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틱톡, 국내 사용자 콘텐츠 소비 트렌드 리포터 발표...올해 트렌드 전망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국내 틱톡 영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인사이트를 담은 2023년 틱톡 트렌드 리포트 'What's Next Trend Report 2023'을 18일 발표했다. 올해로 3년째 발표하는 한국 What's Next Trend Report 2023는 국내 사용자들의 틱톡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2021년 9월 대비 2022년 9월의 틱톡 내 다양한 해시태그 비디오 조회수 및 비디오 생성 수 증가율을 바탕으로 5가지 틱톡 트렌드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틱톡 트렌드는 ▲다양한 영상 편집 ▲일상 플랫폼 ▲공유본능 ▲연속성 ▲크리에이터 유입과 생성 등이다. 우선 리포트는 틱톡 내에서 손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툴과 관련한 해시태그에 주목했다. 틱톡은 모바일로도 쉽고 빠르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누구나 틱톡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고, 이들이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쉽게 원하는 배경화면을 설정하여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틱톡 기능인 #greenscreen 해시태그의 경우 전년대비 비디오 생성수가 241% 증가했으며, #자체제작 해시태그 비디오 조회수는 23,760% 증가했다. 또한 #필터추천 해시태그 역시 전년대비 비디오 조회수가 1,297% 증가해 틱톡이 제공하는 다양한 필터를 사용한 영상제작의 인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이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브이로그 콘텐츠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2년 틱톡에서도 "티로그"라고 지칭되는 일상 공유 콘텐츠의 성장이 돋보였다. 글로벌 해시태그 #tlog의 경우 전체 비디오 조회수가 43억회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선 #티로거 해시태그 비디오 조회수 및 생성수 증가율이 전년대비 각각 173,138%와 22,706%를 기록했다. 특히 특정 브랜드, 아티스트, 작품의 팬이 많은 틱톡 내에서 #덕질로그 해시태그 조회수는 작년 대비 2,206,035% 증가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다음으로 틱톡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타깃 해시태그를 통해 관심사 및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예를 들어 집단에게 추천하는 커뮤니티성 해시태그 #타팬에게도추천 비디오 생성수는 전년대비 1,029% 증가하는가 하면, 일상 정보를 공유하는 #생활꿀팁 의 해시태그 비디오 생성수는 18,787% 증가, #살림꿀팁 해시태그 비디오 조회수는 13,015% 증가하는 등 유용한 정보를 틱톡에서 찾거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유저들이 늘어났다. 특히 틱톡 내에서는 커머스와 관련된 해시태그와 함께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트렌드 또한 인기를 얻었다. #추천템 해시태그 비디오 조회수는 937% 성장했으며, #택배깡 해시태그 비디오 조회수는 759%, #선물깡 해시태그 비디오 조회수는 1,102% 증가했다. 지난해 틱톡 내 업로드 가능한 영상 길이를 최대 10분까지 연장한 이후로 콘텐츠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리포트는 밝혔다. 리포트는 또한 2022년이 크리에이터 관련 해시태그의 조회수 및 생성수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한 해였다고 밝혔다. 국내 틱톡 인기 카테고리 별 키워드는 총 4가지로, ▲틱톡푸드 & 먹방 ▲틱톡스포츠 ▲애니 & 웹툰 ▲틱톡뷰티 등이 꼽혔다.

