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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어 KT·LGU+도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마이데이터 본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9월 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KT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의 요청으로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계좌정보나 금융소비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KT와 같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전송받아 통합관리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목적사업에 추가했으며, 6월엔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KT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11월에는 국내외 대형 온라인브랜드와 제휴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통신 요금제 맞춤 추천 ▲통신 제휴카드 이용실적 안내 등의 통신 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나아가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금융일정 등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향후 소비자의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KT의 앞선 AI/Bigdata 기술과 접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의 금융과 통신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이하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며, 사업권 심사를 거쳐 본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유플러스 3.0(U+3.0)' 전략을 실행하는 데에도 마이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본허가 획득에 따라 LG유플러스는 통신 빅데이터와 금융을 연계해 고객이 놓친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U+마이데이터 '머니Me(가칭)' 서비스를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나를 알아주고 공감하고 도와주는 서비스'를 지향하는 '머니Me'는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U+멤버스 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AI/Data Product담당(상무)은 "U+마이데이터는 데이터로 고객을 충분히 이해해 고객경험혁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종산업간 데이터 융합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2022-10-12 15:53: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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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AI 기반 서비스 출시

KT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의 요청으로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계좌정보나 금융소비정보 등의 신용정보를 KT와 같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전송받아 통합관리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규 목적사업에 추가했으며, 6월엔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KT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11월에는 국내외 대형 온라인브랜드와 제휴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통신 요금제 맞춤 추천 ▲통신 제휴카드 이용실적 안내 등의 통신 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나아가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금융일정 등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향후 소비자의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KT의 앞선 AI/Bigdata 기술과 접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의 금융과 통신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2 15:33: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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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고로부터 선박 승조원 안전 지키는 솔루션 발표

SK텔레콤이 스마트워치 기반 위치·건강 관리기술과 센서 기술을 활용해 해상 화재나 침수 등 사고로부터 선박 승조원의 안전을 지키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에서 스마트워치 기반 함정(艦艇)내 승조원 위치·건강 모니터링 솔루션, IoT 감지센서를 통한 함정내 시설물 안전 관리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T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가 보유한 선박 중대재해 연계 안전관리 솔루션 가운데 군용·해경용 함정 특화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스마트워치 기반 함정내 실시간 위치관리 기술'은 함정 내부 구역별로 설치된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비콘 센서를 통해 각 승조원이 착용한 스마트워치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 화재·침수·익수자 발생 등 긴급 상황에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또 '승조원 건강관리 서비스'는 승조원 심박수에 이상이 발생하면 스마트워치의 긴급 알람이 작동해 승조원의 안전과 건강을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KT는 함정 특성상 유류 등 화학물질로 인해 화재 위험도가 높고 격실 구조라 화재 발생시 대피가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는 화재·온습도 센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도 선보인다. SKT는 승조원들이 선박 내외부에서 위급상황을 맞이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2019년 IoT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물선, 여객선 승조원 및 승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을 처음 공개한 이후 성능을 향상시켜 왔다. 정부와 협업도 활발해 2020년 해군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사업에 참여해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에 LTE와 IoT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는 해경 3000톤급 경비함정 1척을 대상으로 관련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관련 기술을 지속 연구해 함정은 물론 일반 선박에서도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정창권 SK텔레콤 Infra Biz담당은 "치명적인 해상 사고로부터 승조원을 보호하기 위해 SKT의 스마트워치 기반 위치·건강 관리 기술 및 IoT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으며, 무선망을 통한 함정내 시설물을 실시간 관리하는 기술도 지속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2-10-12 13:56: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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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질의 수준 넘어서지 못한 망 이용료 공청회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망 이용료 유료화 문제는 ICT 분야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인터넷망에서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키는 콘텐츠 제공업체(CP)가 인터넷 사업자에게 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망 이용료 문제는 올해 뜨거운 쟁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망 이용료 문제는 올 상반기에만 해도 넷플릭스, 유튜브 등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글로벌 CP사에 중점을 두고 이용료를 유료화하는 게 마땅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왔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IT 공룡들이 여론전에 가담하고 국내 중소 CP 사업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최근에는 반대 여론이 좀 더 우세해지는 상황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망 이용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망 이용료를 유료화하는 입법이 제대로 추진될 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망 이용료 관련 입법을 추진해온 의원들이 많았지만, 이 대표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자, 당내에서 망 이용료와 관련된 기류가 바뀌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최근 망 이용료와 관련 국회에서 첫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공청회에 참석한 의원들 중 망 이용료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드물었다. 공청회에서 망 이용료 입법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의견을 반씩 내놓았지만, 공청회에 참석한 의원들 중에는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보다는 망 이용료 문제와 입법 자체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결국 공청회는 망 이용료 문제에 대한 질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 했다. 국민들을 상대로 망 이용료 공청회를 개최한 자리인데, 근본적인 문제, 본질 조차 파악하지 못 한 채 공청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많다는 점이 아쉬웠다. 공청회에 참석하기 전에 이 문제의 본질,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을 다 파악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뚜렷히 정해 의견을 피력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 어느 정도 트래픽을 일으키는 CP 업체에게 망 이용료를 유료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공청회에서도 '대형 글로벌 공룡 사업자에게 망 이용료를 지불하게 한다'는 입장과 '중소 CP 업체들에게도 불똥이 튈 지도 모른다'는 입장이 대립했다. 관련업체들과 의원들이 이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트래픽을 유발하는 CP에게 망 이용료를 유료화할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 그래야 망 이용료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지 못 하고 있는 의원들, CP 등 관련업체들이 이 문제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22-10-12 13:49: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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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3.0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출시...'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

