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인공지능 윤리대전' 개막...AI 자율지능시스템 '윤리인증 프로그램' 마련돼야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는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는 17일 온라인 개최한 '인공지능 윤리 대전?AI for Human' 콘퍼런스에서 'AI 로봇윤리원칙의 한국적 전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지능시스템의 알고리즘 편향성을 축소하기 위해 자율지능시스템에 대한 '윤리인증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하며, 윤리 인증을 이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는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가 1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인공지능 윤리 대전-AI for Human' 콘퍼런스에서 'AI 로봇윤리원칙의 한국적 전개'란 주제 발표를 통해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데, 이 같은 자율지능시스템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지 확인하기 어려워 실생활 도입의 중요한 문턱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AI 시스템에 대한 윤리 인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기준표준 관련 기관에서 윤리 인증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최근 책임성, 투명성, 편향성에 대한 윤리 인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 3가지 기준은 안전성 기준을 될 수 있지만, 윤리성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윤리 인증을 이원해야 할 필요성이 큰데, 첫 번째는 기준 인증으로 자율주행차이냐, 도로교통통제시스템이냐, 의료 로봇이냐에 따라 체크할 기준이 달라 제품별로 세트를 구성해서 인증할 필요가 있다"며 "두번째는 윤리 인증으로 자율성 인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성 인증을 위해 AI 도덕성의 단계를 3단계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 단계는 사용자가 지시하는 것을 AI가 무조건 수용하는 '명령의 무조건적 수용' 단계이며, 2단계는 '상벌에 따른 결과'로 사람이 이를 좋게 평가하는 지 나쁘게 평가하는 지 분석해 이에 따라 적용하는 자율성을 가지는 단계이다. 3단계는 '사회적 규약 준수' 단계로 윤리적으로 안 되는 것은 무조건 하지 않는 단계로, 드론이 촬영을 하려고 했지만 촬영금지 구역, 비행금지 구역 등 표시가 있는 경우, 사전에 허가를 받지 않으면 이를 촬영하지 않는 경우이다. 그는 "자율주행차에서 개인승용차, 버스, 화물차 등 3 종류 차량의 운행 기준이 달라야 하는 것처럼, AI 도덕성도 3가지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변 교수는 "AI 윤리원칙에서 4가지 윤리원칙이 꼭 필요한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최대한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AI나 로봇을 원하면서도 불안해하는 이유는 인간을 해할 수 있기 때문인 데, 'AI는 도구적인 존재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인간의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와 '거부권을 가져야 한다'는 원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AI윤리의 개요' 주제 발표를 통해 "미국에서 재판 지원 AI가 범죄 재범률을 예측할 때 흑인이 백인보다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최대 77% 높다고 판단했는데, 실제로 재범률을 보니 흑인이 백인보다 2배 이상 높지 않았다"며 "이는 흑인 범죄자는 59% 검거되는 데 반해 백인 범죄자는 검거율이 39%에 그치기 때문으로 결국 사람의 편향성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국회에서 정당 대표 연설 기사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서 AI가 뉴스 위치를 배치하는 데 있어 알고리즘의 편향성 논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AI의 편향성, AI의 오류, AI의 악용, 개인정보 보호, 킬러로봇 문제 등 5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는 더 많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안전장치로 AI 윤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AI 윤리가 AI 산업 발전을 막을 수 있다고 우려하는데, 우리나라가 AI 발전이 뒤져 있기 때문에 법제화되는 규제는 최소화해야 한다"며 "AI 기술과 윤리는 동반자 관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익대학교 황기연 교수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차가 윤리적 판단을 할 때 내리게 될 판단 기준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국내외 사례 연구를 추진한 끝에 마련한 '자율주행 윤리가이드라인(안)'을 소개했다. 황 교수는 "우버의 자율주행자동차가 시범 중에 보행자를 치어 죽인 사고가 발생하면서 큰 충격을 줬다"며 "자율주행차를 여러 단계로 레벨이 나눠 개발하는데, 이번 윤리 가이드라인에는 사람이 거의 개입하지 않는 고도의 자율주행 자동차 4단계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 시스템 만으로 운행하는 상황에서 사고를 피할 수 없는 경우, 판단기준을 사고별로 세세히 정할 수 없어 윤리지침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안에 대한 의견 수렴 후 연내 자율주행차 윤리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9-17 15:48:4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우체국 차세대 금융시스템서 맞붙은 SI 3사…오늘 제안서 평가

