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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 "피지컬 AI, 한국 제조·로봇 혁신의 기폭제로"

정부가 피지컬 AI 얘기를 본격적으로 꺼낸 게 올 4월입니다. 대한민국은 정말 빠르고 민첩합니다. 그 사이 몇 달 동안 피지컬 AI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그게 실제 실행으로 옮겨지는 걸 보면서 놀라고 있습니다. 저희가 한국피지컬AI협회를 만들게 된 계기는 작년 조기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각 캠프가 앞다퉈 ‘AI 예산 100조원’을 공약하는 모습을 보면서였습니다. “이 막대한 예산을 어디에 쓰려는 걸까, 혹시 GPU(그래픽처리장치) 구매에만 집중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를 공유한 여러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협회를 결성했습니다. 협회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정치권과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AI 기술은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넘어 물리적 현실 세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라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고 있습니다. 피지컬 AI는 우리 산업을 바꿀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피지컬 AI가 바꾸는 산업 지형'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피지컬 AI는 센서를 통해 현실을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물리적 장치를 움직여 액션하는 몸을 가진 로봇입니다. 제조업,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량 등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안정성, 효율을 극대화할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몸을 가진 AI가 실제 세계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이게 작동하려면 시각적 유사성을 넘어 물리적인 법칙을 이해하는 가상 환경이 구축돼야 합니다. 실증 공간에서 무수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실제 디바이스와 연동하려면 많은 센서회사, 소부장(소재·부품·장비)회사, 반도체회사와 함께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오늘 포럼은 피지컬 AI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혁신 사례와 휴머노이드 로봇 진화 등 우리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많이 듣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2025-11-20 10:40: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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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이장규 메트로경제 대표 "9년 전 뉴테크포럼서 엔비디아 스쳐 보냈다…피지컬 AI로 부자될 기회 잡길"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뉴테크놀로지포럼을 2016년에 처음 개최했습니다. 9년 전 당시 엔비디아라고 하는, 이름도 생소한 법인의 이용덕 한국지사장을 초청했습니다. 그때 이 분이 CPU(중앙처리장치)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로 바뀌고 있다는 트렌드를 이야기했습니다. 우린 당시 엔비디아를 그래픽카드 관련 회사로만 알고, 크게 의미두지 않았습니다. 약 10년 전에 엔비디아 주식을 살 생각도 못했고, 해외 주식을 어떻게 사는지도 몰랐습니다. 젠슨 황이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에 와서 알지도 못하는 한국인으로부터 손편지를 받았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 편지를 쓴 분이 삼성 고 이건희 회장입니다. 그가 편지를 쓴 시기가 1996년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 막 인터넷이 보급되던 시기였는데 당시 어떻게 초고속 인터넷으로 전국민을 연결할 생각을 했는지 이건희 회장님의 통찰력과 미래를 보는 시각이 정말 대단합니다. 만약 그때 엔비디아 한국지사장이 우리 포럼에 와서 제가 주식을 샀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엔비디아 주가는 창립 이후에 1만1000배 뛰었습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액면 분할을 6차례 했습니다. 1주가 480주가 되고 그새 주가는 액면분할에도 불구하고 주당 2달러짜리가 지금 약 200달러로 폭등해 4만8000배, 약 5만배가량 뛰었습니다. 만약 2016년 말에 100만원을 투자했으면 지금 500억원, 1000만원을 투자했으면 5000억원이 됐습니다. 관심을 가졌으면 중간에 들어가서 이익을 냈을텐데요.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돈을 벌게 해주는 게 뉴테크의 힘입니다. 뉴테크는 세상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거니까 오늘 얘기하는 피지컬 AI도 마찬가집니다. 정치인들이 말로만 하는 립서비스, 정치적 레토릭, 외교적 수사보다 돈이 말하는 게 더 진실인 세상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왜 예전보다 5만배나 더 주고 그 주식을 사느냐, 세상이 그 방향으로 움직이니까 사는 겁니다. 이 포럼이 부자가 되는 포럼이 되길 바랍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미리 준비하고 잡는 사람에게만 행운이 옵니다.

