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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텍시스템, AI 전문기업 아크릴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콤텍시스템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티센 그룹의 계열사 콤텍시스템은 AI 전문기업 아크릴과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콤텍시스템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현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국내 대형사와 공공 기관에 'AI 인프라 솔루션'과 아크릴의 AI 통합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결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솔루션'은 콤텍시스템의 AI 전용 스토리지 'VAST 데이터'가 포함돼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AI 인프라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스토리지다. '조나단'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서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아크릴의 AI 플랫폼이다. 아크릴은 10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AI 전문 기업으로,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LG전자, SK C&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콤텍시스템의 송윤상 전무는 "당사가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들과 추진 중인 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에 아크릴의 검증된 AI 솔루션 및 전문가 서비스를 결합하면 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AI 토탈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AI 뉴딜 정책으로 회사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콤텍시스템은 고객 비즈니스 업무 및 개발 환경을 이해하는 SI(시스템통합) 전문가를 보유한 공공 SI 선도 기업 아이티센의 핵심 계열사"라며 "연 매출 2조원 규모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보유한 아이티센 그룹과의 협업이 가능해 대규모 AI 구축 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크릴은 또 콤텍시스템이 국방, 스포츠, 방송 SI 리더인 쌍용정보통신과 관계사인 만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헬스케어 산업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1-02-09 10:08: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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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보틱스-만도, 라이다 양산화 위한 협력 본격화

서울로보틱스가 만도와 지난 8일 판교만도중앙연구소에서 라이다와 이미징 레이다 상용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로보틱스와 만도는 고성능 3D·4D 센서의 국산화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만도 ADAS BU R&D 강형진 센터장과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 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로보틱스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해, 만도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3D 라이다 및 4D 이미지 레이다 제품이 수집한 인식 정보를 빠르게 분석해 사람, 차량 등 사물을 식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보다 안전하고 고도화된 자율주행용 센서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양사는 자율주행을 넘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무인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스마트 센서 솔루션을 사업화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선도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스마트 센서 솔루션의 조기 사업화를 목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의 눈'이라고 불리는 라이다는 현재 빠르게 제품 고도화와 가격 경쟁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해외의 경우, 아우디는 2018년부터 적용을 시작했으며, 현재 BMW, 현대 제네시스, 볼보 등에서 차세대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 분야 외에도 라이다 상용이 가시화돼 애플은 아이폰12부터 적용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2017년 창업한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인공지능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창업 3년 만에 독일 BMW,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국책연구소, 주 정부기관 등 해외 유수의 고객에 라이다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는 "한국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만도는 레이다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시작했음에도 빠른 속도로 제품을 완성하고 시장에 안착한 경험을 가진 훌륭한 파트너이며, 서울로보틱스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과 만도의 풍부한 경험과 자원을 결합해 라이다 시장 선발주자로서 글로벌 시장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만도 ADAS BU R&D 강형진 센터장은 "향후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라 고성능 스마트 센서의 적용 분야 및 수량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이미지 레이다와 라이다는 포인트 클라우드 형태의 방대한 3D·4D 데이터를 실시간 생성하기 때문에 고도의 AI 인식 기술이 요구되므로, 서울로보틱스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AI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 센서 솔루션 사업화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2-09 10:08: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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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전년比 35% 늘어난 매출 4조1567억원

