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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현대카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 만든다

지난 1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이버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도한다. 네이버는 현대카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PLCC) 개발에 나선다. PLCC는 신용카드사와 파트너사가 전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기획, 브랜딩, 운영, 마케팅 등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신용카드다. 네이버는 지난 1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 상품의 출시, 운영,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현대카드와 협력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특화된 카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 현대카드는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등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고,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PLCC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력, 파트너사의 정체성을 위트 있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브랜딩 노하우를 갖춘 현대카드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확대에 나서는 네이버와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달 21일 기존과 동일한 혜택을 유지하면서 월간 이용권 대비 20%가 저렴한 '네이버플러스 연간 멤버십'을 출시하며, 충성 이용 고객층을 더 많이 확보하고 여러 제휴사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멤버십 회원의 쇼핑 거래액이 미가입자 대비 5배에 달하고, 웹툰/시리즈에서 활용 가능한 쿠키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중소사업자(SME), 창작자의 보상으로도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2021-02-03 09:05: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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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윤리 체크리스트, 생애주기별 윤리교육 커리큘럼 마련할 것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가 2일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일 서울 더케이호텔과 온라인으로 개최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인공지능 윤리 교육의 방향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루다' 사태로 인공지능(AI) 윤리가 AI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적용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국내 최초로 AI 윤리지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AI 개발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AI 윤리 체크리스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영유아, 초·중·고는 물론 대학생, AI대학원생, 시민, 개발자 등 대상을 구분하고, AI 윤리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AI 윤리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센터장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일 서울 더케이호텔과 온라인으로 개최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 정책세미나'에서 "현재 정부와 공동으로 윤리점검 체크리스트 마련을 위해 국내 사례를 수집하고 선행 연구를 정리하는 단계로, 해외에서 발표된 윤리점검 체크리스트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는 기업·학계·정부·시민단체·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AI 윤리 정책 협력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참여주체별로 체크리스트를 만들 때 ▲무엇을 위한 건지 목적을 명확화하고 ▲주체의 범위를 개발자, 제공자(관리자), 이용자 중 정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윤리 기준간 상충 문제는 없는 지 ▲현업에서 적용 가능해 실질적 참고지침 역할을 할 수 있는 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 AI 산업 발전이 저해되지 않도록 산업 경제 분야의 자율규제 환경 조성과 강제력·구속력 사이 균형점을 찾아야 하며, 결국은 AI 서비스가 국제 기준에 맞는 체크리스트를 만들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센터장은 유럽연합(EU)이 2019년 4월 발표한 후속조치로 지난해 7월 선보인 체크리스트인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자체 평가 목록'은 개발자, 구매조달, 경영담당 등 회사의 다양한 구성원이 평가에 참여하도록 하고, 기본 권리에 대한 영향을 사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 EU에서는 AI가 성별, 민족 등 사람을 차별할 수 있는 지, 아동의 권리가 보호되는 지, 표현, 연대의 자유가 보장되는 지 등을 체크하도록 했으며, 기술적 오류나 악의적인 사용으로 인간에게 해로운 영향이 있는 지 사전에 따져보게 했다"며 "투명성 조항으로는 사람이 아닌 AI와 소통인 지 명확히 알렸는지, 설계과정에서 많은 이해 관계자를 포함시켰는지,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책무성 감사를 위해 외부 3자를 평가에 포함시켰는지 등을 확인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영국 정보위원회(ICO)가 내놓은 'AI 및 데이터 보호 안내지침'에 따르면 AI 관련 책임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AI 시스템 거버넌스 및 데이터 보호 위험 관리 고위 경영진, 개인정보보호책임관 등이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데이터 처리의 적법성·공정성·투명성을 위해 AI 시스템 관련 편향과 차별 위험에 어떻게 대응할 지, AI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목적과 법적 근거를 어떻게 정의할 지 등을 사전에 체크하도록 했다. 