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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티맥스메타버스와 손잡고 차세대 메타버스 서비스 선보일 것

LG유플러스는 티맥스메타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 차세대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세그먼트별 메타버스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티맥스메타버스와 메타버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서비스 발굴과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서비스 전문기업인 티맥스메타버스는 게임 엔진, 3D 제작 스튜디오 등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핀테크/커머스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연결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한다. 양사는 ▲다중접속 메타버스 솔루션 공동연구 및 개발 ▲웹(Web)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 및 핵심기술 개발 등을 중심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티맥스메타버스의 서비스-인프라 기술 역량과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서비스 컨셉트 발굴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U+가상오피스, U+키즈메타버스, 무너NFT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U+3.0' 시대를 열기 위한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등 '웹 3.0'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으며, 우수한 메타버스 기술력을 보유한 티맥스메타버스와 손잡게 됐다.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MOU를 통해 양사의 메타버스 구축 기술과 서비스 역량이 어우러져, 보다 의미 있는 메타버스 세상 구축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양사가 고민하고 있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 분야가 일치해, 기술 공동 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18 09:18: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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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독 가입고객 대상 디즈니랜드 등 경품 제공 이벤트 진행

LG유플러스가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디즈니랜드 해외 여행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7월 출시한 유독(유플러스+구독)은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독해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독 플랫폼이다. 2개 상품 이상 조합 시 최대 50%까지 할인율이 커지며, 서비스 가입 및 해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유독에서 디즈니+ OTT 상품을 신규 구독한 후, 가장 기대되는 디즈니+ 신규 콘텐츠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디즈니랜드 방문을 포함한 홍콩 여행권(25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여행권은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디즈니랜드 관광을 포함하며, 연말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권 외에도 디즈니 캐릭터 소울 무드등(100명), 위니 더 푸 토스터기(100명), 위니 더 푸 와플·샌드위치 메이커(100명), 피글렛 벽 등(100명) 등 풍섬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유독에 신규 가입하거나 유독 내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LG그램 17(3명), 타이틀리스트 골프 캐디백(5명), 빌레로이앤보흐 아우든 그릇세트(10명), 스타우브 원형 꼬꼬떼 냄비(20명), GS25 기프트카드 2만원권(500명), '폴 바셋 룽고(스몰) + 카페라떼(스몰) + 우유크림 롤(조각)' 세트(500명)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유독 출시 후 2달간 ▲폴 바셋(기프트카드) ▲마이셰프(밀키트) ▲더페어골프(골프의류 대여) ▲에이징그라운드(스테이크 캠핑세트), ▲레고랜드(연간이용권) 등 제휴사를 확대했다. 유독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 연령층과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았다. 가장 인기가 많은 서비스는 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티빙, 디즈니+ 등 OTT와 요기요, GS25, 올리브영 등 생활 편의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아영 LG유플러스 모바일IMC팀장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분석해 출시, 현재 뷰티, 헬스, 교육, 게임, 자동차 관련 업체 등 구독 산업 전반의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유독 입점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이 차별화된 구독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6 13:27: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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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기업 채용 방식 빠르게 변화...수시 채용 진행하는 기업 91%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업무문화가 정착되며, 기업의 채용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HR테크 기업 제네시스랩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AI 채용 솔루션에 대한 인식 및 현황 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인사 담당자의 91%가 특별히 시기를 정하지 않고 수시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는 지난 8월부터 약 1개월 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300인 이상 대기업 71명, 100인 이상 중견기업 84명, 100인 이하 중소·스타트업 인사담당자 49명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 인사담당자 총 204명이 참여했다. 시기를 정하지 않고 수시 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규모 대면 면접이 어려워지며, 자연스럽게 상·하반기 공개채용 제도가 폐지되고 필요 인재를 상시로 채용하는 신(新) 채용 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재직 중인 기업에서 활용 중인 채용 전형을 묻는 질문에는 57%에 달하는 인사 담당자가 화상·전화 면접이나 AI 면접을 인재 채용 전형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비대면 채용 도구 사용이 활성화가 상시 채용 문화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중 수시로 진행되는 상시 채용 전형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이 새로운 형태의 HR 솔루션 도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시 채용을 진행하며 겪는 인사 담당자의 업무 고충 조사(복수응답)에서는 응답자의 76%가 ▲효과적인 채용 공고 홍보를 통한 지원자 모집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많이 선택한 고충은 ▲면접관 일정 조율 어려움(42%) ▲상이한 면접관 면접 역량(37%) ▲지원서 검토 시간 부족(20%) 순으로 집계돼, 채용 전형 운영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상시 채용에 따른 인사 담당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고 채용의 효율을 더하기 위해 유료 채용 플랫폼 가입 40%, 지원자 관리 