2023-01-18 10:46:4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 출시…챗GPT 기능 추가 계획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영리 인공지능(AI) 연구기관 오픈AI(OpenAI)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AI 민주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거대 언어 모델은 우리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혁신을 위한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출시됨에 따라 GPT-3.5, 코덱스(Codex), 달리2(DALL?E 2) 와 같은 가장 진보한 AI 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챗GPT(ChatGPT) 기능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2021년 11월 처음 공개된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출시 전 프리뷰 단계에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접근 권한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의 크고 작은 애저 고객은 애저 클라우드 및 컴퓨팅 인프라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보안, 안정성, 규정 준수,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책임 있는 AI 등과 함께 초거대 생성 AI 모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엔드유저 경험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간소화하는 등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Do more with less) 가능하게 하는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구축했다. 대화형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무브웍스(Moveworks)는 고객의 기본 지식 격차를 식별, 이를 기반으로 지식 조항을 자동 작성해 기존에 없었던 적용 케이스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CarMax)는 몇 달 만에 11년 분량의 자동차 요약본을 제작해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에게 효과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편집진은 보다 실질적인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 부여는 고객 및 개발자의 별도 신청을 요하며, 개발자는 사용 목적 또는 사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욕설, 증오 및 불쾌감을 주는 유해 콘텐츠 포착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콘텐츠 필터는 서비스에 입력된 내용과 생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정책 위반이 확인된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추가 악용 방지를 위해 개발자에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한다.

2023-01-18 10:08:3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T, 에이블스쿨 AI 원팀 기업 등 참여해 '잡페어' 개최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올해 대다수 기업들이 채용문을 좁히고 있으나, 여전히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인재에 대한 수요는 높다. 또 원하는 인재상을 내세워 인재를 모집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기업들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직접 채용해 곧바로 업무 현장에 투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KT는 자사 인력 대상의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사내에서 독점하지 않고 적극 개방해 청년 대상 디지털 역량 교육에 활용했고, 이를 통해 육성된 인재의 채용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가 청년 AI(인공지능)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KT그룹을 비롯한 AI 원팀 참여 기업,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잡페어(Job Fair)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KT 클라우드, 지니뮤직, 나스미디어 등의 KT 그룹 내 주요 기업 뿐만 아니라 AI 원팀 내의 한진그룹을 비롯해 모빌린트(AI 반도체개발), RippleAI(영상콘텐츠), 스타일봇(AI패션플랫폼)과 같은 굴지의 스타트업에서도 참여해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우수한 실무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KT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이 행사를 통해 각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디지털 전환 관련 직무 분야의 현직자를 만나 자유롭게 질의응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IT와 무관한 비전공자임에도 KT 에이블스쿨 교육을 통해 기존 전공 분야와 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차별화된 스펙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교육기간 동안 크고 작은 실무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하며 구성원 간 협업을 통해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귀한 경험을 쌓았고 보다 다양한 직무에 도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기업에서는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 확보가 절실한데 AI 역량이라는 것은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렵기에 실제 프로젝트 수행 경험 여부가 채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KT 에이블스쿨은 2021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해 이달 말 3기의 교육 입교를 앞두고 있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강의와 1대 1 튜터링을 제공하며,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지원한다. . 