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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네이버·다음카카오 뉴스제휴 평가위원회에 뉴스 이용자·현업언론기자 참여해야"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이하 인기협)가 지난달 28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발표한 뉴스제휴 평가위원회의 출범과 준비 과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인기협은 1일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 사주와 광고주를 위한 조직인가?'라는 성명서를 통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주도해 구성하겠다고 선포한 뉴스제휴평가 위원회의 준비 과정과 그 방식 등을 보면 명실상부한 포털뉴스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담보될지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고 발표했다. 이어 인기협은 "포털사들이 사전에 논의한 한국신문협회, 온라인신문협회, 인터넷신문협회는 광고주의 막강한 입김을 받을 수밖에 없는'언론사의 사주'들의 단체"라며 "언론사주로 구성된 언론기관이 주축이 된 뉴스제휴 평가 위원회는 왜곡된 포털뉴스 시장을 정상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사주와 광고주 간의 부당한 거래와 유착을 감시하고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기협은 "포털 뉴스제휴 평가위원회에 뉴스 이용자 단체와 현업기자단체를 참여시킬 것을 촉구한다"며 "공신력 있는 언론시민단체, 언론인권단체, 현업언론단체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현업언론기자단체의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기협은 포털뉴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으로 "어뷰징 언론사와 기자 퇴출, 광고 및 협찬 수주를 위해 공갈협박 등으로 실정법을 위반하는 언론사와 기자퇴출에 적극 나설 것"이며 "신문법 및 언론중재법 개정 청원과 공청회,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인기협 성명서 전문이다.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 사주와 광고주를 위한 조직인가? - 독립성 담보 위해 뉴스 이용자, 현업언론기자 참여 선행돼야 지난달 28일 인터넷 사이트 순위 1·2위를 차지하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뉴스제휴 평가위원회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포털뉴스의 공정성을 위해서 포털 뉴스의 객관성과 공정성, 다양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현재 한국 언론 시장은 포털 제휴 여부에 따라 소속 언론사의 존립이 좌우될 만큼 뉴스 콘텐츠 유통이 포털에 종속된 기형적 구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왜곡된 기성 언론의 기득권과 편파성을 극복하고자 지난 2002년 출범한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초창기부터 포털의 공정한 역할을 주문하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줄곧 노력해 왔다. 그러나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주도해 구성하겠다고 선포한 뉴스제휴평가 위원회의 준비 과정과 그 방식 등을 보면 명실상부한 포털뉴스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담보될지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신문협회, 온라인신문협회, 인터넷신문협회, 언론학회, 언론재단에 계획을 브리핑하고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발표했다. 포털사들이 사전에 논의한 한국신문협회, 온라인신문협회, 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사와 사주'들의 단체이다. 특히 일간지 중심의 한국신문협회와 조선닷컴, 동아닷컴 등으로 구성된 자회사 격의 온라인신문협회는 기성 언론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이다. 인터넷신문협회 또한 주요 인터넷신문사의 사주가 참여한 기관으로 이들 회원사 중에는 연매출 최대 수백억원대에서,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인터넷언론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네이버-다음카카오 측이 참여를 공개한 언론기관에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현업기자가 주축이 된 언론단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특히 포털뉴스의 이용자 참여가 원천 배제된 것은 포털사들이 구성하려는 뉴스제휴 평가위원회가 과연 무엇을 지향하는지 의구심을 불러오게 한다. 한국의 언론시장에서 광고주의 위력은 막강하다. 겉으로는 공명정대한 언론 역할을 자임한다고 하면서도 기실 광고주의 입김과 압력에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언론은 없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사 경영을 총괄하는 언론사주들은 광고주와의 협력과 교감 없이 독립적으로 언론사 경영을 해 나가기 힘든 것이 한국의 언론시장 상황이다. 이런 측면에서 유력 언론사들과 밀접한 사전 접촉을 갖고 추진 중인 뉴스제휴 평가위원회는 언론사주와 광고주의 영향력이라는 태생적인 한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구조를 보이고 있다. 또 하나 때를 맞춰 기성 언론들이 쏟아내고 있는 '사이비 언론'의 정형에 '인터넷언론'이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자 한다. 