LG유플러스가 U+3.0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야구, 골프 중계 비롯해 축구, 농구, 배구, 당구, 볼링 등 스포츠 종목을 대폭 확대하고, 라이브 중계는 축구·야구 종목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 종목 확대를 순차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데이터와 기술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U+3.0 시대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미래 기술을 포함하는 '4대 플랫폼' 전략을 밝혔다. 스포키는 '4대 플랫폼 '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는 첫 행보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제공해오던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를 통합하고, 축구, 농구, 배구, 당구, 볼링, 낚시 등 종목을 8종으로 대폭 늘린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를 출시했다. 스포키는 '스포츠 백과사전(Sports + Wikipedia)'과 '스포츠로의 열쇠(Sports + Key)'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 경기로만 한정돼 있던 기존의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와 달리, 스포키는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와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한다. 모든 뉴스와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스포키톡' 기능도 지원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는 ▲국내 프로축구(K리그1) ▲해외 축구(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1, 에레디비시) ▲국내 야구(KBO) ▲해외 야구(MLB, NPB) ▲골프(KPGA, KLPGA, PGA, LPGA) ▲농구(KBL, NBA) ▲배구(남자프로, 여자프로) ▲당구(PBA팀리그, PBA, LPBA) ▲볼링 ▲낚시 등 다양하다. 라이브 중계 기능은 축구와 야구 종목에 우선 제공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국내 프로야구 'KBO'는 영상 중계를 제공한다. 국내 프로축구와 해외 축구는 영상 중계 대신 문자를 통해 경기상황을 중계하는 문자 중계와 경기 상황을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LMT(Live Match Tracker)'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순차적으로 중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공해온 U+프로야구와 U+골프는 시즌과 비시즌이 명확히 구분되는 종목 특성상 비시즌 고객 유치가 어렵고 시기에 따라 서비스 이용율 편차가 컸다. 실제로 올해 시즌이 시작한 4월부터 7월까지 U+프로야구와 U+골프의 누적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49%, 7% 증가했지만 비시즌에는 고객 유입이 저조한 특성을 갖고 있다. 스포키는 종목을 다양화해 1년 내내 고객이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시즌과 비시즌 관계없이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시간을 늘려 고객 행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강화하여 다시 체류시간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스포키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스포키 출시는 U+3.0 시대의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디지털 접점 확대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나 중계를 원하는 종목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12 13:47: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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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랍에미리트 1위 통신사업자 이앤그룹과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한다