올해 공공분야 최대 사업으로 꼽히는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 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에 삼성SDS, LG CNS, SK(주) C&C 등 IT 3사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올해 공공분야 최대 사업으로 꼽히는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 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에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서비스 3강'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2013년 공공 IT사업에 대기업 참여가 전면 제한된 이후 대형 시스템구축 사업에서 3파전이 벌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사 모두 중견·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맺어 이번 사업에 도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 제안서 평가를 거친 이후 빠르면 같은 날 우선협상대상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공과 금융사업을 아우르는 대형 사업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음 달 중 최종사업자를 결정해 사업에 착수한다.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 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2000년 구축된 우체국 금융 시스템 전반을 재구축하는 것으로 시스템 노후화를 해결하고 스마트 금융 환경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투입해 우체국 업무 혁신을 이룰 전망이다. 2023년까지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064억원에 달한다. 차세대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고객은 창구와 모바일 등을 통해 대면 여부와 상관없이 상담과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머신러닝 기반의 챗봇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상담서비스도 이용하게 된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고 자산관리서비스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직원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적용해 상담과 업무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종이 없는 디지털 창구로 서류작업도 대폭 줄어들게 되면서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3사는 각자의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를 자신한다. 삼성SDS는 2018년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 시스템 사업을 설계하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ISP 사업자가 본사업에 참여할 경우 감점이 있었지만 현재는 법 개정으로 이 조항이 사라졌다. 최근 28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한 것도 자신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G CNS는 지난 20년간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 시장에서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SK㈜ C&C는 KB국민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의 대형 차세대 시스템 사업을 수행하며 금융 IT 인프라 구축에 대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사업비가 2000억원에 가까운 대형 사업이지만 수익성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사업 예산을 400억원 이상 삭감하면서다. 이를 두고 말만 차세대라는 비판도 나왔다. 신기술을 투입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예산을 낮추면서 기업들이 신기술보다는 기존 기술을 통한 비용 줄이기 전략을 짤 수밖에 없다는 이유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우체국 차세대 사업 참여 여부를 막판까지 고민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도 공공사업은 수익성이 좋지 않은데 예산이 계속 줄어들어 난감했다"며 "규모가 크고 공공 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고민 끝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규모 사업인 만큼 대외 매출 비중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17 15:44:0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이공계 원격수업 질 제고 위한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제1차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과학기술원 및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이공계 분야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대학 교육이 원격수업 위주로 진행됨에 따라 이공계 특화 교육을 실시하는 과학기술원과 UST(과기특성화대학)의 원격수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특성화대학은 지난 2020년 1학기부터 원격수업을 전면 실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카이스트는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졸업요건 인정범위를 확대하는 등 학사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교원·학생별 맞춤형 원격수업 저작권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해 원활한 강의운영 환경을 제공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거꾸로 학습을 적용해 학생들이 STAR-MOOC에 탑재된 강의 영상을 예습하고, 본 강의에서는 질의응답과 토론에 집중할 수 있는 강의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강의녹화 자동화시스템 강의실, 셀프 스튜디오 등 약 30개의 원격수업 시설을 소개했고,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카메라를 설치하고 칠판, 강의자료, 교수자 모습을 분할 화면으로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강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실험과목을 원격으로 진행하면서, 파워포인트의 애니메이션 기능을 활용한 실시간 가상 실험 사례를 소개해 원격수업에서 