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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 빠르면 이번주

KT 구현모 대표가 빠르면 이번 주에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늦어도 설 전까지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KT의 조직 개편 및 인사 단행은 구 대표의 연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10일 "올해 임원 인사는 대표이사 선임 건 때문에 영향을 받아 미뤄졌다"며 "지주형 전환, 계열사 투자 유치 등 과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경쟁사에 비해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이 늦어짐으로써 KT가 사업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업계는 이번 인사에서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구 대표 최측근이 윤경림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사장, 박종욱 안전보건총괄·경영기획부문장 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이동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에게 표적이 됐던 박종욱 사장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 대표는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로 약식 기소된 후 1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KT 지주형 전환의 총책을 맡고 있는 윤경림 사장은 KT의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과 우호 관계 유지에 핵심적인 인물로 꼽힌다. 현재 조직개편 지연으로 지주형 전환에 대한 윤곽도 잡히지 않고 있다. 800억원을 투자하는 KT클라우드는 일정도 연기된 상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자체도 늦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인사후 지주형 전환 및 계열사 투자 유치 작업이 다시 가속화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3-01-10 13:22: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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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클라우드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 출시 5개월 만에 300여 회선 돌파

LG유플러스는 자사 클라우드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U+Cloud Multi-Connect)'가 출시 5개월여만에 300여 회선을 돌파하며 기업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0일 밝혔다.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는 하나의 회선으로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업용 솔루션으로, 클라우드마다 별도 전용회선을 구축·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유지·보수를 위한 전문 IT 인력 비용도 절감 가능하다. 또한 다수의 클라우드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 12월 말 기준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의 가입 고객은 60여개사, 회선 수는 300여개를 넘어서며, 솔루션을 출시한 2022년 7월 대비 130%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기존 단일 클라우드 연결 회선 수 대비 약 두배 가파른 증가세다. 최근 기업이나 기관의 전산실에 물리적인 서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구축형(on-premise) 방식과 확장성 및 접근성이 용이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이용하려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는 전세계 멀티 클라우드 관리 시장 규모가 2020년 22억 5010만달러에서 2028년 약 8배인 192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LG유플러스는 현재 다양한 기업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업고객들에게 1개의 전용회선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2개 이상의 전용회선으로 다수 클라우드 사업자와 연결하려는 고객 또는 전용회선이 아닌 기업용 전용 인터넷으로 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도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입 고객 증가에 따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의 솔루션 운영관리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기존에는 전용회선과 솔루션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했지만, 이제 자사 전용회선과 결합하여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 전용 포털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구성철 유선사업담당은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 서비스는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기술지원 덕분에 출시 이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적인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0 10:35: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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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최초로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상용망 실증 성공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상용화 실증에 성공했다. 클라우드 기반 오픈랜 가상화 지기국 상용망 설치 및 필드 검증을 완료한 것이다.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함께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망에 설치, 필드 시험을 통해 안정적인 5G 서비스 속도 및 커버리지 성능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이동통신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장비간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가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SKT와 노키아는 작년 초 5G 64 TRx 장비와 연동된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픈랜 기지국 연구를 함께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상용망에 설치하여 5G 성능을 실증했다. 양사는 향후 오픈랜 기지국으로 5G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 SKT와 노키아는 트래픽 자동 최적화가 가능한 지능형 기지국 제어장치(RIC, Radio Access Network Intelligent Controller) 개발/검증에도 성공했다. 양사는 기지국간에 트래픽을 분산하는 기술과 서비스 종류에 따라 패킷 지연시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능형 기지국 제어장치에 적용함으로써 5G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기지국 제어장치는 기지국별로 동시 접속자 수, 트래픽 규모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해서 부하가 큰 기지국의 트래픽을 인접 기지국으로 분산시키는 방식이다. 이를 활용하면 대형 경기장·공연장 등 일시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공간의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감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픈랜 환경에서는 범용 하드웨어로 구현된 기지국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 기지국에 설치하는 소프트웨어를 최적화·모듈화하는 방식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적용하거나 실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장비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오픈랜 기술을 통해 특정 제조사에 얽매이지 않고 망을 구축할 수 있으며, 고객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거나 클라우드 기반의 AI(인공지능) 서비스를 네트워크에 적용하기에도 적합하다. SKT는 5G 서비스의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자 6G 시대 네트워크의 기반이 될 오픈랜의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관련 연구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오픈랜을 통해 향후 주요 제조사들의 장비가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함으로써,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류탁기 SKT Infra기술담당은 "오픈랜은 AI 시대에 지능화된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해 중요하며, 5G 고도화 과정과 6G 서비스를 위해서도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개방형 생태계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역량 있는 국내 중소장비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10 10:29: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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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AI 이미지 모델 '칼로' API로 공개