제기된 문제 중에 사이버언론 행태에 대한 문제는 그 실상을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 글로벌기업인 국내의 대기업들이 취재인력을 갖추지 못한 소수의 사이비언론의 협박에 못 이겨 광고비나 협찬비용을 뜯기고 있다는 것이 골자인데, 이게 사실이라면 광고주들은 즉각 공갈협박죄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해당 언론사를 형사 고소해야 할 것이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언론시장을 혼탁으로 내모는 사이비 언론 척결에 적극 협조할 의사가 있다. '사이비 언론'의 문제는 최근에 대두된 논란이 아니다. 이전부터 있어 왔고, 광고 등을 미끼로 기사와 거래하려는 언론의 못된 버릇은 앞으로도 계속될 일임은 자명하다. 기성 언론과 광고주들이 왜 '사이비 언론 척결'에 한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는지 우리는 그 배경에 대해서 국민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수년 전 종편이 출범한 이래 최근 몇 년 사이 종편 방송사와 경제지, 지방지, 인터넷신문사들 등이 대거 가세해 기존의 광고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광고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가 높은 광고를 수주하려는 언론사들의 이전투구 양상은 심각한 밥그릇싸움으로 변질됐다는 것이 언론계에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극단적인 사례로 대기업과 언론사가 광고 배정을 놓고 대립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은 언론사와 광고주들 사이에 밀고 당기기 형태로 협상과 조정 등의 형태로 광고가 언론사에 배정되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광고주와 매체 간의 협력과 교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기업은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언론은 광고 수주를 통해서 생존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금도가 있다. 광고주와 언론사 역시 이 금도를 넘어서서는 안 된다. 기업이 광고를 무기로 언론사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하거나, 언론사가 기사를 무기로 기업에 부당한 광고수주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특히 언론사가 실정법을 넘어서 공갈협박, 허위기사 게재 등으로 기업의 정당한 활동을 위축하게 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기업 역시 정당한 기업 경영 비판 등 정상적인 언론활동을 위축하게 할 목적으로 할당된 광고를 취소하거나 억대의 소송 등으로 언론 활동에 위해를 가해서는 안 된다. 광고 수주를 둘러싸고 일부 벌어지는 '사이비 언론'의 범주에는 기성언론과 방송, 지역신문, 인터넷언론 등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언론사와 광고주 모두가 경계하고, 취재보도와 광고게재 과정에서 이러한 '사이비 언론'의 행위를 방지하고, 기업의 언론사 압박 역시도 중단돼야 한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제한된 광고 시장을 둘러싸고 전쟁처럼 벌어지고 있는 이전투구를 경계하고, 공명정대한 언론 및 기업 활동을 위한 광고시장 정상화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기실 한국 언론 및 광고시장의 현실이 이러한데도 기존 언론사와 사주들이 주축이 된 언론기관들과 포털사가 나서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언론과 광고 시장을 정상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를 배제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최근 수년 간 광고시장에 진입한 종편방송사와 경제지 등이 거둔 매출이 수백 억 원 대에 이르고 있다는 점은 업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반해 최근 수년 간 대기업의 광고비용의 총량은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기성 언론사와 경제지들이 막대한 광고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질 따름이다. 특히 최근 특정 미디어그룹이 포털뉴스를 과점화하는 현상을 우리는 지적하고자 한다. 특정 미디어계열의 포털뉴스 과점화 현상은 여론의 왜곡이라는 심각한 우려를 낳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정 미디어그룹이 수많은 미디어 자회사를 설립하고 포털뉴스에 진입하면서 언론의 다양성과 균형성이 파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털사들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 포털사들은 이번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구성 추진 배경으로 인터넷 매체의 과도한 어뷰징 기사와 사이비 언론행위 등이 뉴스의 연성화와 질적 저하를 가져왔기 때문에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어뷰징 기사가 넘쳐나는 것은 언론사가 기사 트래픽을 앞세워 광고를 수주하기 위해 빚어진 현상이라는 점에서 언론사주와 경영진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 기자 스스로 어뷰징 기사를 즐기는 기자가 있다면, 그는 기자의 자질이 없는 기자이다. 자기 스스로 아무런 반대급부 없이 광고를 따내기 위해 어뷰징 기사를 즐기고, 협박성 기사를 쓰는 기자가 대한민국에 얼마나 있을까? 