카카오 지난해 연간 실적 요약. /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0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5% 늘어난 4조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456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조235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149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570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603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검색 광고 매출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227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740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781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늘었으며, 카카오재팬의 K-IFRS 적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성장한 1636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408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551억원을 기록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M의 드라마, 오리지널 콘텐츠 등의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전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186억원이다. 2020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7007억원이다. 4분기 연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852억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과 신규 개발인력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지난 1월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내부적으로 12대 실천 분야를 정하고 80여개 추진과제를 진행중이다. 올해 상반기 ESG 활동 세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2021-02-09 08:50: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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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피카플라, 코로나19 위기 속 꽃 사입 효율성 높여

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피카플라가 성장하고 있다. /피카플라 코로나 재확산으로 예정된 졸업식이 대부분 취소되면서 성수기를 맞아야 할 화훼 산업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 평년에 비해 절반에 가깝게 꽃 수요가 줄었다고 호소할 정도다. 특히, 생화는 폐기기한이 2일에서 7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꽃집들은 충분한 양의 꽃을 수급해 점포 내에 보관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한국 꽃 도매시장은 1980년대에 서울 서초구의 양재와 고속터미널 꽃 도매시장을 두 거점으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전국의 화훼농가들의 꽃은 대부분 이 두 시장을 거쳐 전국의 꽃집으로 공급됐고 이런 질서는 40년 동안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커지는 경제규모에도 한국 화훼 산업이 큰 성장을 하지 못하면서 도매산업 역시 크게 현대화되지 못하고 재래 전통시장의 방식으로 운영되어 업계 내외부에서도 혁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피카플라가 성장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론칭한 피카플라는 론칭 3개월 만에 1500개의 꽃집이 가입하고 재구매율이 60%에 이를 정도로 새로운 꽃 사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식은 간단하다. 꽃집이 피카플라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꽃을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를 하면 다음날 새벽에 자신의 꽃집으로 좋은 품질의 꽃을 배송해준다. 새벽에 꽃시장을 가지 않아도 홈페이지에서 한 눈에 시장에 나온 꽃들을 둘러볼 수 있고 정해진 가격으로 구매해 흥정의 감정노동도 줄일 수 있다. 특히, 피카플라는 1만원 정도의 배송비로 10kg에 달하는 꽃들을 모두 배송 대행해 획기적인 사입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꽃 사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좋은 품질의 꽃을 누락없이 받는 것인데, 피카플라는 이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경력 7년 이상의 플로리스트들로 구성된 피카플라의 전문 사입팀은 좋은 품질의 꽃을 확보하기 위해 당일 수확된 꽃 사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품질 검수 프로세스를 위해 AI 인공지능 시스템도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전국 꽃집들이 시즌에 가장 많이 사는 꽃들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꽃 도매시장은 물론 화훼농가에서 제철의 싱싱한 꽃을 받는 프로세를 만들고 있다.

2021-02-08 17:58: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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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의장 "사회문제 해결 위해 재산 절반 이상 기부하겠다"…최소 5조원