2025-11-20 10:38: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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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가 업무 직접 실행하는 ‘에이전트 365’ 공개…“인간이 이끌고 에이전트가 운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간을 대신해 과제를 직접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체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기업용 AI 전략을 대폭 강화했다. MS는 지난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이그나이트 2025'에서 플랫폼 전반에 통합 적용되는 AI 운영 도구 '에이전트 365'를 공개하며 "AI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선언했다. 에이전트 365는 MS 플랫폼 전반에서 활용되는 AI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업은 에이전트가 수행 중인 업무 성과를 실시간 확인하고, 접근 가능한 데이터와 제한 데이터를 구분해 보안과 효율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워드와 엑셀 같은 전통 오피스 프로그램부터 팀스, 디펜더, 엔트라, 퍼뷰, 애저까지 사실상 모든 서비스가 에이전트 기반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MS가 에이전트를 전면화하는 배경에는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프런티어 기업'의 급증과 높은 수익성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4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프런티어 기업 비중은 22%이며, 이들의 수익은 AI 도입이 느린 기업보다 3배 높았다. MS는 이번 행사에서 "AI가 코딩을 대신해주는 바이브 코딩을 넘어서, 업무 자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바이브 워킹 시대로 전환된다"고 강조했다. MS 내부에서도 AI 전략의 무게 중심이 '기술 비전 제시'에서 '기업 도입 가속'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매년 행사 개막 연설을 맡았던 사티아 나델라 CEO가 올해는 기조연설에 등장하지 않았고, 대신 기업 고객 확보를 총괄하는 저드슨 알토프 상업부문 CEO가 전면에 섰다. 이는 MS가 AI를 신기술이 아닌 실사용 중심 기술로 전환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레드 스파타로 MS 최고마케팅책임자는 "2028년까지 전 세계 AI 에이전트가 13억개에 달할 것"이라며 "모든 기업이 인간이 이끌고 에이전트가 운영하는 프런티어 기업으로 이동하는 여정에 있다"고 말했다.

2025-11-19 16:46: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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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전라남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참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라남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지역 주도형 AI(인공지능) 대전환 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빠른 AX(인공지능 전환)를 위해 산업 특성과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2년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전라남도는 화학·철강·세라믹과 같은 소부장산업, 제약·식품을 포함한 바이오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 기업의 AI 도입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AI 설비와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이들 산업에 적합한 AI 에이전트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가 총괄하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전KDN,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순천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고성능 AI 인프라 마련·운영 ▲AI 오픈 플랫폼 설계와 구축 ▲마이크로그리드 AI 솔루션 도입·실증 ▲AI 활용 인프라 관제 구축 등을 2개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1차년도에는 지역 수요 기업이 AI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성능 하이브리드 GPUaaS(서비스형 GPU)를 제공해 AI 플랫폼의 사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구축형)의 장점만을 결합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엔비디아 B200 GPU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제공해 지역 기업이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차년도에는 완성된 고성능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주축 산업의 실질적인 AI 전환을 추진한다. 산업 데이터 수집·저장부터 인공지능 모델 학습·운영, 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를 포괄하는 AI 오픈 플랫폼을 설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솔루션을 도입해 재생 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 에너지를 제어하고 최적화해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 차세대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실증·고도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의 지역 기업이 AI 경쟁력을 높이도록 돕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술 기업으로서 일조하겠다"며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19 16:31: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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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길찾기, SME에 가장 높은 사업 기여도”…KAIST·서울과기대 실증 연구 결과

네이버의 지도와 길찾기 서비스가 '네이버플레이스'를 이용하는 SME 사업자에게 가장 높은 사업 기여도와 플랫폼 고유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AIST 경영공학부 안재현 교수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용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의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실증연구'에 따르면 네이버플레이스가 소상공인의 핵심 경영 활동인 고객 확보와 매출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플레이스·광고를 사용하는 연 매출 1억원 이하 또는 연 광고비 100만원 이하 사업자 3257명을 대상으로 특정 기능을 1년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상 의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플레이스 이용 사업자는 지도·길찾기 기능을 가장 높은 가치로 평가했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가격 비교와 간편결제를 가장 필수적인 기능으로 꼽았다. 연구팀은 "해당 기능들이 사업 운영에서 대체 불가능한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역별 차이도 뚜렷했다. 비수도권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는 가격비교·간편결제·빠른정산 등 네이버 서비스를 수도권보다 1.85배 더 가치 있게 인식했다. 플레이스 이용 사업자 중에서는 수도권 사업자의 지도·길찾기 중요도 인식이 비수도권보다 3.87배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온라인 예약 기능 활용도가 2.62배 더 높아 지역별 사업 운영 방식의 차이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스탠퍼드대 디지털경제센터가 정립한 방법론을 기반으로 단일이진선택형 설문을 활용해 플랫폼이 SME에 미치는 영향을 플랫폼 고유성 지수로 측정한 국내 첫 실증 사례다. 연구팀은 디지털 플랫폼이 SME 생존에 미치는 영향력을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안재현 KAIST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생존과 성장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이며 지역 격차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디지털 안전망 위에서 실질적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 접근성 강화와 성장 사다리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1-19 16:29: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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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조용히 보내기’ 기능 도입…즐겨찾기 채팅방 폴더도 추가

