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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게임박스’ 출시 한달 만에 가입자 4만 돌파...타 통신사 고객에도 제공

KT 모델들이 14일부터 통신사에 관계 없이 110종의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KT가 지난달 출시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GameBox)'가 출시 한달 만에 4만명을 돌파했으며, 14일부터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임박스는 월 4950원의 이용료만 내면 정식 구매가격이 240만원(글로벌 게임 마켓 스팀 기준)에 달하는 110여종의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KT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T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누구나 쉽게 게임박스를 접할 수 있도록 간편 가입 및 로그인 체계를 도입했다.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PASS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10종의 추천게임을 무제한으로 이용하거나 유료게임을 5분간 체험 플레이할 수 있는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게임박스는 정식 출시 전 오픈베타 서비스 제공 첫 달과 비교했을 때 약 3배 이상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일 평균 이용 시간 역시 약 20% 증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게임박스 이용자들은 취향에 맞는 게임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게임 추천 기능과 게임 특성에 맞게 가상패드를 직접 편집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한글 버전의 해외 인기게임이 늘어난 것도 이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타 통신사 오픈을 기념해 신규 게임을 추가 론칭한다.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서 최고 레이싱 게임으로 선정된 WRC8, SF 배경의 초고화질 액션 게임 딜리버 어스 더 문, 디아블로3를 잇는 대작 게임 빅터 브랜 오버킬 에디션, 저격 게임계의 스테디셀러 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콘트랙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크룩즈, 인디·고전 게임 에보랜드, 라이덴3 등이다. KT는 연말까지 200여 종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론칭하는 등 신규 라인업 강화로 게임 마니아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KT는 월정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게임패드를 제공하는 경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 4일까지 게임박스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1500명을 추첨해 게임박스 특화 게임패드인 '샥스 S5'를 증정하며, 또 15일 오후 5시부터 '5시 핫딜 프로모션'을 통해 월정액 가입자 300명에게 '샥스 S2 게임패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KT샵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며, 모든 응모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쇼도 제공한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게임박스가 스마트폰 사양이나 가입 통신사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 IPTV 등 다양한 OTT 환경에서 게임박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0-09-14 11:58: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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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 연차보고서 평가대회 2곳서 동시 수상

네이버의 2019년 연차보고서가 'ARC 어워드'와 'LACP 비전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네이버 네이버의 2019년 연차보고서가 'ARC 어워드'와 'LACP 비전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두 대회는 글로벌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성보고서 평가대회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2020 ARC 어워드에서 온라인 연차보고서 부문 대상을, LACP 2019 비전 어워드에서는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LACP 2019 비전 어워드 출품작 가운데 톱100에 선정된 한국 기업 중 인터넷 기업은 네이버가 유일하다. 네이버가 대상을 수상한 ARC 어워드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 업체인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경연대회로,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도 28개국에서 1690여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LACP 비전 어워드 역시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세계 주요 기업과 정부 기관의 연차보고서를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올해 전세계 1000여 개 보고서가 경쟁을 펼쳤다. 회사 측은 연차보고서에 담긴 재무정보, 디자인, 최고경영자 메시지 등의 내용들이 주요 평가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 두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성장과정들에 대해 주주와 사용자,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투명하게 소통하고자 노력해 온 부분들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며, 앞으로도 회사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9-14 11:04: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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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내 최초 지하철 칸별 혼잡도 제공