있다면 그들은 이미 기자가 아니라, '범죄집단'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그들에게는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포털에 게재되는 어뷰징 기사는 기사 트래픽을 높이기 위해 언론사주와 경영진의 지침에 따라서 쓰인 기사라는 게 정설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장구조를 포털사가 몰랐다는 건 넌센스라고 본다. 특히 어뷰징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은 소위 '인터넷팀'이라는 곳을 조직적으로 운영할만한 인력을 갖춘 유력 언론사들이 대부분이다. 어뷰징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제휴사들로 구성된 언론사주단체들에게 어뷰징 기사를 감시하고, 사이비 언론을 퇴출하는 감독권을 맡긴다는 것은 포털 스스로 공명정대해야 할 '인터넷뉴스서비스제공자'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복잡하니까 너희들끼리 해결하라'는 무책임한 발상이 아니라면, 네이버-다음카카오는 언론사주를 주축으로 한 '뉴스제휴 평가위원회'의 틀에 '독립적'이라는 낯 뜨거운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지금 한국 언론시장은 포화상태를 넘어서 자멸상태로 가고 있다. 매체의 범람이 심각하다. 이는 인터넷 언론이 많아져서 생긴 현상이 결코 아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만큼 수많은 언론법과 선거법, 실정법으로 언론시장을 통제하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인터넷언론은 신문법, 언론중재법, 선거법, 정보통신법, 형법 등으로 4중 5중으로 규제받고 통제받고 있다. 기실 광고시장의 혼탁은 기성 언론이 제한된 광고시장을 쟁탈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이전투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종편이 출범하면서, 수많은 경제지들이 양산되면서 한정된 광고시장을 방송, 신문, 지역지, 인터넷매체가 나누어 가져야 하며, 이 과정에서 광고주와의 무리한 협상, 청탁, 압력 등이 가해지고 있다. 이에 주류 언론과 등질 수 없는 기업들은 군소 인터넷언론을 '정화'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주류언론들은 더 이상의 문어발식 미디어 확장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연예전문지를 앞다퉈 간시켜 포털뉴스 시장에 진입시켜 어뷰징 기사를 대거 양산해 내는 주류 언론의 행태가 근절되지 않는 이상, 이들이 기사 트랙픽을 무기로 대기업에게 광고를 강제해 내는 행태를 멈추지 않는 이상, 한국 언론 시장의 정상화는 요원하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한국 언론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 포털 뉴스 제휴 평가위원회 추진에 대한 우리의 입장 - 1. 네이버-다음카카오는 언론사주가 주축이 된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구성을 재고하라. 광고주의 막강한 입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언론사주로 구성된 언론기관이 주축이 된 뉴스제휴 평가위원회는 왜곡된 포털뉴스 시장을 정상화할 수 없다. 언론사주기관으로 주축이 된 포털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언론사주와 광고주 간의 부당한 거래와 유착이 있다면 이를 감시하고, 근절해야 할 책무를 지닌 뉴스이용자와 소비자, 현업언론기자들을 배제한 포털 뉴스제휴 평가위원회는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 또한 언론은 그 스스로 독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바, 정부와 대기업이 이 뉴스제휴 평가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정부와 대기업이 참여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이 어떻게 독립적일 수 있는가? 2. 포털 뉴스제휴 평가위원회에 뉴스 이용자 단체와 현업기자단체를 참여시킬 것을 촉구한다. 공신력 있는 언론시민단체, 언론인권단체, 현업언론단체와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현업언론기자단체의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 3.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포털뉴스 정상화를 위해서 어뷰징 언론사와 기자 퇴출, 광고 및 협찬 수주를 위해서 공갈협박 등으로 실정법을 위반하는 언론사와 기자 퇴출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 4. 포털뉴스 정상화를 위해서 신문법 및 언론중재법 개정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정치권과 연계해 포털뉴스 정상화를 위한 관련법 개정 청원과 공청회,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한다. 2015년 6월 1일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김철관)

2015-06-01 18:46:5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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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S서 인간과 사람 연결한 5G 기술 선보여

