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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B200 GPU 클러스터 ‘해인’으로 글로모 2026 수상

SK텔레콤이 GSMA 글로모(GLOMO) 2026에서 GPU 클러스터 '해인(Haein)'으로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부문은 5G와 인공지능(AI)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평가해 수여된다. '해인'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 칩 '블랙웰(Blackwell)'이 탑재된 '엔비디아 B200' GPU 1000장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AI 인프라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GPU 자원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GPUaaS(서비스제공형 GPU)를 운영하고 있다. 클러스터 명칭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착안해 디지털 시대의 지식 인프라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SK텔레콤은 '해인' 인프라를 통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연산 환경을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GPU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체 GPU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 AI 클라우드(Petasus AI Cloud)'를 적용해 GPU 자원을 수요에 맞게 분할하고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AI 개발과 운영을 관리하는 'AI 클라우드 매니저'도 함께 제공해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였다. '해인' GPU 클러스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에 선정돼 국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도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해당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4년 클라우드 사용량과 패턴을 분석하는 '클라우드 레이다'로, 지난해에는 GPU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로 같은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013년 이후 글로모 어워드에서 총 24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네트워크 기술,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AI 인프라와 AI 서비스 관련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5 10:51: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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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GLOMO 어워드서 CTO 초이스 등 3관왕 달성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6'에서 'CTO 초이스'를 포함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일 밝혔다. GLOMO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동통신 업계의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기술(Mobile Tech)'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에 수여되는 'CTO 초이스'를 수상했다. 해당 상은 전 세계 통신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는 AI 기반 보안 기술이 주요하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기반 음성 변조 탐지 기능인 '안티딥보이스'를 적용해 변조된 음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술 등을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AI 보안 기술을 통합한 '익시 가디언(ixi-Guardian)'은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및 사기 방지(Best Network Security & Fraud Prevention)' 부문을 수상했다. 해당 상은 네트워크 보안과 사기 대응 기술을 평가해 수여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엑설런스(Marketing Excellence)' 부문에서 '마케팅 포 굿(Marketing for Good)' 상도 받았다. 이 부문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된 마케팅 활동을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LG유플러스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범죄 음성과 신고 사례, 악성 앱 패턴 등을 AI 보안 기능에 반영하고, 오프라인 매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6-03-05 10:16: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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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GPU 576장 수용 ‘컨테이너형 AI 데이터센터’ 공개

LG CNS가 컨테이너 기반의 소형 데이터센터 'AI 박스'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AI 박스는 컨테이너 하나에 최대 576장의 GPU를 수용할 수 있는 패키지형 데이터센터다. 별도의 건물 건설 없이 구축할 수 있어 설치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에 약 2년이 소요되는 데 비해 AI 박스는 약 6개월 내 구축이 가능하다.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확장성도 높였다. 단일 컨테이너 단위로 운영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결합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로 확장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필요에 따라 인프라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AI 박스에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가 통합 구성돼 있다. AI 플랫폼과 전력·냉각 설비, IT 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항온항습기, 냉동기, LG에너지솔루션의 UPS용 배터리 등 전력·냉각 장비가 함께 적용됐다. 시설은 전력 인프라를 담당하는 전기실과 서버·GPU가 운영되는 전산실로 구성된다. 외부에는 발전기와 배터리실, 냉동기를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열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I 박스 1개 기준 서버 전력 규모는 약 1.2㎿다.