SK텔레콤은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인 'T맵 대중교통' 앱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하철의 열차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 'T맵 대중교통' 앱을 통해 지하철의 각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5일부터 'T맵 대중교통'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으로, 먼저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추후 수도권 미적용 호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승객들이 지하철을 탑승하기 앞서 칸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지하철을 보다 안전하게 분산·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마련했다. 'T맵 대중교통' 앱으로 지하철 이용시 클릭 한번으로 '초록·노랑· 주황· 빨강' 4단계의 색상을 통해 칸별 혼잡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초록'은 승객이 칸내 여유로운 상태를, '빨강'은 서 있는 승객들의 어깨가 밀착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 등을 나타낸다. 또 모든 칸이 같은 혼잡도 단계일 경우, 조금이라도 더 여유 있는 두 개의 칸을 알려주는 '추천' 기능을 적용했다. 'T맵 대중교통'의 칸별 혼잡도는 SK텔레콤의 향상된 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과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혼잡도 패턴정보의 정확도를 높였고, 지난 6월 지하철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이후 1만명이 넘는 고객 의견을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또 서비스 화면에 만족도 별점 평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T맵 대중교통' 업데이트에는 이외에도 ▲서울, 수도권 지역의 버스 노선에 대한 정류장별 첫차·막차 정보 제공과 ▲대중교통 관련 주요 사고 상황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더 높였다. SK텔레콤 이종호 Mobility사업단장은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AI분석기술 등을 활용해 내년에는 혼잡도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T맵 대중교통' 등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0-09-14 11:04: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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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하반기 채용에 '언택트 채용 상담' 도입

SKT가 지난 상반기 업계 최초로 '인택트 그룹면접'을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 채용에 1대 1 '인택트(In:tact) 채용 상담'을 도입해 또 한번 채용 방식 혁신에 나선다. /SKT SK텔레콤이 지난 상반기 업계 최초로 '인택트 그룹면접'을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 채용에 1대 1 '인택트 채용 상담'을 도입해 또 한번 채용 방식 혁신에 나선다. SKT는 14일부터 하반기 정기 채용과 수시채용(직무경력 3년 미만의 지원자)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1대 1 영상통화 기반의 '인택트 채용 상담' 을 통해 개별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일일이 해결하는 한편, 온라인 채용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Career Cast)'를 통해 담당 실무자가 직접 채용 과정과 직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인택트 채용 상담'은 22일부터 24일까지 초고화질 그룹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활용해 지원자들에게 개별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업계 최초의 채용 프로세스다. 신청자는 관심 전형, 직무 등을 선택하고 상담을 원하는 담당자와 시간을 신청한 후, 안내에 따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20일 오후 12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SKT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SKT는 인택트 채용 상담뿐만 아니라 온라인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를 통해 채용과 관련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T-커리어 캐스트는 SK그룹 채용 유튜브에서 9월 19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지원자는 T-커리어 캐스트에서 채용직무와 전형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채팅과 댓글을 통해 직접 질문도 가능하다. SKT 정기채용의 지원서 접수는 14일부터 25일까지, 수시채용은 14일부터 10월 2일까지다.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 이정 인재영입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원자들의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지원자들이 채용과 관련한 정보와 고민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1대 1 인택트' 채용 상담과 'T-커리어 캐스트'를 준비했다"며 "지원자들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SKT의 인재 영입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SKT만의 문화도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0-09-14 11:02: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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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팟' 지원으로 '로한M' 글로벌 진출 성공

로한M 이미지. /플레이위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 '게임팟' 지원으로 플레이위드의 모바일 MMORPG 히트작 '로한M'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로한M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위에 오른 흥행 게임으로, 이번에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또한 로한M은 작년 말 대만 론칭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달 9일에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하며,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인기 1위를 달성했고, 필리핀에서는 게임인기 3위, 총 매출 8위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로한M이 빠르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게임의 개발 리소스를 줄여주고 운영의 편의성은 높여주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게임팟이 있다. 플레이위드는 지난 2019년부터 게임팟을 통해 로한M 게임을 운영해왔으며, 게임팟을 통해 쿠폰, 결제, 로그인, 푸시, 통계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NBP 클라우드 영업 총괄 임태건 상무는 "게임 개발 및 운영에 치트키와 같은 게임팟 서비스는 자사의 글로벌 리전 서비스와 함께 사용하면 기존 게임팟의 기능들을 토대로 쉽고 안정적으로 해외에 게임을 론칭할 수 있다"며 "이밖에도 신규 게임 론칭을 계획하며 어떤 클라우드를 선택해야 좋을지 고민하는 게임사에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9-14 09:34: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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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모바일과 TV에서 바로 이어본다