또 KT 에이블스쿨은 교육생들에게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민간 자격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의 취득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다양한 경쟁 프로그램을 통한 수상 기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등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점차 많은 기업에서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디지털 실무 인재 채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 에이블스쿨은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이끌 경쟁력 있는 디지털 실무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이들이 보다 많은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채용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18 09:18:08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LGU+·네이버, 음악·콘텐츠 분야 협업 통해 미디어 경쟁력 강화한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음악·콘텐츠 분야 협업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각 사의 역량을 결합, 미디어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고객이 네이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VIBE(바이브)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브 마음껏 듣기 ▲V컬러링 바이브 플러스 등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 바이브는 네이버가 2018년 6월 출시한 인공지능(AI)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로, AI 기반의 이용자 맞춤형 음악 추천 기능을 포함해 해외 곡 가사 번역과 오디오무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새롭게 출시된 '바이브 마음껏 듣기'는 월 8700원(부가세 포함)에 바이브가 제공하는 음악 콘텐츠와 음악감상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로, LG유플러스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해 3개월간 바이브 이용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영상 기반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V컬러링과 바이브를 결합한 부가서비스도 출시했다. 월 88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V컬러링 바이브 플러스' 고객은 V컬러링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바이브의 음악감상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9만원대 이상 5G·LTE 요금제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미디어 혜택에도 '바이브 이용권'을 도입했다. '5G프리미어레귤러(월 9만 5000원)' 이상 5G 요금제나 'LTE프리미어플러스(월 10만 5000원)' 요금제에 포함된 미디어 혜택으로 바이브 이용권을 선택한 고객은 매월 추가 비용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부가서비스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고객들에게 양질의 음악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네이버는 안정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또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콘텐츠를 나우(NOW) 등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거나 아이돌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는 등 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 뮤직서비스 이태훈 책임 리더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네이버의 음악·콘텐츠 부문 경쟁력과 LG유플러스의 폭넓은 모바일 가입자 풀 및 데이터가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강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바이브의 오디오 서비스를 고도화할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도 구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이석영 모바일서비스담당은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 수준의 음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음악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네이버와 함께 구상해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18 09:02:0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T, '모바일 T월드' 개편...모든 상품·서비스 정보 한 곳에 모아

SK텔레콤이 모바일 T월드를 개편해 모든 상품·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은다. T월드가 고객 서비스 모바일 창구 역할에서 SKT의 정보 허브 & 종합 포털로 변신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그 동안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SKT 관련 상품·서비스의 정보와 기능들을 한데 모은 모바일 T월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바일 T월드는 2010년부터 SKT 고객 서비스 모바일 접점 역할을 해왔으며, 월 방문자수가 800만을 훌쩍 넘는 SKT의 대표 서비스 접점 채널이다. SKT는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4차례에 걸쳐 1만 5000명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T월드 관련 서베이를 진행해 ▲정보 탐색 어려움 ▲더욱 편리하게 이용 희망 ▲분산된 채널로 이용 불편 ▲개인화된 맞춤 추천 희망 등 개선 포인트를 도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T월드는 ▲상품/서비스 정보 전달 강화 ▲고객 서비스 편의성 강화 및 범위 확대 ▲단말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고객 맞춤형 오퍼링 확대 등을 통해 SKT 관련 정보 허브 및 종합 포털로의 변신을 꾀했다. 먼저 고객 서비스 정보 위주의 MY 메뉴가 첫 화면으로 적용돼 있던 기존 T월드 메인 페이지를 개편, SKT의 상품/혜택/업무 등 모든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 화면을 첫 랜딩 화면으로 지정했다. 또한 AI(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해 검색 의도에 맞는 연관성 높은 결과가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SKT 오프라인 매장 정보와 함께 다른 고객들의 방문 후기까지 확인하고, 대기 시간 없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두 번째로 T월드에서 원스톱으로 스마트폰 주문부터 인터넷, 결합상품/서비스 가입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초기 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커머스 기능을 강화했다. 세 번째로는 T월드가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의 범위를 무선 업무처리 뿐만 아니라 유선, 결합 상품 업무 처리까지 확대하며 고객 본인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편의 기능을 'MY'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내가 받은 혜택 요약 정보 및 현재 SKT가 제공 중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혜택' 메뉴를 배치해, 놓치고 있는 혜택이 없도록 고객 케어를 강화했다. 장현기 SKT 디지털 혁신 센터장은 "이번 모바일 T월드 개편은 4차례에 걸친 고객 조사 및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한 4가지 개선 포인트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는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고객 경험까지 전달함으로써 모바일 T월드가 명실상부한 SKT 대표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8 08:56:3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전면 재택근무제 철회로 과반 노조 달성 임박