시스템(ATS, Applicant Tracking System) 19%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AI(인공지능) 면접, 화상면접, 평판조회 등 차세대 HR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는 응답도 다수를 차지해, 고착화되어 있던 인재 채용 문화에도 IT 기술에 기반한 업무 혁신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면접관 편향성, 면접관 역량 부족 및 수급 어려움 등 기존 채용 면접 전형이 가진 고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채용솔루션의 활용 현황과 기업 인사담당자의 인식을 확인해보는 설문도 함께 진행되었다. AI 채용솔루션 도입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7%가 현재 사용 중에 있거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AI 채용솔루션 활용을 고려하는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57% ▲면접 전형 4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AI 채용솔루션을 사용 중인 인사담당자만 대상으로 조사한 솔루션 도입 장점(복수응답)으로는 '지원자 역량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점', 채용 프로세스 단축 등 채용 업무 효율성 향상'이 각 52%, 43%로 집계됐다. 아울러 AI 채용솔루션 도입할 경우 기대하는 효과에 대해서는 채용 전형 효율화,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 지원자 역량 정보 사전 확인 등이 높은 순위로 나타났다. 반면, AI 채용솔루션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우려와 낮은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도 집계돼, HR 솔루션 공급자가 풀어나가야 할 시사점도 살펴볼 수 있었다. AI 채용솔루션의 공정성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 38% 인사 담당자가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한데 반해 응답자 45%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그렇지 않다'고 답한 담당자도 17%에 달했다. AI 채용솔루션의 공정성이 보통이거나 낮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평가 기준에 대한 불투명성과 알고리즘에 대한 신뢰성 부족 문제를 꼽았다. 제네시스랩 HR사업총괄 육근식 이사는 "뷰인터HR은 AI 알고리즘의 데이터 학습 과정과 분석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나아가 분석 결과에 대해 고객사와 함께 타당도 검증을 진행해 높은 신뢰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2-09-15 15:21: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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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4대 플랫폼 만들어 '유플러스 3.0' 시대 열겠다...2027년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 40%까지 확대

LG유플러스가 고객과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 이해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4대 플랫폼을 만들어 '유플러스 3.0(U+3.0)'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7년에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아이들나라의 분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사업 종류나 진척 상황에 따라 회사를 분사하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무슨 사업을 분사할 지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경우 스핀오프를 할 예정이며 그 첫번째 주자가 아이들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황현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황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무장해 고객이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키워내겠다"며 "통신 회사로 가진 강점도 많고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텔레콤, 데이콤, 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으로, 3사 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 통신사의 선도 이미지를 구축해 한단계 도약한 시기를 '2.0'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이제는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CSO(전무)는 "우선 통신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휴대폰 가입 및 개통을 위해 대리점을 찾아가야한다던지 하는 부분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편안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루틴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사용자 제작 요금제와 e심 등을 통해 접점을 늘려가고, 단순하고 자유도가 높은 요금제(DIY)를 출시하고, 분야별 전문가 루틴을 추천해 루틴 달성 챌린지를 달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최적의 구독 상품을 발굴·추천해 개방형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향후에는 축적된 데이터로 헬스케어, 펫, 여행 등 연계사업을 전개해 5년 후 700만명이 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권 전무는 "놀이 플랫폼 사업으로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OTT 라인업을 확대해 아이돌, 스포츠 등 영역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페이 콘텐츠 수요를 발굴하고 플랫폼으로 바꿔 더욱 더 많은 매출을 확보하겠다"며 "TV 플랫폼 상에서 OTT와 실시간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으로 추천하고, 아이돌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대할 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 역량 미디폼 콘텐츠 및 고객 참여요소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무는 "성장케어 플랫폼 사업으로 아이들나라를 모바일화해 키즈 OTT 시장을 선점하고 맞춤형 키즈 커머스로 성장함과 동시에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로도 진출해 고객 규모를 확장하고 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이들나라는 OTT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IPTV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키즈 OTT로 변신한다. 