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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 넷플연가, 모임 기대되는 이유...호소력 짙은 직원들 "소통·한마음 중요"

MZ터뷰 열 네번 째 주인공은 커뮤니티 플랫폼 '넷플연가'에서 콘텐츠를 기획과 오프라인 케어를 담당하고 있는 류온(이하 온)님과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곽재용(이하 용)님입니다. 2020년 4월 론칭한 넷플연가는 '넷플릭스 혼자 보는 당신을 위한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는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와 책 등을 포함한 여러 콘텐츠를 함께 보고 즐기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로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넷플연가는 론칭 이후 코로나19 기간 집에서 혼자 OTT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크게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어 도시 내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의 높은 성장 가능성까지 입증해 나가고있습니다. 넷플연가의 주요 이용자들은 2030세대로, 올해 10월 기준 넷플연가 정기모임은 450개, 정기모임을 경험한 유저들만 3600명을 기록합니다. 코로나19 해제 이후 오프라인 모임이 다소 주춤할 줄 알았던 우려와는 다르게 더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신규 이용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시금 업계 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넷플연가은 정기모임 참여자들에게 단순하게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영화, 와인, 위스키, 향수, 재즈, 베이킹, 요리, 사랑과 연애, 철학 등 폭넓은 주제에 관해 깊은 대화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통해 연결합니다. 앞서 각각의 주제를 놓고 소통하기 위해 만난 오프라인 모임은 다소 어색하고 어수선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각 모임마다 주제에 대한 전문가인 '모임장'을 배치합니다. 전문가 모임장들은 각 주제를 깊이 알아 갈 수 있도록 정기모임을 주재합니다. 모임장들의 경력도 눈에 띕니다. 주성철 전 씨네21 편집장, 양유미 '이쁜꽃' 양조장 대표, 김윤하 음악평론가,이용현 재즈 피아니스트, 황예지 사진가, 김소미 <씨네21> 기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모임자들이 넷플연가를 거쳐갔습니다. 해당 모임을 통해 본인의 재능과 부캐를 공유하며 각각의 커뮤니티를 찾거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용자들은 새롭지만 본인의 결에 맞는 모임을 계속해서 원하고 있습니다. 넷플연가 사업에서 가장 큰 과제겠죠. '주제' 이처럼 넷플연가에서 신선한 주제를 찾고 예쁘게 포장해서 이용자들에게 선물하고 있는 두 직원이 있습니다. 정기모임 주제에도 트랜드가 있다고 말하는 '온'님과 인연을 서비스로 만들고 싶다는 '용'님입니다. 두 사람과의 인터뷰는 다른 MZ터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꼰대나 MZ스럽다는 차원을 넘어선 그들과의 대화의 주제는 인간의 미숙함과 공간과 사람에서 오는 실질적인 감정 등 이었습니다. 간결하고 호소력 높았던 그들의 대답은 인터뷰 공간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는 듯 했습니다. 확실한 건 두 사람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실질적인 뜻을 알았다는 점과 앞으로의 넷플연가 정기모임이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용과 온과의 즉문즉답 입니다. ―넷플연가에 대한 소개와 담당하고 있는 역할은 온: 넷플연가는 처음 본 사람들과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입니다. 넷플연가는 사람이 주는 큰 감정들을 책이나 포털을 통해서가 아닌 경험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저는 넷플연가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오프라인 모임의 전반적인 상황을 케어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용: 코로나19 이후 혼밥,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사람들과의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는 니즈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넷플연가는 같은 주제를 놓고 공감하고 싶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연결하는 안전한 플랫폼입니다. 이용자들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취향과 취미를 공유하고 관계를 형성합니다. 저는 제품 기획 개발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온: '위스키 역사 알아보기', '더글로리 후기 나누기', '프랑스 가정식 만들어보기', '와인 페이어링' 등 최근 대중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주제를 선정해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끌어 내는 게 골자입니다. 쉽게 말해 직장인들의 방과 후 활동을 기획하는 일이죠. 또 각 주제마다 전문가를 초빙하고 담당자를 배치하는 등 오프라인 정기모임 전반을 케어 합니다. 용: 저는 사용자들이 검색하거나 광고를 통해 넷플연가의 정기모임으로 유입 될 수 있도록 앞서 온님이 메이드한 기획(주제)을 예쁘게 포장해 온라인에 노출 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넷플연가와 마주하는 순간부터 탐색하고 결제하고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기 전까지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채울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오프라인 모임의 분위기는 어떤가 온: 각 주제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이용자 대부분이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추출했을 때의 결과 입니다. 보통 한 주제를 놓고 4회 오프라인 모임을 갖습니다. 가볍에 경험하는게 아닌 서로가 관심있는 공통된 주제를 전문가와 함께 디테일하게 교류하다 보니 피드백 또한 다양합니다. 