KT, WIS서 인간과 사람 연결한 5G 기술 선보여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orld IT Show 2015' 전시를 마치고 'GiGAtopia'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31일 밝혔다. KT는 자사의 야구단 'KT위즈'의 홈구장을 WIS 전시관에 그대로 옮겨와 '모든 사물이 연결된 5G 세상, GiGAtopia'를 주제로 다양한 5G 기술과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야구를 접목한 게임과 이벤트 등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사측에 따르면, 마지막 날까지 약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또한 27일 오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방문한 데 이어 국내·외 ICT 관련 주요 인사들과 학계 관계자들이 KT 전시관을 찾았다. KT 전시관에서는 사측이 판교에 개소한 경기창조경제 혁신센터 입주 업체들의 기술도 시연됐다. 관람객들은 브이터치가 개발한 원격 사물 제어 솔루션과 중소기업 이리언스가 개발한 홍채 인식 결제솔루션 등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올레 와이파이 공유기를 통해 자동으로 관람객의 스마트폰에 인근 상점들의 쿠폰과 이벤트 정보를 전송해주는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인 모카월렛과 3D 센서가 보다 정확하게 방문자를 검출하고 방문 정보를 분석해주는 세계 최초 기술인 '피플 카운터'도 선보였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이번 WIS 2015에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KT 전시관에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T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며 온 국민이 즐겁고 편리한 GiGAtopia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2015-05-31 13:49:2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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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구글과 손잡고 3차원 증강현실 솔루션 'Tango' 시연

SKT, 구글과 손잡고 3차원 증강현실 솔루션 'Tango' 시연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 2015'에서 자사의 증강현실 플랫폼과 구글의 3D 기술이 결합된 'T-AR for Project Tango'를 공개하고, 3D 센서가 탑재된 IT기기 'Tango'를 이용해 이를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Project Tango'는 구글의 차세대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3차원 공간을 감지하는 '3D depth 센서'를 탑재한 혁신적인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Project Tango'는 원래 구글의 모바일 연구소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였으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초 구글 본사로 자리를 옮겼다. SK텔레콤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공간인식이 가능한 'Tango' 단말에 자사가 개발한 증강현실 플랫폼인 'T-AR'을 결합해 3차원 공간을 분석하고 인식해 가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프로젝트 'Tango'를 위해 'T-AR'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이번에 선보인 'T-AR for Tango'는 공간 인식을 통한 3차원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혁신적 IT 기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는데 합의하고 지난해 말부터 프로젝트 'Tango'의 일환으로 증강현실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특히 프로젝트 'Tango'의 리더인 자니 리는 'T-AR for Tango' 협력 현황을 리뷰 하는 등 프로젝트 진행을 직접 챙겼다. 양사는 향후 증강현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시너지를 찾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AR'을 통해 증강현실 · 가상현실을 포함한 미래형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구글과 협업한 'T-AR for Tango'의 경우는 3차원 공간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의 콘텐츠를 공간에 배치하기 위한 저작기능과 실행기능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T-AR' 기술은 박물관, 쇼핑몰, 공장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박물관에 'T-AR'을 통해 석기시대 가상현실 세계를 구축한다면 고객은 증강현실 단말을 통해 박물관 내부에 공룡과 원시인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향후 대용량 콘텐츠의 초고속 · 초저지연이 전송 가능해지는 5G 시대가 도래하면, 'T-AR'과 같은 실감형 서비스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시연은 SK텔레콤의 증강현실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린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T-AR'을 통해 차원이 다른 증강현실 체험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05-31 10:22:1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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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인도네시아 인기SNS '패스' 인수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는 29일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패스의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패스'와 '패스 톡'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패스는 인도네시아 3대 인기 SNS 중 하나다.