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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韓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 체결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오픈AI(OpenAI)와 전략적 제휴(Strategic Collaboration)를 체결했다. 카카오와 오픈AI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해 양사의 협력 방향성을 공유했다. 오픈AI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은 국내에서 카카오가 처음이다. 카카오와 오픈AI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AI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키노트 발표에서 "오랜 기간 국민 다수의 일상을 함께 하며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된 AI'를 선보이는 것이 지금 시대 카카오의 역할일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오픈AI와 협력해 혁신적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은 "카카오는 기술이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면서, "우리는 카카오의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첨단 AI를 제공하고, 이 기술을 카카오의 서비스에 통합해 카카오 이용자들의 소통과 연결 방식을 혁신하는 데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우선 카카오톡, 카나나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오픈AI의 최신 AI기술 API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 협력을 넘어 공동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카카오와 오픈AI의 협업은 국내 시장에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AI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04 13:08: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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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 오픈AI CEO 방한… 비공개 행사 참석 후 만날 사람은 "?"

알트먼 오픈AI CEO가 4일 하루 방한한다. 지난해 1월 방한 후 1년만이다. 이번 방한에서 알트먼이 카카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IT업계는 오픈AI의 카카오와의 협업과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알트먼 CEO는 4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개발자 행사 '빌더 랩(Builder Lab)'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오픈AI 개발자들이 직접 기술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최 장소 등 구체적인 사안은 비공개다. 알트먼은 빌더 랩에 참석한 후 카카오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알트먼은 카카오 기자간담회 전후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오픈AI와 카카오의 협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회사 AI 사업 방향을 발표한 뒤 올해 중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Kanana)'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AI 어시스턴트인 카나나는 현재 카카오 내 일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IT업계에서는 카나나가 챗GPT를 바탕으로 출시 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카카오가 모델 오케스트레이션(Model Orchestration) 전략을 취하고 있었던 만큼 챗GPT를 이식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정 대표 외에도 알트먼이 다른 인사를 만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AI 개발에 필수적인 AI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HBM을 납품하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이 가장 유력한 만남 상대다. 지난해 4월 아시아 최초로 일본 도쿄에 오픈AI가 지사를 내고 이후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지사를 추가한 만큼 한국 지사 설립 가능성도 초미의 관심사다. 오픈AI는 지난 4월 아시아 최초로 일본 도쿄에 일본 지사를 설립했다. 이후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지사를 설립했다. AI 데이터센터 설립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앞서 진행했던 KDB산업은행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때문으로, 오픈AI와 산업은행은 MOU를 통해 오픈AI가 국내 데이터센터 임차 공간을 확보하는 데 산업은행이 협력하기로 했다. 알트먼은 서울에 1박2일 머물 예정이다. 3일 일본 도쿄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난 후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일정을 마친 후에는 6일 인도 뉴델리, 7일 독일 베를린, 10일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 등에 참여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03 16:15: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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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특별법' 드디어 통과 될까… 반도체 업계 '기대만발'

반도체 업계의 숙원과도 같은 '반도체특별법'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특별법은 그동안 연구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노동 시간 제한을 예외 허용하자는 내용을 포함하면서 정치권과 노동계의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최근 국가적 AI 역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반도체특별법이 덩달아 힘을 얻고 있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어떻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재로 열렸다. 차기 대선 후보 중 가장 압도적인 지지율을 확보한 이 대표가 주최한 만큼 업계에서는 정치권이 반도체특별법 개정안 통과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이날 토론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특별법)은 지난해 11월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반도체 산업의 중점 육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신기술 연구개발 분야를 노사합의를 전제로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조항을 적용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안은 기존 노동법에 예외를 둔다는 점에서 정치권은 물론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노동계 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며 여야정 국정협의체 실무 협상 테이블에 올랐으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반도체 산업 종사 연구직의 근로시간 규제 완화를 주장하나, 민주당에서는 수용 불가를 내걸었다.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반도체 특별법, 정치적 유불리 따질 문제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반도체 연구개발(R&D)은 미세공정, 고밀도 집적 회로 설계 등 기술 난이도가 높아 장시간 근무가 불가피하다"며 "다수의 제품 개발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야 하므로 핵심 엔지니어들의 경우 근로 시간 유연성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바이오기업 대표였던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도 "연구직에 한해서 주 52시간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한다면 연구자들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노동계에서는 장시간 노동 체계 복원으로 인해 노동자의 권리가 훼손된다며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논평에서 "재벌 퍼주기와 장시간 노동 체계 복원을 목표로 한 반노동 악법"이라고 맹비판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직접 주최한 반도체특별법 토론회가 노동시간을 중점으로 다루면서 업계에서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토론회에서 이 대표는 찬성 측 주장과 반대 측 주장을 모두 경청하고 좁혀볼 것을 제안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특별법의 노동 시간이 쟁점이 된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법안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꾀하는 만큼, 법안 처리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 대표의 적극적인 이번 토론회 개최는 민주당 당론 변화를 의미하는 게 아닐까"라며 "반도체특별법은 노동시간 유연화 말고도 인프라구축과 세제 지원 등에서 반도체 기업이 꼭 필요한 것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03 16:06: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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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도 흔들렸다"…AI 업계 '폐쇄형 독점' 무너지나

