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NHN KCP, 기업형 인터랙티브 커머스 사업 본격화

NHN KCP가 기업형 인터랙티브 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NHN KCP는 커머스 플랫폼 기업 코니아랩과 공동사업 계약을 맺고 인터랙티브 커머스 채널 구축을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고 8일 전했다. 코니아랩은 온·오프라인 상품 소싱에서부터 결제, 물류 시스템, 마케팅까지 맞춤형 몰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큐레이션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협약식에는 김량남 NHN KCP 프로젝트사업실 이사와 김준우 코니아랩 상무를 비롯해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코니아랩 사옥에서 진행됐다. 두 회사는 ▲기업 인터랙티브 커머스 쇼핑몰 구축 ▲프랜차이즈 및 오프라인 가맹점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확대 통한 판매 촉진 ▲온·오프라인 연계 통한 추가적인 O2O 사업 제휴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NHN KCP는 코니아랩과 NHN 계열사 및 넷마블 등 구로 지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직원 전용몰 '윙크몰' 서비스를 시작한다. 윙크(WEINC)는 WE(We Make), I(Interactive), C(Commerce)의 약자로 '우리 임직원이 원하는 소통의 공간'을 뜻한다. 윙크몰에서는 지역 내 제휴된 온·오프라인의 매장을 중심으로 '오늘점심', '오늘회식', '오늘생활', '윙크특가', '원데이클래스' 등을 테마로 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윙크몰을 이용하는 기업의 임직원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점 이용, 원데이 클래스 참여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량남 NHN KCP 프로젝트사업실 이사는 "기업 복지 서비스 및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을 필두로 온·오프라인 채널 간의 협업을 확대해 기업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8 09:04:2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VX, 등산 활성화·환경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ESG 협력

플랫폼 기업 카카오VX가 등산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채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카카오VX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플랫폼을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보전과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을 통해 카카오VX는 자사의 아웃도어 특화앱 '트랭글'로 취득한 GPS 데이터를 기반으로 등산객들의 숫자와 혼잡도를 분석해 국립공원에 제공한다. 또한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산행에 나설 수 있도록 정규 탐방로 이동 유도를 위한 키오스크 동반 인증서 발급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VX는 이러한 데이터 제공을 통해 혼잡이 예상되는 탐방로의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 방문객이 국립공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문태식 카카오VX대표이사는 "국립공원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데이터 기반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기술을 활용해 더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카카오 VX와의 협력으로 국민에게 보다 신뢰받고,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공원 관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7 11:48:07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카톡 예약하기' 확장… 입점사 모집한다

카카오가 숙박, 전시, 식당 등 다양한 상품을 보다 쉽게 예약·판매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서비스를 확장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카카오톡 내에서 예약 및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카카오톡 내에서 예약·결제·정보 전달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중인 비즈니스 파트너는 해당 채널에 예약 및 결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메시지 발송을 통해 할인 쿠폰이나 상품 관련 소식 등도 안내할 수 있다. 채널 방문 고객은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결제, 예약 정보 확인 및 전달, 친구 공유 등의 기능과 더불어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상품 정보 및 혜택을 확인 및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입점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지 않는 사업자도 '카카오톡 예약하기 파트너센터'를 통해 예약하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파트너 센터를 통해 장소 및 상품 정보를 등록하면 심사를 거친 뒤 예약하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예약하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리플렛, 배너,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예약하기 웰컴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을 위한 '채널 스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서성욱 카카오 SME사업팀장은 "이용자들에게는 손쉬운 예약 경험을,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는 매출 확대 및 고객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갈 것"이라 말했다.