초거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손쉽게 생성, 편집, 변환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디벨로퍼스'에서 카카오브레인의 한층 더 발전된 AI 이미지 모델 'Karlo(칼로)'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디벨로퍼스'는 웹 서비스, 모바일 앱, 기타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및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개발자 전용 웹사이트다. 카카오의 AI 기술,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 기술 혹은 무료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소셜통합, 비즈니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API를 제공 중이며 다양한 산업의 기업·단체·개인이 활용 중이다. '칼로 API'는 1.8억 장 규모로 확장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툴이다. 특히 생성한 이미지를 이용자의 의도에 따라 편집 및 변환하는 기능을 추가해 툴의 활용도를 높였다. 고도의 창의력을 요하는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예술 작가 등 창작 작업에 '칼로 API'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가 '유화로 그린 검은 토끼'라는 제시어를 입력하면 '칼로'가 제시어의 맥락을 이해하고 검은 토끼의 이미지를 유화 화풍으로 상상해 그려낸다. 신규 브랜드 로고나 포스터 디자인 또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야 할 때 영감을 얻는 도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브레인은 올해 4월 30일까지 칼로 API 구매를 완료하는 고객에 한해 1년 간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향후 추가적인 데이터셋 학습과 함께 기존 이미지를 보고 빛과 그림자, 주변 사물 등을 상상해 이미지를 확장할 수 있는 '이미지 아웃페인팅(Image Outpainting)'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모델의 성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칼로 API 및 체험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인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카오브레인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칼로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로 공개하며 활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9 15:12: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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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분감소, 이강철 사외이사 사퇴…구현모 KT 대표 연임 변수 등장

'국민연금 지분 감소', '이강철 사외의사 자진 사퇴' 구현모 KT 대표의 CEO 연임에 새로운 변수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먼저 구 대표 연임에 반대 의사를 밝힌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지분 감소다. 9일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KT 주총 때만 해도 12.57%였지만, 6월 11.23%, 11월 10.35%로 떨어진 뒤 올 초 9.99%까지 하락했다. 10% 아래로 떨어진 국민연금 지분이 구 대표 연임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KT의 우호지분으로 꼽히는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은 7.79%, 3대 주주인 신한은행은 5.58%를 각각 보유한 상황이어서 2·3대 주주를 합하면 13.37%로 국민연금 간 지분격차는 더 벌어진 상태다. KT와 현대차그룹은 KT 자사주 약 7500억원을 현대차 약 4456억원, 현대모비스 약 3003억원 규모의 자사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상호 지분을 취득했다. 현대차그룹이 다른 기업과 지분을 교환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다. KT와 신한은행도 지난해 1월 4375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공동 플랫폼 신사업, 전략적투자(SI) 펀드 조성 등 4가지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소액주주 지분율 57%, 외국인 지분율이 40%인 점도 구 대표에게 유리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호지분으로 분류된 2·3대 주주들이 국민연금과 표 대결을 펼치게 되면 구 대표의 연임은 무난하게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들 두 기업은 국민연금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는 만큼 KT에 힘이 되어 줄 것이라는 판단은 성급하다. 현 정권에서도 구 대표 연임에 부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더 그렇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변수는 이강철 KT 사외이사 자진사퇴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이 이사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3월부터 KT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업계에선 "이 이사가 구 대표의 연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물러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현 정권은 KT 이사회에 친노·친문 인사가 많이 포진돼 있는 것을 못 마땅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유 사외이사도 노무현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을 지내 전 정부 인사로 꼽히고 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구 대표 연임 반대도 걸림돌이다. 참여연대는 최근 논평을 통해 "횡령·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구 대표 연임 시도는 부적절하다"며 "구 대표가 손실 보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KT는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 권익을 침해한 대표를 연임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KT 노조는 지난 11월 8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KT 노조 관계자는 "구 대표는 10여년 만에 KT 출신 CEO로서 3년 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재임기간 동안 대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며 구 대표의 연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 주변에서는 구 대표를 대체할 인물 하마평도 나온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20대 국회의원으로 과기정통위에서 활동한 김성태 전 의원과 KT 전무 출신으로 삼성SDS 대표를 지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홍원표씨 등이다. 김 전 의원의 경우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2023-01-09 14:11: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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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규모 AI 자유 대화, 지자체별 '맞춤형' 돌봄도 가능...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 도입