카카오 김범수 의장. /카카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8일 발표했다. 그가 보유한 재산은 현재 주식만 10조원 정도임에 따라 최소 5조원을 사회에 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장은 이전에도 카카오 법인과 별도로 사회적 문제 해결과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14년여간 224억원 규모의 기부를 단행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임직원에게 신년 카톡 메시지를 통해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다짐이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 중이다"라고 알렸다. 현재 김 의장이 보유 중인 카카오의 지분은 13.74%(1217만631주)다. 김 의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약 10조원으로 추산되며, 그의 재산 중 주식 절반만 계산해도 5조원에 달한다. 다만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이지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다"며 "구체적인 플랜은 크루 여러분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드리며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결정 이전에도 기부를 활발히 해왔다. 현재까지 그가 기부한 규모는 현금 72억원, 주식 약 9만4000주(약 152억원)이다. 기부 당시 주가로 합산하면 총 224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카카오 주식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그의 기부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8월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약 2830주)에 이르는 개인 주식을 전달했다. 작년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0억원 상당의 개인 주식(약 1만1000주)을 내놓았다. 당시 카카오도 20억원을 기부해 총 40억원의 코로나 기부금이 카카오에서 조성, 국민적 기부 활동을 견인했다.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혁신가를 발굴 육성하는 비영리재단 아쇼카에도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매년 1만주씩 총 5만주를 내놓았다. 다음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미션으로 교육혁신 분야의 다양한 실험에 투자하는 벤처기부펀드인 씨프로그램에는 2015년부터 매년 10억씩 6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했다. 게임인재단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억씩 5년간 10억원을 기부했다. 게임인재단은 게임 산업에 종사하는 게임인과 게임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만주씩 3년간 총 3만주를 전달했다. 이 네트워크는 다양한 파트너와 문화예술사회공헌, 청년창업플랫폼, 도시 재생사업 등을 진행하는 조직으로 김 의장은 주식 기부를 통해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 설립 및 운영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도 모교인 건국대사대부고에 장학금으로 2007년과 2011년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2-08 15:41: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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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의 IT터뷰]트레저데이터 코리아 "초개인화 시대, 데이터 활용 잘하려면"

"고객님 청소기 바꿀 때 되셨죠? 관련 이벤트를 소개해드립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이러한 상황을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어떤 제품을 구매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내 마음을 아는 듯한 내용을 담은 문자 메시지, 이메일, 광고 등을 받거나 전화나 매장 상담을 하는데 내가 궁금했던 부분을 해결해주는 경우다. 이런 상황의 이면에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이라는 솔루션이 자리하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에 가능하다. 고객에게 무차별적으로 똑같은 광고를 보내면 오히려 피로감을 가중시켜 역효과를 낼 수 있기에 '초개인화'가 중요해진 시대에 CDP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CDP 솔루션 회사 트레저데이터 코리아를 찾아 고영혁 대표 및 5명의 팀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CDP의 가치…고객 니즈 파악해 메시지 전달 트레저데이터의 핵심 솔루션은 CDP다. 기업이 가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해 기존 고객 및 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는 개인의 프로필을 360도로 분석하고 고객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고영혁 대표는 "어떤 기업이든 사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유한 고객이나 가망 고객에 대해 잘 알아야 언제 어떤식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데 고객에 대한 이해를 입체적인 관점에서 실시간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CDP의 가치"라고 말했다. 트레저데이터의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으며, 한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에 법인이 있는 글로벌 회사다. 특히 일본에서는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전 세계 4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오롯이 CDP 제품 하나에 집중하고 있다. 트레저데이터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2015년이지만 한국 법인은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고영혁 대표는 2016년 1월 한국 사무소에 합류해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일하다가 한국 법인이 출범하면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아직 CDP 시장이 초창기인 국내 시장이지만 성과는 눈에 띈다. 현재 최상위 대기업을 비롯해 업계 선도 중견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각 산업분야를 리딩하는 1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고영혁 대표는 "국내 대기업 중 한 곳은 우리의 CDP를 활용해 고객에게 막무가내로 이메일을 보내는 대신 반응이 올 것 같은 사람만 추려서 보낸 결과 과거 대비 적게는 100%에서 400%까지의 반응이 나왔다"며 "아직 국내에서는 CDP가 커가는 단계지만 글로벌에서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민 부장은 "몇몇 기업의 경우에는 다른 회사의 CDP 솔루션에 돈 들이지 말고 데이터 엔지니어로 팀을 꾸려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은 많이 드는 반면 효과는 없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이후 트레저데이터의 솔루션을 사용한 기업의 관계자가 데이터 엔지니어 30명이 해도 안되던 일을 CDP 솔루션이 해냈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인상적인 사례로 꼽았다. ◆6인이 똘똘 뭉쳤다…'데이터 어벤저스' 트레저데이터 코리아는 데이터에 열정이 넘치는 고영혁 대표를 포함해 ▲트레저데이터 사업 초창기인 2012년 입사해 백엔드에서 분석엔진쪽 개발 및 고도화에 힘쓰고 있는 유동민 부장 ▲고객이 CDP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점과 어려운 점을 파악해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이정훈 부장 ▲고객이 CDP를 도입할 때 어떻게 해야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 설계하는 박은용 상무 ▲고객과의 친밀한 소통을 통해 CDP 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하헌창 부장 ▲사전 영업과 프로젝트 협의 실행 등 영업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황우성 영업대표 등 6명이 똘똘 뭉쳐 사업을 키우고 있었다. 6명이 전부이기에 직원들간 팀플레이가 돋보였다. 