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전략' 전환 가능성을 공식 시사하면서, 그동안 폐쇄형 AI 모델 개발을 고수해 온 AI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레딧 '뭐든지 물어봐'(AMA) 질의에서 "우리는 (오픈소스와 관련해)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다른 형태의 오픈소스 전략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CPO)도 "구형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오픈AI가 기존 폐쇄형 전략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공식적으로 확인시켰다. 실제로 오픈AI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추론 AI 모델 'o3'의 경량화 버전인 'o3 미니'를 무료로 공개했다. o3 미니는 수학·과학·코딩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기존 모델인 'o1'보다 더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오픈AI에 따르면 'o3 미니'는 입력 토큰 100만개당 0.55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4.40달러라는 낮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추론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딥시크는 최근 초저비용·고성능 AI 모델 'R1'을 공개하며 AI 업계에 충격을 줬다. 특히 저비용으로 GPT-4 수준의 성능을 구현해 AI 모델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실제로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 'R1'을 두고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애플 등 미국 빅테크 경영진들이 '저비용 고효율' 혁신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심지어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투자가인 마크 앤드리슨은 "딥시크 R1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 하나"라며 "AI 분야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라고 극찬했다. 스푸트니크 모멘트는 기술우위를 점하던 국가가 후발 주자의 예상치 못한 도전에 충격을 받는 순간으로, 1957년 옛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데서 유래했다. 다만, 샘 올트먼 CEO는 지난해 온라인 간담회에서 "내년(2025년) 1월 말 o3 미니를 먼저 출시하고 곧이어 o3도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이번 공개는 예정된 일정이었다는 점에서 딥시크의 등장이 직접적인 요인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 AI 업계에서는 o3 미니 출시가 '딥시크 쇼크'와 연관이 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오픈AI가 고급 AI 모델의 접근성을 확대하면서도 딥시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오픈AI와 구글 등은 폐쇄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시장을 장악해 왔다. 천문학적인 자본을 투입해 AI 모델을 개발하고, 독점적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딥시크와 메타 등 후발 주자들이 오픈소스 모델을 내세워 단기간에 AI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AI 산업의 미래는 오픈소스와 폐쇄형 모델 간 경쟁 구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오픈소스 모델의 효율성이 입증되면, 후발 주자들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 AI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반면, 폐쇄형 모델이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한다면 AI 시장은 소수의 대기업이 독점하는 구조로 고착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가 나온다.

2025-02-03 16:04: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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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웹, 온라인 교육 확대…누구나 무료 수강 가능

웹사이트 구축 플랫폼 '아임웹'이 초보 사업자부터 성장 기업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확대 개편하며 고객 지원을 본격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아임웹 온라인 교육'은 내부 전문 교육팀이 웹사이트나 쇼핑몰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제작, 디자인,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8월을 시작으로 총 349회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누적 참여자가 6만 명을 넘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맞춤형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커리큘럼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사전 신청제에서 벗어나 2월부터는 별도 신청 없이 매주 평일 오후 5시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아임웹 회원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 '온라인 교육' 탭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커리큘럼은 테마별 시리즈 강의와 실전 기능 교육으로 구성했다. 매주 화·목은 월별 주제를 선정해 ▲회사 홈페이지 만들기 ▲모바일 디자인 템플릿 활용법 ▲상품 노출 최적화 등 웹사이트·쇼핑몰 제작과 운영에 필요한 실전 노하우를 다룬다. 매주 월·수·금에는 ▲매출 성장을 위한 주문 관리 ▲CRM 캠페인 자동화 기능 등 아임웹의 핵심 기능 활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이와 함께 비정기적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강의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수진 아임웹 고객혁신부 리더는 "브랜드가 온라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존 교육을 확대·개편했다"며 "상황별·업종별 맞춤 교육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03 14:15:2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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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고국으로"…'경복궁 선원전' 편액, 일본서 환수