문 센터장은 "MS의 'AI 공정성 체크리스트'에서는 구성 단계, 정의 단계, 프로토타임 개발단계, 제품·서비스 개발단계, 출시단계, 향상 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공정성을 체크하고 있다"며 "특히, 잠재적인 위험 완화를 위해 시스템 버전을 수정하게 했고, 이 과정이 불가능할 경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완화조치를 마련하고 개발 중단까지 고려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카테기멜론 대학이 내놓은 '윤리적 AI 설계 체크리스트'에서는 ▲책무성 ▲관련 위험·혜택에 대한 인지 ▲존중과 보안으로 키워드를 구분했으며, 개발팀들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발행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미리 서명하도록 했다"며 "투명성을 위해 명확한 출처를 밝히고 AI 시스템의 의사 결정 사항에 대해 설명이 제공되도록 했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을 만들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는 '인공지능 윤리 교육의 방향과 도전'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우, AI 교육이 AI 개발 전문가를 기르기 위한 직업교육 전 단계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데, 초기 단계이니 나타나는 문제지만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핀란드, 호주의 경우,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나 철학, AI와 인간의 상호작용 등 인문학적 고려가 반영된 점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내놓은 AI 윤리원칙과 연계해 AI 윤리 커리큘럼에 담을 수 있는 내용을 소개했다. AI 윤리의 3대 기본원칙은 ▲인간의 존엄성 원칙 ▲사회의 공공선 원칙 ▲기술의 합목적성 원칙으로 규정돼 있다. 변 교수는 "AI 윤리의 10대 핵심요건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 원칙을 위해 AI가 인간의 생명이나 해를 끼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개인적 도덕 역량을 키워야 하고, 사회공공선 원칙을 위해 AI가 특정층에 독점되지 않고 취약계층이 충분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술의 합목적성을 위해 AI가 인류의 삶을 위해 개발됐으며, 윤리적으로도 효과적인 지 확인하는 과정을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AI로 인한 인권 침해를 어떻게 방지할 지와 개인적, 사회적 역량에 따라 다양한 주제를 설정하고 초등학교 등 학생 수준별, 학급별, 전문가 인지 등 대상별로 구분해 콘텐츠를 차별성 있게 구성해야 하고 우리나라의 특수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02-02 16:10: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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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숏폼 동영상 플랫폼 최초 아니다"…인스타그램 틱톡 닮은 '릴스' 출시

인스타그램이 숏폼 동영상 시장에 뛰어든다. 숏폼 동영상이란 15초에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구성되며, 모바일 콘텐츠 대세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의 '틱톡'이 대표적인 숏폼 동영상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의 진출로 숏폼 동영상 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스타그램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숏폼 동영상 편집 기능 '릴스'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릴스는 출시 전부터 틱톡을 닮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중국의 틱톡과의 유사성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비샬 샤아 인스타그램 제품 총괄 부사장은 "틱톡이 숏폼 영상 부분에서 포맷의 발전 등 많은 활동을 행해왔지만 틱톡이 최초는 아니었고, 이전에도 뮤지컬리나 바인 등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테크 업계에서는 함께 혁신을 도모하면서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와 업계로부터 배우는 게 많다고 생각하고, 궁극적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보다 좋은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가지 중요한 건 릴스가 인스타그램에 통합돼 인스타그램의 일부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의 용이성이 차별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10억명이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에서 이용자의 사용도가 높아지고 글로벌 소통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릴스 이용 화면.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50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24시간 노출 후 사라지는 스토리를 매일 이용하고 있으며, 15초 미만의 짧은 동영상은 전체 피드의 45%를 차지한다. 인스타그램이 숏폼 동영상의 중요성을 높게 본 이유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릴스에서 15초부터 30초까지의 짧은 길이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공유할 수 있다. 원하는 음악 설정, 동영상 속도 조절, AR 필터 등 효과 설정, 타이머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한국 이전에 약 50개 국가에서 릴스를 선보이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전 세계로 릴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한국에도 출시하게 됐다. 한국에서의 출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 샤아 부사장은 "릴스는 음원이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음악 관련 저작권 확보가 중요한 단계였다"며 "음악산업계와 여러 대화를 나눠가는 과정에서 한국에서 음악을 제공할 수 있는 시점과 연결됐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26일 '음악'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릴스 이용자는 원하는 곡을 검색해 영상에 삽입할 수 있으며, 영상과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릴스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인스타그램 기본 화면에 별도의 릴스 탭이 추가된다. 패션, 뷰티, 유머, 음악 등 다양한 관심사를 아우르는 영상들을 '추천 릴스'로 볼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릴스 영상을 피드에 게시하면 프로필에도 별도의 릴스 탭이 생성된다. 인스타그램은 향후 릴스 기능을 꾸준히 발전시켜 이용자가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2-02 15:19: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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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3일부터 올해 인공지능 융합 신규과제 공모 나서