2023-08-07 11:47:34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청소연구소, 성북50플러스센터와 신중년 경력단절여성 지원 업무 협약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와 5060 대상 취미 플랫폼 우리클래스를 운영 중인 (주)생활연구소가 성북50플러스센터와 함께 신중년 여성 일자리 창출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19년 개관한 성북50플러스센터는 50+세대(만 50~64세, 베이비부머·신중년 등을 일컫는 중장년층)가 체계적인 인생 이모작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 사회 참여 등 정책적인 지원을 목표로 설립된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번 협약으로 청소연구소는 성북50플러스센터와 함께 50+세대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 활동 참여에 도움을 주고자 청소매니저 교육 기회를 제공해 경제 활동을 돕고 성공적인 인생 재설계를 돕기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함께 힘써 나갈 계획이다. 우선 청소연구소는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청소매니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연구소 소속의 전문 강사가 ▲친절한 서비스인 과정 ▲생활 청소 전문가 과정 1&2 ▲믿음직한 직업인 과정 등 마음가짐부터 영역별 전문 청소 및 관리법, 청소연구소 매니저 앱 이용 방법까지 5시간 동안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매니저 교육은 성북50플러스센터 및 청소연구소 매니저 앱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 수료시 앞치마, 다목적 클리너 외 청소 업무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청소연구소에서 무상으로 지원받고 성북 이외 원하는 지역에서 청소매니저로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하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이번 일자리 사업을 통해 중장년 경력단절여성들이 무사히 경제 활동 재진입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여성의 사회 진출 및 경제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역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익현 성북50플러스센터 센터장은 "청소연구소와 같은 신성장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불일치 해소, 좋은 일자리 확충을 통해 50플러스세대가 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인 성북50플러스센터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8-07 10:38:1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틱톡, 교보문고와 '북톡' 캠페인 진행...글로벌 50개국 참여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교보문고와 함께 '#BookTok' 챌린지를 이달 27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BookTok은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진행되는 틱톡의 책 추천 커뮤니티이자 대표 해시태그로, 서평이나 독후감, 글쓰기 팁, 인기 소설 줄거리 재현 등 모든 형태의 독서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1,600억 이상인 영향력 있는 캠페인이다. 오는 9일 도서 애호가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 포함 전세계 많은 국가에서도 8월 한 달 동안 #BookTok 캠페인이 진행된다.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교보문고와 함께 #BookTok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제껏 글로벌 #Booktok 캠페인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소설이나 작가를 대중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양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인 독서 트렌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동시에 콘텐츠 성장과 브랜드 영향력을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틱톡에서 제안하는 #BookTok 챌린지로는 ▲새로운 책에 대한 첫 인상이나 언박싱, 또는 책 평가나 리뷰를 하는 게시물을 업로드 하는 '익숙한 장르에서 벗어난 책을 읽고 리뷰 공유하기' ▲사진모드 또는 동영상을 통해 '나의 휴가철 독서 목록 공유하기' ▲'소규모 기업이나 서점 또는 도서관 소개하기' ▲'친구에게 책을 추천하고 추천하는 이유 3가지 공유하기' ▲'마음에 드는 책 문장 공유하기'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책 추천, 나의 인생 문구, 독서 브이로그(vlog), 책 관련 밈(meme), 필체 등 책이나 독서와 관련된 모든 게시물의 업로드면 챌린지 참여가 가능하다. 틱톡 내 트렌드를 따라하거나 나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 모두 참여 대상이다. 이번 #BookTok 영상 업로드 후 #BookTok #교보문고 해시태그와 함께 틱톡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업로드 한 콘텐츠 링크를 남기는 전원에게 교보문고 e교환권 1000원 등이 제공된다. 정재훈 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은 "#BookTok은 많은 도서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출판산업, 미디어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어 도서 판매를 촉진하고 많은 작가들의 커리어 성장에도 도움을 준 글로벌 캠페인"이라며, "매일 #BookTok을 통해 약 19,400개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콘텐츠 일일 평균 조회수는 1.15억에 이를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교보문고와 진행하는 이번 #BookTok 캠페인이 국내 도서 업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진 교보문고 이커머스기획팀 차장은 "영상과 책은 서로 상충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숏폼 콘텐츠를 통해 책과 독서 문화를 알리고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BookTok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책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07 10:37:4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메타 '스레드' 이용자 80% 이상 급감...검색 웹 접속기능 추가