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대형 데이터센터는 부지 확보와 인허가, 전력·냉각 설계 등에 시간이 오래 걸려 구축 기간이 길다는 한계가 있다. LG CNS는 첫 번째 AI 박스를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에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약 2만7000㎡ 부지에 약 50개의 AI 박스를 집적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해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AI 박스를 통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을 아우르는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2026-03-05 10:15: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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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슈퍼마이크로·슈나이더와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SK텔레콤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새로운 구축 모델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 및 데이터센터 MEP(Mechanical·Electrical·Plumbing, 기계·전기·배관) 분야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프리팹 모듈러(Pre-fabricated Modular) 방식의 통합 솔루션 확보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버와 전력·냉각 인프라를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팹 모듈러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공급 병목 문제를 완화하는 통합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프리팹 모듈러 방식은 전력·냉각·IT 인프라를 모듈 단위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구조다. 건물 완공 이후 서버를 순차적으로 설치하는 기존 철골철근콘크리트(SRC) 방식과 달리 서버와 전력·냉각 설비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 제작해 구축 속도와 비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모듈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수 있어 초기 대규모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도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GPU 기반 서버와 스토리지 시스템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AI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고성능 서버와 GPU 클러스터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연산 환경에 최적화된 서버 인프라 구성을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와 에너지 인프라 설계를 담당한다. 전력과 냉각 등 MEP 설계부터 운영 효율까지 고려한 인프라 구성을 통해 대규모 AI 연산 환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구조 설계와 사업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기업은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 단축과 비용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6-03-04 15:16: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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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 AI 다음 전장은 하드웨어…로봇·모듈폰 쏟아낸 중국 기업들

인공지능(AI) 경쟁의 무게중심이 소프트웨어에서 '물리적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는 중국 테크 기업들이 카메라 구조를 바꾸거나 로봇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기기들을 대거 공개하며 하드웨어 혁신 경쟁의 전면에 나섰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 속에서 단순한 AI 기능 추가를 넘어 실제 기기의 구조와 물리적 능력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차세대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 참가한 중국 테크 기업들이 대거 하드웨어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중국 제조사들은 AI 스마트폰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카메라 모듈의 물리적 구조를 변경하거나 디스플레이 혁신에 집중했다. 가장 파격적인 혁신을 선보인 곳은 아너다. 아너는 기기 후면에 3축 짐벌 형태의 로봇 팔 카메라를 탑재한 로봇폰을 공개했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가 최대 180도 회전하며 피사체를 물리적으로 추적하고, AI 에이전트로서 사용자와 정서적 교감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애플을 모방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혁신 궤도에 올랐음을 증명한 아너는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이 제품을 공식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스마트폰의 이미징 기능을 극대화하려는 시도 역시 두드러졌다. 샤오미는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라이츠폰'과 '17 울트라'를 선보이며 실제 카메라의 조작감을 재현한 포토그래프 키트를 액세서리로 내놓았다. 테크노 역시 자성 기반으로 망원 렌즈나 액션 카메라 등 다양한 모듈을 탈부착할 수 있는 초박형 모듈형 폰을 전시하며 하드웨어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단순히 소프트웨어 보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렌즈 교환식 카메라와 같은 실제적인 촬영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려는 전략적 변화로 해석된다. 전시장 전반을 관통한 또 다른 핵심 테마는 지능형 로봇이 노동을 대신하는 '메탈 칼라' 시대의 도래였다. 휴머노이드 로봇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애지봇은 미래 공항 환경을 가정한 시연에서 복잡한 동작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공항 안내나 물류 지원 로봇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아너 역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제조 역량을 로보틱스 생태계로 확장하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러한 로봇들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인간과 소통하고 실생활의 물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통신 네트워크와 로봇 기술의 결합도 구체화되었다.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5G-A 네트워크의 초저지연 기술과 AI가 결합된 로봇 식당을 운영하며 요리부터 서빙, 결제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화웨이는 AI 로봇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강력한 대역폭과 초저지연 통신 환경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통신 기술의 패러다임이 인간 중심에서 피지컬 AI 중심의 연결로 전환되고 있음을 선언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4 15:11: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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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엔터, 매출 1.96조원…AI·디즈니협업 투트랙에도 적자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4일(현지 시간)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AI 기반 추천 시스템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힘입어 외형은 성장했으나 적자 구조는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3억8271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연평균 환율 1420.94원을 적용하면 약 1조9647억원 규모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3.9% 늘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억7339만 달러, 영업손실은 6351만 달러를 기록했다. 