과기정통부, 2021년 인공지능 융합 분야 신규과제 개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AI+X)를 비롯한 '2021년도 인공지능 융합 분야 신규과제 공모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등은 지난 7월 발표된 '디지털 뉴딜'의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중 하나로, 인공지능을 산업·사회 전반에 접목해 각 분야 혁신과 신시장 창출을 목적으로 해, 올해에는 407억원 규모로 신규과제 18개와 컨소시엄 24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과제 수행 컨소시엄은 공모 이후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우선,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AI+X)'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7개 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한 학습과 알고리즘 개발 및 현장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77억원 규모로 신규과제 11개를 공모·선정한다. 또 민간의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 지원, 인공지능 실증 환경 구축 사업에서도 130억원을 투자해 7개 신규과제를 추가 선정한다. 인공지능과 각 분야의 융합은 지난해 디지털 뉴딜 추진을 계기로 관련 지원이 확대·다양화되면서, 성과도 본격 창출되고 있다. 지난해 추경 사업으로 착수한 인공지능 융합프로젝트(AI+X)는 그간 활용이 어려웠던 의료·통관 분야 등에서 50만건 이상 데이터를 제공해, 56개 기업·기관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또한, 교통·금융 등 27개 민간 서비스 현장에서 인공지능 활용 확산을 시범 적용 중이며, 사업 참여를 통해 확보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사업화하는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격오지 군병원, 산업단지 내 공장 등에 이 사업 결과물을 시범 도입·활용하는 등 산업 현장과 국민 일상 속으로 성과를 본격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작년에 구축한 기반 위에 올해 사업수행을 더욱 본격화해 디지털 뉴딜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융합·활용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업에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02-02 12:00: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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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편의성 강화한 새 홈페이지 오픈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크라우드웍스는 정보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통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통합 사이트는 기존 분리돼 있던 웍스(Works), 잡스(Jobs), 비즈니스(Business) 등 크라우드웍스의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크라우드웍스는 또 통합 사이트 구축에 앞서 사용자의 서비스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적용한 편의성 높은 직관적 UI/UX를 설계했다. 웍스(Works)는 데이터 라벨러가 AI 학습데이터 구축 작업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서비스로, 크라우드웍스에 가입돼 있는 21만명의 라벨러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젝트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잡스(Jobs)는 검증된 데이터 라벨러를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게 파견하는 서비스다. 비즈니스(Business)는 데이터 라벨링을 의뢰하거나 데이터 바우처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 고도화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300곳 이상 고객사에게 6200만개가 넘는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신규 오픈한 통합 페이지는 사용자가 크라우드웍스의 다양한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홈페이지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2-02 11:31: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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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랩스, AI 전화 연동되는 '스위치 커넥트' 새 버전 런칭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음성인식 전문기업 아틀라스랩스는 AI 전화 '스위치(Switch)'와 연동되는 웹 서비스 '스위치 커넥트(Switch Connec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새롭게 런칭했다고 2일 밝혔다. '스위치 커넥트'는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와 연결돼 음성 녹음은 물론, 실시간 문자화를 통해 전화 데이터를 편리하게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는 웹 서비스이다. 새로운 스위치 커넥트는 ▲전화 녹음 음성 및 텍스트 파일 다운로드 기능 ▲통화 노트 자동 생성 ▲통화 기록 공유 ▲필터 적용 ▲단축키 등 기능이 탑재됐으며 ▲검색 및 재생 ▲태그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스위치 커넥트 업데이트 버전은 스위치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웹에 로그인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통화 노트 기능을 활용하면 기록된 전화 내용 중 하이라이트 표시한 부분에 대해 자동으로 노트가 생성된다. 노트 클릭 시 해당 부분을 다시 들을 수 있다. 이메일이나 링크를 통한 통화 내용 공유도 가능해졌다. 공유 받은 링크를 통해 통화 내용을 확인하고 들을 수 있으며, 하이라이트 표시된 메모도 함께 공유돼 협업 시 서로 필요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다. 필터링이 가능해 데이터화된 통화 내용을 필터 기능을 통해 분류하고, 전화 내용은 물론 통화 대상자까지도 원하는 내역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전화 데이터를 손쉽게 분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키워드로 요약 정리할 수 있는 태그 기능도 강화됐다. 또 보관하기, 휴지통, 즐겨찾기, 선택하기 등 스위치 커넥트에 있는 주요 기능을 단축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틀라스랩스 류로빈 대표는 "비대면 업무가 활성화되고 원격 커뮤니케이션이 늘고 있는 시점에서 전화를 통한 업무 대화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스위치와 스위치 커넥트는 통화 내용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통화 데이터를 관리해 업무 현장에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02 09:59: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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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사피엔스, AI 성우 '타입캐스트'에 AI 캐릭터 선보여