경복궁 전각 선원전의 편액이 100년 만에 일본에서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가유산청과 국외 소재 문화유산재단은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경복궁 선원전에 걸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편액을 일본에서 환수했다고 3일 밝혔다. 환수된 편액은 3.1절을 앞둔 오는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선원전은 조선시대 궁궐 내에서 역대 왕들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례를 올리던 신성한 공간이다. '선원(璿源)'은 '옥(玉)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왕실의 혈통과 정통성을 상징한다. 편액은 종이나 비단, 널빤지 등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쓴 액자로, 보통 방 안이나 문 위에 걸어 두는데 건물의 규모와 격식에 맞게 다양하게 제작됐다. 이번에 돌아온 편액은 가로 312㎝, 세로 140㎝ 크기의 대형 목판으로, 검은 바탕에 금빛으로 새겨진 '선원' 글자가 특징이다. 조선 후기 문신 서승보(1814~1877)의 글씨로 추정되며, 1868년 재건된 경복궁 선원전에 걸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승정원일기'에는 당시 선원전 편액의 글씨를 서승보 서사관(書寫官)이 맡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경복궁 선원전은 일제강점기에 철거돼 그 자리에 일본 사찰 박문사(博文寺)가 세워졌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환수된 편액이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 테라우치 마사타케가 1916년 일본으로 반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편액을 보관하던 건물이 태풍으로 파괴되면서 한 건설업자가 이를 수거해 보관해 왔다. 2023년 일본의 한 고미술 경매에 출품되면서 존재가 다시 알려졌고, 국가유산청과 재단은 소장자를 설득해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을 통해 환수에 성공했다. 환수된 편액은 오는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예정이다. 또한, 편액이 건축·서예·공예가 결합한 종합 예술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향후 학술 연구와 전시 등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환수는 라이엇 게임즈가 지원한 7번째 국외 소재 문화유산 환수 사례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후원 약정을 맺고,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는 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앞서 ▲석가삼존도(2014년)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 책봉 죽책(2018년) ▲척암선생문집책판(2019년) ▲백자이동궁명사각호(2019년) ▲중화궁인(2019년) ▲보록(2022년) 등을 국내로 환수하는 데 기여했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환수를 위해 힘써주신 국가유산청과 국외 소재 문화유산재단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가 많은 분께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3 12:58:0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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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챗GPT 차이는? … '오픈소스'

딥시크(DeepSeek)와 챗GPT(ChatGPT)의 차이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두 인공지능(AI) 기술은 오픈소스냐, 폐쇄형이냐라는 차이가 있다. 챗GPT가 자사의 소스코드를 완전히 폐쇄해 자사 개발자들 외에는 전혀 확인할 수 없도록 한 것과 달리, 딥시크는 소스 코드를 전면 공개하고 있는 것. 2일 AI업계에 따르면, 딥시크는 등장 이후 오픈소스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딥시크가 오픈소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투명성'을 꼽는다. AI 모델 성능의 핵심인 소스 코드를 공개하면, 외부 전문가들이 모델의 동작 과정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이러한 교차검증은 윤리적 편향성이나 프라이버시 문제와 같은 이슈를 사전에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게해, AI를 개발하는 개발진이 가질 수 있는 편향성 등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오픈소스는 무료로 배포돼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이에 사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소스를 수정·확장할 수 있고, 제조·의료·금융 등 각 분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개발할 수도 있다. 교육 현장에서도 딥시크의 소스가 학습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현존하는 AI 중 가장 저렴한 비용을 사용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딥시크의 오픈소스 코드는 많은 연구자와 개발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02 16:20:5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