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24시간 보안 모니터링 강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9일 개막하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중 사이버공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반을 24시간 가동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KISA는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중 접속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홈페이지(방송사, 포털사이트, 아시안게임 관련 홈페이지 등)에 대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코드 은닉,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등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결과 정보 제공 등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폰 악성 앱 유포지를 탐지해 신속하게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관련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DDoS 공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방어하기 위해 KISA 사이버 대피소의 사전 등록 신청을 안내했다. KISA 사이버대피소는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자를 위한 무료 DDoS 공격 방어 서비스로,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www.krcert.or.kr, 1666-9764)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사이버보안 위협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인터넷 이용자도 보안수칙을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신프로그램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첨부파일이 의심스러운 문자, 전자우편은 열어보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 만약 해킹 및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거나 개인정보 유출, 불법스팸, 스미싱 등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국번없이 118)로 전화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