LG유플러스 모델이 모바일 영상 플랫폼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의 심리스 기능 탑재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영상 플랫폼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의 콘텐츠를 IPTV 서비스 'U+tv'에서 끊어지지 않고 매끄럽게 시청할 수 있는 '심리스(끊김없이 이어보기)' 기능을 탑재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야구나 골프 팬이라면 3~4시간 동안 진행되는 경기의 한 장면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TV를 켠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심리스 기능으로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보던 프로야구, 골프, 아이돌 영상을 터치 한 번에 집에서 큰 TV로 이어볼 수 있고, TV로 보던 영상을 모바일로 이어볼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로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시청 중 화면 오른쪽 상단 'U+tv' 아이콘을 터치하면 TV화면에 등장하는 '이어보기' 버튼을 눌러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외출 시 TV에서 시청하던 영상을 모바일로 이어보려면 리모컨의 '종료' 버튼을 누르고 화면에 나타나는 '휴대폰에서 이어보기'를 선택하면 휴대폰에 푸시 메시지가 전송된다. 메시지를 확인하면 바로 서비스가 실행돼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심리스 기능은 LG유플러스의 ▲모바일IPTV 서비스 'U+모바일tv'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U+아이들나라 중 하나의 서비스만 IPTV 계정과 연결돼있으면, 나머지 다른 서비스도 모두 자동으로 연동돼 편의성을 높였다.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심리스 기능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iOS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U+tv 'UHD1', 'UHD2', 'UHD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심리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기존 U+모바일tv와 U+tv간 가능했던 영화, 방송 이어보기 기능을 확대해 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까지 끊김 없이 시청하는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경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새로운 기능 추가로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4 09:34: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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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의 상품이 도착했습니다"…코로나19 사이버공격↑ 피싱 주의보