충성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용: 사람들이 원하는 주제를 잘 발견할 수 있도록 루트를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상 이동 경로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위스키 모임을 가졌던 이용자가 단발성에 끝나지 않고 넷플연가의 또 다른 위스키모임에 참여하는 데이터를 확인했을때 모임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사람 모임에서 오는 리스크도 있을 텐데 온: 넷플연가는 기본적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커뮤니티를 만들자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오프라인 상황은 예측 불가능 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모든 모임은 모임장을 기준으로 합니다. 모임장은 매 번 모임을 중재하고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최대 15명이 참석한다는 점을 고려해 모임지기도 배치합니다.이처럼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고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리허설 합니다. 용: 넷플연가는 유료 모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모임의 질을 나쁘게 하기 위해 참석하는 사람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연가는 건전한 모임을 위해 이용자가 다른 모임을 경험할 수 있는 아이스크레이킹 프로그램도 구축해놨고 현장에서 있었던 멤버들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줄 조력자도 모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커뮤니티라는 분야는 리스크가 끝없이 도출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수십번, 수백번 대응와 대처, 방지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우리가 끊임없이 풀어가야 할 과제하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은 이용자들의 몫 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시 책임 또한 개인에게 있다는 부분도 이용자들에게 정확히 설명합니다.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나, 트랜드는, 흐름을 읽기 위해 본인이 하는 노력은 용: 인간은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공감, 소통 등 같은 추상적인 단어를 감싸고 있는 모임이 드라마틱하게 구체화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에 이런 감정을 기반으로한 취향, 재미,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색다른 주제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주제를 선정할 때 수많은 고민을 합니다.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트랜드도 너무 쉽게 변하기 때문이죠. 열어보기 전에는 어떤 사람이 존재하고 어떻게 이야기의 흐름이 이어질지 모르니 매번 새로운 초콜렛 처럼 만들어 보자는게 목표입니다. 항상 기대를 가지고 모임에 참석 할 수 있겠죠. 트랜드가 어떻게 변할 것이라는 것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게 관심사고, 어디서 어떻게 올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대비를 철저하게 할 뿐 입니다. 온: 우선 재미와 경험에 초점을 맞춥니다. 매번 모든 모임이 베스킨라빈스 처럼 31가지 맛을 다 채울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콘텐츠, 사람, 주제 이 3박자를 잘 맞추려고 합니다. 과거모임의 피드백을 확인해보기도 하고 대기자 수를 통해 니즈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또 시대의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역으로 추적하거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합니다. 이용자 모두의 기대치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주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본인에게 맞는 주제를 결정한다면 완변한 커뮤니케이션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 용: 팀과의 협업이 중요합니다. 온님의 기획을 구체화 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제를 선정하고 온라인에 광고하고 오프라인에 노출되는 과정 모두를 협업하고의논, 소통하고 리허설 합니다. 이 과정이 탄탄하지 못하면 분명한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이에 예민하게 과정을 살펴보려고 노력합니다. ―팀과의 협업과 소통을 넷플연가의 문화로 볼 수 있나 용: 작은 조직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시작하고 끝내는 전반을 전 직원이 공유하고 소통하고 피드백 합니다. 우리는 조직을 동그라미 라고 생각합니다. 모임과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대신 맡아도 문제가 없게 하자는 의미 입니다. 결국 돌다가 만나는 뜻도 있습니다. 이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기 때문에 다른 의미에서는 문화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스타트업 중 넷플연가 만큼 많은 소통을 하는 곳은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온: 우리가 소통하고 공유한 시간 만큼 모임의 질과 양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저는 용님을 '물음표 살인마'라고 부릅니다.정말 질문을 많이하기 때문이죠. 가끔 귀에서 피가... ― 잦은 소통으로 인한 회사 문화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 용: 누구에게는 보편적일 수 있겠지만 이 같은 한가지 목표를 위해 내부에서 많은 소통과 의논을 한다는 게 제 기준에서는 오히려 부담이 덜합니다. 한 가지의 문제점이 발생했다면 담당자 혼자 안고 가는게 아니라 직원 모두가 함께 해결하려고 합니다. 부담보다는 든든합니다. 온: 우리는 그냥 하나의 세포같습니다. 세포가 죽으면 안되기 때문에 서로 메꿔주는 세포라고도 합니다. 대표도 배제는 없습니다. 주제를 정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가 동의, 반대 하면서 결국 한가지의 공통의견을 도출해 냅니다. 오히려 짜릿합니다. 넷플연가도 다른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식사, 티타임 등을 함께 즐기는 시간도 물론 있습니다.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미술관이나 카페를 가기도 합니다. 