양자암호통신·양자센싱 등 각 분야별 최신 연구동향 및 연구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6일, 27일에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 등이 주관하는 '양자컴퓨팅 국제 콘퍼런스 2020(ICQC2020)'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 양자컴퓨팅 기술개발 사업 연구그룹 간의 연구현황 공유 및 협력방안 발굴 중심의 연구협업체계 강화로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구글의 양자우월성 달성을 이끈 존 마티니스 교수를 비롯해 라이너 블랏 교수, 스티븐 조단 박사 등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팅 연구를 선도하는 3명의 해외 석학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28일에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자소자 제작서비스 등 관련 연구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가 개소 행사를 갖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구자에게 연구용 양자소자 제공, 양자컴퓨터 활용 지원 등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 간 약 490억원이 투입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양자정보 분야의 글로벌 리더그룹 도약을 위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목표로 힘을 합하고, 역량을 결집해 달라"며 "정부도 연구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발전적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0-08-24 12:00: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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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주요 뉴스 키워드 보여주는 '오늘' 서비스 오픈

네이트가 주요 뉴스의 핵심 키워드를 보여주는 '오늘' 서비스. /SK컴즈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네이트에서 주요 뉴스를 키워드 중심으로 소개하는 신규 뉴스 서비스 '오늘'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늘은 범람하는 뉴스 홍수 속에서 손쉽게 뉴스를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뉴스의 핵심 키워드를 버블 모양으로 보여주는 뉴스 서비스다. 특히, 사용자가 키워드 별로 제공되는 뉴스를 선택하고 파악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생동감 넘치게 뉴스를 소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워드는 총 10개가 노출되며,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키워드 당 주요 뉴스 5개를 제공한다. 또한, 키워드는 1시간 단위로 변화하고 키워드 랭킹에 따라 버블의 크기와 컬러가 다르게 나타난다. 키워드 랭킹은 시간대별 주요 기사에서 추출한 핵심 키워드와 사용자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검색한 단어 등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SK컴즈 김종훈 본부장은 "새롭게 선보인 오늘은 바쁜 일상과 업무 속에도 뉴스를 놓치고 싶지 않은 현대인들과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한눈에 주요 뉴스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고안하는 동시에 올바른 인터넷 문화가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4 09:50: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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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앱마켓 수수료 30% 인상 논란 확산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게임 아이템 구매가 이뤄지는 모습. '원클릭 구매' 버튼만 누르면 구글플레이에서 자동결제가 이뤄진다. /구서윤 기자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수수료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콘텐츠 제공 업체와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첨예한 갈등이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구글·애플의 앱마켓 수수료 강제에 대한 비판 성명서 배포를 검토하고 있다. 콘텐츠 대기업까지 직접 나서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하는 모양새다. 인기협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우아한형제들 등 국내 주요 IT·게임사들이 속해 있다. 앞서 금융정의연대·민생경제연구소·올바른통신복지연대·한국YMCA전국연맹 등 민생단체 4곳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구글의 수수료 인상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생단체들은 "구글플레이에서 일반 앱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내 콘텐츠 제작사와 모바일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정부 부처가 나서서 앱 마켓 등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것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단체는 모바일 생태계가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는 이에 대처하기 위한 장기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현행 공정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을 모바일 생태계에 맞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은 구글이 올 하반기부터 인앱 결제 방식을 모든 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시작됐다. 이렇게 되면 기존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 외부 결제 방식의 수수료 대비 4배에서 30배가량 비싸진다. 인앱 결제는 구글의 자체 결제 방식으로 이용할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지문인식과 같은 간편 인증만으로 쉽게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구글은 현재까지 게임앱에 대해서만 인앱 결제를 하도록 했지만 이 같은 방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의 경우 지난 2011년 7월부터 인앱 결제를 강제해 수수료 30%를 걷어왔다. 인앱 결제를 통한 수수료 인상이 이뤄지면 기존 앱마켓을 독점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이 콘텐츠 업체들이 얻는 수익의 30%를 가져가는 것과 같아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특히나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스타트업에게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국내 1500여 개 스타트업 연합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지난 19일 방통위에 구글과 애플의 특정 결제방식 강제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조사해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구글과 애플의 수수료 인상은 중소규모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자와 국내 스타트업에 치명적"이라며 "스타트업은 협상력이 있는 큰 기업과 달리 앱 마켓의 정책 변경에 따를 수밖에 없어,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후생이 저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가 지난 3월 공개한 '2019 모바일 콘텐츠 산업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앱마켓별 매출액 점유율은 구글플레이 63.4%, 애플 앱스토어 24.4%, 원스토어 11.2% 순이다.