콘텐츠 투자 확대와 글로벌 사업 확장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은 개선하지 못했다. 4분기 매출은 3억306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분기 평균 환율 1447.82원 기준 약 4788억원 규모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4.1% 줄었다. IP 비즈니스 매출과 광고, 유료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4분기 순손실은 3억3649만 달러, 영업손실은 1324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AI 추천 강화 효과는 일부 지표에서 확인됐다. 한국과 기타 지역 월유료이용자 MPU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5.6% 증가했다. 플랫폼 내 이용자 체류 시간과 유료 전환율 개선을 통해 팬덤 기반을 확대하는 전략이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올해는 IP 확장과 글로벌 협업을 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앞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 인수를 완료했다. 양사는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 등 디즈니 만화 3만5000편 이상을 제공하는 신규 플랫폼을 연내 선보인다. 디즈니 프랜차이즈 IP 기반 오리지널 웹툰도 제작한다. 또 '다크 문 달의 제단', '로어 올림푸스', '싸움독학' 등 인기 웹툰 IP는 애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로 확장한다. IP 다각화를 통해 플랫폼 수익원 다변화와 글로벌 팬덤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은 만화 산업 저변 확대와 플랫폼 독자 유입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2026년에는 플랫폼 내 이용자 몰입을 더욱 강화해 견고하고 활력 있는 팬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5:07: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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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빌드, AI·기존 시스템 연계 플랫폼 ‘MESIM AX’ 공급 확대

메타빌드가 인공지능(AI) 시스템과 기존 업무 시스템을 연계해 전사적 AI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MESIM AX'를 공공기관 등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MESIM AX'는 기존 연계 미들웨어 제품 'MESIM'과 AI 제품군을 통합한 플랫폼이다. ESB, API 게이트웨이, 망연계 등 기존 연계 기술에 LLM, RAG, 코드 생성 기능을 결합해 기업 시스템과 AI를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연계 서비스 생성과 관리 기능을 자동화하고 대시보드와 관측 기능을 통해 운영 상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데브옵스 에이전트' 기능이 포함된다. 자연어로 입력된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데이터 연계 항목과 인터페이스, 메시지 규격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매핑하는 방식이다. 메시지 전달과 변환, 어댑테이션 등 연계 프로세스를 자동 설정하고 테스트 시나리오 생성 기능도 제공해 개발 과정을 단순화한다. 또한 관측 기능을 통해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탐지 기능을 통해 시스템 전반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 분석과 대응 방안을 제시해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다. AI 시스템과 기존 서비스 간 연결을 지원하는 'MCP 게이트웨이'도 함께 제공된다. LLM과 MCP 서버를 연계해 API, 데이터베이스,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결을 지원하며 API와 MCP 간 자동 변환, 에이전트 간 연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 인증과 권한 관리, 응답 제어 기능, 질의 맥락 분석 기반 캐싱, 서비스 라우팅 기능 등도 포함됐다. 메타빌드는 AI 플랫폼의 정확성과 실시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보고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이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MESIM'은 공공·금융·의료·교통·제조·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4000여 고객사가 사용 중이다. 메타빌드는 AI 기능을 결합한 'MESIM AX'를 통해 AX 연계 통합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4 15:01: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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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보 자산화” 밀어붙이는 美…기술업계 집단 반발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국가 안보 체계 아래 두려는 '안보 정렬' 기조를 노골화하면서, 이에 저항하는 기술 기업 직원들과 정부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4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구글과 오픈AI 등 주요 IT 기업 종사자 약 900명은 군(軍)의 AI 활용 확대를 제한하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통해 집단 대응에 나섰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해 사실상 시장 퇴출 수순을 밟게 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번 사태의 도화선은 앤트로픽에 대한 고강도 제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연방 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했으며, 국방부는 국가안보법을 근거로 이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앤트로픽이 그간 자사 모델의 자율살상무기(LAWS) 활용 및 대규모 감시 오용에 반대하며 '윤리적 자율성'을 고수해온 것이 정부의 '합법적 모든 용도 활용' 원칙과 충돌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앤트로픽이 배제된 직후 오픈AI가 국방부와 기밀 네트워크 배치 계약을 체결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정부 방침에 순응하는 기업 위주로 AI 생태계를 재편하려는 '본보기식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업계 내부의 반발은 거셌다. 