인공지능(AI) 기업인 네오사피엔스의 음성 합성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는 슬픔, 기쁨, 분노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AI 성우 캐릭터 찬구, 하은과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색다른 캐릭터의 목소리 스모크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어와 영어로 약 70 여개의 목소리를 제공하고 있는 타입캐스트는 비대면 시대의 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의 급속한 성장으로 지난 10월 말, 1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에 20만 가입자를 돌파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감정 표현 구현을 통해 사용자는 슬픔, 기쁨, 분노 등 다양하고 미묘한 감정을 본인이 원하는 목소리에 적용할 뿐 아니라, 각 감정 내에서도 여러가지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 기존의 음성합성 기술이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춘 데에 비해, 타입캐스트의 AI 성우 서비스는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 성우 등 특정인의 음성을 학습해 다양한 운율, 감정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감정 표현이 가능한 캐릭터는 사용량이 많은 몇몇 캐릭터를 시작으로 더 캐릭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지난달 열린 CES를 통해 AI 성우를 뛰어넘어 인공인간, AI 연기자를 선보일 올해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AI 성우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연기자 캐릭터를 캐스팅하고 대본을 입력하기만 하면, AI 연기자의 얼굴 동작과 표정, 제스처 등이 생성된 비디오를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 다양성을 위해, 마블 영화에서 볼 법한 악당의 목소리도 출시했다. 네오사피엔스의 김태수 대표는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많은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가지각색의 목소리를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고 있다"며 "실제로 남녀노소의 목소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운율을 조절할 뿐 아니라 감정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2021-02-02 09:52: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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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아카데미 교육 통해 코로나19 극복했다"…감동 사연 나온 이유는?

서울 광진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임성환 씨의 손편지. /우아한형제들 "정말 생존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티며 치열하게 살아왔었는데 배민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홀로 장사를 할 때 느꼈던 외로움과 어려움을 배민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 지난달 18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앞으로 전달된 손편지 내용이다. 서울 광진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임성환(32)씨가 쓴 편지였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무료로 운영 중인 공부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에 소상공인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줄을 잇고 있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부터 지난 7년간 4만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650여 회의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대구 수성구와 북구에서 한식 밥집 3곳을 운영 중인 남해용 씨는 코로나19로 얼마나 심각한 타격을 입었는지와 이 위기를 배민아카데미 덕에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소개했다. 남 씨는 "코로나 확산 초기 손님이 뚝 끊겼을 때, 배달 판매에서 답을 찾았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배웠던 내용을 떠올려 하나하나 장사에 접목했다"고 했다. 남 씨는 코로나에도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는 "온라인으로도 공부할 수 있는 '상황별로 분석해 보는 메뉴 분석 사례', '엑셀로 작성된 손익계산서 분석', '엑셀을 활용한 원가 분석' 등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10년 넘게 매운 닭요리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김홍석 씨는 코로나 여파가 최고조에 이른 지난 6월 처음 배민아카데미를 알게 됐다. 그는 코로나 여파로 어쩔 수 없이 중단한 점심장사 시간에 배민아카데미의 온라인,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그는 "고객에게 배달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한 배달음식 레시피 등 일반 요리학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노하우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며 "실제 해당 수업에서 배운 마파두부는 배달 메뉴로 판매하면서 추가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고마워했다. 음식점주들은 개인 SNS에도 배민아카데미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고 있다. 대구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김소향 씨는 최근 '공부하는 사장님 존경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도마 사진을 올렸다. 