네이버 고객센터를 사칭해 이용자 정보를 탈취하려는 화면. /이스트시큐리티 실제 네이버 고객센터에서 온 알림 화면. /구서윤 기자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금융·소비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친근한 포털 화면이나 메시지 내용 등을 이용해 접근하기 때문에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명 포털 회사의 고객센터에서 보낸 것처럼 위장한 이메일 피싱 공격이 포착됐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에 따르면 최근 탐지된 공격은 네이버의 보안 서비스 중 하나인 '새로운 기기 로그인 알림 기능'이 해제됐다는 이메일 공지를 사칭하고 있다. 메일 내용에는 새로운 기기 로그인 알림 기능이 해제돼 다시 설정이 필요하다는 안내와 함께 '새로운 기기 로그인 알림 설정 바로 가기' 버튼을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다시 한번 입력하도록 요구하는 창이 나타나며, 이 때 사용자가 스스로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정보가 고스란히 해커에게 넘어가는 전형적인 피싱 공격이다. 특히 이번 공격에 사용된 메일 화면은 실제 네이버가 사용하는 고객센터 공지 이메일과 디자인이 유사해 메일 수신자가 피싱 공격임을 인지하기 어렵다. '휴면 알림 메일 공지', '이메일 계정에 오래된 쿠키 정보가 있다' 등 다양한 수법이 번갈아 사용하며 지속적으로 디자인과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SRC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특정 정부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 조직인 '탈륨'을 지목했다. 문종현 ESRC 센터장은 "탈륨은 최근 평일뿐 아니라 공휴일·야간에도 공격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발신자 이메일을 유심히 살펴보고 로그인을 유도하는 웹 사이트의 인터넷 URL 주소가 공식 사이트가 맞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피싱 이메일은 첨부파일을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유형, 첨부파일 내에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가 존재하는 유형, 링크 클릭 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유형, 링크 클릭 시 멀웨어가 다운로드되는 유형, 거짓 내용으로 상대에게 송금을 유도하는 유형 등이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와 금융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휴대폰 해킹 기법인 스미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미싱 메시지는 평소 자주 접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상점에서 주문한 상품이 발송되었으니 클릭해 확인하세요', '고객님의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근처 전염병 상황을 확인하십시오', '건강검진 통지서. 자세한 내용 확인하세요' 등의 문구와 함께 링크를 담고 있다. 특정 택배회사와 금융사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쓰고 있어 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업체일 경우 무심코 누르기 쉽다. 금융상담 전화까지 가로채는 악성 앱도 발견됐다. 금융앱을 사칭해 감염된 스마트폰 정보를 탈취하고 금융상담 전화를 가로채 공격자에게 재연결하는 방식이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실제 유명 금융사 웹사이트와 매우 유사하게 제작해둔 피싱 사이트로 사용자를 유도한다. 사용자가 해당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용하려면 본인인증 프로그램을 설치 해야한다'며 '카이시' 악성 설치파일(.apk)을 사용자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게 유도한다. 설치되는 과정에서는 통화기능과 주소록, 문자메시지 접근권한 등 과도한 권한을 요구한다. 또 최초 실행 시에는 '기본 전화 앱을 OOO(해당 악성 앱이 위장한 유명 은행앱 이름)으로 바꾸겠다'는 팝업을 띄운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앱을 내려받을 경우 거치는 일련의 과정으로 느끼기 쉽다. 이어 사용자가 모든 권한을 허용하면 카이시 악성 앱은 스마트폰 정보와 문자메시지, 주소록 등을 유출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전화 상태를 모니터링하다가 공격자가 지정해 놓은 특정 금융사 전화번호로 발신이 감지되면 이를 가로채 공격자의 번호로 재연결한다. 사용자가 올바른 번호로 금융상담 전화를 걸어도 해당 전화가 공격자에게 연결되는 것이다. 전화 연결 시에는 악성 앱 내부에 저장한 각 금융기관 별 안내음을 재생해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기도 했다. 현재 안랩의 V3모바일 제품군은 해당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있다. 피싱 공격이 다양하고 교묘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 경우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본문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노력이 요구된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13 13:16: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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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 AIoT 위크 코리아' 14일부터 개최