SK텔레콤이 아랍에미리트(UAE) 1위 통신사업자인 이앤(e&)그룹과 중동 지역에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앤그룹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쳐 16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CT 기업으로 에티살랏(Etisalat)그룹이 올해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사명을 이앤그룹으로 변경했다. 메타버스 사업에 관심이 많은 이앤그룹은 중동 지역에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로 한국에서 '이프랜드(ifland)'라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SKT를 낙점했다. SKT와 이앤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앤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중동 지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앤그룹이 고객 분석,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서비스 제공 방식 등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SKT에 제공하고, SKT는 이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고객의 니즈에 최적으로 맞춘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예컨대 아랍에미리트를 대표하는 도시나 건물을 메타버스 서비스 내 가상공간으로 만들거나, 중동 지역의 문화를 반영한 디지털 의상, 전용 아바타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현지 시장과 고객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SKT와 이앤그룹은 MOU 체결과 함께 중동 지역 소비자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시장 조사 협의에 들어갔다. 양사는 이앤그룹의 통신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사용 경험이나 이용 행태 등에 대한 분석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성을 검증해 볼 계획이다. SKT와 이앤그룹은 이러한 협력의 첫 단추로 10일~14일까지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두바이정보통신박람회(GITEX)에서 메타버스 공동부스를 운영하고, 중동 지역 현지 기업과 고객들에게 한국의 앞선 메타버스 기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현지 배우이자 TV토크쇼 진행자인 사우드 알 카비(Saoud Al Kaabi)가 진행하는 볼류메트릭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앤그룹에서 직접 제작한 NFT를 선보인다. 볼류메트릭은 100대 이상의 카메라로 360도 전방위를 동시에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칼리파 알 샴시 이앤 라이프(e& life) CEO는 "이번 SKT와의 파트너십은 그 동안 강력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투자해 온 e&그룹 입장에서 중대한 진전"이라며, "이번 협력은 고객들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인 가상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앤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 이앤그룹과 메타버스 뿐 아니라 다양한 ICT 방면에서 포괄적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12 13:39: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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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기반 5G 특화망 테스트베드 구축..."5G 특화망 서비스 생태계 만들 것"

KT가 클라우드 기반 5G 특화망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섰다. KT는 테스트베드에서 장비 시험과 단말 연동, 망 시범 운영 및 점검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5G 특화망 공유 및 AI(인공지능) 관리 봇 기술 등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KT측은 이를 통해 "고객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5G 특화망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T가 단말부터 네트워크 장비와 디지털전환(DX) 솔루션까지 포괄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4.7㎓ 대역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4.7㎓ 대역의 5G 특화망 주파수는 지난해 말부터 할당이 시작됐으나, 해당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단말이나 네트워크 장비의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아, 기업이 5G 특화망을 도입하는 데 진입 장벽이 높았다. KT의 5G 특화망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면 5G 특화망 장비 시험과 단말 연동, 망 시범 운영 및 점검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된다. 5G 특화망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의 비용·기술적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G 특화망에 기반을 둔 전용 DX 솔루션의 개발과 정상 작동 여부도 사전에 확인이 가능해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T는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에 설치된 5G 특화망의 코어 장비를 다수의 고객이 구독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기술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고객은 5G 특화망 전체를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무선 장비를 KT의 클라우드 기반 5G 특화망 코어 장비에 연결해 5G 특화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G 특화망을 자체 구축할 때보다 초기 투자비가 낮고, AI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의 운영에 필요한 DX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손쉽게 확장도 가능하다. 또 KT는 축적한 네트워크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5G 특화망을 자동으로 점검하고 장애를 조치하는 AI 봇 등 네트워크 운용 관리 지능화 및 자동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5G 특화망 도입 기업은 5G 특화망 네트워크 운영관리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KT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5G 특화망 확산 공모 사업을 수주해 분당서울대병원, 해군본부, 한국항공우주산업 및 삼성서울병원에 5G 특화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KT는 5G 특화망 테스트베드의 구축이 완료되는 즉시 각 과제별로 도입될 단말과 DX 솔루션의 사전 검증과 개선을 시작할 계획이다. KT가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 개발을 시작함에 따라 5G 특화망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통신망에 대한 높은 보안성이 필요하거나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초대용량 데이터 솔루션 활용에 5G 특화망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5G특화망 네트워크의 설계, 구축, 운영뿐 아니라 단말과 DX 솔루션까지 고객이 손쉽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10-12 13:39: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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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이트, 오디오 드라마·영화 제작 활기 띈다