하헌창 부장은 "트레저데이터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CDP라는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적용해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있다 보니 현재 대기업을 비롯해 여러 기업의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퍼지고 있어서 부담과 책임감이 따라오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새롭게 문의하는 고객도 많아서 저희 6명이 똘똘 뭉쳐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팀플레이가 잘 작동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하며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트레저데이터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전 세계 곳곳에 직원이 흩어져 있다 보니 24시간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한국에서의 고객 질문을 받아서 공개 채널에 올리면 수시로 답변해주는 등 소통이 활발해 회사 자체가 팀플레이에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통한 성공적인 가치 창출이 목표" 모든 기업이 처음부터 CDP에 환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각 기업별로 보유한 데이터의 형태가 방대하고 복잡하다 보니 데이터 활용의 효과에 의문을 갖는 고객도 있다. 박은용 상무는 "데이터가 없어서 걱정하는 고객들에게 데이터는 차차 모으면 되니까 일단 빨리 시작하자며 '퀵 앤 스몰 스타트'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다른 솔루션 회사는 몇 달이 걸리는 반면 우리 솔루션은 데이터가 들어오면 빠르게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고객들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고영혁 대표는 "보통은 필요한 데이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하나의 통합 데이터를 구현하기 쉽지 않은데 트레저데이터는 다양한 종류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데이터레이크 및 빅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 분석하는 엔진이 수십가지의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더불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며 "또한 이러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초개인화를 실행하기 위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머신러닝을 전혀 모르는 마케터나 서비스 운영자들도 그래픽 기반으로 손쉽게 AI를 활용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레저데이터의 CDP 솔루션의 강점은 개방형 설계와 유연성이다. 다른 회사의 솔루션들은 CDP 솔루션을 구입해도 추가적으로 제품을 사야 큰 틀이 완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트레저데이터의 CDP 솔루션은 다른 회사의 제품도 접목할 수 있다. 한국 법인을 세운 것도 차별점이다. 황우성 상무는 "국내 고객들이 클라우드에 대해 개방적인 측면도 있지만 회사의 데이터가 해외로 나가는 것에 민감하고, 금융권의 경우에는 고객 데이터를 해외로 반출할 수 없기에 우리의 솔루션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영혁 대표는 "'데이터 액션'이라는 표현을 데이터에 대한 교육, 컨설팅, 코칭 등에서 종종 사용하는데, 데이터는 분석의 대상이 아니라 실제로 실행해서 성과를 내는 소재가 되어야만 한다"며 "저희 솔루션과 팀 멤버들의 강력한 전문 역량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문제 해결을 돕고, 한 번 판매하고 끝나는 제품이 아니라 꾸준히 가시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2-08 15:40: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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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로켓, AI 영상제작 솔루션 제공 AI 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

인공지능(AI) 생성기술 스타트업인 라이언로켓이 '2021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AI 영상제작 솔루션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신청받는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56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공급기업에는 AI 솔루션을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기업에는 AI솔루션을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최대 3억원의 바우처로 공급기업의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라이언로켓은 올해 AI바우처 사업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음성합성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영상합성 기술을 접목한 AI휴먼 영상제작 솔루션을 공급한다. AI휴먼 영상 제작 솔루션에는 ▲AI휴먼 제작 ▲딥러닝 기반의 음성합성 ▲딥러닝 기반의 영상합성 ▲온라인 환경에 맞는 영상제작 프로그램 등 기능이 포함돼 있다. 솔루션 사용을 원하는 수요기업은 서비스 유형, 추진 계획, 기대 결과, 예산 등을 사전 논의해 3월 2일까지 전담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AI휴먼 영상제작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문 인력이 촬영 및 편집을 진행하고 오랜 제작 기간이 소요되는 촬영 기반의 영상제작 대신,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어디서든 빠르게 AI 휴먼이 출연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및 중견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며 "AI 영상합성 기술을 통해 교육, 방송, 키오스크,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2-08 13:57: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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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6150억원 규모 우주개발 계획 확정...10월 '누리호' 발사