물론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마저도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회사 문화라는 게 굳이 명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문화가 직원이 원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회사 생활 내 스며든다면 그 만큼 완벽한 것은 없지 않을까요? 오히려 우리는 모든 회사 일을 관여할 수 있고 권한이 있다는 점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합니다. ―너무 이상적인데, 원하는 건 없나 온: 회식, 오마카세? 좋은 곳 가서 직원들과 함께 맛있는거 먹고싶습니다. #전희재 대표님 용: 오마카세 좋네요. 소주 맥주 말고 사케 같은 것도 같이 곁들이면 좋을 것같네요. #전희재 대표님. 대신 노트북 없이 먹고 즐기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월급 질문을 하긴 하겠다 온: 우리는 경쟁사가 없습니다. 해당 시장에서 넷플연가는 이미 성숙한 단계까지 왔습니다. 작은 집단이 무엇을 만들때는 적절한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것같습니다. 지나치게 빠르게 큰 기업이 아닌, 탄탄하고 고르게 자란 기업이기 때문에 모임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잠시 스쳐 지나가는게 아닌 팬심으로 참여하길 기대합니다. 멋있는 스테이지와 주제를 구축하는 건 저와 용님의 역할입니다. 월급은 2배 줘도 안갈 것같습니다.(단호) 지금은 개인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단계입니다. 지금의 경험이 나의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용: 더 많은 사람들이 넷플 연가를 알아줬으면 좋겠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서로가 다 연결돼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넷플연가를 통해 5년 10년 뒤, 금전·사회·내외적으로 풍족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월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23-04-18 11:01: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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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45개월 70억 원 'M-CMP'개발 사업 수주 성공

나무기술은 70억원 규모의 '이종 퍼블릭 클라우드의 활용 및 관리 복잡성을 극복하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사업을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수주 및 참여한다고 18일밝혔다. 사업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5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73.7억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ICT R&D 정책을 실현하고, 민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선도형 ICT 핵심 원천·융합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연구기관이며, 나무기술, 메가존클라우드, 이노그리드, 스트라토, 베스핀글로벌디지털서비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이종 클라우드의 활용 및 관리 복잡성을 극복하고 대규모 데이터 분석 기반의 서비스 및 비용 최적화를 제공하여 글로벌 및 국내 주요 사업자의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기술을 개발한다.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일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과 같이 편리하게 관리하고 서비스 운용을 최적화하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나무기술은 이번 사업을 수주하여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운용 및 관리 자동화 프레임워크 구축을 담당한다. 대기업, 금융 등 민간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주도하는 나무기술은 IaaS, PaaS, SaaS 통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 DX 솔루션'에 금번 연구기관의 결과물을 추가로 반영하여 엔터프라이즈와 공공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업 확장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준 나무기술 상무는 "이번 사업 수주로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플랫폼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컴퓨팅 인프라에 제약 없는 SW배포와 운용이 가능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시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에 일조하고 K-PaaS생태계를 확대함으로써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4-18 09:14: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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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월드IT쇼에서 5G 홀로그램 기술 선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월드IT쇼'에 참여한다 올해 15회를 맞은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ICT 박람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케어랩스의 자회사인 나인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5G 통신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5G 기반 실감형 콘텐츠 3D 홀로그램 '프로토 홀로그램'을 공개한다. 프로토 홀로그램은 5G 통신 전용 홀로그램 플랫폼으로 전 세계 어디든 양방향 소통과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비대면 강의, 콘서트, 패션쇼, 매장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사용자와 실시간 인터렉션이 가능해 홀로그램으로 순간 이동을 한 것 같은 홀로포테이션(Holo Portation)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4K 촬영 후 '프로토 홀로그램'을 통해 현재의 모습보다 어리거나 나이든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가상 피팅, 버추얼 캐릭터로 변신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시각특수효과(VFX) 제작사인 오아시스 스튜디오가 홀로그램으로 3D 동물을 구현해 부스에서 선보인다. 