이 도마는 김 씨가 배민아카데미 우수회원으로 선정되면서 배민아카데미로부터 받은 선물이었다. 김 씨는 "교육에서 식음료부터 비건까지 다양한 메뉴개발과 디자인 브랜딩, 노무, 회계, 경영까지 다뤄지는데다 온라인 교육도 마련돼 지방에 있는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우수회원 선물로 받은) 도마가 다 닳을 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사장님들이 제대로, 그리고 오래 장사하실 수 있도록, 위기가 닥쳤을 때 최대한 잘 극복하고 성장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배민아카데미의 목표"라며 "더 많은 외식업 자영업자분들께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배민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 교육보다는 온라인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온라인 교육에는 '엑셀을 활용한 원가 분석', '매장을 청결하게 하는 위생 습관', '블로그 마케팅으로 잠재 고객을 매장까지 오게 하는 방법' 등 총 126편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2021-02-02 09:15: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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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공유제 의식했나?…소상공인과 동반성장 강조하는 플랫폼 기업

코로나19로 돈을 벌어들인 기업들이 피해가 큰 계층을 도와야 한다는 '이익공유제' 관련 법안들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감에 따라 플랫폼 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업들은 일단 이익공유제에 대한 정책이 확실해지면 고민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강조하며 방어 태세를 갖추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을 강조하며 사업 성장을 SME 덕으로 돌리고, 이들을 위한 지원책을 연이어 발전시키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28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ME를 28번이나 언급하기도 했다. 기존에도 네이버는 SME에 대한 강조를 해왔지만 SME를 우선적으로 챙기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해 도전적인 상황에 처한 SME와 창작자를 지원하며 함께 동반성장했고 신사업을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 개발 및 투자와 인수를 통해 네이버가 아우르는 생태계를 확장하고 이용자와 SME, 창작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발표의 처음부터 끝까지 SME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네이버에서만 월 1000만원 이상 버는 창작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SME들이 라이브 커머스로 성장하고 있다"며 SME의 성장도 강조했다. SME의 자금회전과 사업 운영을 위한 대출과 빠른 정산 시스템을 출시하기도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국내 사업자 중 3개월 연속 매출액이 월 100만원 이상 등 요건에 부합할 경우 판매대금의 90%를 한도 제한 없이 '배송완료 이틀 후' 무료로 정산해왔는데, 최근에는 이를 '배송완료 다음날'로 하루 더 앞당겼다. 현재 스마트스토어에서 빠른정산으로 지급되는 거래액은 전체의 약 26% 수준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일반 정산 시스템은 구매확정 다음날에 정산을 하며 주문시점으로부터 평균 약 9.4일 후에 정산한다. 추후 일반 정산 기간 또한 점점 더 단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미래에셋과 손잡고 출시한 대출 상품에 대한 대상자 범위도 최근 늘렸다. 기존 3개월 연속 매출 월 100만원이었던 기준이 5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이를 통해 대출 신청 가능한 대상자가 40% 늘어났다. 한성숙 대표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은행의 대출 상품이 대응하지 못한 SME의 대출 문턱을 낮출 수 있었다"며 "이 시스템은 네이버 핀테크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더욱 발전시켜 금융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상한기업 업무 협약식'에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 대행(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도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제1호 '자상한 기업'에 선정되면서 소상공인 동반성장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먼저 우아한형제들은 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소상공인 대출펀드에 5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고, 관련 민간 협단체로 구성된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해 플랫폼을 사용하는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이 보유한 지역·업종별 거래 데이터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상권정보시스템에 제공하고, 개별 업주에게 맞춤형 마케팅 분석정보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음식점주와 라이더, 의료진 및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을 했다. ▲3, 4월 광고비·수수료 50% 환급(413억원) ▲외식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이자 지원(50억원) ▲사회취약계층 식사쿠폰 지원(30억원) ▲의료진 및 결식아동 지원(20억원) ▲8월 광고비·수수료 50% 환불, 결제수수료 지원, 신규사업자·라이더 지원(150억원) 등이다. 최근에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2억여원에 달하는 발열조끼 5000장과 보조배터리를 무상 지급했다. 플랫폼 기업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익공유제와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여당이 이익공유제 간담회를 위해 부른 기업에는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 형제들이 포함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 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익공유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로 나눔 없이 기업만 이득을 취했다는 시선을 막기 위해 그동안 진행해온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2-01 15:33:4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