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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앱 무섭게 상승..택시기사 "나비콜 갑의 횡포나 다름없었다"

카카오택시 앱 무섭게 상승..택시기사 "나비콜 갑의 횡포나 다름없었다" #10년째 택시를 운행하고 박영목(54)씨는 기존에 이용했던 콜 서비스 장비를 떼어냈다. 대신 스마트폰에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다. 박 씨는 "손님이 많이 찾는 서비스를 이용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SK나비콜이나 동부엔콜을 이용했던 기사들이 절반으로 줄어다"며 "기존업체 이용시 일 1~2건 정도였지만 카카오택시를 이용한 뒤로 평균 3건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최근 택시 기사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카카오택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을 정도라고 택시기사들은 입을 모았다. 다음카카오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모바일 콜택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택시'의 성장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콜택시 서비스 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던 SK플래닛의 콜택시 서비스 '나비콜'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단기간의 성과라 더욱 위협적이다. 21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택시'가 출시 한달만에 회원수 4만명을 돌파했다. 전국 택시 28만여대다. 이중 기존의 나비콜 등 콜 회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6만 3000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기사들을 인터뷰한결과 10대 중 7대 가량은 카카오택시를 이용자였다. 150여대의 택시를 보유한 상신운수는 최근 직원들에게 카카오택시를 이용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신운수 소속 택시기사 백종곤(42)씨는 "대부분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택시 앱은 택시 기사들이 평소 생각했던 서비스가 현실화 된 서비스"라며 "콜을 받으면 승객들이 택시 기자 정보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고, 기사는 손님의 위치와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과거 SK나비콜의 서비스를 이용했던 백 씨는 "콜 장비를 무료로 설치해주지만 매달 4만원의 비용과 콜비(1000원)의 절반을 회사에 지불해야했고, 콜이 들어왔는데 교대시간과 겹치면서 거부할 경우 업체에게 패널티를 받았다. 갑의 횡포나 다름없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특히 다음카카오가 이달 초 카카오택시도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더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SK플래닛은 뒤늦게 위기의식을 갖고 대대적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택시기사 B씨는 "요즘 나비콜 직원들이 카카오택시 때문에 회사에 찾아와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SK플래닛도 이날 'T맵 택시' 승객용 앱을 출시했지만 카카오택시를 견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카카오택시는 3700만명의 국내 가입자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T맵 택시'는 1800만 가입자를 갖고 있다. SK플래닛의 내비게이션 'T맵'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 지불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무료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서비스 초기 단계라 대중화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초반임에도 택시기사와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카카오택시'가 모바일 콜택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015-04-22 06:00: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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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LG CNS 사장 "IoT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과 역량 보유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이 21일 열린 IT콘퍼런스 '엔트루월드 201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날 김 사장은 디바이스에서 서비스로의 사물인터넷(IoT)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IoT가 가져올 미래상을 제시했다. LG CNS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업계 및 학계 주요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IT콘퍼런스 '엔트루월드 201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초연결 기술, 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의 총화인 IoT가 어떻게 산업에 적용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지 그 사례와 솔루션을 보여 줄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국내외 사례를 언급하며 "급격히 성장하는 IoT 시장에서 디바이스 시장도 성장하고 있지만 서비스 시장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비스 중심의 IoT를 강조했다. 또한 디바이스, 네트워크, 서비스, 보안 등 IoT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IoT플랫폼 구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성공적인 서비스 중심 IoT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적의 디바이스 확보(디바이스), 다양한 프로토콜을 통합하여 지원할 수 있는 기술(네트워크), 빅데이터 처리 및 지능형 서비스 구현 역량(서비스)과 함께 이를 아우르는 신뢰성과 안정성(보안)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스마트홈, 의료, 유통, 금융, 에너지 등 업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적의 IoT서비스를 구현하고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IoT,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등 총 19개의 LG CNS의 IoT관련 솔루션도 함께 전시됐다.

2015-04-21 10:41:5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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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소사업자들의 비즈니스 툴, 모바일 홈페이지 '모두' 출시"

네이버가 중소사업자들의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20일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 '모두(modoo!)'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오는 29일에 공개하고 다음 달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두 서비스에는 누구나 쉽게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기본적인 페이지 구성과 기능을 담은 35종의 템플릿이 제공된다. 업종에 따라 특화된 템플릿을 제공해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지식이 없는 중소사업자들이 템플릿 선택만으로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제작한 모바일 홈페이지를 간단한 절차만으로 네이버의 사이트 검색 및 지도에 등록,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홈페이지 방문자에 대한 무료 분석 툴도 제공해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한 중소사업자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 안에 결제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현 네이버 이사는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을 통해서 정보를 찾고 있고 절반 이상의 사용자들은 모바일 홈페이지가 없는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모바일 홈페이지가 비즈니스 신뢰도와 직결되는 현실에서 '모두' 서비스가 자체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기 어려운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4-20 15:36:4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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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생체인증 서비스 상용화 눈앞