실험과목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과기특성화대학의 원격수업 질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도 논의돼, 공정한 시험 방식, 교수자-학습자 간 소통 강화, 서버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장애 해결, 실험·실습 과목의 원격강의 운영 방식 등이 주요 과제로 제기됐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공계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과학기술원과 UST는 이공계 분야의 혁신 인재를 배출해온 선도적 교육기관으로서, 원격교육이라는 새 교육환경에서도 이러한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9-17 15:00:0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2020 연구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장비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2020 연구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을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장비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2020 연구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을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연구장비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 연구장비산업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연구장비산업 활성화와 관련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일자리 박람회까지 포괄하는 행사로 기획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포럼과 일자리 박람회를 분리해 각각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한다. 연구장비산업 분야의 일자리 탐색기회를 제공하는 '2020 연구장비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오는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은 18일 오후 1시부터 4시 45분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연구장비 산업의 현재' 세션에서는 정부의 연구장비산업 육성전략과 사업, 산업 현황 등을 살펴보며, '연구장비산업의 미래가치' 파트에서는 연구장비 개발 동향과 산업의 성공을 위한 제언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래 연구장비산업 전망을 제시한다. 또 생태계 조성 세션에서는 산학연을 아우르는 폭넓은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연구장비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이 산학연 관계자 간의 소통 강화와 산업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17 12:00:0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의료 AI 기업 루닛, 미국 PACS 기업 이머전트커넥트와 협력키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이머전트 커넥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이머전트 커넥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머전트 커넥트는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환자의 진단 영상 분석을 제공하는 온라인 PACS 개발 기업이다. PACS는 의학용 영상 정보 저장, 판독 및 검색 기능 등 수행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머전트 커넥트는 전 세계 4만7000개 이상 사용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만 개의 진단 영상 데이터를 관리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머전트 커넥트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병원 및 헬스케어 센터는 따로 설치나 추가 부품 없이 루닛의 AI 솔루션을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루닛은 그동안 GE 헬스케어, 후지필름 등 세계적인 의료 진단기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회사의 PACS 시스템에 암 진단 보조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합작은 루닛이 온라인 클라우드 PACS 기업과는 처음 협력하는 것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머전트 커넥트 공동 창업자 마이크 스피어스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및 헬스케어 센터들을 비롯해 영상을 분석하는 전문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루닛의 AI 기술과 우리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만나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분석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전통적인 PACS 시스템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더 많은 의료 전문가에게 다가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데이터 기반 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 없이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7 11:10:05 채윤정 기자
SK(주) C&C, 우석대에 온택트 강의 서비스 제공