황 대표는 "아이들나라가 IPTV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다보니 고객 이용패턴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를 '키즈 넷플릭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웹 3.0 플랫폼'으로 플랫폼에 이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준비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 전무는 "NFT에 대한 기술 확보로 생태계가 본격 열리게 된다"며 "기존 통신사가 하는 방식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끌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 플랫폼을 위해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 필요한 요소인데 OTT와의 공존을 전략적으로 선택했으며 이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IPTV는 최적의 환경에서 다양한 OTT 시청이 가능한 OTT 서비스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지난해 단행한 조직 개편에 대해 "작년에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조직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여러가지 배움이 있었고 올해는 신사업 조직을 좀 더 강화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신사업 조직을 내부에서 인큐베이팅하는 조직이 필요한 데, CIC(사내독립기업)과 같이 독립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부 아이디어가 상품화돼 사업화되기까지 인큐베이팅 조직인 '인피티니스타'라는 조직을 만들었고, 이 조직을 통해 상당히 좋은 시너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20㎒ 주파수를 확보한 데에 대해 황 대표는 "망 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지역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을 때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 부분 등에 대해 고객이 품질 변화를 체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DIY요금제에 대해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실제로 고객이 디자인할 수 있는 요금제를 생각하고 있는데, 요금제에 대한 자유도가 크고 '루틴'이라는 플랫폼과 연계해 사용자가 루틴까지 포함한 요금제를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다른 고객들이 이를 선택하면 만든 사람도 혜택을 보고 루틴을 따라하는 사람들도 고객 경험 혁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5 15:19: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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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하반기 원작 IP 확장...웹툰·웹소설 IP 기반 영상화 라인업 발표

네이버웹툰이 올해 하반기 장르와 소재를 불문한 완성도 높은 영상화 콘텐츠로 네이버웹툰 원작 IP를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15일 웹툰·웹소설 IP 기반의 영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첫 주자로는 웹소설 '법대로 사랑하라'가 나섰다. 지난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전직 검사 출신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를 그렸다. 누적 다운로드 수 25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 2019년에는 웹툰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배우 이승기, 이세영, 김슬기, 오동민 주연으로 청춘남녀의 로맨스와 휴머니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금수저'(HD3)도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배우 육성재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흙수저' 아이가 우연한 기회로 후천적 '금수저'가 되는 인생 어드벤처물이다. 원작 웹툰은 물질만능주의를 의미하는 '수저계급론'을 바탕으로 사회 풍자적 주제 의식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중국어, 대만어 등으로 번역돼 해외에서도 활발히 연재됐다. 드라마 '금수저'는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디즈니 플러스(+)와 웨이브(Wavve)에서도 스트리밍된다. 곽백수 작가의 '가우스전자'도 30일 밤 9시 ENA 새 금토드라마로 첫 방영된다. 웹툰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에서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웃픈 현실을 그린다. 2011년 6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약 8년간 연재된 장수 웹툰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애환을 적나라하게 담아내 많은 독자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6억 뷰를 달성해 장수 웹툰으로서의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배우 곽동연, 고성희 주연의 오피스 코믹 드라마 '가우스전자'는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웹소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천지혜)은 올 하반기 동명의 MBC 드라마로 공개된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여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궁궐 사기극이다. 2015년 웹소설로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2019년 웹툰으로 제작됐다. 특히, 웹툰은 중국어, 대만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연재된 바 있다. 웹툰 '사장님을 잠금해제'(박성현)도 올 하반기 드라마로 선보인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대기업 사장과 그 스마트폰을 주운 뒤 진실을 파헤치는 취준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은 스마트폰이 된 사장이라는 독특한 인물 설정과 함께 개그와 스릴러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연재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는 ENA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영화 '오케이마담'의 이철하 감독이 연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의 김형민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국내 웹툰업계를 대표하는 작가 조석의 '문유'는 웹툰 최초로 4DX로 재탄생한다. SF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4DX문유'는 오는 10월 12일 극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웹툰 '문유'는 소행성 충돌로 지구 인류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은 우주 비행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코미디다. 네이버웹툰 노승연 글로벌 IP사업 실장은 "상반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다양성을 상장하는 네이버웹툰·웹소설 IP가 영상화를 대거 앞두고 있다"며, "웹툰과 웹소설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새로운 근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화해 전 세계를 무대로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5 15:11: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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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 기술 세계에 알린다"