메타가 야심차게 내놓은 SNS 플랫폼 '스레드'가 접속기능을 추가했다. 출시 후 가입자 1억 명을 달성했지만 이후 80% 이상 감소한데에 따른 조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새로운 SNS 플랫폼 스레드를 지난달 초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이후 1억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가입하자 시장에서는 '트위터'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초반 열풍과 달리 최근 80%이상 이용자들이 급격하게 빠져 나가면서 메타의 색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스레드의 1일 활성 이용자 수는 800만명 수준으로 지난달 5일 출시 이후 정점을 찍었던 1일 이용자 수 4400만명과 비교하면 80% 이상 급감한 수치다. 이에 메타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나섰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앞으로 몇 주 내에 새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며 "새 기능은 스레드에서 검색을 할 수 있고, 앱이 아닌 웹을 통해서도 스레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레드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활기찬 앱으로 성장하는 궤도에 있다"고 말했다. 그간 스레드의 이용자 급감문제는 지속적으로 언급돼 왔다. 해당 문제에 대해 메타 측도 인지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스레드의 가입자가 급감하고 있다. DM등 메시지 기능이 없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스레드는 검색과 웹을 통한 접속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DM과 해시태그 기능을 순차적으로 접목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스레드의 미래는 상당히 낙관적"이라며 "소규모 팀에 의해 구축됐지만 앞으로 앱이 훨씬 더 커질 것이며, 그때까지 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6 13:00:4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공연과 IT의 만남...하이브 전략으로 명품콘서트 탄생

지난 6월 10~11일, 이틀간 2만여명 관람객이 찾은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는 서로 다른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제각각의 응원봉이 일사불란한 통제에 따라 빛을 내뿜었다. K-팝 공연장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응원봉은 이렇게 2시간여 동안 장관을 연출했다. 하이브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독자 개발한 응원봉 제어 시스템을 투입했다고 6일 밝혔다. 서로 다른 소속사, 각기 다른 아티스트의 응원봉을 실시간으로 일괄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응원봉은 반도체와 제어 회로로 구성된 칩셋을 탑재한 하나의 IT 디바이스다. 관객들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응원봉을 연동, 빛의 물결에 참여했다. 시스템 구축에 하이브가 투입한 시간은 약 5개월. 개발은 IT 개발자, 공연 전문가 등이 망라된 전담팀이 주도했으며, 수 차례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아티스트별로 다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적 사양을 갖춘 응원봉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제어하는 것이 핵심 기술력이다. 관객들은 자신의 좌석 정보만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된다. 제어 시스템의 두뇌는 공연장 내 중앙 제어센터다. 중앙 제어센터에 설치된 송신기는 각각의 응원봉이 실시간으로 최대 6만 5,000가지 색상의 빛을 발현토록 신호를 보내는 지휘자이자 조명감독의 역할을 했다. 통합 제어되는 응원봉은 객석을 캔버스 삼아 아티스트를 비추는 조명, 무대 장치와 어우러져 또 다른 장관을 연출했다. 공연과 IT 기술의 결합은 무대 위에서도 이뤄진다. 위버스콘 페스티벌 스테이지에는 초대형 LED 화면이 8개나 설치됐다. 이들 화면을 구성하는 데 투입된 LED 패널만 약 2,000여 장에 달했다. 통상 아티스트들의 단독 공연 대비 4~5배의 물량이다. 패널 임대료만 하루에 억대를 훌쩍 넘는다. 초대형 LED 화면은 무대 위 아티스트의 땀방울까지 보이도록 만들어 줌으로써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공연장 규모가 커질수록 객석과 아티스트 사이의 거리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LED 화면은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다이내믹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했다. 대형 화면을 움직이는 기계 장치가 연결돼 있어 가능했다. 이와 더불어 아티스트를 무대 아래에서 높은 위치까지 들어 올리는 리프트는 관객들의 몰입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K팝과 K댄스뿐 아니라 K스테이지 자체가 세계인을 사로잡는 하나의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최고의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 하에 아낌없는 투자가 이뤄질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계에도 아낌없는 투자가 이뤄졌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투입된 카메라의 수만 15대에 달했다. 각 카메라에는 대당 100만원에 육박하는 태블릿 PC가 장착됐다. 중계진은 이 태블릿 PC를 통해 무대 순서, 아티스트 동선, 특수효과 타이밍 등을 담은 큐노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카메라 감독은 연출 의도가 담긴 큐노트를 통해 최적의 촬영 앵글을 설정할 수 있다. 그 결과물이 전 세계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멀티 뷰(4분할 화면) 스트리밍 생중계다. 현장 운영 인력 역시 큰 투자 요인이다. 이틀간의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는 현장 질서 유지부터, 안내, 경호, 무대 운영에 연인원 1,000명 이상이 투입됐다. "고품질 공연은 고비용 투자를 전제로 가능하다"는 엔터업계의 정설대로였다. 다양한 운영 역량과 IT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의 콘서트 역량은 단독 콘서트와 팬 미팅 현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공연장의 규모와 위치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무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한 덕분이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린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단독 콘서트에서도 응원봉 물결이 펼쳐졌다. 보라색을 필두로 무대 조명과 실시간으로 연동된 다양한 색상의 빛을 발현한 응원봉 물결은 다양한 무대 장치와 결합돼 객석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지난달 1일과 2일 열린 뉴진스의 첫 팬 미팅에서도 하이브의 응원봉 제어 기술은 팬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모양의 응원봉은 멤버들이 등장할 때마다 지정된 색깔의 빛을 뿜었고, 팬들은 이에 열광했다. 같은달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세븐틴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는 현존 최대 규모의 LED 전광판이 응원봉과 어우러져 장내를 총천연색으로 물들였다. 아티스트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를 실시간으로 송출한 이들 전광판은 남다른 투자 역량을 갖춘 하이브이기에 가능한 '역대급' 무대 장치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2023-08-06 10:30:2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친환경 브랜드 모여라'...와디즈, '그린 메이커 시즌 6' 모집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가 오는 11월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에 맞춰 친환경 제품을 소개할 '그린 메이커 시즌 6'를 8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 메이커'란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을 지원하는 와디즈의 대표 캠페인으로 2021년부터 진행돼 6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누적 750여 팀이 본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브랜드를 소개했으며 약 9만 명의 서포터가 펀딩에 참여했다. 그린 메이커 지원을 통해 성공한 대표 사례로는 감성글로벌의 비건 브랜드 '닥터올가'가 있다. 감성글로벌는 해양 생태계 유해 성분을 배제한 프라이머 선(Sun) 제품을 선보여 누적 1억6000만원을 모았다. 아울러 펀딩 기간에는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해 서포터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그린 메이커 시즌 6는 'Do It Green'이라는 주제로 환경을 위해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8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메이커를 모집해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에 맞춰 펀딩 프로젝트 오픈을 준비한다. 참여 메이커에게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공간 와디즈 특별 전시와 기획전 및 배너 노출, 상세 페이지 제작 할인 서비스 등 홍보 마케팅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에는 코리아비건페어와 협업하여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K-비건페어 인 서울 2023'에 참여한 메이커는 펀딩 Expert 요금제 선택 시 빠른 심사와 메인 홈 배너 무료 제공 등 혜택을 받는다. 와디즈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해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서포터가 더욱 늘고 있다"며 "비건의 날을 맞아 환경을 생각한 그린 메이커들의 제품을 소개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8-03 11:27:1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CJ 올리브네트웍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FAST' 사업 확대