삼성SDS의 생체인식 서비스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삼성SDS는 자사가 개발한 생체인식 인증 솔루션이 세계 두 번째로 온라인 생체인증 국제표준단체(FIDO)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아 공식적으로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고 20일 밝혔다. 생체인증 솔루션은 지문, 홍체, 목소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자 본인을 확인하는 인증 수단이다. 암호를 외울 필요도 없고 분실이나 도용, 해킹 위험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단말기가 해킹되더라도 사용자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 정보만 단말기 내 독립적인 보안 공간에 따로 저장되기 때문에 생체정보 유출이나 위조될 가능성이 낮다. 또한 본인 확인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응용될 수 있어 미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용자 본인 확인이 필요한 스마트 폰, 자동차, IoT단말기, 도어락, 스마트 홈 기기 등 각종 하드웨어는 물론 금융, 쇼핑, 결제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어 관련 기업들이 모두 대상 고객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 연구소, 정부 기관, 국방, 금융업체 같이 보안이 중요시 되는 업무 환경에도 FIDO 기술을 접목시키면 보안구역 출입, PC나 핵심 설비 사용 제한 등의 보안기능을 과거보다 훨씬 편리하게 관리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업 내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삼성SDS 생체인증 솔루션은 국내 결제대행사 KG모빌리언스, 이니시스와 손잡고 지문인증 간편결제 서비스를 4월 론칭한다. 또한 국내 공인인증서비스 1위 한국정보인증과 제휴, 생체정보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김호 삼성SDS SC사업부장 전무는"삼성SDS는 향후 스마트 폰 같은 하드웨어 제조업체뿐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업체, 보안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며 "생체인증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서 차별화된 인증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생체인증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증 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자 글로벌통합인증센터를 설립 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중 사내 인트라넷 망에 적용하고 삼성 관계사 및 글로벌 기업고객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생체인증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상용화를 계기로 솔루션 기반의 서비스 사업 강화라는 삼성SDS의 글로벌 사업 추진의 결실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2015-04-20 10:04:4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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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LG CNS 사장 "ICT로 중남미 관통하겠다"

김대훈 LG CNS 사장이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시스템 성공사례를 발판 삼아 중남미국가 정벌에 나선다. LG CNS에 따르면 19일 전날 양국 정상과 주요 경제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김사장이 일원으로 참석해 "LG CNS는 대한민국 IT서비스기업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향후 콜롬비아를 거점으로 칠레, 페루,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전 지역으로 대한민국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LG CNS는 콜롬비아의 전자정부(e-Government) 사업에 한국의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하는 '한-콜롬비아 ICT 협력방안'을 발표하며 2011년 7월 수주한 3200억원 규모의 보고타 교통카드시스템을 성공사례로 소개했다. 보고타 내 26개 터미널과 7700대 버스에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향후 1년 내에 총 151개 터미널과 1만2000대 버스에 한국산 교통카드단말기와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고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콜롬비아는 물론 중남미에서 전문연략을 보유하고 있는 철도 통신 기술, 자동 운임 징수 시스템, 운행정보시스템(FMS), 스크린 도어 시스템 등 스마트교통분야 수주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김 사장은 해외성과를 평소 강조해왔다. 지난 해 신년사를 통해 '비전2020' 달성을 위한 3대 과제 중 하나로 '해외사업 본격 성장'을 꼽았다. 김 사장은 "해외사업에서 반복 가능한 사업모델과 탄탄한 고객기반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고 역설했었다.