과기정통부가 14일부터 18일까지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0 AIoT 위크 코리아'(AIoT진흥주간)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부터 18일까지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0 AIoT 위크 코리아'(AIoT진흥주간)를 개최한다. AIoT 진흥주간은 사물인터넷(IoT)이 인공지능(AI)과 융합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으로 진화함에 따라 사물인터넷과 AI, 5세대(5G) 이동통신 등이 융합된 초연결 지능화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언택트 시대, AIoT로 커넥트하다!'를 주제로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을 중심으로 표준·기술·보안·연구개발(R&D)·융합사례들을 공유하는 8개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4일에서 18일까지 개최되는 'IoT 융합 제품 및 서비스 온라인 전시회'에서는 IoT중소기업의 수요처 발굴 지원을 위해 국제 물류 운송관리용 IoT 단말기와 지능형 궤도 로봇, 산소포화도 및 맥박 측정장치 등 과기정통부의 사물인터넷 검증확산 사업에 참여한 8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한다. 같은 기간 '온라인 IoT 쇼케이스'에서는 AI 인공지능 무인판매 솔루션, 빅데이터 기반 국제화물운송 중개 서비스, 3D 디지털트윈 통합관리 플랫폼 등 지능형 IoT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8개사에 대한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한다. 15일에서 16일까지 개최되는 'AIoT 컨퍼런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AIoT융합 대응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카카오모빌리티, 한국IBM 등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업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디지털 뉴딜 사업에서 구현되는 AIoT 모습 등을 공유한다. 17일 열리는 'IoT 기술로드맵 2025 및 정부 IoT R&D 동향 세미나'에서는 자율형 IoT 등 2025년까지의 중장기 IoT기술 발전 로드맵을 소개하고, 5G 기반 IoT 핵심 기술 개발 등 정부의 IoT R&D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사물인터넷은 5G 이동통신 인프라와 AI 기술을 만나 코로나 이후 가속화될 비대면 디지털화의 핵심 기술"이라며 "사물인터넷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을 일상과 산업의 적재적소에서 구현해 코로나로 인해 바뀔 미래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13 12:00: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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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강소기업들과 손잡고 기업용 원격근무 솔루션 출시한다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서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이 디지털웍스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국내 강소기업 대표들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KT KT는 디지털 환경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대표 강소기업들과 힘을 합쳐 5G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된 통합 기업용 원격근무 솔루션인 'KT 디지털웍스(Digital Works)'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KT는 기업용 통합 비대면 업무 솔루션 'KT 디지털웍스'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국내 강소기업 마드라스체크, 새하컴즈, 틸론과 'KT 디지털웍스 사업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KT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W) 툴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DX 플랫폼 ▲뛰어난 보안성과 함께 모바일 환경에서 대용량의 끊김 없는 연결성을 보장하는 기업 전용 5G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와 빅데이터 분석 엔진과 같은 KT AI 솔루션을 융합한다. 또 KT의 전문 인력들이 비대면 업무방식으로의 인식 개선과 원격 협업방식 가이드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 컨설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마드라스체크는 비대면 협업툴을 담당한다. 대표 상품인 '플로우'는 국내 1300개 이상의 유료기업이 쓰는 대표 협업툴로, 가장 직관적인 UI·UX로 업무용 메신저와 프로젝트 업무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새하컴즈는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공·금융·기업 등 국내 최대 1200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품질과 노하우가 보장돼 있다. 중대형 고객 기반의 온프레미스(On-Premise; 기업내 설치형) 사업 경험을 토대로, KT 클라우드 기반의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형 화상회의 서비스의 중견·중소기업 시장 확대 준비를 마쳤다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을 맡는다. KT와 함께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로 우정본부 등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클라우드 PC(DaaS: Desktop as a Service) 솔루션을 다수 제공한 역량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원격 근무에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중요시 하는 공공·기업고객 대상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KT 디지털웍스를 연내 출시하고, 수요기업의 규모와 이용실태 등 사업장 환경에 맞도록 빠르게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앞으로도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은 "비대면 원격업무 핵심솔루션을 가진 국내 강소기업들과의 협력으로 KT 디지털웍스 사업모델을 계속 고도화할 것"이라며 "KT 디지털웍스의 국내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도 강소기업들과 함께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13 11:28: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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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tv용 스마트홈트 신규 출시

LG유플러스는 오는 15일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모바일에 이어 IPTV 플랫폼 'U+tv'에서 신규 출시한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오는 15일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모바일에 이어 IPTV 플랫폼 'U+tv'에서 신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U+tv용 스마트홈트 출시에 따라 LG유플러스의 IPTV 고객은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대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tv용 스마트홈트는 UHD2, UHD3 셋탑박스에서 지원하며, 지원 모델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셋탑박스를 이용하는 U+tv 고객에게는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U+tv용 스마트홈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 대비 큰 화면에서 선명하게 재생되는 콘텐츠를 보며 강사의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특히 여러 각도로 촬영된 전문가 운동 영상을 원하는 각도로 선택해 시청하는 기능을 이용하는 데 유용하다. 또 별도 조작 없이 TV만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IPTV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확장은 최근 스마트홈트 앱 인기에 힘입어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8월 스마트홈트 앱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대비 가입자가 243% 급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스마트홈트로 운동을 실행 후 완료한 비율이 1월에는 41%에서 8월에는 60%까지 상승했다. 이는 스마트홈트를 활용해 꾸준히 운동을 진행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 담당 손민선 상무는 "스마트홈트의 인기와 함께 IPTV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게 됐다"며 "향후 계정 연동을 통해 모바일과 IPTV 간 운동 프로그램을 이어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9-13 10:47:2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