CJ 올리브네트웍스가 방송미디어분야 IT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FAST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FAST란 기존 TV 방송과 OTT의 중간 형태로 OTT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구독료 없이 이용하는 대신에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서비스다. 최근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확대로 여러 OTT 플랫폼으로 흩어진 콘텐츠 시청을 위해 소비자는 지불해야 하는 구독료 부담과 구독 피로가 계속되면서 FAST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CJ 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콘텐츠 수급, 가공, 유통, 재제작 서비스와 플랫폼 구축 서비스 등의 경험과 다년간의 미디어 송출 서비스 역량을 더해 FAST 사업 확대에 나섰다. 자체 개발한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콘텐츠 관리, 편성, 광고 송출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전문 콘텐츠 아카이브 기능 탑재로 콘텐츠 분실과 같은 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플랫폼이 운영된다. CJ 올리브네트웍스의 IT 인프라도 사용 가능해 중소 CP(콘텐츠 공급자)사의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콘텐츠 수급에서는 이미 애니메이션, 스포츠, 해외여행,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해 플랫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봉호 CJ 올리브네트웍스 미디어플랫폼담당은 "CJ 올리브네트웍스의 FAST 송출 서비스는 플랫폼 구축은 물론 콘텐츠 현지화 가공 등 국내 콘텐츠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광고 에이전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가 FAST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03 11:05:3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