2015-04-19 13:26:0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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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정보보호 원천기술 민간 이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분야 기술연구를 통해 개발한 원천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KISA는 정보보호 기술 보급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2015년 정보보호 R&D 성과 기술이전 설명회'를서울시 송파구의 KISA 본원에서 오는 17일에 개최한다.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기업 내부망 대상 은닉화 된 침투공격을 찾아내는 '지능형 표적공격 탐지·분석 기술', 동일 공격경로 등 유사한 형태의 침해사고 간 연관분석을 위한 '사이버 침해사고 인텔리전스 분석 지원 기술', 이동통신망의 비정상 트래픽을 사전에 감지 및 차단하는 '4G 이동통신망 침해방지 기술'등 총 5가지 핵심 원천기술이 민간에 이전된다. 이번에 이전되는 정보보호 기술은 고조되고 있는 모바일 보안 위협, APT 공격 등 사이버보안 위협 예방에 필요한 요소기술로 정보보호 기술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IoT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A는 사이버보안 분야뿐 아니라 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차세대 IT 서비스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정보보호 분야 연구개발 확대 및 민간 기술이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6년간 악성코드 분석기술, 유포경로 탐지기술 등 사이버 침해대응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 등록 94건, 민간 사업체 기술이전 72건 등 정보보호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진흥원이 개발 및 보급한 인터넷전화 방화벽, 악성코드 탐지·분석 기술은 기술을 이전받은 보안업체가 3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정보보호 기술이전 설명회 사전등록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15-04-16 15:34:2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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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수 사장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 고수익엔진 숙제"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톱10 진입을 통해 인류 IT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15일 서울 잠실 웨스트캠퍼스 사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삼성SDS가 인사이트 투 인스퍼레이션(Insight to Inspiration)이란 주제 아래 SMAC(Social Network, Mobility, Analytics, Cloud)을 기반한 솔루션 사업으로 산업의 변혁기 시점에 새로운 기회를 잡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전 사장은 "앞으로 장기적으로 어떻게 성장할 지 논의해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삼성SDS의 도전과제는 어떻게 새로운 고수익 엔진 과제를 확보하고 어떻게 글로벌화를 이룰것이냐가 과제고 숙제다"라며 시작했다. 1985년 5월 초기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된 삼성데이타시스템을 전신으로 하고 있는 삼성SDS는 1997년 현재 사명으로 바꾼 뒤 삼성그룹 계열사 물량을 발판으로 업계 1위의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성장했다. 2010년 초 삼성네트웍스와 2013년 말 삼성SNS(옛 서울통신기술)를 차례로 합병하면서 현재의 규모를 갖췄고 작년 11월에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며 단숨에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 10위권으로 발돋움했다. 삼성SDS가 '비전 2020'을 현실화하려면 현재의 매출 규모를 3배 가까이 끌어올려야 한다. 작년 매출은 7조8977억원, 영업이익은 5934억원이었다. 매출의 약 70%는 IT 서비스 분야에서, 30%는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분야에서 발생했다. 삼성SDS는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기존 주력사업인 ITO(IT 아웃소싱) 분야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ITO 사업 부문 매출을 7조원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셜네트워크, 모바일, 애널리틱스(분석기술),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스맥'(SMAC)을 기반으로 혁신한 ITO와 물류 BPO 사업 분야 매출을 최대 8조원으로 대폭 늘리고, 여기에 솔루션 기반의 미래사업에서 5조원의 매출을 거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을 상대로 한 IT서비스 분야에서는 애널리틱스를 접목해 품질, 수율, 생산성 등에서 혁신을 이끌어내고 물류 BPO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분석기술을 활용해 배송 정확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와 모바일관리솔루션(EMM) 기술을 이용해 기업의 모바일 전략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생체인증(FIDO) 솔루션 같은 인증서비스까지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전 사장은 "삼성의 글로벌 1위 사업을 패러다임 전환기에 성곡적 대응의 역사이다"며 "IT서비스 분야에서도 SMAC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에는 우리에겐 새로운 역사를 위한 전략적 변곡점이자 도약의 기회이며 이를 지렛대3 삼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2015-04-15 15:25: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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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상화 장비로 'T와이파이' 성능 향상

SK텔레콤은 'T 와이파이(WiFi)' 체감 품질의 개선을 위한 와이파이 가상화 장비인 '클라우드 AC'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AC는 와이파이 트래픽이 몰릴 경우 가상의 서버를 만들어 이를 해결하는 장비이다. 가상의 서버는 이미 구축돼있는 기존 서버의 남는 용량을 활용하는 만큼 트래픽 밀집지역에 별도 서버를 설치해야만 하는 현재 와이파이 서버 운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고가의 서버를 별도로 구축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 부담이나 장애 발생 시 직접 현장을 찾아가야 하는 등의 어려움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어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유연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 트래픽 과밀 시 더욱 빠른 대응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AC에는 와이파이 사용 중 장소를 옮길 경우 발생 가능한 접속 끊김 현상을 개선하는 '패스트 핸드오버' 기술도 적용됐다. 접속 끊김 현상은 와이파이 사용자가 접속 중인 AP(Access Point, 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한 기지국 역할을 하는 장비)의 서비스 범위를 벗어나 다른 AP 범위로 넘어가는 서비스 경계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패스트 핸드오버는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인근의 AP로 자동으로 빠르게 연결해 와이파이 접속이 끊기는 문제를 최소화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클라우드 AC'를 상용화했으며 올해 내로 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서울역 등 와이파이 트래픽 밀집지역들을 중심으로 장비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상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고객의 와이파이 사용 편의를 큰 폭으로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신기술과 장비의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5-04-14 13:43:2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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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도우미 역할 하겠다"