지난 2월 말 수백 명으로 시작된 서명 인원은 3월 3일 기준 구글 직원 800여 명, 오픈AI 직원 100여 명 등 총 900명 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들은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클라우드 및 AI 계약이 대량 감시나 AI 남용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단체 노 테크 포 아파르트헤이트는 구글이 자사 AI '제미나이'를 국방부 기밀 환경에 배치하려는 움직임을 강력히 비판하며, 안전장치 없는 협정이 수정헌법 제4조를 위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2026-03-04 09:21: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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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딩 없이 AI 에이전트 만드는 ‘에이전트 빌더’ 공개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산업 현장의 AX(인공지능 전환) 확산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전트 빌더는 기업이 별도의 개발 지식이나 코딩 없이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하면서도 기술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사용자는 미리 준비된 업무 템플릿과 대화 모듈을 조합해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사용 목적과 역할을 정의하고 데이터·시스템을 연결한 뒤 응답 방식 구성과 배포 과정을 거쳐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배포 이후에는 실시간 로그 분석과 성능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의록 자동화 에이전트'는 회의 정보와 녹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자 분리 등 전처리를 수행한 뒤 핵심 안건과 결정 사항을 구조화해 회의록을 작성한다. 이후 담당 부서와 처리 기한을 반영해 공문 양식에 맞춘 문서 초안을 생성하고, 내부 문서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검토와 결재까지 이어지는 업무 흐름을 지원한다. KT는 향후 산업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산업별 AI 템플릿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제조·공공 분야에서 실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템플릿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기업의 도입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템플릿 활용 사례로 공공기관의 회의록·공문 작성 자동화와 금융사의 자산운용 리서치 브리핑 자동화 모델 등이 소개됐다. 반복적인 업무를 템플릿 형태로 구현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했다. 또한 KT는 에이전트 빌더 기능을 포함한 통합 AI 플랫폼 'K 인텔리전스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별 맞춤형 AX 환경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와 RAG(검색증강생성) 등 주요 기능을 모듈 형태로 제공해 기업 환경에 맞게 조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월 구독형 GPU 서비스 'K GPUaaS'와 기업 내부에 GPU 인프라를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의 'AI GPU 매니지드' 등 AI 인프라 서비스도 함께 소개됐다. 이는 기업이 AI 플랫폼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다.

2026-03-04 09:17: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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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파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설계 바꿔 비효율 해결한다

SK텔레콤이 컴퓨팅 자원 연결 기술 기업 파네시아와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조 혁신에 나선다고 4일밝혔다. AI 모델 고도화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GPU 증설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컴퓨팅 자원 연결 구조를 바꿔 성능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파네시아는 CXL(Compute eXpress Link)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패브릭 링크 스위치와 링크 컨트롤러 등 데이터 이동을 효율화하는 링크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술은 여러 장치를 연결해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고 장치 간 데이터 전송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활용된다. CXL은 CPU·GPU·메모리를 고속으로 연결해 초저지연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연결 표준이다. 서버 단위로 묶여 있던 컴퓨팅 자원을 보다 유연하게 확장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파네시아와 'CXL 기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CXL 기반 기술을 활용해 장비 증설 없이도 AI 처리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낮추는 구조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AI 데이터센터는 CPU·GPU·메모리가 서버 단위로 고정된 구조다. 이 때문에 특정 서버에서 자원이 남아도 다른 서버에서 활용하기 어렵고,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GPU까지 함께 증설해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한다. 양사는 CXL 기술을 적용해 CPU·GPU·메모리를 서버 단위 고정 구조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연결·조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존에 서버 내부에 제한됐던 자원 연결 범위를 여러 대의 서버를 묶은 랙 단위까지 확장해 필요한 자원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GPU 간 협업 연산 과정에서 범용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던 기존 방식 대신 CXL 기반 직접 연결 구조를 적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을 단순화하고 연산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서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 환경에 적합한 구조 설계를 맡고, 파네시아는 링크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자원 연결 구조를 랙 단위 이상으로 확장하는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양사는 실제 AI 모델을 구동해 GPU와 메모리 활용률, 지연시간, 처리량 등을 검증한 뒤 연말까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조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대형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실증을 거쳐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2026-03-04 09:12:4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