그 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산업안전 메타버스 원격 협업 AR솔루션인 'Collab AR'도 공개한다. Collab AR 역시 5G 통신 기반으로 산업현장에서 작업자가 AR 글라스를 통해 원격으로 업무 현장을 공유하며 전문가와 실시간 대화 및 현장 자료 전달 등 시간 및 공간 제약 없이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한강희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음5G 사업자로 허가받아 이번 월드IT쇼에서 5G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초저지연, 초고속, 초연결의 강점을 갖고 있는 5G 기술을 제조, 물류,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4-18 09:13: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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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 쇼핑탭 개편 프로모션 진행

카카오의 커머스CIC가 오는 20일까지 카카오톡 '쇼핑탭' 개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네 번째 탭인 '쇼핑탭' 개편을 기념해, 오늘 오후 5시부터 20일 자정까지 총 4일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새로워진 쇼핑탭에서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추가 증정 · 할인 특가 · 공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에서 특별한 혜택을 더한 특집 라이브를 방송한다. 동서식품 라이브에선 카카오 단독으로 스타벅스 RTD 런치백을 선보인다. 휩드는 카쇼라 론칭을 기념해 선착순으로 세안밴드를 추가 증정한다. 또한 총 10개의 주요 뷰티?식품 대상, 라이브 방송 중 구매 시 구매 금액의 3%를 카카오 쇼핑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인기 뷰티 및 식품 기획전도 연다. 맥, 입생로랑, AHC 등 기초?색조부터 바디케어 제품까지 인기 뷰티템을 만나볼 수 있다. 달바 선크림, 베네피트 틴트, 프레쉬 핸드크림 등은 1+1 특가로 구매 가능하다. 식품 카테고리에선 가공식품과 농수산식품 등을 최대 93% 할인가로 판매하며, 쇼핑하기 내 150여 개 식품을 대상으로 선착순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쇼핑탭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쇼핑탭 개편 소식을 공유한 이용자들에 쇼핑포인트를 지급한다. 4일간 매일 3회씩 참여 가능하며, 최대 5천 포인트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박지영 카카오 커머스기획팀장은 "더 많은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쇼핑탭을 통해 다채로운 상품과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새로워진 쇼핑탭과 이번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끝]

2023-04-17 09:17: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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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와 '엘모' 만난다...핑크퐁컴퍼니, 세서미스트리트와 콜라보 공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핑크퐁컴퍼니의 대표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와 '엘모'가 환경 보호를 위해 뭉친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미국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와 함께 기획한 콜라보레이션을 17일 전격 공개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세서미 스트리트와 스페셜 영상 및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이게 됐다. 올해 탄생 54주년을 맞이한 미국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와 협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핑크퐁 아기상어', '엘모' 등 레전드 IP를 한곳에 모아 콘텐츠를 제작하고 크로스오버 채널을 운영해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 '세서미 워크숍'이 제작하는 세서미 스트리트는 1969년 첫 방영 이후 미국 방송 역사상 가장 오래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며, 전 세계 140개국에서 방영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핑크퐁 아기상어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세서미 스트리트를 시청하며 자란 어른들에게도 환경 보호에 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핑크퐁컴퍼니와 세서미 스트리트가 함께 제작한 스페셜 영상은 베이비샤크 음원을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재즈로 편곡해, 아기상어와 윌리엄이 세서미 스트리트 친구들을 바닷속으로 초대하고 탐험하는 스토리로 펼쳐진다. 아기상어와 윌리엄이 세서미 스트리트의 개성 넘치는 세 캐릭터 '엘모', '쿠키 몬스터', '애비 카다비'와 어울리며 다섯 친구의 특별한 우정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공개되는 지구의 날 플레이리스트는 '지구에게(Dear Earth)', '아기상어 분리수거 게임(Baby Shark's Recycling Game)' 포함 인기곡 10선을 선별하여 일상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물 절약, 재활용 수칙을 알릴 예정이다. 지구의 날 스페셜 영상과 플레이리스트는 핑크퐁, 아기상어, 세서미 스트리트 영어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 시각 17일 오전 8시에 동시 공개된다. 크로스오버 채널 운영의 일환으로, 더핑크퐁컴퍼니 채널에서 세서미 스트리트 콘텐츠를, 세서미 스트리트 채널에서도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권빛나 더핑크퐁컴퍼니 사업전략총괄이사(CSO)는 "이번 협업은 더핑크퐁컴퍼니와 세서미 스트리트의 콘텐츠 크리에이티브와 스토리텔링으로 완성됐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 가능한 실천을 유도하고 더욱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4-17 08:37: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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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강릉산불 피해복구 10억기부, 김범수 센터장도 10억 기부 동참키로