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1000만명이 넘는 월평균이용자수(MAU)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구 2억5000만명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의미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함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패스는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고 중동 지역 이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는 등 대규모 트래픽에 기반을 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한 가능성이 충분하고 다음카카오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다음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패스는 페이스북 플랫폼 개발자 데이브 모린, 냅스터 창업자 숀 패닝 등이 모여 2010년 11월 출시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공개와 확산을 주요 목적으로 삼는 여타 SNS와 달리, 소규모 그룹 간의 관계 유지와 신뢰 향상에 초점을 맞춘 비공개 폐쇄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향한다. 다음카카오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당분간 패스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5-05-29 14:24:3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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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네이버·다음카카오 "뉴스제휴 심사, 언론이 주도하는 독립기구에 맡기기로"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네이버·다음카카오가 현재 뉴스 정책 개선을 위해 언론계 주도의 독립적인 뉴스 제휴 평가기구를 설립한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뉴스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기존 뉴스 제휴 정책으로는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며 "언론이 주도하는 독립적인 평가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설립 배경에 대해 "언론은 뉴스제휴 평가가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다는 비판을 하고 있으며 기업은 일부 매체가 제휴 통과 후 악의적 기사 작성 후 광고비를 요구하는 바람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학계도 어뷰징 기사가 증가하면서 저널리즘이 죽어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플랫폼 센터장, 임선영 다음카카오 미디어팀장 일문일답이다. - 유관기관 언론 어디인가. "그간 준비를 해오면서 관련 유관기관에 브리핑을 진행했다. 신문협회, 온라인, 인터넷신문협회, 언론학회 및 재단과 공감대 형성했다. 평가위 자체도 준비위에서 구성하게 될 것이다. 논의 과정에서 더 많은 협회 단체 참여 의사 들어오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위원회 설립 가안은 어디까지 나왔는가. 평가위원회가 계약 여부 등 어느 선까지 관여할 것인가. "준비위원회는 평가위 구성과 역할 가이드라인을 잡을 것이다. 평가위는 신규 매체 제휴를 평가할 것이고 양사 계약에 따라 계약 이행 여부도 판단할 것이다. 평가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이슈가 발생하면 평가위가 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 '평가위 뉴스제휴 평가를 최대한 반영한다'라는 말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제휴 평가위원회가 입점 자격 심사를 하고 기술적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는한 심사 내용을 받아들일 것이다. 제휴평가위원회가 입점 자격 심사를 하게 된다. 자격을 심사하게 되면 다른 이유 없이 제휴 계약을 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기술적 문제 등이 없는 한 자격 심사는 받아들일 것이다. 대신 비용이 오가는 경우 양사 경영 상황이 다르므로 계약 주체들이 별도로 논의할 것이다." - 평가위원회가 중재위원회 성격도 있나. "언론의 공익성이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법적으로 논쟁이 진행되면 사회적 낭비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법적 절차보다는 (뉴스 제휴 평가에 대해) 모두가 논의할 때가 됐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론화가 필요하다." - 평가위 출범은 연말인가. "준비위원회 주체가 결정되면 평가위원회 구성원 논의할 것인데 이 기간이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본다. 기준, 평가 방식, 주기 등 많은 준비사항들이 필요할 텐데 이 역시 3개월 정도 시간 소요가 예상된다. 