정부는 올해 6150억원 규모의 우주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오는 10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한반도 정밀 지상 관측을 위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3월에, 우주환경 관측을 위한 나노위성 4기를 하반기에 각각 발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1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한 가운데 '2021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시행계획은 2018년 수립된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등의 이행을 위한 올해의 구체적 실행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안전 대응 역량 강화 및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 3호' 개발에 착수하며, 우주부품 국산화 등 산업체 연구개발 지원도 본격 추진한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독자적인 우주수송력 확보를 위해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비행모델 제작을 완료하고 10월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 '누리호' 발사 성공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75톤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한 1단부 인증모델의 연소시험을 상반기 실시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범부처 발사안전통제협의회 등 지원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누리호' 발사용 신규 발사대 구축을 완료하며, 발사장 추적시스템 점검을 위한 모의 훈련도 수행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내달 발사할 예정으로, 공공수요 충족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국토부가 공동 개발 중이다. 향후 지상 관측 및 변화 탐지, 도시계획, 지도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수재해 감시, 해경활동 지원, 재난지역 긴급통신 지원 등 재난·안전 대응과 GPS(위치정보시스템) 보정신호 제공, 미래 위성통신 기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도 착수한다. 이와 함께 전천후 지상관측을 통한 국가안보 등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6호, 7호는 내년 발사를 목표로 총 조립 및 기능시험 등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은 달 표면 촬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탑재체를 궤도선과 조립하고 달 궤도선 시스템 총조립시험을 수행해 내년에 발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 우주환경을 관측해 우주날씨 이해 및 우주재난 대응의 기초연구 활용을 위해 10kg급 나노위성 4기를 천문연구원 주도로 발사할 계획이다. 자율차·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국가 인프라 운영에 필수적인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도 추진한다. 도전적·혁신적 우주 분야 미래선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스페이스챌린지 사업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40억원의 예산을 통해 6개 신규 과제를 추가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발사체, 위성 등 체계사업에 활용되는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업 주관의 R&D(연구·개발)를 지원하는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그간 해외에 의존해 왔던 일부 부품을 국산화로 개발해 우주전략기술을 자립화하고 우주개발 생태계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올해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 등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우주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개발 담당자들이 막중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1-02-08 13:47: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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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장애 발생시 한국어로 장애 고지해야...웨이브 장애도 전문가 조사 착수

지난해 12월 14일 저녁 8시30분부터 약 50분 동안 유튜브, G메일, 플레이스토어 등 구글 서비스 전체가 먹통이 됐지만, 영문으로만 이 같은 사실을 공지했을 뿐 한국어 안내문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구글은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중재로 구글코리아는 앞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한국어로 장애 관련 사실을 고지하고, 한국 언론에 알리기로 했다. 