SK㈜ C&C는 우석대학교에 '클라우드 제트 파놉토 기반 온택트(온라인 비대면) 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온택트 강의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혼합형 수업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석대는 9월부터 7주 동안 모든 학과 수업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수강인원 20명 이하 또는 강의실 밀집도 50% 이하인 실습·실기 과목의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SK㈜ C&C는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파놉토를 우석대 학습관리시스템(LMS)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연계해 학과별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으로 재현한다. 간호대, 보건복지대, 사범대, 약학대, 한의과대 등 총 9개 단과대학 1만여 학생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스마트학습관리시스템에 접속, 강의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된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으며 수시로 교수와 채팅을 통해 상호 소통한다. 실시간 강의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디지털 메모'로 체크하고 추후 '스마트 검색'이나 '해당 강의내용 바로 가기' 기능으로 빠르게 재학습 할 수 있다. 나만의 강의 내용 클리핑과 디지털 메모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해 추후 그룹 스터디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온라인 실시간 강의가 끝나면 동영상은 자동으로 저장된다. 학생들은 스마트 검색을 활용해 동영상 내 교수 음성은 물론 교재와 교수 필기 내용까지 원하는 내용을 검색해 강의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20여개의 외국어 검색도 가능하다. SK㈜ C&C와 우석대는 향후 실습 교육 과정에 클라우드 제트 파놉토의 360도 가상현실(VR) 기능도 접목, 온택트 강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2020-09-17 09:16:09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마이크로소프트, '나틱 프로젝트'로 해저 데이터 효율성 확인

마이크로소프트 나틱 프로젝트 2단계 실험을 통해 해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이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나틱 프로젝트의 2단계 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해저 데이터센터를 통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나틱 프로젝트는 컨테이너 형태의 데이터센터를 해저에 설치, 운영하는 차세대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다. 이미 2015년 1단계 연구를 진행해 해저 데이터센터의 개념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8년 6월에는 해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 및 실용성, 친환경성을 확인하는 2단계 실험에 착수했다. 2단계 실험은 총 864대의 서버, 27.6PB(페타바이트) 용량의 스토리지, 냉각 시스템 등을 장착한 약 12m 길이의 데이터센터 '나틱 노던아일'에서 진행됐다. 스코틀랜드 오크니 섬 해저 약 약 36.5m 지점에 조력 및 파력 발전기와 함께 데이터센터를 배치하고, 지난 약 2년간 마이크로소프트 내 18개가 넘는 그룹이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며 서버의 성능과 안정성을 테스트했다. 먼저 나틱 프로젝트는 해저 데이터센터가 지상보다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수중 데이터센터의 고장률은 지상 데이터센터의 8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상 데이터센터와는 다르게 산소 보다 부식성이 덜한 질소에 노출되는 환경적인 요인과 무인 시스템에서 기인한 물리적인 충돌의 부재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나틱 프로젝트는 해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지속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에너지, 폐기물 및 물과 관련한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 전략과 맞물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풍력과 태양열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험 중인 그린 에너지 기술과 풍력, 태양열 등에서 100% 전력을 공급받는 유럽해양에너지센터의 전력으로 운영 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해상풍력 발전소와 해저 데이터센터 공동 배치에 대한 시나리오도 구상하고 있다. 세계 인구 절반은 해안에서 약 193.1㎞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해안도시 근처의 바다 속에 설치함으로써 데이터가 이동하는 거리를 줄이고,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원활한 웹서핑과 비디오 스트리밍,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엣지 컴퓨팅의 발전으로 대형 데이터센터 대신 고객에게 더 가까운 곳에 신속하게 작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배치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해저 데이터센터 확장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틱 프로젝트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운영 중 발생되는 폐기물이 거의 없고 담수 소비가 없는 등 해저 데이터센터가 미래 환경에 줄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나틱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 벤 커틀러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상의 데이터센터에 이를 적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0-09-17 09:13:34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AIoT 전시회서 AI 로봇·무인판매대 등 '비대면 AI 기술' 눈에 띄네