시간은 예상이고 진행되면서 변동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양사 제휴 평가가 잠정중단은 검색 제휴는 분기별로 했고 뉴스스탠드는 반기에 한 번 평가해왔다. 뉴스스탠드 상반기 평가는 현재 진행 중 이므로 네이버에서 마무리지을 것이고, 신규 제휴 신청과 기 제휴 사이트 평가는 잠정 중단한다. 평가위가 진행되면 여기서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 평가위 안에 정부 기관이 참여할 여지가 있나. "누가 참여할지는 준비위원회가 결정할 사안이다. 준비위 설립을 상의한 매체는 준 정부기관에 해당하는 언론협회나 학회다. 준비위가 충분히 검토해서 판단해줄 것으로 판단한다. " - 평가위가 자격심사 시행하는데 평가 내용이 공개되는 것인지. 점수화 되는 것인지. 자체적으로 판단을 다시 내릴 것인지. "특별한 이슈가 없는한 평가위 자격심사는 전면 수용한다. 공개 여부는 준비위원회 평가위원회 발족 과정이 기준들이 아직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기준을 논의하면서 그간 나왔던 문제들을 보완해 합리적으로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 - 준비위 구성에도 전혀 개입 안하나. 직접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나선 기관이 있는지. "사전 접촉 유관기관은 긍정적 뜻을 보였다. 아직 판단을 보류한 주체도 있다. 네이버와 다음 역할은 준비위를 출범시키는 것이다. 출범되면 간사 역할을 해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결정에는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양사가 지금까지 진행해온 평가방식을 설명하는 자리를 곧 마련할 것이다." - 준비위와 평가위 출범에 대한 일정 가이드라인을 달라. "유관기관들에게 준비위 참여 요청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6월 안에 준비위가 꾸려지게 되면, 향후 2~3개월안에 평가위가 발족해 올해 4분기 안에 정식 출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기존 어뷰징 평가 기준은 어땠는가. 기존 기준들을 보류시키고 앞으로 평가위에게 모든 것을 맡길 것인가. "내부적인 어뷰징 자체 평가 기준이 있다. 평가위를 통해 기준이 새롭게 나와야 할 것 같고 검토 과정도 평가위가 진행하는 방향을 생각 중이다. 기존에 해온 방식을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방식은 모두 잠정 종료될 것이다. 새로운 기준이 나올 것을 예상한다." - 언론 유관기관에게 평가를 맡기겠다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 아닌가. 어뷰징을 만든 주체가 언론사라고 볼 수 있는데, 언론사 평가에 객관성 보장하려면 그것을 심의하는 기구를 또 만들 수 있을지. "미디어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단체나 인사들 참여도 준비위원회에서 균형적으로 검토하고 쏠린 관심과 이해관계가 많아 아마도 감안해서 우려를 포함해 준비위 및 평가위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준비위 그대로가 평가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보다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평가위가 구성돼야 하지 않겠냐 해서 좀 더 많은 단체나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 - 준비위, 평가위 구성 이후에 대해 시나리오를 갖고 있는지. "다음카카오와 네이버가 함께 한다는 상징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만큼 이 문제가 특정매체나 이해관계자에 의해 좌우될 문제가 아니다. 저희는 많은 이용자들이 신뢰성, 품질을 얘기하는 상황에서 대표성과 다양성이 존재하는 언론인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오랜 고민 끝에 한 것을 잠깐의 잡음과 이해관계로 흩어지지 않을 것 같다. 다들 우려는 하지만 논의할 때가 됐고, 해결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근거 없는 낙관은 아니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행사를 한 게 아니다. 오늘 발표전까지 여러 목소리를 들었다. 올 들어 두 번의 토론회가 있었다. 두 토론회 나온 결론 자체가 정책적 변화와 일맥상통한다. 제3의 기구를 설립해서 제휴 관련해서 객관적인 내용을 담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었다. 기존 많은 언론들이 지적하고 조언한 내용으로 발표하게 됐다. 기존 정책이나 제도에서 돌발 이슈가 발생해 왔다. 평가위가 나와도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겠지만 지금보다 나은 상황이 될 것이다.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 준비위에서 평가위를 구성할 때 예상대로 안된 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준비위를 사전조율하는 과정에서 저희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았다. 우려하는 것 처럼 일방적인 구성은 안될 것이고 좀 더 중립성을 갖추려 노력할 것이다." - 실시간검색이 어뷰징의 핵심적인 문제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개선할 생각은 없나. "실시간 검색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으나 그 공간이 주는 효용과 가치가 있다. 부정적 이슈는 줄이고 구현가치를 넓히는게 목표이다. 하루 아침에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긴 힘드나 책임감을 가진 당사자로서 해결하도록 하겠다." - 포털사가 그동안 해왔던 언론으로서의 역할이 있었는데 그 책임을 면하려는 의도도 보인다. "책임을 다하려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언론의 역할이라기 보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 콘텐츠 유통자로서 원치 않았던 부작용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것인가 하는 고민이 많았다. 