KT가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LTE-M)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5~16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및 국제수로기구(IHO)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지역 20개국의 학계, 산업계 등에서 약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콘퍼런스의 세부 프로그램은 해양 디지털 기술 교류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가 간 상호 협력방안의 5개 주요 세션으로 구성된다. KT는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및 해상재난안전통신 제공용 LTE-M 구축 및 운영 현황, 송수신기 등 장비 등을 선보인다.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 영해 및 연근해 최대 100㎞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국형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사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LTE-M을 구축했다. KT는 2016년 LTE-M 시험망 구축 사업부터 현재까지 관련 LTE-M 사업을 모두 수행하고, 전국 9개 센터의 263개 기지국을 보유한 LTE-M 전국망을 구축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KT Enterprise부문 김준호 공공/금융고객본부장은 "해상에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LTE-M을 해상 정보 활동의 메인 인프라로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이 해양 분야의 디지털전환(DX)을 리딩할 수 있도록 KT는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13:56: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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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시큐리티, '韓'에 SaaS 출시임박...글로벌 파급력 입증할 것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업체 아쿠아 시큐리티(Aqua Security)는 오늘 한국시장에서 자사 CNAPP(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의 공식 서비스 지원을 발표했다. 아쿠아시큐리티는 국내 엔터프라이즈와 금융,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한 CNAPP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쿠아시큐리티는 1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된 SaaS솔루션을 소개하고 국내 고객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아쿠아 CNAPP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아쿠아 고유의 포괄적인 보안 툴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한국 정부가 규정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요건의 이행점검을 수행한다. 한국 정부는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을 인증하는 ISMS-P(정보보호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쿠아 시큐리티의 '아쿠아 CNAPP플랫폼'은 금융보안원의 가이드도 지원하고 있다. 금융권 고유의 컴플라이언스도 점검할 수 있다. 금융보안원은 민법 제32조에 의거해 금융권의 보안 전담기구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금융위원회 주도로 금융권 사이버 위협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하고 금융보안을 전담하기 위해 기존 금융결제원의 은행ISAC, 코스콤의 증권ISAC, 금융보안연구원을 통합해 만든 기관이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이에 더해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컴플라이언스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CSAP란 KISA가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2항에 근거해 마련한 제도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정보보호 기준의 준수 여부를 인증기관이 확인 및 평가해 인증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한국에 '아쿠아 CNAPP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국내 공공, 금융 및 기타 규제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이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아쿠아 시큐리티는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에 대한 통합용 플러그인 개발 등 국산 클라우드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쿠아 시큐리티는 한국의 금융, 정부 및 공공분야, e-커머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특히 e-커머스 산업의 경우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고객사의 사업 특성에 맞게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SaaS솔루션의 국내 출시에 앞서 서울 사무소를 개소하고 이은옥 지사장을 선임했다. 드로 다비도프(Dror Davidoff) 공동창업자 겸 CEO는 "한국에서 우리의 고객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시장의 수요와 요구사항을 최선을 다해 충족할 것"이라며 "아쿠아 SaaS의 구축 옵션 확대로 이제 고객이 우리의 통합되고 통일된 플랫폼을 통해 한국 내 법규를 준수하면서 완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2-09-15 13:27: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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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0원 단위까지 똑같은 이통 3사 e심 요금제 '문제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9월 들어 1대의 스마트폰에서 2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e심 전용 요금제를 속속 선보였다. 하지만 이통 3사가 선보인 e심 요금제는 월 과금이 8800원으로 동일해 이통사 간 '가격 담합'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통사들은 기존의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이용하는 '듀얼심' 이용자를 위한 요금제를 내놓았는데, 두번째 회선으로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의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인 번호에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택하고 두 번째 번호에 '듀얼심' 요금제를 신청하면 메인 번호의 음성과 문자를 두 번째 번호에서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통 3사가 같은 가격은 물론 상품 내용까지 유사한 상품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SKT와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내용이 거의 동일한 수준이고, KT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실 이통사들은 e심 서비스 출시를 그닥 반가워 하지 않았다. e심은 2016년부터 표준화 규격이 발간됐고, 2020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69개국서 175개 통신사가 지원할 정도로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지만, 유독 국내에서만 e심 지원이 늦어진 이유도 이 같은 우려가 작용했다. e심이 가격이 7700원에 달하는 유심칩과는 달리 다운로드 비용이 2750원 밖에 안 돼 이용자들이 e심을 이용하면 칩 구입가격이 크게 낮아지게 된다. 또 e심이 확산되면 번호이동이 쉬워지고 2개의 번호를 사용하려면 2개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해 비용 부담이 커 알뜰폰 등으로 고객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이통 3사가 이번에 e심 요금제를 내놓은 것도 새 요금제 출시로 인해 신규 가입자들을 확보하기 보다 자사의 이용자를 다른 회사에 뺐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 단속'이라는 목적이 더 크다. 이통 3사의 e심 요금제는 100원은 물론 10만원 단위까지도 같고 데이터 제공량, 음성 및 문자 등 제공량에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없앤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이미 이통사들은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때도 금액이 5만 9000원에서 6만 1000원까지로 요금이 2000원 밖에 차이가 없고, 제공 데이터도 24GB에서 31GB로 최대 7GB 차이에 그쳐 '가격 담합이 아닌가'하는 의구심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제한을 받지 않도록 이통사들은 더 다양한 음성·문자 제공량, 데이터 제공량을 가진 여러 가격 대의 요금제를 내놓아야 한다. 다음에 새로운 요금제가 출시될 때도 또 다시 가격 담합 의혹이 제기되서는 안 된다.