카카오가 오는 3월부터 전면 재택근무를 철회하고 사무실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새 근무제 도입을 예고하자 이에 반발하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카카오 노조 가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과반 노조 달성이 임박한 상황이다. 가입률이 50%를 넘어서는 과반수 노조는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대표로서 사측과 단체교섭을 진행할 수 있어, 더 큰 힘을 가지게 된다. 카카오 전체 사원수는 지난해 6월 기준 3603명인데, 이 중 카카오 조합원은 1900여명으로 집계된다. 이 경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과반 달성은 확실하지만 근로기준법상 과반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게 카카오 노조측의 입장이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17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카카오 본사 '아지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과반 노조 모수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노동위원회 판단에 기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판단하기 위해 현재 회사와 논의 중이다. 지금 추세로는 논의가 완료되는 시점에 다시 정확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지회장은 이어 "노조 가입률은 앞서 모빌리티 매각, 경영진 교체 등 이슈가 있을 때에도 올랐다. 이번 재택근무제 철회 때문에만 증가한 것이 아니다"며 "오랜 기간 동안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노조는 회사의 상황이 'VUCA'(변동적·불확실·복잡·모호)'라며 ▲불안환 환경 ▲리더십 부재 ▲신뢰 부족 등에 놓여 있다고 언급했다. 또 카카오의 문제로 ▲반복되는 분사·인수·합병 ▲원칙없는 근무제 변경 ▲과도한 조직개편 ▲경영진의 책임감 실종 ▲일관성 없는 의사 결정 ▲임원의 검증절차 부재 ▲소통부재 정보공유 약화 ▲반복되는 일방적인 통보 ▲크루들에 대한 불신 등을 들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원칙 없는 잦은 근무제 변경'을 들었다. 카카오는 2021년 11월 유연근무제 2.0을 도입한다고 발표했고 2022년 5월에는 메타버스 근무제 시행을 밝혔다. 그리고 2달이 지난 후인 2022년 7월에는 파일럿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코어타임과 '격주 놀금'제도를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카카오온'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해 지금까지 총 4차례 근무제도가 변경된 것이다. 서 지회장은 "물론 부서마다 다를 수 있다. 대면업무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원격이 더 편한 부분도 있다"며 "단순 재택근무 폐지가 아니라 지나치게 잦은 근무제 변경이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은 여전히 책임감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일관성 없이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을 뿐 아니라 사내 구성원이 임원진을 검증할 수 있는 절차도 없다고 강조했다. 서 지회장은 "사측은 새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구성원들과 논의를 하지 않은 채 최종안을 공유했다"며 "노사협의회와 노조의 실질적인 논의 참여도 어려웠다. 사측에 이와 관련된 문의를 해도 묵묵부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적으로 열리던 오픈톡(타운홀 미팅)도 횟수가 계속 줄고 있다"며 "온라인 미팅 마저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노조는 "경영진의 범위도 모호하다"며 "비등기 이사의 범위가 알려져 있지 않고, 고용 형태로 일반 직원과 차이가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며 "이들은 경영진과 같은 권한을 사용함에도 사실상 책임에서는 벗어나 있는 구조"라는 문제를 지적했다. 카카오 노조는 근무제도 안정화를 위해 ▲구성원들의 직접 동의절차 보장 ▲조직 단위의 효율적 결정 보장 ▲연구과제 진행을 요청했다. 또 빈번한 조직개편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전환배치시 노사 합의를 의무화해야 하며 ▲미교섭법인 교섭 확대 ▲보편적인 공동체 복지 증대 ▲이중구조 격차 해소를 통한 통합적인 교섭 확대도 여구했다. 서 지회장은 "카카오는 임원의 책임과 권한을 규정하고 임원 선임과 역량 평가 절차를 제도화해 카카오 리더십을 제정의할 필요가 있다"며 "근무제, 전환배치에 대한 공동체 차원의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논의기구' 설치를 건의한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의 공개적인 대화도 요청한다"고 밝혔다. IT 업계에서는 최근 코로나 감염위험이 줄어들면서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출근제로 점차 전환하는 추세다. 재택근무제는 근무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 IT 업계에서 사무실 출근제로 전환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도 지난 9일 사내 공지를 통해 무제한이었던 재택근무를 일주일에 1회로 제한하고 메인 오피스 근무를 원칙으로 하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 2.0'을 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워크 프롬 애니웨어 2.0은 메인 오피스 근무가 원칙이지만 구성원의 출퇴근의 편의, 외근 등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거점오피스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택근무는 주 1회 시행하지만, 기저질환 보유자나 코로나19 확진자, 임산부 등은 절차를 거쳐 기존과 동일하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SKT측은 이에 대해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피스 출근제를 도입했다"며 "엔더믹 전환에 따른 일상 복귀라는 사회적인 변화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이 이미 지난 6월부터 전면 출근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23-01-17 14:38:3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공정위 KT·LGU+에 과징금 부과는 적법...