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점유율을 합치면 87.8%에 달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수료 인상은 결국 소비자의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기존 10% 내외였던 수수료가 30%로 대폭 증가하면 업체의 부담으로 이어져 웹툰이나 음악 등 서비스 구독료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구글플레이 이용자가 네이버웹툰에서 쿠키 10개를 구매할 때 1000원을 결제하는 반면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는 1200원을 결제해야 한다. 쿠키는 네이버웹툰에서 유료회차 작품을 감상할 때 쓰인다. 수수료 인상에 대한 반발은 해외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미국의 에픽게임즈는 최근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가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에서 퇴출당했다. 에픽게임즈는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껏 개방형 정책을 통해 인앱 결제를 강제하지 않는 조건으로 앱 개발자들을 유입시켜 시장점유율을 높여온 구글이 콘텐츠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수료 인상 정책을 설명했다고는 하지만 일방적인 통보에 가깝다"며 "적절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 업계의 반발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8-23 14:50: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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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 이동통신·테라헤르츠에 적용될 전파모델 국제표준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0일부터 2주간 온라인 회의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ITU-R) 부문 전파전달 분야 연구반 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전파모델을 국제표준으로 제출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출한 국제표준은 5G 주파수 대역(3.5㎓, 28㎓)의 전파특성을 분석하고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전파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미래 주파수인 테라헤르츠 전파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밀리미터파(30~300㎓) 이상의 대역은 대용량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장애물에 의한 경로 손실이 커서 위성통신이나 천문연구에만 사용이 한정됐다. 구체적으로 5G 전파모델은 자동차, KTX 등 고속의 이동환경은 물론 스마트공장 등 실내 환경에서 장애물에 따른 전파 손실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또 종전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했으나, 이번 표준은 광주, 청주 등 실제 환경에서 측정한 자료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도심 환경에 적합하도록 전파모델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밀리미터파 이상의 대역을 이동통신 등에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최근 차세대 무선통신 주파수 대역으로 연구되고 있는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전파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해 275~450㎓ 대역의 전파모델을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제출함으로써 미래 전파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술을 토대로 자동차, 철도,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융합 서비스에 필요한 전파모델을 개발해 향후 다가올 6G 이동통신 시대에서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8-23 12:00: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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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 '먹구름' 속 AI 기업들 우수 인재 확보 경쟁 가열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성과확산대전'에서 한 구직자가 최근 비대면 선호 현상으로 많은 기업들이 도입한 AI 면접을 체험 중이다. /연합뉴스 다수의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축소에 나선 반면, 인공지능(AI) 기업들은 최근 인재 채용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하반기 AI 인재 채용 경쟁에 돌입했다. AI 기업의 대표 주자인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포털업체는 물론 와이즈넛·코난테크놀로지·아틀라스랩스·마인즈랩 등 AI 대표 전문기업들도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 및 AI 플랫폼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AI 컨설턴트, AI 전문 영업인력 등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극심해짐에 따라 여러 기업이 대면 면접을 화상면접 등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하는 추세이다. 특히 중소기업 등의 AI 전문업체들에는 AI 최고급 개발자의 경우, 2억원대나 그 이상 연봉을 줘야 하는 등 비용 부담이 크고, 개발자들의 대기업 선호 현상으로 우수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히려 하반기 기업 채용 규모가 축소된 것을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하반기에 머신러닝, AI 플랫폼 개발자, AI 개발을 맡을 전문연구요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파파고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머신러닝 분야 엔지니어를 30일까지 모집 중인 데, 파파고 머신러닝 과학자로 채용되면 파파고 기계번역팀에 속해 자연어 처리를 위한 각종 머신러닝 및 자연어처리 모델을 만들게 된다. 또 같은 기간 중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AI 시스템·모델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업무를 할 'AI 플랫폼 에코시스템'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달 2일까지 AI 개발을 맡을 네이버·서치솔루션 전문연구요원도 모집 중이다. 카카오는 하반기에 AI 분야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있다. 카카오는 대규모 하둡(여러 개의 컴퓨터를 하나인 것처럼 묶어 처리하는 기술) 클러스터인 카카오 공용 하둡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엔지니어로 채용되면 대규모 하둡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업무를 담담하게 된다. AI 대표 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들도 AI 인재 채용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텍스트 분석, 이미지 및 음성 관련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참여할 AI 개발자를 12월26일까지 모집 중이다. 또 AI를 위한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변환 등 업무를 담당할 데이터 엔지니어와 딥러닝 학습셋 데이터 구축, 데이터 분석을 위한 도메인 기반 사전(동의어 사전 등) 구축 등을 맡을 데이터 사전 구축 담당자도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 미디어 및 AI 융합 제품 기술 영업을 진행할 기술 영업 담당자도 모집 중인 데, AI 업무 경험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AI 챗봇 대표기업인 와이즈넛은 지난 7일까지 AI, 빅데이터,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등의 기술 고도화와 AI 챗봇, 검색, 빅데이터 분석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기 위해 신입 및 경력 대규모 공개 채용을 위한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이후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면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면접 형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와이즈넛은 AI 개발 부문에서 인재 채용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획, 영업, 개발, 컨설턴트, R&D(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를 최근 선보인 아틀라스랩스는 최근 채용 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AI 서비스를 담당할 인력 모집에 나섰다. 