구글이 영어를 제외하고 자국어로 안내하기로 한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브리핑을 통해 구글 LLC의 주요 서비스에서 발생한 인증 장애에 관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7'에 따라 서비스 안정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조치를 개선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정 전기통신사업법(넷플릭스법)'에 따라 콘텐츠 제공업자(CP)에게도 인터넷 통신망의 안정성 의무를 부과하는 조치에 따른 것으로, 구글이 넷플릭스법의 첫 적용대상이 됐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12월 15일과 31일 2차례에 걸쳐 구글에 서비스 장애 관련 원인 및 조치계획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후 제출된 자료를 지난 1월 유관기관, 학계, 소비자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검토반 회의와 구글의 의견진술 등을 바탕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10월 구글은 이용자 로그인 요청을 처리하는 '사용자 인증 시스템'의 유지보수 작업 중 저장 공간을 할당하지 않은 상태로 작업을 완료했다"며 "저장 공간 설정 값을 적절한 용량으로 입력해야 하나 '0'으로 잘못 입력했으며, 유지보수 결과가45일 뒤 적용하도록 해, 45일이 경과한 12월 14일 사용자 인증 시스템이 저장공간을 할당받지 못해 로그인이 필요한 구글 서비스들이 장애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후 '사용자 인증 시스템'에 저장 공간을 긴급 할당해 저녁 9시33분에 서비스 복구 완료했고, 트위터·대시보드 등을 통해 장애 사실을 영문으로만 고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사항들을 종합 검토한 결과, 잘못된 설정 값을 45일간 인지하지 못한 점과 9000여명이 넘는 국내 이용자를 위해 적극적인 한국어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미흡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동일 장애가 재발되지 않도록 잘못된 설정 값도 사전 감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개선하고, 저장 공간 초과 시에도 '사용자 인증 시스템'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기존 공간 재활용 기술 적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구글에게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설비 사전 점검, 서버의 다중화, 콘텐츠 전송량 최적화 등 서비스 안정수단 확보 조치 전반을 재점검하고,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지침을 이번 권고 조치사항을 포함해 개선한 후 과기정통부에 통보하도록 했다. 특히, 이용자 요구사항 처리를 위해 지난 1월 지정한 구글의 국내 대리인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를 활용해 한국어로 문의할 수 있는 '국내 대리인에게 문의하기' 기능을 구글 고객센터에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시험 운영을 마치고 8일 본격 운영된다. 또 이용자 고지 방법을 알기 쉽고 더욱 빠르게 고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권고했다. 구글은 앞으로도 과기정통부의 서비스 안정성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 논의에 참여하는 등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홍진배 통신정책관은 "지난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이 확보됐지만, 이번 구글의 장애 관련 개선조치 등을 비롯해 이용자에 대해 완결성 있는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기간통신사업자 뿐만 아니라 부가통신사업자의 역할도 중요하므로, 편리하고 안정적인 부가통신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세부 가이드라인 제정 등 제도적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다만 유튜브 프리미엄 등 접속장애에 대한 보상안이 이번 조치에 포함됐는지에 대해 "별도의 개별적인 피해로 분쟁조정 절차로 들어가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구글이 이번 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27일 발생한 콘텐츠웨이브의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인 '웨이브'의 장애 관련 사실 및 조치사항에 관한 자료를 지난 5일 제출받았으며, 전문가 등과 함께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2-08 12:04: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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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엔 온 가족이 AI·SW 교육 받으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솦'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 행사안 '이번 설 연휴엔, 솦솦(섭섭)해도 집콕하소'를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솦'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 행사 '이번 설 연휴엔, 솦솦(섭섭)해도 집콕하소'를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이솦'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소프트웨어교육 강의 및 실습환경을 제공하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 공간이다. 누구나 무료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관련 영상학습자료 671편과 온라인 강좌 179개(2800차시)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로 설에 만날 수 없어 섭섭한 가족들이 온라인에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의 가족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3개의 교육과정이 준비됐다. 과정1인 '어린이·청소년 : 소프트웨어랑, 놀자'는 게임 형식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알고리즘의 기초를 배우는 프로그램과 기초적 컴퓨터 사용법, AI의 기본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영상학습자료로 구성됐다. 과정2인 '대학생·청년 : 현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는 게임 형식으로 알고리즘의 기초를 배우는 프로그램과 컴퓨터 과학의 기초, 소프트웨어가 가져온 현재 산업의 변화, 인공지능의 개념과 원리 등을 배울 수 있는 영상학습자료로 구성됐다. 과정3인 '중·장년 이상 : 나를 위해 그리고 내 아이를 위해'는 게임 형식으로 알고리즘의 기초를 배우는 프로그램과 컴퓨팅 사고력 및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 소프트웨어 교육의 방향,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영상학습자료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교육과정 이수증을 인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며, 많은 가족(최대 3명)이 이수할수록 더 좋은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모든 가족이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인공지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8 12:00:3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