카카오가 강원도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동참한다.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는 16일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도 뜻을 함께 하기 위해 10억 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도 지난 11일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 어린이재단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기부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와 김범수 센터장의 기부금 20억원과 카카오같이가치 이용자의 모금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으로 전달되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생수, 먹거리 등의 식료품과 담요 등의 생필품, 구호키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주거 및 생계 지원금으로도 사용된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 또는 개별 모금함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댓글, 응원 공유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용자가 모금함 페이지에 하단에 응원 댓글을 작성할 때마다 카카오가 댓글 1건 당 1,000원을 기부하며, 개별 모금함을 클릭해 댓글, 응원, 공유 시 1건 당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많은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모금 캠페인 진행과 더불어 카카오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직접 기부를 결정했다"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안전한 복구 작업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4-16 08:28: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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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사회 막대한 영향 미칠 것 우려확산...언론인 통역사 사라질 것

챗GPT가 사회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지식노동자의 직업적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게 골자다. 챗 GPT로 인해 번역가, 통역사, 언론인이라는 직업이 가장 먼저 사라질 것이라는 통계가 앞서 내용을 뒷받침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3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챗GPT 이용 경험 및 인식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챗GPT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60.2%, 정확히 모르거나 들어본 적도 없는 응답자는 39.8%다. 이 중 챗GPT를 이용해본 응답자는 32.8%(유료 이용 5.0%, 무료 이용 27.8%)다. 챗GPT 이용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47%는 필요할 때마다, 14.9%는 일상적으로 사용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챗GPT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사용이 편리하다"(89.6%), "답변 내용이 유용하다"(87.2%),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85.7%) 순의 답이 나왔다. 반면 허위정보와 편향된 답변을 내놨다는 경험자도 절반 이상 나왔다. 눈에 띄는 점은 응답자들의 대부분이 챗 GPT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들은 ▲AI 작성 글을 학교과제, 자기소개서 등으로 제출하는 부정행위(90.1%) ▲AI가 답변에 저작물을 활용해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88.7%) ▲허위정보 확산(88.6%) ▲창의성 감소(81.4%) 등 항목에 80% 이상 동의했다. 또한 응답자 81.5%는 생성형 AI가 삶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봤다. 검색엔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응답은 66.7%, 지식노동자 업무를 대체해 직업적 위기가 올 것이라는 응답은 53.9%다. 대체할 수 있는 직업은 구체적으로 ▲번역가·통역사 90.9% ▲데이터분석 전문가 86.9% ▲자산관리사·보험설계사 79.2% ▲회계사·세무사 74.0% ▲이미지·영상 편집자 73.3% ▲고객상담사 71.7% ▲언론인 56.3% 순의 결과가 나왔다. 언론재단은 "이용 의향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앞으로 챗GPT가 더 알려짐에 따라 이용자 규모 또한 상당히 늘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챗GPT의 사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여론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여론조사 플랫폼 더폴은 챗GPT와 나눈 대화 기록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을 실례로 들면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챗GPT 사용 자체가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지에는 28.4%(7424명)만 사용률이 줄어들 것 같다고 답했다. 이같은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AI업계 한 관계자는 "챗GPT로 국내 산업계 분위기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전히 부족한 부분들이 도출되고 있지만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앞서 조사 결과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정확한 방향성은 추이를 지켜 봐야 겠지만 삶의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건 확실하다"고 꼬집었다.