아틀라스랩스는 안드로이드·iOS 모바일 엔지니어, 웹 엔지니어, STT(스피치 투 텍스트) 엔지니어, QA 매니저, 서비스 프로덕트 매니저(PM), 제품 디자이너 등을 모집하고 있으며 회사 사이트 내 채용 코너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직무면접-문화면접-인성검사 순으로 진행한다. 마인즈랩도 AI,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의 비즈니스를 고민하고 고객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마음AI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있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마음 AI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도메인에서 AI를 결합시킨 성공 AI 사례를 만들어내도록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휘하는 융합형 AI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8-23 10:06: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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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R&D 기업과 간담회서 코로나19 애로 해소 위한 정책지원 방안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기업 연구개발(R&D) 현장의 코로나19 영향 점검과 정책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R&D 기업 대표 및 연구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병선 제1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기회활용'을 주제로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R&D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조치에 대한 기업 의견수렴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R&D 애로 및 기회활용과 관련한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조치에 대한 기업 의견수렴은 정부 R&D사업 기업부담 경감조치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의 체감도와 애로사항 및 추가 필요사항에 대한 수요파악 등을 통해 이뤄졌다. 또 코로나로 R&D 축소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 대상으로는 R&D 활동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코로나를 신사업 R&D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기회 활용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 지원조치와 관련해 기업들은 정부의 긴급지원대책이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R&D 활동을 유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음을 밝히고, 아직도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위기 기업에 대한 특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R&D 중단을 막는데 연구인력 고용유지가 중요한 만큼 위기 기업에 대한 고용유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한 R&D 애로해결과 코로나 기회 활용을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R&D 애로해결에 대한 지원으로는 기존 정부의 긴급지원대책과 고용유지 지원 외에도 비대면 R&D 활동 시스템 구축에 대한 지원 등의 요구가 제안됐으며, 기회활용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디지털 기술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전환 R&D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한 R&D 기획 활동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 코로나 상황이 해외 R&D 활동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국내 대체 공급선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소부장 산업 기술지원 등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병선 제1차관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이 R&D를 통한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한다"먀 "정부도 R&D 현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속해 코로나 이후의 기술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8-21 14:00:25 채윤정 기자
네이버, 스포츠·연예 제휴 매체 수익 배분 모델 변경

네이버㈜는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2020 스포츠·연예 미디어 커넥트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뉴스 제휴 언론사들과 마찬가지로 고정 전재료 모델에서 광고 수익 배분 모델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발표를 진행한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스포츠와 연예 서비스는 가장 빠르고 즉각적인 이용자 반응이 모이는 콘텐츠 중 하나"라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발맞춰, 네이버 역시 기사는 물론 각종 동영상, 전문가 기고 콘텐츠 등 폭넓은 콘텐츠를 해당 영역에서 접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왔다"고 밝혔다. 이어 "각 서비스 영역 별 구성과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 변화한 만큼,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 비즈니스 모델도 이를 반영해 함께 변경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이번 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전재료 방식에서 기사 광고 수익 배분 모델로 전환 네이버는 올해 11월부터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앞서 적용된 네이버 뉴스 제휴사들과 마찬가지로 기존 개별 협상을 통한 고정 전재료가 아닌 기사를 통한 광고 수익 전액을 제공한다. 광고 수익에는 ▲개별 기사 본문의 광고 수익은 물론 ▲모바일 네이버 메인 '스포츠' 및 '연예' 판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 중 기사를 통한 기여분이 포함된다. 스포츠·연예 판 홈의 광고 매출에 대한 배분 기준은 외부 연구진에 의뢰한 뉴스 배분 공식을 기본으로 하되, 스포츠·연예 매체의 특성을 반영해 '기자 구독자 수'에 대한 팩터를 추가했다. 유 총괄은 "같은 스포츠 경기, 동일한 연예 콘텐츠에 대한 기사라도 이용자들은 본인이 응원하는 구단에 대한 입장이나 콘텐츠에 대해 새롭고 참신한 해석을 제시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구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로열티를 나타내는 척도로 구독 수치를 활용해 정성적 가치를 반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4분기부터 스포츠 및 연예 뉴스 기사에도 기존 뉴스 기사와 마찬가지로 '기사 본문 중간광고' 와 같은 신규 수익 영역이 추가되고, 스포츠·연예 전문 매체도 '언론사 홈'을 개설할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기사와 관련된 개별 영역의 전체 광고에 대한 영업권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도입 후 기존 고정 전재료 대비 언론사의 수익이 감소할 경우, 별도 재원을 마련해 3년간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2020-08-21 13:23:4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