초대 규모의 AI(인공지능) 기반 자유 대화로 일상 안부를 넘어 지자체별 '맞춤형' 돌봄도 가능해진다. 클로바 케어콜이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네이버의 AI(인공지능)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난 문자를 기반으로 전화 수신 가구의 피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기상 재난' 주제의 목적성 대화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향후 다양한 재난 알림 및 돌봄 공지 안내로도 목적성 대화 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기상 재난 안부 대화는 클로바 케어콜이 전화를 거는 시점에 한파, 대설, 폭염, 호우 등 기상 재난 상황이 발생해 재난 문자가 발송된 경우, 해당 기상 상황을 반영한 목적성 안부 대화를 일상 안부 대화의 맥락 안에서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방식이다. 높은 대화 만족도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더욱 적극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자연스러운 목적성 대화'를 위해, 클로바 케어콜에는 자체 개발한 '목적형 자유 대화' 기술이 적용됐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 자유 대화(ODD)에 목적성 대화(TOD)를 더한 신기술로, 대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면서 재난 공지 및 안전 수칙 안내, 피해 사실 확인과 같은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형 대화도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AI를 활용한 안부 확인에서 대화의 자연스러움이 중요한 이유는 사용자의 적극적인 대화 참여를 유도해 더욱 효과적인 돌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AI콜 서비스에 초대규모 AI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으로 많은 어르신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왔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AI가 사용자와 주고받은 과거 대화를 기억해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을 추가해 더 개인화된 대화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기억하기 기능의 정확도는 약 97%에 달하며, 도입 이후 사용자들은 클로바 케어콜과 통화하면서 건강 등 자신의 상황을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돌봄을 수행하는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업무 효율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사, 수면 등 일상 안부 확인에 더해 기상 재해 시 취약 계층 주민들의 관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것이 필요한데, 클로바 케어콜의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이 이를 지원할 수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지자체와 앞으로도 적극 소통하며 복약 지도, 복지 혜택 알림 등 돌봄 대화의 주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정석근 CSO는 "클로바 케어콜의 우수한 자유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재난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지자체가 취약 계층 돌봄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목적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며 "향후 다양한 돌봄 공지로 목적성 대화 주제를 확대해 클로바 케어콜의 'AI 복지사'로의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9 09:27: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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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겨울방학 맞아 대표 인기 프로그램들 선보여

국립과천과학관은 2023년 겨울방학을 맞아 17일부터 특별교육과정을 편성해 과천과학관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과학수사 특별과정은 내용 난이도에 따라 초등 저학년과 초등 고학년으로 수업 대상을 나누어 총 16개 반이 개설된다. 다양한 과학수사의 기법과 그 원리를 다루는 본 교육 프로그램은 그동안 과천과학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주로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던 터라, 보다 다양한 학생들에게 학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격 개설됐다. 재미있는 실험과 체험을 통해 지문, 족적, 위조지폐, 위조문서, 미세증거, 혈흔 등 다양한 과학수사의 원리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대면 수업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는 과천과학관 교육 강사들이 직접 저자로 참여해 출간한 '초등교과서 과학실험: 과학수사 1, 2'를 추천한다. 다양한 자기주도적 실험 활동을 안내하고 있어 가정에서도 스스로 과학수사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과천과학관의 대표적인 유아과학교육 서비스인 '과학이 또옴'은 겨울방학을 맞아 대면 수업으로 선보인다. 2020년부터 구독의 형태로 제공되던 과학교육 콘텐츠 중 일부를 재구성해 총 4차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차시별 주제는 식물, 바이러스, 우주, 안전이며, 미취학 아동들의 흥미와 조작 경험을 자극하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최근 사회적으로도 매우 이슈화되고 있는 코딩 교육을 위해서도 과학관이 나선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언플러그드 코딩과 전기 회로 및 기어 장치를 탐색해 보는 '창작탐구과정',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비트 활용 피지컬 컴퓨팅 입문 수업인 'SW탐구과정'이 준비돼 있다. 10일부터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각 프로그램은 모두 4차시로 구성되며, 1기는 1월 17일~20일, 2기는 2월 7일~10일에 진행된다. 1, 2기는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되므로 원하는 기간을 선택하여 접수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이제 과학관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조심스럽지만 적극적으로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2023년 새해를 맞아 기획되고 있는 여러 교육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행사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08 12:00: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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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윈도우 8.1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월 10일부로 '윈도우 8.1' 운영체제에 대한 기술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사이버 위협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윈도우 8.1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기술지원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규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악성코드가 출현하면 즉시 유관기관 및 백신사와 협력하여 맞춤형 백신 개발·보급 등을 통해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윈도우 8.1의 오류와 신규 보안 취약점 개선을 지원하는 윈도우 업데이트 제공이 중단되므로, 윈도우 8.1을 계속 이용하는 경우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윈도우 8.1 이용자는 침해사고 발생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현재 사용 중인 운영체제를 최신 윈도우 제품(윈도우 11 등)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제로 교체하고 지속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윈도우 8.1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최신 브라우저 사용과 보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ISA 보호나라&KrCERT/CC 누리집의 보안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 윈도우 8.1 사용은 약 1% 수준으로 파악되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도 사용 중인 PC가 해킹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신 운영체제로 교체하고 보안 업데이트 여부도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023-01-08 12:0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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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995억원 중소 파트너사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나선다

KT가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납품 대금 995억원을 조기 지급해 중소 파트너사 자금 부담 완화에 나섰다. KT그룹이 중소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19일까지 지급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KT MOS 남부, 이니텍, 케이뱅크, H&C 네트워크 등 6개 KT 계열사도 동참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에는 KT와 KT계열사들이 총 756억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KT는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 '중소기업 대상 100% 현금 결제' 등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설 명절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KT는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3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2023-01-08 09:36:3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