준비위나 평가위가 평가와 기준 마련을 위해 데이터와 기술적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 우리 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기사생산자와 유관 기관 주체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 평가위에서 적정선의 매체 수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줄 것인가. "당장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다. 평가위 발족 후 결정할 것이다. 매체가 더 늘어나도 꺼리는 건 없다. 포털 이용자가 워낙 많다보니 다양한 뉴스를 주고자 한다. 매체가 더 많아져도 이해관계와 배치되는 건 없을 것이다. 이용자에게 합당한 기준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평가위를 발족시키는 것이다." - 신규 매체 등장 가로막을 수 있지 않을까. "대표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부합하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개형 뉴스 제휴 평가인 만큼 공개를 기반으로 논의되면 판단 주체자들이 공정하게 평가하지 않을까 싶다. 세세한 운영방식은 지금 논의하기 이르다." - 평가위 자금이나 장소, 권위는 어떤 식으로 정해지고 운영되나. "양사가 공동 부담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2015-05-28 15:43:2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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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카카오,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제휴 정책 제안

네이버-다음카카오,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제휴 정책 제안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사 공동의 뉴스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하고, 언론계 자율 판단에 의한 뉴스 제휴 평가를 골자로 한 새로운 뉴스 제휴 정책을 공개했다. 이는 기존의 뉴스제휴 정책으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양사는 현재 뉴스 정책 개선을 위해 언론계 주도의 독립적인 뉴스 제휴 평가기구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설립과 이를 통한 제휴 심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와 네이버는 새로운 평가위원회가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신규 뉴스 제휴 심사를 진행하고, △기존 제휴 언론사 계약해지 여부를 판단하고, △과도한 어뷰징 기사 및 사이비 언론 행위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위원회가 포털 뉴스제휴와 관련한 언론사들의 자격 심사를 하게 되면, 양사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뉴스 제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뉴스 유통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초부터 이용자와 언론사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포털이 자율적으로 진행해왔던 뉴스제휴 심사기능과 관련하여 공적, 사회적 책임을 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2014년 말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 간행물로 등록된 매체는 인터넷신문사 6000여개를 포함한 1만8000개의 매체. 이 가운데 약 1000개(중복 매체는 1개로 계산)가 다음카카오 및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양사가 언론사에 뉴스 정보제공료를 제공하는 제휴 매체는 양사 합쳐 140개(중복 매체는 1개로 계산) 매체다. 이에 대해 '극소수의 매체들만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 의견부터 '이미 너무 많은 매체들이 반영되어 있다'는 의견까지 양극단의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제휴신청에서 탈락되거나 계약이 연장되지 않는 언론사는 뉴스제휴 평가가 공정하지도 투명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일부 매체가 검색제휴가 통과되고 나면 악의적 기사를 작성해 광고비를 요구한다며, 포털에 언론사와의 계약해지를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학계에서도 기사반복 재전송, 동일키워드 반복 등 '어뷰징'성 기사가 증가하면서 기사 질이 떨어지고 저널리즘이 죽어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이 피해는 고스란히 이용자에게 전가되고 있다. 양사는 제휴평가도 언론의 공적인 특성에 준하여 논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언론계에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구성을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준비위원회에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판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방식 등 제반사항을 준비위원회에 일임할 계획이다. 