음원 사이트들의 오디오 드라마 및 영화 제작이 활기를 띄고 있다. 플로·지니뮤직·바이브 등 음원 사이트들은 오디오 콘텐츠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최근에는 오디오 드라마나 오디오 영화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이는 OTT(온라인동영상) 시장에서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음원 사이트로 이어진 것으로, 각 사이트 마다 독점 오디오 드라마 및 영화를 내놓고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오디오 드라마와 영화는 한 명의 낭독자가 원작을 읽어주는 오디오북과 달리 여러 명의 연기자가 등장해 드라마의 연기를 하는데, 오래 전 인기를 누린 라디오 드라마와 동일한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오디오 드라마에 주요 비중이 아닌 배역들은 AI(인공지능) 연기자에게 맡기기까지 해, 사람과 거의 유사한 음성과 억양으로 연기해준다. 네이버의 음원 플랫폼인 바이브는 최근 오리지널 오디오 무비인 '극동'을 선보였다.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제작한 '극동'은 방대한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한 추격적인 벌이는 첩보 스릴러이다. 배우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이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극동은 오디오 특유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국내 오디오 영화 최초의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바이브는 지난해 12월 오리지널 콘텐츠 전용 무대인 '오디오 탭'을 선보였는데 올해 총 6편의 작품을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마음 코칭 콘텐츠인 '하지현 박사의 마음하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오디오 무비인 '리버스', 홈 트레이닝 가이드 'UV와 따라와, 홈사이클', 슬립가이드 시리즈로 가수 조권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배우 나인우의 '오늘, 너에게'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5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바이브는 지난해 12월 오디오 영화 '층'을 공개했는데 층은 층간소음을 의미하며 무광빌라 입주민들에게 벌어진 사망 사건을 다룬다. 프로파일러 김강호(이제훈)와 사건담당 경찰 신지호(문채원)의 스토리로 피해자가 남긴 녹음 기록만이 사건 단서가 된다. '소리'가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한 매개체인 데, 공개 이후 지난달 말까지 45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플로는 일반인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오디오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전용 웹 서비스인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최근 선보였다. 이 서비스에 크리에이터들은 '괴이상담소', '무전을 보내주세요', '우리가 쓰고 들려주는 이야기' 등 오디오 드라마를 올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괴이상담소는 상담소를 찾아온 사람들의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컨셉트의 공포 장르로 자몽하다가 제작했으며, 바이러스가 퍼진 멸망 직전의 세계 이야기로 인류를 구조하기 위해 생존자에게 무전을 보내는 컨셉트의 스튜디오 홍동이 제작한 '무전을 보내주세요', 크리에이터가 직접 쓴 서정적인 분위기의 단편 소설을 읽어주며 등장 인물을 연기하는 컨셉트의 작업공간이 제작한 '우리가 쓰고, 들려주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또 드라마 속 장면과 대사를 인용해 이용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마음다짐 라디오' 등 드라마 포맷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콘텐츠들도 보유하고 있다. 플로 관계자는 "오디오 오픈 플랫폼 플로에서는 누구나 전문성 있는 제작사의 전유물로 인식돼 온 드라마와 영화를 기획, 연출, 출연까지 전 제작 과정에 도전할 수 있다"며 "에피소드별 댓글 창을 통해 청취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향후 에피소드 제작에 참고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로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공통된 취향을 가진 팬들과 소통하고,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 별 '재생 기반 성과 보상 시스템', 초보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실용적 노하우를 담은 교육 프로그램 '플로 크리에이터 스쿨' 및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크리에이터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밀리의서재 및 KT와 공동으로 AI 기술이 적용된 오디오 드라마 '어세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지난 7일 공개했다. 배우 오연서가 서점 주인 '영주'를, 배우 이수혁이 서점 단골이자 스타 작가인 '승우'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밀리의서재를 통해 오리지널 전자책으로 공개된 후,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이다. AI 기술로 개발된 8명의 목소리가 사람 같은 목소리로 AI 보이스로 구현됐으며, AI 음악 창작 기술로 OST를 제작하기도 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AI 보이스를 이용해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윤도현의 목소리를 AI로 구현해 카메오로 출연시킬 수 있었다"며 "또 AI의 음악 창작 기술을 적용해 2007년 테이가 부른 '같은 베개'를 편곡해 완전히 다른 악기와 분위기로 곡을 리메이크해 새로운 곡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 년간 오디오만 전문적으로 업로드가 가능한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는 데, 음원 사이트들도 오디오 드라마 및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내세워 유튜브뮤직 등에 대항하려 하고 있다.

2022-10-12 11:10: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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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니니모송'안무를 맡는다고?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함께 '니니모송' 스페셜 퍼포먼스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더핑크퐁컴퍼니가 올해 신설한 '댄스 얼라이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POP 대세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와 함께 유아동을 넘어 MZ세대 팬덤까지 공략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11일 핑크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스페셜 퍼포먼스 영상은 더핑크퐁컴퍼니의 신규 캐릭터 '니니모'를 표현한 '니니모송'을 주제곡으로 한다. 니니모는 주황색 고양이 '니니'와 동그란 잠만보 '모'가 합쳐진 2-in-1 캐릭터로,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특유의 당당함을 지닌 성격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퍼포먼스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만 뷰를 돌파한 '니니모송' 음원을 뉴진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고양이의 특징과 일과를 안무로 표현한 것이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더핑크퐁컴퍼니는 영상 공개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핑크퐁컴퍼니 얼라이브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사 IP '니니모'와 K-POP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함께 만든 완벽한 호흡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아동을 넘어 MZ세대 등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2-10-12 09:12:3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