2023-04-13 14:17: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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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 월 매출 50억원 돌파…상각전 영업이익 흑자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지난달 매출 50억원을 돌파하고 상각전 영업이익도 첫 흑자를 달성했다.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는 지난 3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5% 성장한 54.2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월 매출 5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금 흐름의 근간이 되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도 첫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의식주컴퍼니가 지난 3년 동안 IT기술과 인프라 고도화로 모바일 세탁 분야를 혁신하는데 집중, 세탁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종합 세탁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 2019년 비대면 모바일 세탁 시대를 열었던 런드리고가 세계 최대 규모의 B2C 세탁 인프라를 구축해 회원 50만 가구를 확보하며 매년 2배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인세탁 '런드리24'와 호텔세탁 '런드리고호텔', 세탁 산업 영역의 설계, 구매, 시공을 담당하는 '런드리고EPC' 등의 실적이 빠르게 성장해 지난달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런드리고는 세탁을 중심으로 차별화, 다변화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2021년 대비 2.74배, 2020년 대비 5.3배 빠르게 성장한 2022년 연결 매출 370억원을 기록했다. 의식주컴퍼니의 연결 매출 370억원은 개별 모바일 세탁 매출 330억원과 차이를 보였다. 이는 2021년 대비 2.74배, 2019년 대비 약 23배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오랫동안 정체해 있던 세탁 산업 경쟁 구도에서 '세탁' 키워드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차별화 및 다변화 전략을 검증했다. 특히 스마트 무인 세탁소 런드리24는 서울, 수도권에 120여 개 무인 매장을 오픈하며 무인 세탁 분야를 선점하고 있으며 런드리고 호텔세탁도 호텔 세탁 분야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세탁, 물류시스템 등 중고 의류 사업의 핵심 기능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런드리고는 중고 의류 분야에도 연내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지난 4년 종합 세탁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IT기술 및 인프라 투자를 진행해온 성과가 이제 나오기 시작했다"며, "향후에도 의식주컴퍼니의 비전인 바쁜 현대인의 윤택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3 10:01: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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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ESG 종합진단 플랫폼에 산업 특화 디지털 SHE 서비스 제공

SK㈜ C&C는 13일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를 통해 산업현장 안전·보건·환경(SHE) 진단 및 점검에 특화된 '디지털 SH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릭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산업별 경영 수준 진단을 통해 효과적인 ESG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산업 맞춤형 ESG 플랫폼 서비스다.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대형 화학 기업을 비롯해, 서울, 충남, 사천 등 지역상공회의소 회원사인 중견·중소 수출기업들도 클릭 ESG를 활용 중이다. 이번 '산업 안전 특화 디지털 SHE 서비스'는 클릭 ESG 이용 고객 의견을 받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보건환경 법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SK㈜ C&C는 산업현장의 유해 위험요인 관리 및 안전보건 관계법령 준수를 위해 SK E&S에 구축한 종합 안전 관리 플랫폼 'SHEM(SHE Management)'의 주요 기능을 '클릭 ESG'에 모두 담아냈다. '디지털 SHE 서비스'는 국가법령정보센터 등 외부 법령 정보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해 최신 제·개정 법규를 빠르게 서비스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보건환경 관련 인허가, 법정 선임자, 법정 검사를 누락없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보건 관계법령 강화에 맞춰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작업허가서 발행과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 현장 근로자 건강 및 안전관리를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 작업 환경 분석 및 안전 작업 모니터링을 비롯해 ▲일반·특수 건강검진 관리 ▲안전교육 및 훈련 ▲사고 관리 등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작업자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아차사고' 관리 기능도 제공해 중대재해 전조 단계부터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 등을 토대로 화학물질 규제 현황 관리, 주기별 사용량 관리 및 신고 등 화학물질 관리도 별도 지원한다. 오선관 SK㈜ C&C ICT혁신그룹장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SHE 체계 확립만으로도 각종 산업 안전 규제 및 법규 준수 이행이 수월해질 뿐 아니라, 작업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며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발맞춰 중대재해 위험성이 높은 화학, 건설, 운송 분야로 디지털 SHE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3 09:20: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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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레드브릭' 젊은꼰대 직원 "회사 성장 위해 꼰대도 필요해"