카카오가 '카카오톡' 최신 버전을 통해 메시지를 무음으로 전송하는 '조용히 보내기' 기능과 채팅방을 폴더로 관리하는 즐겨찾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카카오는 19일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이용자의 알림 피로를 줄이고 채팅 관리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조용히 보내기 기능은 메시지를 입력한 뒤 발송 버튼을 길게 눌러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 전송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상대방에게 알림음이나 진동 없이 메시지가 전달된다. 카카오는 기존에 제공해온 조용히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 기능에 이어 이용자의 실제 사용 패턴을 반영해 무음 전송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즐겨찾기 채팅방을 한곳에 모아 확인할 수 있는 폴더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이용자는 즐겨찾기한 채팅방을 별도 탭으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으며, 설정에서 폴더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즐겨찾기된 채팅방에는 별표가 표시돼 목록에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다양한 소통 방식과 알림 환경을 존중하기 위해 조용히 보내기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시지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6:14: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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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차세대 AI 제미나이3 공개…출시 첫날부터 검색에 적용해 정면승부 선언

구글이 19일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를 공개하며 검색 서비스 전면에 AI를 도입한다는 전략 전환을 선언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지난 18일 제미나이3 출시를 발표하며 "전례 없는 수준의 깊이와 뉘앙스를 이해하는 최첨단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구글이 신형 AI 모델을 내놓은 것은 '제미나이2.5'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출시 즉시 검색 서비스에 적용한 점이다. 이용자는 구글 검색창에서 검색어를 입력한 뒤 AI 모드 탭으로 이동해 제미나이3 기반 응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구글은 핵심 매출원인 검색 광고가 잠식될 가능성을 우려해 검색 AI 도입에 신중했지만, 이번 조치는 검색 분야에서도 AI 경쟁에 정면으로 뛰어들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AI 모드는 미국 시장에 우선 적용되며 한국 도입은 이후 순차 진행될 전망이다. 성능 지표에서도 제미나이3는 경쟁 모델을 상회하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최대 사용자 평가 플랫폼 LM아레나 리더보드에서 1501점을 기록하며 그록4.1과 제미나이2.5프로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박사급 추론 능력 지표 HLE에서도 37.5%로 GPT5를 앞섰다. 난도 높은 문제로 구성된 매스아레나 에이펙스에서도 기존 최고 기록을 크게 넘어선 23.4%를 기록했다. 구글은 "제미나이3가 수학과 과학 등 복잡한 문제를 높은 신뢰도로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제미나이3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도구 구글 안티그래비티도 함께 공개했다. 이 도구는 소프트웨어상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대리 처리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구글은 최근 '아부성 발언' 논란이 이어진 경쟁사를 겨냥한 듯 제미나이3가 "아부성 발언을 줄인 모델"이라고 언급하며 경쟁 구도를 드러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회의 '이그나이트 2025' 일정에 맞춰 공개한 점도 견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순다 피차이 CEO는 "검색 서비스에 신형 모델을 첫날부터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검색과 AI 모두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9 16:09: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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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ESG 평가 5년 연속 종합 ‘A’ 등급 획득

LG유플러스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 평가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의 리스크와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지표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A 등급을 유지했고, 환경 분야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A+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경영 활동이 높게 평가됐다. LG유플러스는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가이드라인에 맞춰 생물다양성 리스크를 점검하고 관련 보전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 등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대전 R&D센터에 설치된 1천kW급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온실가스 저감 활동도 지속 중이다. 향후 자가 태양광 확대와 PPA(전력구매계약) 기반 조달 비중도 늘릴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소방청과 함께 '119 메모리얼런'을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지배구조에서는 중장기 재무 목표, 달성 방안, 주주 환원 계획 등을 포함한 '밸류업 플랜'을 공시하며 투명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KSSB 제2호 기후관련 공시보고서'를 발간해 ESG 전략과 활동을 공개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19 16:05: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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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정예팀,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 성료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정예팀이 대학생·AI 연구자들과 함께한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을 성수동 '워룸(War Room)'에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SKT 정예팀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방향을 소개하고, 국내 AI 연구자 및 산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SKT,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 KAIST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응용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대규모 모델 학습(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선행 연구(서울대·KAIST) ▲AI 반도체 기반 추론 최적화(리벨리온) ▲현업 활용 사례(크래프톤) 등이 다뤄졌다. SKT는 국내에서 드물게 500B(5000억 개) 파라미터급 초대형 모델 개발에 도전하는 배경과 연구 방향을 설명했고, 서울대와 KAIST는 멀티모달 오디오 생성 및 언어모델 확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리벨리온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최적화 기술을, 크래프톤은 사내 AI 에이전트 'KRIS'와 실시간 상호작용형 CPC(Co-Playable Character·상호작용 가능 캐릭터) '펍지 앨라이(PUBG Ally)'를 소개했다.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연구 성과와 협업 경험을 공유하며 국내 AI 생태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19 16:03:3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