새로운 평가위원회는 이르면 연말부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뉴스검색제휴와 뉴스제휴 자격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신규 언론사의 계약 자격 여부뿐 아니라 기존 언론사의 계약 이행 여부도 심사하게 되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계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독립적인 평가정책을 요구하는 만큼 양사는 준비위원회 출범을 지원하고, 요청이 있을 경우 기술적 보완책이나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만, 평가위원회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평가위원회는 포털사의 제한된 인식을 뛰어넘어 언론의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 수행 측면에서 이용자와 미디어 업계 전반을 고려한 평가 방식과 기준을 설정하게 된다. 양사는 평가위원회가 일부 언론의 과도한 어뷰징 행위, 협박성 기사를 빌미로 광고비를 요구하는 '사이비 언론'에 대해서도 적절한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 평가위원회 출범 시까지 양사의 뉴스제휴 관련 프로세스는 잠정 중단 된다. 기존 포털사 제휴 언론사는 그대로 유지되며, 양사는 새 평가위원회 구성 전에 계약이 종료되는 매체에 대해서는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계약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다.

2015-05-28 09:57:3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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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시장 경쟁 '후끈', ‘네이버 페이’ 6월25일 출시

네이버가 다음달 간편결제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공식 출시한다. 네이버는 26일 "1500만 가입자, 5만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페이가 6월 25일 정식버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검색부터 결제까지 이용자에게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원클릭 결제, 네이버캐쉬·마일리지 통합뿐 아니라 송금 기능까지 포함해 '가장 쉽고 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네이버 측은 전했다. 네이버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24일 네이버 체크아웃을 '네이버페이'로 개편했다. 또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5곳을 최근 제휴처로 추가해 현재 삼성카드, 신한카드, 부산은행 등 14곳이 제휴처로 가입돼있다. 올해 1월 4만여 개이던 네이버페이 가맹점은 5개월이 지난 현재 5만여 개로 늘었다. 4월 말 주간 모바일 결제 금액도 지난 1월 대비 17% 증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백화점, 플리마켓, 산지직송 서비스 등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사용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네이버 내 UGC플랫폼 등과 연계될 경우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05-26 12:08:4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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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첫 페이지 개편 2달…5명 중 1명 맞춤형 편집 이용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모바일 네이버 이용자 5명 중 1명은 메인 화면을 개인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에 따르면 모바일 네이버에서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주제판을 선택하고, 순서를 변경할 수 있는 '메인 편집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가 개편 2달만에 전체 이용자의 23%을 넘어섰다. 또한 이 중 '뉴스'판이 아닌 '연예', '동영상', '쇼핑' 등 본인이 원하는 주제판을 모바일 메인 첫 페이지로 설정한 이용자도 약 22만명에 달한다. 작은 화면에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바일 이용자들의 니즈를 위해, 개인화 설정 기능을 적용한 것이 모바일 네이버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지난 3월 개편 때 처음 개설된 '패션·뷰티'판도 인기다. '패션·뷰티'판은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이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신설 2달만에 기본 설정 이용자 1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용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는 지난 4월부터 '쇼핑'판을 시작으로 '20PICK' 판 등 특정 이용자들의 니즈가 높은 주제판에서는 이용자 로그인 정보에 기반해 맞춤화된 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 적용했다. '쇼핑'판에서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해 각 성별에 따르면 맞춤 쇼핑 콘텐츠를 소개한 이후, 남성 이용자들의 평균 클릭수가 이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15-05-25 16:31:31 정문경 기자