업(UP)의 AI 무인 판매 시스템인 '아이스고(AISS Go)'가 매장에 설치된 모습. /업 14일부터 18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AIoT진흥주간'의 일환으로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AIoT 전시회에서 물류·방역·스마트 레일로봇 등 다양한 AI 자율주행 로봇이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으며, AI 무인판매시스템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사람을 대신해 로봇이 스스로 자율주행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유휴 공간에서 100% 무인화로 판매 가능한 시스템을 보여줘 코로나1이후 각광을 받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추세를 뚜렷이 보여줬다. 힐스엔지니어링의 AI 방역 로봇인 '코로봇'. /힐스엔지니어링 우선, 스마트물류 기업인 힐스엔지니어링은 'IoT(사물인터넷) 쇼 케이스' 전시회를 통해 다품종 소량의 물품을 취급하는 풀필먼트 물류센터 전용의 AI 자율주행 로봇인 '로로봇'과 방역 로봇 '코로봇'을 선보였다. 로로봇은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센터 전용 로봇으로 물류센터에서 피커를 추종하며, 비전 인식 방식으로 작동한다. 100㎏ 이상 물품을 운반할 수 있으며,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로 이동 가능한 전 영상을 촬영해 저장하며, 작업 오더 접수 후 라이다로 저장된 영상과 비교해 목적지로 이동한다. 기존 로봇은 와이어나 2차원 바코드 방식으로 유도돼 설치에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부속 설비가 불필요해 도입이 편리하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 '코로봇'은 방역조건에 따른 차등적 방역이 가능하며 3차원으로 공간장애물을 인지한다. 이 제품은 방역 대상과 거리를 측정해 방역제의 분사압력 및 분사용량을 자율적으로 판단해 조절하며 로봇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최적의 방역 루트를 운영할 수 있다. 회사측은 현재 한 대학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다목적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힐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로봇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 출품돼 큰 관심을 받았다"며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으로, 지능형 관제시스템과 연계돼 로봇에게 무인으로 업무를 지시할 수 있으며, 최적화된 동선 배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AS도 원격으로 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성의 터널 및 공동구 재난관리용 스마트 레일로봇. /현성 IoT 단말기 개발업체인 현성은 'IoT 융합제품 서비스 전시회'에서 터널 및 공동구 재난 관리용 스마트 레일 로봇과 국제 물류용 IoT 단말기 등을 선보였다. 터널 및 공동구 재난관리용 스마트 레일로봇은 고해상도(FHD)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온도·습도·가스탐지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한 지능형 궤도 로봇으로, 특정 구역을 순찰하며 다양한 위험상황을 탐지할 수 있다. 터널 내를 운행 중인 자동차의 정체상황, 추돌·충돌 사고, 화재 등 안전사고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어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며, 사고 발생시 화상통신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PLC(전력선 통신) 외에 5G·LTE 통신모듈을 장착해 다양한 통신환경 대응이 가능하며, 2대의 고체형 소화가스 분사모듈을 탑재해 화재 발생시 긴급 대응할 수 있다. 업(UP)의 AI 무인 판매 시스템인 '아이스고(AISS Go)'. /업 AI 무인 스토어 장비회사인 업(UP)는 AI 기술과 빅데이터, 핀테크 등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AI 무인 판매 시스템을 선보였다. 업(UP)이 선보인 '아이스고(AISS Go)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딥러닝 기술로 이미지, 유통기간, 생산 연월일 등을 파악한 상품을 무인판매기에 디스플레이하고 신용카드, 스마트 간편결제 등 결제수단으로 인증한 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AI 카메라 기반 상품인식 기술과 딥러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 무인 상품정보 인식 및 자동결제 연동 기술, 자동 재고관리 및 발주 기능, 비대면 결제 수단을 통한 사전인증 기술을 구현했다. 박진석 업 대표는 "1평의 적은 공간을 차지해 소상공인 매장, 아파트, 건물 등 어디든 설치가 가능해 새로운 공간공유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서울 수도권에 1000개 정도의 매대를 설치해 청년과 시니어 창업 모델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9-16 15:50:48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안랩, 채용 지원 문서로 위장한 랜섬웨어 발견

채용 관련 문서파일로 위장한 악성 실행파일. /안랩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업의 하반기 채용이 시작된 가운데 채용 관련 제목의 파일을 위장한 랜섬웨어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안랩은 최근 이력서와 입사지원서, 포트폴리오 등 채용과 관련한 문서파일로 위장한 랜섬웨어를 다수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랜섬웨어는 '이력서_200824(경력사항도 같이 기재하였으니 확인부탁드릴께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사지원서_20200907(경력사항도같이기재되어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등 제목을 사용해 채용 지원 문서로 위장했다. 또한, 한글 및 PDF 등 정상 문서파일의 아이콘을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악성코드를 포함한 실행파일(.exe)이다. 사용자가 악성 실행파일을 문서파일로 착각해 실행하면 즉시 랜섬웨어 감염이 시작된다. 랜섬웨어 감염 이후에는 복호화를 위해선 비용을 지불하라는 내용의 랜섬노트가 생성된다. 현재 안랩 V3는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 안랩 분석팀 양하영 팀장은 "이번 채용 파일 위장 랜섬웨어는 취업시즌을 맞아 기업이나 기관 사용자를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조직 전체의 큰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파일의 실제 확장명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은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16 15:10:3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