MZ터뷰 열 세번 째 주인공은 메타버스 창작 C2E 플랫폼 '레드브릭'에서 글로벌 사업팀 이혜진(카일리) 매니저 입니다. 레드브릭은 '메타버스계 유튜브'로 불리는 메타버스 창작 C2E 플랫폼입니다. 일찌감치 알파 세대에 주목한 레드브릭은 가상 공간안에서 크리에이터들이 활동 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합니다. 평균연령 14.5세, 콘텐츠 수 55만. 19만 명의 크리에이터. 이같은 수치만으로 더 독특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알파세대들의 새로운 놀이 방식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드브릭은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위해 C2E(Create To Earn)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치 유튜브에서 유튜버가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얻는 것처럼,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면 콘텐츠 안팎으로 광고를 삽입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또 레드브릭은 더 넓은 영역으로의 세대확장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가상 공간안에서 손쉽게 세계관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교육사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코딩을 몰라도 메타버스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창작툴을 제공합니다. 이 중심에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등과 같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안팎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팀이 있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팀입니다. 해당 팀은 최신 트랜드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진출, 방향까지 예측하고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선장인 이혜진(이하 카일리)매니저가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트랜디한 분야를 다루는 기업 답게 카일리의 걸음걸이, 말투에는 자신감이 넘쳐났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책임감, 사명감, 애사심이 충만한 '젊은 꼰대' 반전매력으로 인터뷰를 휘어 잡았다는 점 입니다.아래는 "큰 성장을 하려면 기업 내에 약간의 꼰대들도 있어야 해요"라고 말한 '젊은 꼰대' 카일리와의 즉문즉답입니다. ―레드브릭에 대해 소개해달라. 또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 카일리: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창작 C2E 플랫폼으로 지난 2018년 9월에 설립된 메타버스 스타트업입니다. 레드브릭은 누구나 나만의 메타버스를 창작하는 세상,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위해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실제 이용자들이 코딩을 몰라도 레드브릭 안에서는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즐기는 알파세대들 사이에서 레드브릭이 각광을 받으면서 급성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해당 세대들은 레드브릭의 가상 공간 안에서 친구들과 소통하고 콘텐츠를 창작, 구현하며 해당 작품을 평가 받기도 합니다. 이에 최근 레드브릭은 WEB3.0을 기반으로 NFT 및 광고 수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리뉴얼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레드브릭은 알파세대들의 트랜드와 빠르게 변하는 시장 변화 글로벌 환경 등 이슈에 민감해야 합니다. 저는 그 안에서 이런 이슈를 빠르게 찾아 접목하고 레드브릭의 방향성와 아이덴티티를 확장시키는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알파 세대를 공략 했다던데, 생소하다 '알파 세대'는 2010년부터 2024년에 태어난 이들을 지칭합니다. 해당 세대들은 어려서부터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자라나는 세대로 기계와의 일방적 소통에 익숙합니다. 알파세대들은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등 메타버스 게임에 익숙합니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른 디지털 환경 변화에 익숙합니다. 또 즐기면서 본인의 활동을 평가받고 싶어합니다. 실제 레드브릭의 사용 연령대는 14.5살 입니다. 그들이 만든 콘텐츠는 55만개에 달합니다. 레드브릭은 국내 알파세대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알파 세대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선언하면서 세대도 그에 맞게 변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글로벌 대학교에는 코딩 관련 과들이 새롭게 생겨나기 시작했고 디지털 기계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국가적으로 디지털 교육 사업도 진행하는 분위기 입니다. 