양사 "상고여부 곧 결정할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KT와 LG유플러스 기업메시징서비스 관련 불공정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는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경쟁사들을 퇴출한 LG유플러스와 KT의 행위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인정한 것이다. KT와 이들 양사는 상고를 비롯해 후속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7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2일 LG유플러스 및 KT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양사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5년 2월23일 시장지배적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KT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경쟁 사업자를 퇴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LG유플러스 44억9400만원, KT 20억원 등 과징금 총 64억원을 부과했다. 기업메시징서비스는 기업고객이 거래하는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승인내역, 쇼핑몰 주문배송 알림 등을 문자메시지를 전송해주는 부가통신서비스를 말한다. 경쟁사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KT 같은 이동통신사의 망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공정위는 이같은 상황에서 망서비스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모두 판매하는 LG유플러스와 KT가 부당하게 평균 최저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 사업자의 이윤을 압착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와 KT는 서울고법에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 2018년 승소했으나, 대법원은 이들 양사에 부당한 이윤압착 행위를 했을 여지가 있다고 보고 지난 2021년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이번 서울고법의 판결을 두고 LG유플러스와 KT는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문 분석 후 대응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사는 기업메시징 요금 약관을 신고하고 신고된 요금 수준을 준수하며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결과에 대한 상고여부는 내부적으로 검토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 또한 이들 양사가 상고할 경우, 상고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어서 지금까지 수년 간 이어진 법적 공방이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2023-01-17 11:40:4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 C&C,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씨앗'교육생 모집

SK㈜ C&C(사장: 윤풍영)는 17일 기업연합 채용연계형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3 씨앗(SIAT, Smart IT Advanced Training)'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SK㈜ C&C, SK쉴더스㈜, FSK L&S, 티빙, KCC정보통신㈜, 한화테크윈, 구글코리아, 한국아이비엠, HL클레무브 등 20여개 기업들이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교육 과정 설계와 취업을 지원한다. '17년 1기부터 '22년 6기까지 누적 수료생 199명 중 18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뚜렷한 성과고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과 '경영사무지원 과정'이다. 교육 과정 수료 후 '씨앗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 채용 전형에 맞춰 '소프트웨어개발 직무', '소프트웨어 테스트 직무', '경영지원 직무', 'IT 사무지원 직무' 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사회성 및 스피치 역량을 높여주는 교육, 직장 예절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도 별도로 진행해 신입 직원으로써 갖춰야 할 역량도 키워준다. '씨앗'은 교육비 전액 지원 외에도 ▲훈련 참여 수당 지급 ▲원거리 훈련생 기숙사 제공 ▲판교역에서 통학차량 지원 ▲교통비 지원 ▲중식 제공 ▲상해보험 가입 ▲교재 및 자격증 접수비 지원 등으로 전국 청년 장애인 누구나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성한 SK㈜ C&C ESG담당은 "'씨앗'은 청년 장애인들에게는 IT기업 취업 등용문으로, 기업들에게는 우수 디지털 인재 확보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청년 장애인들이 ICT 전문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7 11:22:0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근로자 안전 확보...기계 결함 AII시스템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글로벌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오산 뷰티파크에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지보전은 기계설비의 고장을 예측해 설비의 수명을 연장하는 보전활동으로, 설비의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작업자가 직접 보전예방 활동을 할 필요가 없어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업 ESG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제조공장의 로봇, 제조 설비를 대상으로 상태 감시 및 예지보전을 위해 딥러닝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AI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솔루션에는 글로벌 베어링 제조사의 주파수와 축 회전수, 진동수 등의 빅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설비에 설치된 전류, 전압, 진동센서의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아도 설비의 결함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설비의 센서 위치에 진단결과를 가시적으로 표현하고 결함 유형에 따른 분석과 조치내용을 제공해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DT사업2담당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가 없어도 실시간 모니터링만으로 설비의 상태 진단이 가능해 초기 구축 비용이 높지 않다"며 "설비 고장률이 현저히 감소할 뿐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작업자의 시간을 부가가치가 더 높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1-17 11:14:3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