2022-09-15 10:25: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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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핑크퐁·블랙핑크'...K컬처 대열풍, 국가 위상↑

K컬처 세계화에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공연) 등을 포함한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연간 매출액은 약 136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오징어 게임'부터 '핑크퐁 아기상어', '블랙핑크'까지, K컬처는 올해도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며 국가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 美 에미상 6관왕 석권… 비영어권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K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Emmy Awards)에서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배우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드라마와 아시아계 배우가 에미상 주요 부문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4일(현지시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과 시각효과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일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하며, 오징어 게임은 LA 시의회가 공적으로 기념일을 제정한 최초의 한국 콘텐츠가 되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 시즌2 제작을 확정 짓고, 차기 시즌 제작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전 세계 최초로 유튜브 100억뷰 돌파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은 전 세계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위를 넘어 세계 최초로 100억뷰를 달성, 현재 조회수 113억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음원에 율동이 가미된 버전으로 2016년 6월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네스북에 2번 등재됐다. 조회수 기준으로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78억 인구가 적어도 한 번씩 영상을 본 셈이며, 총 재생 시간은 약 4만 3000년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기간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핑크퐁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은 TV 애니메이션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으로 2022년 2분기 미국 유·아동 시리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미국음반산업협회(RIAA)로부터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힘입어, '핑크퐁 아기상어'의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베이비샤크 빅 무비(가제)' 또한 글로벌 OTT 서비스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2023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로 MTV 2관왕 영예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s)'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멤버 리사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솔로 음반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트웬티 원 파일럿츠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합을 벌였다. 또한, 블랙핑크는 이날 시상식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MTV VMAs에서 공연 무대에 올라,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는 16일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발매 예정이며, 오는 10월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초대형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해당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2022-09-15 09:29: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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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동통신 기지국에 AI 기술 적용, 최적의 통신환경 만든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 기지국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키고 6G 진화 기반을 강화한다. SKT는 글로벌 이동통신 네트워크 제조사인 에릭슨과 기지국 지능화를 위한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치고, 해당 기술을 자사 상용망에 본격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고도화한다고 15일 밝혔다. SKT가 이번에 적용한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은 기지국의 전파가 닿는 범위인 셀(Cell)과 인접 셀의 상호 전파 간섭효과를 파악하고, 사용자 단말기의 무선 환경 정보를 조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주변 기지국의 무선자원 활용 정보를 기반으로 목표 품질지표를 상황에 맞게 동적으로 변화시키면 스마트폰 단말이 기지국 범위 안에서 실시간으로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 구조에서는 네트워크의 목표 품질지표를 하나의 고정된 값으로 정해 기지국 반경 안에 있는 개별 단말기의 무선상태, 장소에 따른 서비스 환경 차이, 시간에 따른 변화를 능동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웠다. SKT는 기존에 보유한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에 이어 최근 AI 기반 코어망 기술인 스마트 페이징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국내 최초로 기지국 장비에 AI 솔루션을 적용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전 영역을 첨단화·지능화 할 수 있는 진화 기반을 마련했다. SKT는 AI 무선망 적응 알고리즘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상용망 무선환경 빅데이터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 기법으로 학습했다. SKT는 5G 기지국을 기반으로 AI 기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6G 네트워크를 위한 AI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SKT는 양자암호통신에 이어 이번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6G 주요 후보기술을 상용망에 선제적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위성통신·오픈랜 등 6G 후보기술의 연구개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6G 핵심 기술의 하나인 AI를 통한 무선망 성능 향상은 네트워크 진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5G 네트워크 고도화와 관련된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지속해 6G 진화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린 체리안(Airin Cherian) 에릭슨 5G 개발 및 성능 부문 총괄은 "SKT와의 이번 협업으로 AI 기술을 통해 무선 활용을 최적화해 상용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 LTE 및 5G 기지국의 다양한 기능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15 09:16:0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