레드브릭도 그에 맞는 해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해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인가 아직까지 한국 만큼 디지털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분명한 건 빠른 속도로 시장이 변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특히 동남아, 중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는 코딩 교육에 대한 학구율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레드브릭은 인도네시아, 싱가폴 내 국립 대학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현지 학생들의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점점 확장시킬 예정입니다. 국내도 교육사업을 통해 각종 챌린지, 공모전 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은 레드브릭 내에는 20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자체 공모전을 열어 선별해 콘텐츠 전시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11월에 국내에서 가장 큰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서 레드브릭이 12개 정도의 UGC 콘텐츠를 전시했습니다. 크리에이터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습니다. 올해 목표는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콘텐츠를 프로모션해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유튜브처럼 메타버스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서 창작자가 보상받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레드브릭의 기업 문화는 어떤가 레드브릭은 오픈된 공간에서 밀착해 일을 합니다. 이는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소통이 가장 잘되는 구조로 재배치 한 것입니다. 이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빠른 결정과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이 영어이름으로 호칭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구도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어 결정, 소통, 협업 모두 각자 개인이 책임지고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열정과 욕심도 생기는 것같습니다. ―다르게 보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부담 스럽지 않나 오히려 목표에 빠르게 도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성공시켰을 때 짜릿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스타챌린지가 그랬습니다. ―또 다른 문화는 없나 물론, 회식, 티타임, 점심식사 등 스타트업들의 기본적인 문화는 다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드브릭만의 뚜렷한 문화라고 할 건 없습니다. 그게 레드브릭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기업이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위해 억지로 문화의 판을 열어주는게 누구에게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이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직원과 기업 간 문화는 억지로 구체화 시킬 필요 없다는 거죠. 기업, 직원 모두 사업의 성공이라는 한 목표를 위해 달리고 있다는 공통점만 있을 뿐이죠. 그 안에서 레드브릭 직원들도 우리만의 문화가 형성돼 있습니다.우리는 우리대로 방식을 찾아 충분히 공유하고 소통합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죠. 기업이 짜 준 틀의 문화가 아닌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자연스러운 문화입니다. 기업입장에서 보면 직원들 하나하나에게 모두 자율성을 부여한 것이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에는 가속도가 붙은 것같습니다.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이게 스타트업의 현실 아닐까요.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복지 보다는 자연스러움. 이게 레드브릭을 보여주는 것같습니다. 레드브릭은 외부 색이 확실한 기업인만큼 내부는 조금 수수해야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날 것 그대로'. ―열정적이고 책임감이 높은 것같다. 애사심도 보통이 아닌데 그래서 일까요 스스로 '젊은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물론 워라밸도 좋지만 일의 성과를 내고 있어 스스로 뿌듯하고 재미가 있습니다. 회사가 더 큰 성장을 하려면 저같은 꼰대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하) 내가 곧 회사고 회사가 곧 나다라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월급은 아주 작고 소중합니다. 소중하고 귀여운 나의 월급. 우리 세대에 월급으로 살아가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맛있는거 사먹고 소소하게 사고싶은거 사고 있습니다. 전 두배 준다고 해도 이직할 생각이 없습니다. 레드브릭의 조직문화 같은 곳이 없지 않을까요? ―이정도 애사심이면 대표님이 소원 하나 들어줘야 할 것같다 두바이 포상 휴가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이 두바이에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포상 휴가(?)의 개념으로 두바이에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또 회사 적으로는 쉼터 공간이 매우 필요합니다.

2023-04-12 10:52:0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