"경기센터가 전국에 있는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반대로 해외 벤처캐피탈을 연계해주는 세르파 역할을 하겠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이하 경기센터)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달 30일 KT와 경기도가 개소한 경기센터는 IT에 문화와 금융, 건강 등을 융합한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국내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KT와 경기도 외에도 해외 스타트업 육성기관, 글로벌 IT기업, 국내 창업센터 등이 힘을 보탠다. 경기도 삼평동 판교공공지원센터에 마련된 경기센터는 총 1620㎡의 규모로 구성됐다. 핀테크지원센터과 게임 소프트웨어 랩,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실험 공간 등을 마련했다. ◆ IT융합 벤처의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 경기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에서 발굴된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연합체(G-Alliance)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연계해 전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해외전시회 및 데모데이(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투자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유망 벤처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국 혁신센터와 공공기관(한국투자공사, 코트라등)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 인프라를 하나로 연계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7월부터 시행해 전국 기관 회의체 운영과 우수 스타트업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을 사업 특성에 따라 각 지원 기관에 배정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벤처와 중소기업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세계 가전전시회(CES) 등 해외 유명 산업 전시회에 참여시켜 해외 마케팅 및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를 대상으로 한 현지 데모데이를 열고 해외 투자자들을 초청해 투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우수 스타트업 정보를 영문 DB화하고 혁신센터 내 글로벌 상담창구를 개설해 해외투자자들에게 국내 유망벤처들의 정보 및 매칭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성하는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연계를 위해 '판교(한국)-실리콘밸리(미국)-심천(중국)' 사이에 삼각 벨트를 구축해 운영한다. 미국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HAXLR8R'와 중국의 투자발전촉진회(CAPI)에 경기센터가 테스트 마켓(소비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선정되는 소규모 시장)역할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 IT 융합 신산업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체계 마련 경기센터는 중점 육성 분야로 게임콘텐츠, 핀테크, IoT의 3가지 신산업을 선정하고 창업 환경과 각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혁신주체 간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게임 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대상의 게임 소프트웨어 랩을 구축해 운영한다. 모바일게임 제작에 쓰이는 게임 엔진은 물론 그래픽, 사운드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게임 제작에 관심 있는 경기도 내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등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고 게임 소프트웨어 랩 전용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정부와 민간 부분이 합작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IT와 금융을 결합한 핀테크 창업에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KT와 함께 은행 7곳, 카드사 4곳, 전산 유관기관인 코스콤 등 총 13개사로 구성됐다. 사업에 대한 일대일 멘토링, 자금조달, 특허출원 등을 지원한다. 어린이 안심보육과 청소년 비만관리를 위한 IoT 시범사업도 진행된다. 위치추적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IPTV나 스마트폰으로 CC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6월까지 판교 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 10여 곳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활동량을 측정한 후 이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법과 식이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청소년 비만관리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IoT 서비스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을 맡은 KT와 체성분 관리 프로그램 개발업체 '인바디',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 및 1050억원 펀드 조성 경기센터는 스타트업 창업 및 육성 지원을 위해 단계별로 창업공모전, 엑셀러레이팅,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사업화와 판로 지원을 추진한다. 창업지원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게임, IoT 헬스케어 및 안전분야의 창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창업공모전을 활용한다. 선발된 아이디어는 최대 1천만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과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를 제한된 시간 동안 직접 개발해보고 시제품화하는 '해커톤(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을 개최해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을 유도한다. 엑셀러레이팅은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창업기업의 경영자로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미니 MBA 형태의 경영자 교육은 물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단계에서는 개발에 필요한 SW 및 HW를 제공하고 전문가급 3D 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창업의 문턱을 낮췄다. 최종단계인 사업화 및 판로 지원 단계에서는 사업계획 및 IR자료 작성시 필요한 국내외 시장에 대한 리서치 자료 분석을 제공하며 스타트업 및 벤처 육성을 위한 1050억 규모의 창조펀드도 조성된다. KT가 350억, 경기도가 200억원, KT가 50억을 투자하고 지원해서 500억원의 지원금을 마련해 총 1050억원이 조성됐다. 경기센터는 창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는 지원 체계도 만들었다. 기술 금융 지원, 특허 지원, 법률 문제 상담 지원 등이 운영된다.

2015-04-12 14:59:22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